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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8 12:35:52

이덴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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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덴티스크
Identisk
업데이트 : NEW AGE
기간 : 2023.6.15 ~ 2023.8.30

1. 개요2. 스토리 및 퀘스트
2.1. 여름과 겨울의 섬으로2.2. 사라진 축복을 찾아서2.3. 석상에 깃든 힘2.4. 하나의 뿌리2.5. 석상에게 바치는 기도2.6. 누군가의 도움 12.7. 누군가의 도움 22.8. 정체불명의 은인2.9. 축복의 귀환2.10. 사라진 바람의 축복2.11. 축복이 없어진 원인은?2.12. 시커의 의심2.13. 가짜 석상2.14. 사라진 고대신2.15. 축복은 돌아왔지만…2.16. 고대신의 축복2.17. 엔키의 정체2.18. 히든 퀘스트2.19. 쌍둥이 섬의 축제
3. NPC4.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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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플스토리 NEW AGE 업데이트의 이벤트로 메인 스토리와 어느 정도 접점이 있다. Borderless로 인해 늘 한겨울 날씨였던 메이플 월드의 이덴 섬과 늘 한여름 날씨였던 그란디스의 티스크 섬이 하나로 합쳐지며 나타난 섬의 변화를 조사하는 것이다.

2. 스토리 및 퀘스트

메인 스토리와 접점이 있는 이벤트인 만큼 오리지널 스토리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이덴티스크 심화탐험을 3번 완료할 때마다 퀘스트가 오픈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별도의 보상은 주어지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고대신 문서의 해당 부분 참조.

2.1. 여름과 겨울의 섬으로

윈스턴 자네 보더리스 사건에 대해 알고 있나?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의 경계가 사라진 대사건 말이야. 정말 놀라운 일이지.
그런데 사건은 거기서 끝이 아니라네. 보더리스로 인해 저 먼 동쪽 바다에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더군. 두 개의 섬이 하나가 되었다나 뭐라나…
무슨 말이냐고? 메이플 월드의 섬과 그란디스의 섬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말일세. 마치 서로 다른 케이크를 절반씩 붙여 놓은 것처럼 말이야! 이거 참 흥미로운 일 아닌가?
게다가 그 섬에는 아직까지 발견된 적 없는 고대 유물도 잠들어 있다니… 이거 고고학자로서 흥분하지 않을 수가 없군! 그건 자네 같은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그렇다면 나와 함께 가보세나, 여름과 겨울의 섬, 이덴티스크로 말이야!
플레이어 (여름과 겨울의 섬…?)
윈스턴 그럼 바로 출발하세! 이미 이덴티스크로 가는 배는 준비되어 있다네!

플레이어 정말 특이하게 생긴 섬이네. 이래서 여름과 겨울의 섬이라고 했던 건가?
윈스턴 그렇다네. 늘 한겨울 날씨였던 메이플 월드의 이덴섬과 늘 한여름 날씨였던 그란디스의 티스섬이 보더리스로 합쳐져 이덴티스크 섬이 된 것이지. 정말 신기한 공간이 아닌가?
듣자니 이 섬에는 그란디스에서 말하는 고대신이라는 존재에 관한 흔적도 많이 남아 있다던데… 우리 메이플 월드에는 고대신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어서 말이야. 아주 특별한 연구가 될 게 분명하다네.
플레이어 고대신…?
윈스턴 다행히 먼저 섬에 도착한 내 조수 브루스의 연락에 의하면, 이 지역 원주민들은 우리를 환영하는 분위기라더군. 다만 최근에 섬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던데… 오네라는 자에게 말을 걸면 알 수 있을 거라더군. 자, 어디 한 번 섬을 탐험해 보세나.

2.2. 사라진 축복을 찾아서

오네 호, 혹시 외부에서 오신 분인가요? 괜찮으세요? 춥진 않으세요? 이대로 얼어붙어 동태가 되어버릴 것 같진 않으신가요?
아아, 말이 없으신 거 봐! 벌써 입까지 얼어붙으신 게 분명해!
플레이어 (진정하라고 한다.)
오네 핫! 말을 할 수 있으시군요! 다행이에요… 사실 지금 저희 이덴섬에 큰일이 벌어졌거든요! 혹시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원래 이덴섬은 저희 같은 해달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추운 곳이에요. 그런데 저희가 오랫동안 이 섬에서 살 수 있었던 건… 바로 전설 속의 고대신께서 내려 주신 <햇살의 축복> 덕분이죠.
플레이어 고대신?
오네 네! 잘은 모르지만 티스크섬의 형제들이 그분을 고대신이라 부르더라고요! 그란디스에는 고대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다나…?
아무튼, 고대신의 축복 덕분에 저희는 얼어붙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만 얼마 전에 <햇살의 축복>사라져 버렸다는 거예요! 아아, 대체 어째서일까요? 분명 섬이 합쳐지기 전까지는 멀쩡했는데…
게다가, 쌍둥이 섬 티스크에 내려오는 <바람의 축복>은 그대로거든요. 그런데 이덴의 축복만 사라졌다는 건 아무래도 이유가 하나 뿐인 것 같아요. 고대신에 대한 저희의 정성이 부족해서 축복을 거둬가신 게 분명해요!
티스크섬의 형제들은 추워진다면 전부 그쪽 섬으로 이주해도 된다고 해줬어요. 하지만… 벌써부터 형제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진 않아요.
고대신께서 저희에게 주신 사랑하는 섬을 떠나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그보다는, 어떻게든 축복을 되찾고 싶어요! 제발 저희를 도와주세요!!

2.3. 석상에 깃든 힘

오네 으아아~ 우릴 도와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
토모 자네의 그 호들갑 떠는 성격은 고쳐지질 않는구먼… 진정하고, 여기 강해 보이는 여행자가 마침 지나가시니 상황을 설명해 보게나.
플레이어 무슨 일인가요?
오네 그… 그게요. 여기 이 석상이 보이시나요? 원래 이덴과 티스크가 서로 분리된 섬이었을 때는 반만 있는 폐허였는데, 이번에 두 섬이 하나가 되면서 저렇게 제 모습을 갖췄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조금씩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제보가 나타나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우선 저와 토모 족장님이 함께 조사를 했었는데…
저희가 다가가서 조사하는데, 정말로 뭔가 이상하고 강렬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니까요!
으아아, 불안해서 빨리 그만두긴 했는데, 공격하려는 의미였으면 어떡하죠?!?!
토모 진정하게. 어쨌든 지금 이렇게 무사하지 않은가. 게다가 내 생각엔 딱히 나쁜 느낌도 아니었다네.
흠흠, 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다네.
하나가 된 구조물에서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졌는데, 우리 해달들은 그 의미를 알 수가 없어서 말이야…
바깥세상의 여행자라면 혹시 뭔가 알 수 있지 않을까 했다네. 우리와 함께 석상을 한 번 조사해 주지 않겠나?
플레이어 (구조물을 조사해 보자. 평범한 석상인 것 같은데… 한 번 손을 대 볼까?)
이덴티스크 석상
플레이어
으앗?!
오네 으, 으아앗?! 괜찮으세요?!
토모 자네도 그 힘을 느꼈나 보구만. 그래, 어떻게 생각하나?
플레이어 잘은 모르겠지만 나쁜 느낌이 드는 힘은 아니에요.
오히려 섬의 주민들을 지키고 싶어 하는 의지가 느껴졌고…
그러기 위해 저희를 돕고 싶어 하는 것 같았어요.
토모 도와주고 싶어 하는 의지라…
이 석상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중요한 물건인 것 같구먼. 어쩌면 섬 자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자네, 앞으로도 이 석상을 지켜봐 주겠나?
이덴티스크 섬과 마을 주민들을 도와줄 때마다, 그 의지가 더 강력하게 나타나서 자네의 힘이 되어 줄 수도 있을 것 같네.
플레이어 (석상에 계속 손을 대고 있자니,알 수 없는 힘이 직접 흘러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부터 이덴티스크의 선물 스킬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2.4. 하나의 뿌리

토모 자네는 최근 우리 섬을 도와준다는 외지인이로구먼, 헐헐… 정말 고맙네.
햇살의 축복이 사라지고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직 축복이 돌아오진 않고 있다네.
축복을 되찾기 위해 이덴섬의 형제들이 저렇게 노력하는데, 같은 뿌리를 가진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아무래도 힘을 보태야겠어.
혹시 한가하다면 자네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겠나?
우리와 함께 햇살의 석상에 기도를 해주게나.
우리는 물론이고 외부인까지 기도에 동참한다면 정성에 고대신께서도 분명 기뻐하실 게야.
어쩌면 정성에 감복해서 햇살의 축복을 되돌려 주실지도 모르지. 안 그런가?
자, 어서 햇살의 석상으로 가세나.

2.5. 석상에게 바치는 기도

햇살의 석상 (공들여 만든 티가 역력한 석상이다. 아마도 이덴티스크 섬에 내려오는 고대신의 형상인 것 같다.)
(…여기에 기도를 하면 된다고? 일단 토모의 부탁대로 기도를 해보자.)

토모 자, 모두 모였는가? 그럼 고대신께 기도를 올리세나. 우리가 이름조차 잊은 분이지만… 난 여전히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네. 부디 우리 형제들에게 축복이 되돌아오길….
플레이어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요?
토모 음… 그럴 수도 있지. 아직 우리의 정성이 부족한 모양이야.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고대신께서 우리 이야기를 당장 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한 건 아니니까 말이야. 그럼, 일단 물러날까?

토모 아쉽지만 아직 햇살의 축복은 돌아오지 않았구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고대신께서 다시 축복을 내려주시겠지.
너무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야.
으음? 이덴섬을 왜 이렇게 돕냐고? 허허. 그야…
오랫동안 다른 부족으로 나뉘어 살며 외모까지 조금 달라졌지만 이덴섬과 티스크섬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형제이니 말이네. 형제를 돕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우리 부족은 오랫동안 뱃사람들에게 뱃길을 안내하는 일을 해왔다네. 실은 조금은 외로운 일이었지.
대륙과 멀리 떨어진 망망대해에 있는 작은 섬에서 지내다 보니, 늘 고립되어 있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거든….
그런 우리에게 전설 속에서나 내려왔던 형제가 눈앞에 나타났다네…! 심지어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일을 해왔다더군! 반갑지 않을 수가 있겠나?
고대신께서 눈앞에 나타났어도 이만큼 기쁘지 않았을지도 몰라. 허허허…
너무 이야기가 길었구만… 그래서,우리는 이덴섬의 주민들을 형제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돕고 있는 거라네. 이해할 수 있겠는가?
형제들에게 빨리 축복이 돌아왔으면 좋겠구만….

2.6. 누군가의 도움 1

오네 크, 큰일이에요! 꼬마 오캬가 감기에 걸렸어요! 햇살의 축복이 사라졌기 때문이에요!
다들 한동안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역시 어린아이에게는 견딜 수 없는 추위였나 봐요.
특히 오캬는 고대신님을 기쁘게 하겠다면서 눈사람을 만들기도 했거든요. 감기에 걸리는 게 당연했는데… 으으… 말렸어야 했는데….
…치료약! 치료약이 필요해요! 혹시 치료약 가지고 계시나요? 없으시다고요? 그럼 누구 치료약 가진 분을 모르시나요?
괜찮으시면 사람들에게 물어봐 주세요! 이덴섬이나 티스크섬 사람… 아니면 외지인 분도 좋아요! 치료약 가진 분을 찾아야 해요!
서둘러 주세요!

오빈 감기를 치료할 약이 있냐고? 얼마 전에 다 사용해서 지금은 가지고 있는 게 없는데…. 뭐? 오캬가 아프다고? 그거 큰일인데… 어쩐담…

토야 감기를 치료할 약이 있냐고? 티스크 섬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노라 아… 감기를 치료할 약이 있냐고요? 상비하고 있던 감기약은 이미 다 먹어버렸어요. 어쩌죠?

오네 아, 아무도 약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요? 이럴 수가…!
으아아아, 어쩌지?!
오캬를 데리고 메이플 월드로 바로 가야 하나? 이, 일단 오캬의 상태를 좀 볼게요!

2.7. 누군가의 도움 2

오네 오캬! 몸은 괜찮니? 열이 오르진 않고?
오캬 네~ 벌써 다 나았어요!
오네 뭐? 벌써 감기가 다 나았다고?
어떻게 된 일이지? 그렇게 쉽게 나을 상태가 아니었는데….
오캬 헤헤, 실은 지나가던 사람이 도와줬어요!
오네 지나가던 사람이?
오캬 그게….

오캬 콜록콜록… 이게 감기라는 거구나…. 햇살의 축복 덕분에 한 번도 걸려본 적 없는데… 이렇게 열이 나고 힘들다니… 설마 이대로 죽는 건 아니겠지?
엔키 …그런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어. 감기가 죽을 병은 아니니까.
오캬 …? 아저씨는 누구세요?
엔키 아저씨? 나, 난 아저씨가 아닌데…
오캬 그럼요?
엔키 그건… 그런 건 묻지 마. 아무튼 지금부터 널 치료해 줄게.
오캬 치료요? 어떻게?
엔키 이렇게.
오캬 와, 신기하다!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어??

오캬 …이렇게 해서 다 나은 거예요! 정말 신기하죠?
오네 휴우… 정말 다행이구나.
그런데 대체 널 도와준 분은 누구니? 마법까지 쓰다니 보통 분은 아닐 거 같은데.
오캬 음… 그건 잘 모르겠어요!
분명 우리 같은 해달이었으니 티스크섬의 주민이 아닐까요?
이덴섬의 주민이었으면, 제가 모를 리가 없으니까요!
오네 그래, 그렇겠구나. 티스크섬의 주민이 분명해.
생명의 은인이 감사하다는 말도 듣지 않고 사라지다니 얼마나 착한 분이실까?
…이대로 넘어갈 수는 없어! 꼭 보답을 해야겠어!
아참! 저 때문에 정신 없으셨죠, 플레이어 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레이어 (진짜 도운 건 내가 아니라고 답한다.)
오네 여기까지 함께 움직여 주신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는걸요! 플레이어 님이 없었으면 오캬를 데리고 메이플 월드까지 갔을지도 몰라요.
그나저나… 오캬를 치료해 주신 그분은 정말 누구일까요?

2.8. 정체불명의 은인

오네 오셨군요, 플레이어 님! 반가워요! 실은… 도움을 청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요. 헤헤.
전에 오캬의 생명을 구해주신 은인 말인데요, 티스크섬의 모든 형제들에게 물어봤는데 전부 본인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설마 메이플 월드에서 오신 분 중에 은인이 계신 걸까요? 하지만 그분들 중에 해달은 없었는데 말이죠.
대체 은인은 어디 계신 걸까요? 모든 섬의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도저히 보이지 않으세요.
안 가본 곳이 없냐고요? 으으… 사실 딱 한 군데, 섬의 높은 곳에는 가보지 못했어요. 왜냐면…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그, 그래서 말인데 혹시 플레이어 님께서 이덴티스크 높은 곳에 가서 은인이 계신지 확인해 주실 수 있을까요?
만약 거기 은인이 계신다면 제가 준비한 보답을 전해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엔키 뭐, 뭐야? 이런 절벽 위까지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니….
넌 이 섬 사람이 아니구나. 외부인? 왜 여기까지 온 거야? 뭐? 내게 볼 일이 있다고?
이건… 뭐야? 뭐, 선물? 아이를 치료해 준 보답이라고?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었는데 뭘 이런 걸 다… 아, 아니. 안 받겠다는 건 아니야!
헤헤…
보답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진짜로 별일 아니었거든.
그래서 당연히 잊어버릴 줄 알았는데….
실은 말이야, 나…
다들 날 잊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야…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까 당연하잖아?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날 기억해 주다니… 정말 기뻐.
전해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이 사람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2.9. 축복의 귀환

오네 안녕하세요, 플레이어 님!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오캬가 햇살의 석상에서 빛이 반짝이는 걸 봤다고 해요! 어쩌면 축복이 돌아오려는 게 아닐까요?
저희와 티스크 섬의 형제들, 그리고 플레이어 님의 노력을 드디어 고대신께서 알아봐 주신 걸지도 몰라요!
괜찮으시면 저희랑 같이 축복을 확인해 보시지 않겠어요?

오캬 !
어? 어어?
오네 무슨 일이니?
오캬 석상이… 반짝이는 거 같았어요. 내가 잘못 봤나…?
오네 오…오오! 오오오! 축복이 돌아왔다! 햇살의 석상에 축복이 돌아왔어!
오캬 와아! 제가 만든 눈사람이 고대신님의 마음에 들었나 봐요!
토모 이거 잘 됐구만….
오빈 정말 다행이야.
토옹 우리의 기도가 통한 거야!
오네 감사합니다, 플레이어 님! 드디어 고대신의 축복이 돌아왔어요! 이걸로 저희 이덴섬에 따스한 햇살의 기운이 가득할 거예요! 물론 우리 모두가 노력했지만… 플레이어 님의 공이 크다는 건 저희 이덴티스크 섬의 모두가 알고 있답니다. 섬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부디 이 섬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오캬 감사합니다아!

2.10. 사라진 바람의 축복

윈스턴 왔군, 플레이어. 혹시 이덴티스크에 새로 온 외지인들을 봤나? 아니, 우리 고고학자들 말고 말이야. 그란디스에서 온 자들을 말하는 걸세.
다른 세계에서 왔다고 하니 우리와는 엄청나게 다를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더군. 그냥 우리와 비슷한 것 같아.
그런데… 사실 그들이 온 이후에 큰일이 생기고 말았다네. 티스크섬에 있던 바람의 축복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지 뭔가. 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군.
그들이 올 때 무슨 일이 있었냐고? 글쎄… 나도 딱히 아는 게 없어서 말이야… 그들이 올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비웠거든.
그러고 보니 그들은 시커라는 직업을 가졌다고 하더군. 고대신의 흔적을 쫓는 일을 한다는 말일세. 흠… 어쩌면 뭔가 알지도 모르지.
시커들 중에서도 비트라는 자가 말이 좀 통할 것 같았네. 그에게 물어보면 어떻겠나? 혹시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야.

비트 당신은… 플레이어인가? 이 섬에서 제법 이름이 유명하던데. 많은 도움을 준 외부인이라고 말이야. 그런데 내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나?
바람의 축복이 사라진 사건 말이지? 안 그래도 주변에서 떠드는 소리를 듣긴 했어. 우리가 온 이후로 티스크섬의 바람의 축복이 사라졌다고. 대놓고 뭐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의심하는 기색이 역력해.
하지만 우리는 정말 결백해. 오히려 좀 억울하지. 고대신의 흔적을 찾아 여기까지 왔는데, 정작 고대신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사라져서 조사할 게 줄어들었거든.
그래도 짐작 가는 게 없냐고? 글세… 잘 모르겠는걸. 우리 말고 배에 탄 사람이 있던 것 같긴 한데….

블랑 여기가 이덴티스크섬인가.
정말 이런 곳에 고대신이 있을까? 흠… 믿기지 않는걸.
비트 일단 소문은 확실했어. 이 섬에 고대신의 유물이 있다고 말이야. 여기까지 온 이상, 확인은 해봐야지? 일단 섬 중앙으로 가보자고.

에브릴 아주 작은 정보라도 전부 확인하라는 명령이라 오긴 했는데… 이런 하찮은 섬에 고대신이 과연 있을까? 딱히 느껴지는 건 없는데… 힘이라고 해봐야, 저게 다인가?
…….
미약한 힘이군. 이게 정말 고대신의 힘이라면 약해빠진 신이 분명해. 이 정도면 딱히 크리스탈도 필요 없겠군. 가져갈 가치도 없어 보이지만… 어쨌든 명령은 명령이니.
이거면 됐나. 그럼 가볼까.

토옹 !
토야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토옹 그러게나 말이야! 대체 바람의 축복이 어디로 사라진 거야?!
토야 이건 마치… 이덴섬의 형제들에게 일어난 것과 같은 현상이잖아.
토옹 그렇다면 설마… 고대신 님에 대한 우리의 정성이 부족하다는 건가?! 이런! 큰일이야! 어서 토모 님께 알려야 해!

비트 아무튼… 우리도 이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 시커라는 이름이 더렵혀지는 것을 원하진 않으니까 말이야.
그럼 이만. 나중에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겠지.

2.11. 축복이 없어진 원인은?

토옹 왔어, 플레이어? 이야기는 들었겠지? 바람의 축복이 사라진 지 벌써 며칠이나 지났어.
토모 님께서는 이미 사라진 건 어쩔 수 없다며 축복을 되찾기 위한 기원이나 하자고 하시지만… 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어쩌면 누군가 바람의 축복을 훔쳐 갔을지도 모르잖아.
물론 나도 누굴 의심하고 싶진 않아. 플레이어 너처럼 외부인인데도 우리 섬을 열심히 도와준 사람도 있고. 하지만, 아무래도 시기 상 그란디스에서 온 자들에게 믿음이 가지 않아.
애초에 그란디스에서 온 자들은 직업부터가 시커잖아. 고대신의 힘을 찾아 다니는 자들이라고. 그런 자들이 고대신께서 우리 섬에 내려준 축복을 훔쳐 갔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으니까.
아무래도 안 되겠어. 시커들의 대표 비트를 찾아가서 이 일에 대해 한 번 짚고 가야 할 것 같아. …하지만 직접 실행하려니 조금 용기가 없어지네.
나랑 같이 가서 시커들과 대화해 줄 수 있겠어?
고마워. 그럼 같이 비트에게 가자.
비트 내게 할 말이라도 있나?

토옹 사라진 바람의 축복에 대해 묻고 싶다.
비트 아… 저 석상에 있었다는 고대신의 축복 말인가? 그건 왜?
토옹 너희의 배가 들어온 날 바람의 축복이 사라졌어. 이게 정말 너희와 무관한 일인가?
비트 그 말은… 우리가 축복을 훔치기라도 했을 거라는 말인가?
토옹 확인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비트 …….
이거 참… 불쾌하군. 우리 시커는 고대신에 대해 조사하는 자들이지. 고대신의 힘을 탐내는 자들이 아니야. 증거도 없이 이러면 곤란해. 오히려 우리보다는 저쪽 섬사람들을 의심해야 하는 거 아니야?
토옹 !
뭐? 이덴섬의 형제들 말인가?
비트 그래. 이덴섬이야말로 축복이 없어지면서 한바탕 난리였다고 들었는데. 티스크섬의 축복을 탐낼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게 아닌가?
토옹 하, 하지만…
오네 우리는 형제의 축복을 탐내지 않는다!
토모 그만하게나… 전부 부질없는 의심일 뿐이네. 우리는 우리의 형제가 그런 짓을 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네. 그렇다고 자네들이 축복을 훔쳤다고 말하는 건 아닐세. 축복이 없어진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고… 우리가 해야 할 건 고대신에게 축복을 내려 주시도록 기원하는 것뿐이지.
오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토옹 …….
두 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저는 물러서겠습니다.
토모 함부로 의심해서 미안하네. 마음 풀게나.
비트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더 이상 따지진 않겠습니다만… 오히려 흥미가 생기는군요. 대체 왜 고대신의 축복이 사라졌는지 말입니다. 저희가 이에 대해 조사해도 되겠습니까?
오네 물론입니다! 그래 주신다면 오히려 환영이죠!
토모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
비트 이렇게 되었으니… 당신에게도 협조를 부탁하고 싶은데. 우리보다 먼저 와서 섬에 대해 잘 알잖아. 게다가 외부인이니까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겠지.
플레이어 (고개를 끄덕인다.)
비트 아, 그럼 먼저 우리가 조사해보고 있을 테니, 나중에 찾아와줘.

2.12. 시커의 의심

비트 왔나, 플레이어. 이덴티스크 섬의 고대신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아냈어. 아니, 흥미롭기보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랄까?
이덴섬과 티스크섬에 있는 고대신의 석상 말이야. 관리가 꽤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생각보다 그리 오래된 석상이 아니더군.
무엇보다, 그 석상에는 고대신의 힘이 조금도 담겨 있던 적이 없어. 흔적조차 없었지. 오랫동안 고대신에 대해 조사해 온 우리가 확인한 거니까 틀림없어.
플레이어 그 말은…?
비트 고대신의 석상이라는 것 자체가 가짜일 수도 있다는 말이야. 물론 확실한 건 아니지만…. 이덴섬의 학자에게 가서 물어보면 확인할 수 있지 않겠어?
나에게는 진실을 알려주지 않을지도 모르니 당신이 가서 물어봐 줘.

2.13. 가짜 석상

오빈 음? 내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고? 뭔데? 얼마든지 물어봐~
…뭐? 고대신의 석상이 진짜냐고? 얼마든지 물어보라고 했지만 이런 걸 물어볼 줄이야…. 으음…. 어쩌지?
고대신의 석상이 가짜인 건 아니야. 분명 고대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거야. 하지만….
으으…. 설명하기 쉽지 않네. 직접 가서 보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랑 같이 벽화가 있는 동굴로 가자. 거기 그려진 벽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파일:메이플/이덴티스크/벽화.png
오빈 왔어, 플레이어? 봐. 이 벽화가 우리에게 남아 있는 고대신에 대한 몇 안 되는 기록 중 하나야.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꽤나 선명하지?
여기 이 작은 존재들이 보여? 아마도 이게 우리들인 것 같아. 이덴섬과 티스크섬에 사는 주민들 말이야.
그럼 고대신은 어디에 있을까? 중앙에 있는 이 거대한 존재가 아무래도 고대신이 아니었을까? 위엄 있는 모습으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해서 우리는 석상을 만들었어. 진짜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대신님과 조금이라도 비슷하길 바라면서 말이야.
비록 진짜 모습은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고대신에 대한 우리 마음이 거짓인 건 아니야. 우리가 이 섬에 살 수 있도록 지켜주신 분이니까 말이야. 지금은 잠시 축복을 잃어버린 상태지만… 열심히 기원하면 고대신께서 다시 축복을 돌려주시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해.
이런 이야기를 외부인에게 하는 건 처음이네. 딱히 숨기려던 건 아니었어. 미안.
자, 다 봤으면 그만 나가자. 벽화가 망가질 수 있어서 동굴에 오래 있는 건 좋지 않아.

비트 어때? 석상에 대해서는 알아냈어?
상상으로 만들어낸 석상이라… 역시 그랬군. 뭐, 특별한 일은 아니야. 고대신이 사라지고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으니까. 정보가 왜곡된 일은 꽤나 흔하거든.
지금 메이플 월드의 고고학자들과 힘을 합해서 다른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어쩌면 곧 왜 축복이 사라졌는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그때쯤 다시 말을 걸어줘.

2.14. 사라진 고대신

비트 마침 잘 왔군, 플레이어. 그간 우리가 내린 결론이 있어. 그건 바로… 이 섬에 더 이상 고대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야.
플레이어 …?
비트 물론 처음부터 고대신이 없었던 건 아니야. 이 섬에 남은 수많은 유물과 유적들에는 분명 고대신의 흔적이 보여. 하지만 현재까지 고대신이 남아 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더군.
이 정도로 힘이 남아 있지 않다는 건… 아마도 이 섬의 고대신은 고대 전쟁에서 패배한 후 그대로 사라진 게 아닐까 싶어.
플레이어 그럼 햇살의 축복과 바람의 축복은…?
비트 안 그래도 나도 그게 궁금해서 열심히 알아봤는데… 메이플 월드 쪽의 고고학자가 알려주더군. 이 정도 사람들이 모여서 일정한 대상에게 기원을 하면 일종의 마법이 발동할 수 있다고 말이야. 원시적인 형태의 주술이랄까.
축복이 사라진 이유도 짐작 가는 바가 있어. 최근 보더리스로 인해 기이한 에르다가 만들어졌는데, 그 영향으로 인해 주술이 흩어져 버린 거야. 원래도 약한 주술이었으니까 말이야.
플레이어 …….
비트 실망했나? 현실은 이런 거야. 고대신을 찾는 건 쉽지 않으니까. 어쨌든 남아 있는 유물만으로도 가치는 꽤 있고 말이야. 그 정도로 만족해야지.
우리의 결백은 이 정도면 충분히 증명한 거 같군. 이 사실을… 이덴티스크섬의 주민들에게 알리는 건 네게 맡길게.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는 아니니까. 만약 전하고 싶지 않다면 전하지 않아도 좋아.
플레이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티스크섬의 수장인 토모에게 이야기를 해보자.)

토모 오, 플레이어 아닌가? 무슨 일인가? 내게 할 말이라도 있나?
플레이어 그게…
(비트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한다.)
토모 으음? 고대신께서는 이미 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흐음… 그래…. 그럴 수도 있지….
…….
나 역시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네. 과거에는 분명 이 섬을 지켜주신 분이지만 지금도 계시는 건지 의심했지.
이미 고대신께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 너무 오래되었거든….
플레이어 그런데 왜….
토모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냐고? 그야 우리들에게는 마음의 위안거리가 필요했거든.
보이진 않지만 누군가 우리를 지켜주고 우리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는 그런 위안 말일세.
그래서 고대신이라는 존재를 이용했을지도 몰라. 그 이름조차 잊었으면서 말이야.
플레이어 …….
토모 하지만 말이야, 지금은 그런 의심이 사라졌다네. 역시 고대신은 계시더군.
그것도 생각보다 아주 가까운 곳에 말이야.
플레이어 …?
토모 분명 자네도 알게 될 걸세.

2.15. 축복은 돌아왔지만…

토모 오, 플레이어. 자네로군. 잘 왔다네.
보이나? 바람의 석상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네. 어쩌면 축복이 돌아온 걸지도 몰라.
자, 어서 함께 바람의 석상을 지켜보세나.

플레이어 (주민들은 석상 앞에 모인 건가… 기분 탓인가? 바람의 석상에 뭔가 반짝이는 게 보이는 거 같은데…)
오빈 이 빛은… 설마…!
축복이다! 바람의 석상에 축복이 돌아왔어! 역시 고대신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았어! 조금… 다른 모습으로 석상을 만들었더라도 여전히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 거야!
토옹 축복이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야. 이제 더 이상 형제들을 의심할 필요가 없겠지.
오네 하아… 마음이 놓여요!
토모 정말 잘 됐구만. 정말 잘 됐어.
플레이어 …….
(저 빛이 정말 고대신의 축복일까…)
엔키 왜 그런 표정이야? 기쁘지 않은 거야? 고대신의 축복이 돌아왔잖아.
플레이어 기쁘지만… 사실 저 축복이란 건…
엔키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플레이어 ……!
엔키 만약 저 축복이 가짜라면, 진짜 축복을 내려주면 되잖아. 거짓이 진실이 된다면 모두 더 행복해질 수 있겠지?
플레이어 넌…?!
…….

2.16. 고대신의 축복

오네 안녕하세요, 플레이어 님. 그간 저희 섬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고대신의 축복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헤헤… 모든 주민들이 다들 기뻐하고 있답니다.
아참, 토모 님도 인사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잠시만요. 토모 님을 모시고 올게요. 이리로 오세요.

토모 오, 왔군. 안 그래도 자네에겐 꼭 인사하고 싶었다네, 플레이어. 우리 이덴티스크섬을 위해 가장 애써준 사람이 자네 아닌가.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네. 이 작은 섬에 이렇게 활기가 돌아오다니… 그 자체가 즐거운 일이었다네.
오네 고대신께서도 분명 기뻐하실 거예요.
플레이어 …….
오네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의 경계가 사라졌으니 앞으로 많은 배가 오가겠죠?
토모 그렇겠지. 수많은 뱃사람들이 바다를 항해하겠지.
오네 우리가 그들을 도와야겠군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요.
토모 그래. 그것이 아마 고대신께서 우리에게 내린 일일 테니까 말이야.
오네 세상의 끝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다니… 아직도 믿기질 않네요. 저희가 잘할 수 있을까요?
토모 어떻게든 되지 않겠나?

엔키 잘할 수 있을 거야. 내가 도와줄 테니까… 이렇게…!
파일:고대신 엔키.png
파일:메이플/이덴티스크/축복 전.png
파일:메이플/이덴티스크/축복 후.png
<rowcolor=#fff> 축복 전 축복 후
오네 이게 무슨 일이죠?
토모 이건… 고대신의 축복이라네!
오네 고대신의 축복?
오캬 와! 별이 빛나고 있어!
토옹 이게 바로 진정한 고대신의 축복인 걸까?!
토야 고대신께서 우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는 거야!
오빈 아… 이제야 알겠어. 그 벽화 속에 있던 거대한 건… 고대신이 아니었어!
바로 이 등대였던 거야! 고대신께서는 우리에게 등대를 주셨던 거야! 우리가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2.17. 엔키의 정체

플레이어 (이덴티스크섬에 내려진 새로운 축복은 뭘까? 어쩌면 엔키를 찾아가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엔키 …앗. 여긴 웬일이야? 혹시 날 만나러 온 거야?
플레이어 맞아.
엔키 나한테 무슨 말을 하려고… 나, 난 할 말 없어.
플레이어 네가 이 섬의 고대신이야?
엔키 내, 내가 고대신이냐고? 무슨 말이야? 난 전혀 모르겠는데?
내가 고대신이면 뭐 어떻다고. 너랑 별로 관련도 없잖아.
무, 물론 우리 주민들을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하긴 하지만… 아무튼….
아무튼 비밀이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알았지?
플레이어 왜? 숨길 일도 아니잖아.
엔키 그야… 누군가 고대신을 노리는 존재가 있는 거 같으니까 말이야.
내가 왜 바람의 축복을 훔쳐 가는 걸 보면서 그대로 놔뒀겠어.
내 힘이 전혀 안 들어가 있는 그 힘을 가져가야, 이 섬에 고대신이 남아 있지 않다고 그들이 착각할 거 아니야.
괜히 내 존재가 알려졌다가 섬에 군대가 쳐들어오기라도 하면….
으으… 끔찍해. 주민들이 위험해지게 둘 수는 없어.
이제 나도 이 섬을 떠날 거야.
플레이어 섬의 주민들을 두고 떠나겠다고?
엔키 등대의 빛과 함께 햇살의 축복과 바람의 축복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도록 해놨으니 이제 주민들은 괜찮을 거야.
앞으로 섬이 나눠지는 일도 없을 거야. 다시 세계가 쪼개진다고 하더라도 함께 할 수 있어.
플레이어 하지만… 주민들은 널 보고 싶어 할 텐데.
엔키 정말 그럴까?
헤헤…
그래도 내가 남아있으면 섬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으니까….
아쉽지만 내 역할은 여기까지. 나는 떠나야겠어.
우리 주민들을 도와줘서 고마웠어.
덕분에 주민들이 행복해 보여서 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어.
다시 만날 수 있냐고?
글쎄… 어쩌면?
그럼 안녕. 네 앞날에도 등대가 비춰주길 기원할게.

2.18. 히든 퀘스트

토비 흠… 어떡하지?
플레이어 무슨 일이야?
토비 앗! 플레이어 님! 오캬가 사라졌어요!
이덴티스크섬의 석상에 고대신의 힘이 깃들어 있다면서요?
요즘 오캬가 심심해 보였는데, 이 말을 듣고선 다른 지역에도 고대신의 흔적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그랬어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저기 있었는데…
어른들이 안 보는 사이 섬 밖으로 나가 버린 것 같아요!
플레이어 어디로 간 건지 짐작은 가?
토비 음… 이덴섬은 원래 메이플 월드 쪽에 가까이 있던 섬이니까, 익숙한 곳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저희 섬에도 석상에 축복이 깃들어 있었으니, 단순한 오캬라면 메이플 월드석상들을 살펴보러갔을거예요.
저 대신 오캬를 좀 찾아봐주실래요?
저는 코코넛 주스를 계속 만들어야 해서 좀 바쁘거든요!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이상한 모양의 석상 석상에 손을 대자 이상한 빛이 몸을 감싸더니 다른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집니다. 이대로 알 수 없는 장소로 이동해도 괜찮겠습니까?
(사라진 오캬를 찾기 위해서는 끈기의 숲 가장 아래쪽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오캬 어라? 플레이어님! 여기엔 어쩐 일이세요?
플레이어 오캬!
여기까진 어떻게 온 거야?
오캬 요즘 가만히 섬에 있자니 발바닥이 너~무 간질간질해서요!
그러다가 이덴티스크섬의 석상에 고대신의 힘이 깃들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지역에 있는 석상에도 고대신이 있을지 조사해보고 있었어요!
이곳에 이상하게 생긴 석상이 있어서 가까이 가 봤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까 신기한 숲에 와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이건 고대신의 힘이 분명해요!!!
플레이어 …일단 진정해 봐. 여기엔 고대신은 없는 것 같아.
저 위에는 분홍색 꽃 무더기밖에 없는걸?
오캬 앗! 정말요??
제 키가 작아서 안 보이나 봐요…
섬으로 돌아가서 토비에게 티스크 특제 코코넛 주스를 달라고 해야겠어요!
플레이어 님이 아니었으면 저는 이 숲에서 길을 잃었을 거예요.
보답의 의미로 선물을 드릴게요! 지금 바로 받아보시겠어요?
선물을 줬으니 확인해 보세요!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고대신이 없다니… 아쉽지만 이만 섬으로 돌아가 볼게요!

2.19. 쌍둥이 섬의 축제

토모 자네가 그동안 이덴섬과 티스크섬을 탐험하며 고대신의 축복에 대해 성실히 조사를 해준 덕에 이제 양쪽 섬을 뒤흔들었던 소동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 같네. 정말 고마운 일이야.
그래서 오네와 함께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마련해 보았네! 주민들과 그동안의 회포도 풀고, 서로의 문화가 더 활발히 교류될 수 있도록 말일세.
또, 이렇게나 큰 경사가 있다는 걸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외부인들도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네.
우리 섬이 앞으로 뱃사람들의 등대 역할을 할 것이니, 이 사실도 모두에게 알릴 겸 말이지.
하지만… 우리 섬을 본격적으로 외부에 개방하려니 걱정되는 점이 한둘이 아니네.
그래서 말인데 손님 맞을 준비도 할 겸, 섬의 주변을 정리하는 걸 좀 도와주지 않겠나?
정말 고맙다네!
역시 자네라면 우리 섬을 또 한 번 도와줄 줄 알았어.
축제 준비를 위해 섬 바깥의 레벨 범위 몬스터를 처치해주게.
한 번에 1000마리씩, 15번 정도면 될 것 같군.
축제 준비를 완료할 때마다 선물을 줄 테니 꼭 받아 가게나.

오네 으아아~ 과일 바구니가 얼음 사이에 놓여있다니!!
모두 꽝꽝 얼어버려서 축제에 쓰일 음식이 부족해지겠어!
지금이라도 빨리 고덴어를 더 잡아와야 할까?
토모 …우선 15번의 축제 준비를 모두 마무리해 주게. 그러고 나서 추가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연락하겠네.난 오네를 좀 진정시키고 섬 안에서 남은 축제 준비에 집중하고 있겠네.

3. NPC

4. BGM

이덴티스크 OST
<colbgcolor=#000><colcolor=#FFF> 제목 Dancing Sea Otter
위치 이덴티스크 섬
정보 Composed & Arranged by 김가해
Keyboard 김가해
소개 드넓은 바다 한 가운데 자연의 생명력이 넘치는 이덴티스크 섬을
톡톡 튀는 플룻소리와 여유로운 현악기의 선율을 통해 묘사했다.
특유의 발랄한 리듬은 해달 원주민들의 귀여운 춤사위를 연상시킨다.
제목 Dancing Sea Otter Festival
위치 이덴티스크 섬 축제
정보 Original Composition by 김가해
Arranged by 김한솔
Keyboard 김한솔
소개 Dancing Sea Otter가 한층 더 풍성한 멜로디와 빠른 템포로 편곡되었다.
산뜻한 관악기의 멜로디가 청명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덴티스크 섬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축제의 즐거움과 섬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은 해달들의 행복이 느껴지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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