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Irena Stanisława Sendler(1910년 2월 15일 ~ 2008년 5월 12일) 향년 98세.폴란드의 의인, 사회복지사, 간호사.
그녀는 아이들을 공구상자에 넣어 빼돌리는 방법으로 나치로부터 2500여 명의 유대인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유대인에게 어릴 적에 도움을 받았기에 그렇게 하겠다고 결심했다 한다.
이 행위가 발각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고문으로 팔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고통을 받았음에도 아이들을 구출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폴란드의 숨은 영웅이다[1].
2. 생애
이레나 센들러의 일생[1] 참고로 이때 그녀가 구출한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는데 큰 도움을 준 사람이 다름아닌 무장친위대의 지휘관인 파울 하우서였다. 당시 이레나 센들러와 사적으로 친분이 있던 그가, 그녀가 유대인 아이들의 명단을 나무 밑에 묻어서 증거를 인멸하자, 이를 도우려고 나무 주변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기 전에 그 나무를 뽑아버리고 그 위를 아스팔트로 덮어버린 것이다. 덕분에 센들러가 고문당해 사망한 뒤에도 그녀에 의해 어딘가로 빼돌려져 목숨을 건진 아이들이 무사히 탈출한 것이다. 문제는 이런 선행은 어디까지나 센들러와의 친분 및 죄없는 사람을 차마 죽일 수 없다는 개인적인 양심때문에 벌인 것이고, 하우서 본인은 자국의 전쟁범죄를 모른 척하거나 전후에 네오나치로 활동하는 등으로 전혀 의인이라고 볼 수 없는 행적을 남긴 사람이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