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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4:02:34

아사다 테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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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아사다 테쯔야/asada.jpg

1. 개요2. 생애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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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작사, 소설가. 본명은 이로카와 타케히로(色川武大, 1929년 3월 28일, 도쿄도 신주쿠구 ~ 1989년 4월 10일, 미야기현 쿠리하라시)로, 마작이나 도박 관련 소설을 쓸 때 사용하던 필명으로는 상기한 아사다 테츠야(阿佐田哲也)외에 이로카와 부다이(色川武大), 이노우에 시마오(井上志摩夫), 작풍자(雀風子) 등이 있다. 통칭 작성(雀聖). 마작계에서 '작성'이라고 하면 무조건 아사다 테츠야를 가리킨다.

2. 생애

아사다 테츠야가 실제 도박사(玄人)로 활발하게 활동한 것은 2차대전 종전 직후인 1945년부터 1953년에 토엔쇼보(桃園書房)[1]라는 출판사에 입사하기 전까지의 약 8년 간. 샐러리맨 시절 종종 마작을 치러갈 때도 도박사였던 걸 숨기기 위해 톱은 하지 않고 점수를 조금 따는 정도만 치고는 했다고. 기면증이 발병한 것도 이 시기였다.[2]

이후 토엔쇼보에서 잘린 후 상술한 여러 필명으로 마작소설을 쓰며 생활하던 중 1969년 '마작방랑기'의 큰 히트로 일본에 마작붐이 일었고, 이에 따라 아사다 테츠야 본인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 1970년에 코지마 타케오, 후루카와 가이쇼 등과 마작신선조를 결성하여 4년동안 함께 활동하였다. 물론 일본에서 마작은 근대로부터 중국에서 유래되어서 2차대전 연간 이전에도 사람들이 즐기곤 했지만, 이 단체의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마작이 가지고 있던 도박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어느 정도'[]완전히는 아니다. 마작 프로리그 M리그가 2018년에 발족했을 때의 취지 중 하나가 제로 겜블인데, 이 말은 일본에서 도박의 이미지가 아직도 어느정도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에도 도쿄 고등검찰 검사장이 2017년부터 3년간 도박성 마작을 했다가 주간문춘에게 걸려서 검사장에서 사퇴하고 2021년에 약식기소로 벌금을 먹은 적이 있다.] 벗을 수 있었고 마작이 비로소 일본의 대중적인 고전 보드게임이 되었다.

1989년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실려간 뒤 심근파열로 타계했다. 그의 장례식은 특이하게도 '마작 장례식'으로 치러졌는데 조문객들이 함께 마작을 치면서 울며 웃으며 그를 기리는 방식이었다.[4]

3. 기타


[1] 1950년에 창립된 출판사로 스포츠, 건강, 어덜트 잡지가 주력이었다. 전성기때는 수십억엔의 매출을 올릴 때도 있었으나 잡지 판매수 저하, 히트작 부재 등으로 쇠락하다 2007년 9월에 파산하였다.[2] 이 인물의 생애를 각색하여 만든 만화 마작의 제왕 테쯔야에서는 만화 후반에 다른 짱꾼들이 이런저런 이유(ex. 사망, 은퇴, 부상 등)로 사라지는 것과 합쳐서, 주인공 역시 기면증 때문에 짱꾼을 사실상 은퇴하고 소설가로 전업하는 것으로 나온다.[] [4] 이는 후술할 만화에서도 작중 최상위급 작사들 중 한 명이자 후반부에 사망하는 진보 신부의 장례식으로 오마주되었다. 지금까지 등장하여 테츠야와 겨뤘던 짱꾼들이 대거 등장해 왁자지껄하면서도, 한편으론 짱꾼들의 시대가 끝났음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이 에피소드 이후 만화는 도사견 켄과의 재회 및 최종결전을 다루는 최종장과 에필로그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