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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8:07

이리나 루미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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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80><colcolor=#EE82EE> 이리나 루미네스크
イリナ・ルミネスク | Irina Luminesk
파일:Light_Novel_1_Textless.webp
[ 애니메이션 ]
파일:Irina_design.webp
프로필
종족 흡혈귀
성별 여성
연령 17살[1]
신장 158cm
체중 43kg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2] / 티아 밸러드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흡혈귀 소녀2.3. 우주에 대한 동경심
3. 작중 행적
3.1. 1~2화3.2. 3~4화3.3. 5~6화3.4. 7화

[clearfix]

1. 개요

달과 라이카와 흡혈공주주인공.

2. 특징

2.1. 외형

검은 머리[3]와 연분홍색 눈을 지닌 소녀로, 릴리스 국에서 태어난 순혈 흡혈귀다. 하지만 흡혈귀라고 해서 일반적인 창작물처럼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는 아니다. 오히려 작중에서 흡혈귀는 핍박 당하고 있는 소수민족에 가까운 처지다.

아름다운 외모를 한 미소녀로, 레프가 이리나를 어려워 했던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몸매도 상당히 뛰어나서 신체검사를 하던 아냐가 81~82cm라며 경악하는 모습이 나온다.

2.2. 흡혈귀 소녀

자존심이 강해 고압적인 태도를 많이 보여준다. 상당한 독설가라 그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말싸움을 벌인다. 아름다운 외모와 당당한 태도 때문인지 레브는 이리나가 드레스만 입었더라면 공주로 착각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성에서 산 귀한 아가씨다. 여성스러운 면모도 있어 무신경하게 신체검사를 지켜보겠다고 하는 레프에게 부끄러워하며 쫓아내기도 한다.

자신들 흡혈귀를 음해하며 핍박하는 인간들을 경멸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인간들이 흡혈귀에 대한 편견으로 조롱해도 짐작했다는 듯이 신경쓰지 않고, 평범하게 대하는 사람들에게도 경계심을 보인다. 하지만 레브의 헌신적인 태도에 조금씩 마음이 허물어지기 시작하면서 본래의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다. 그외에도 흡혈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있는 과학자 소녀 아냐와도 친하게 지낸다.

전쟁으로 인해 가족들을 잃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큰 상처가 남아있다. 특히 부모가 죽고 불태워지는 광경을 코앞에서 봐서 불에 타죽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 한다.

흡혈귀라는 특징상 혈액[4] 이외에는 맛을 느끼지 못해 음식을 먹을 때는 맛보다 향으로 음미한다. 덕분에 맛없는 우주식을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

2.3. 우주에 대한 동경심

우주에 대한 동경심이 강해서 스스로 교과서를 읽거나 훈련에 열정적으로 임한다. 별다른 훈련 없이도 체력 훈련에서 뛰어난 성적을 이뤘는데, 과거에 살던 성이 산기슭에 있어 1480개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해서 체력이 타고났다고 한다.

우주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듯이 우주선을 직접 조종해서 우주로 가는 줄 알고 착각한 적도 있다. 그 때문에 우주선이 완전자동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에 내심 아쉬워 한다.

흡혈귀가 달에서 온 민족이라는 전설을 믿고 있으며, 달의 돌 룬니 카멘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1~2화

치르니토라 공화국 연방의 최고 지도자는 인간을 로켓에 실어 우주로 보낼 계획을 발령할 계획을 세우지만, 그를 위한 실험으로 인간 대신 흡혈귀를 『노스페라투 계획』을 진행시킨다. 우주에 진입하다가 죽거나 성공해도 토사구팽 당할 위험이 큰 계획에 이리나는 스스로 자처했다.

라이카 44에 도착한 이리나는 레브를 만나 소개를 나눈다. 처음에는 퉁명스러운 태도로 벽을 치며 레브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테스트마다 대항 의식을 벌였다. 하지만 레브가 진지하게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마주보고 체력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보이는 모습에 그간 생각했던 인간과는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

훈련 중 레프와 아냐 같이 상냥하게 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이리나를 흡혈귀라고 멸시하며 경멸한다. 그나마 모욕만 하는 경우라면 양반이고, 사가레비치 부장관처럼 일부러 힘든 훈련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리나는 갖은 모욕을 꿋꿋이 버텨 훈련을 버틴다. 체력 훈련, 열기실에서의 내구성 훈련, 가중 훈련 등은 버텨냈지만, 단 한가지 약점이 존재했는데, 다름아닌 고소공포증이라는 사실이었다. 낙하 훈련에서 뛰어내리는 것조차 크게 애를 먹어 훈련이 끝난 후 레프가 고생했다는 의미로 탄산수를 하나 사주는데, 처음 맛보는 탄산에 당황하면서도 내심 마음에 들어한다. 그날밤 방안에서 훈련에서 한심한 몰꼴을 보였다며 자책하다가 레프가 준 탄산수를 떠올리면서 탄산 레모네이드는 무슨 맛일지 궁금해 한다.

3.2. 3~4화

고소공포증 극복을 위해 레프가 이리나를 2인용 훈련기에 태워줘서 높이에 익숙해주려고 한다. 처음에는 아연실색 했지만 비행기에서 보이는 달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공포를 잊는다. 레프는 앞으로 이 경험을 통해 이리나가 얽매임과 공포에 시달리지 말고 자유를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때 우연히 이리나의 고향이 멀찍이 보이기 시작해 레프가 고향 감상은 어떻냐고 제안하는데, 어째서인지 이리나는 쓸쓸함과 분노가 섞인 목소리로 거절한다. 잠깐 침묵이 계속된 후 이리나는 레프에게 하늘에 익숙해지게 해줘서 고마움을 표한다.

이후 우주기지에서 미사일 폭발했다는 소식에 의문을 내는데, 레프가 본래 로켓의 사용 목적이 병기라는 사실을 밝히자 경악한다. 하지만 레프가 앞으로 로켓은 우주 비행만을 위해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자, 그런 미래가 올지 회의적으로 반응한다. 레프가 이상론을 냈다가 비밀 경찰에 잡혀간 초등학교 선생을 언급하며 자신이 우주비행사가 된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그랬으면 좋겠다고 동의한다.

3주후 이리나의 우주 발사 일정이 결정되는데, 흡혈귀가 인간보다 우주에 먼저 간 사실이 마음에 안 든 우주비행사 후보생 로자와 레프가 말싸움을 벌인다. 이 대화를 엿들은 이리나는 레프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데, 억지로 끌려와서 열심히 한다는 예상외의 대답에 어이없어 하며 부정한다.

다음주부터 실행되는 무향저압실 고독 훈련에서 약 1일간 외부와 차단된 좁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질색한다. 이리나의 기분 전환을 위해 레프가 놀러가자고 제안하는데, 흥미를 보인 이리나는 레프가 주로 휴일에 놀러간다는 재즈바로 가자고 결정한다. 레프가 술도, 재즈도 모르면서 왜 재즈바로 가냐고 물어보자, 눈치를 못챈 레프에게 답답해하며 그냥 가자고 호통을 낸다. 재즈바에서 이전에 먹은 탄산수를 시켜 즐기는데, 레프가 시킨 나스토이카[5]에 흥미를 보이고, 바에서 흘러나오는 아나크 연합 왕국의 노래 "사랑하는 당신"을 마음에 들어한다. 레프와 서로 휴일에는 주로 무엇을 했나, 우주로 가고 싶었던 것은 언제인지 물어보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다.

기분전환으로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서 마음껏 즐긴다. 이후 레프가 훈련생에서 보결로 밀려난 이유가 거만한 기술국 간부의 아들에게 폭력을 휘둘렀기 때문이라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그다운 행동이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그러면서 술을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레프를 보며 질려하고, 스무살이 되면 다시 도전해보라는 레프의 말에 그때까지 살아있다면 축배로 들겠다며 씁쓸하게 말한다. 잠깐 정적이 흐른 후 오로라를 지켜보며 자신의 마을에서는 오로라는 사자의 세계로 이어지는 기교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인간들이 레프의 생각처럼 비행기를 무기로 여기지 않았다면 마을이 불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탄을 낸다.

사실 이리나의 부모님은 이리나가 3살 때 전쟁에 휘말려 죽었다고 한다. 경대 밑에 숨어있던 이리나는 어머니가 심장을 관통 당해 죽고, 아버지의 목이 잘리고, 성이 무너져 내리고, 마을에 불타 사람들이 죽은 광경을 보았다고 한다. 이후 자신이 우주에 대한 동경심을 가진 이유가 흡혈귀는 달의 민족이라는 전설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처음에는 이 전설을 믿지 않았지만 인공위성이 활영한 달 표면의 사진이 선조가 16세기에 그린 달그림자와 너무 흡사해서 그 전설을 믿디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흡혈귀는 달의 민족이기 때문에 이 별에서 학대를 받는 것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레프에게 달의 보석 룬니 카멘을 보여주며 자신은 달에 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노스페라투 계획에 지원한 이유를 드러낸다. 자신은 실험체라도 좋으니 인간보다 우주를 여행하고 싶고, 레프에게 그때까지는 자신의 곁에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리나의 고결한 뜻을 본 레프는 그녀의 편이 되기로 결정한다.

3.3. 5~6화

무향저압실 훈련에서 레프를 그리워 한다. 처음에는 레프가 성가시다고 느꼈지만 한 인격체로서 자신을 취급해주는 사실에 기뻐했으며, 그 덕분에 오랜만에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점점 감정이 북받치기 시작한 이리나는 무심코 눈물을 흘리고 불이 켜져서 이 광경을 들키지 않았으면 생각한다.

훈련이 끝난 후 레프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허세를 부리며 그가 건낸 탄산수를 마신다. 그후 파라슈트 훈련을 하는데, 드디어 문제없이 착지에 성공한다. 그러던 중, 하늘에서 화구가 추락하는데, 그것은 공화국에서 개를 태워 보낸 우주선이 대기권 진입에 실패 추락한 말로로, 불타 죽은 개들을 본 이리나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린다.

그동안 보여주었던 강한 모습이 거짓이라는 듯이 흐느끼던 이리나는 이후 훈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빈혈로 쓰러져 의무실로 가는데, 레프에게 그날본 타서 죽은 개들을 본 후 도저히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토로한다. 약 이틀동안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는데, 의사의 말로는 흡혈귀라 인간용 치료가 안 먹히거나 정신적인 이유로 추측한다. 이대로는 훈련을 못하기 때문에 레프가 최후의 수단으로 피를 먹으라고 제안한다. 인간의 피로 더럽혀지는 것이 무엇보다 싫은 이리나가 완강하게 거부하자, 레프는 자신의 피는 어떻냐고 묻는다. 레프라면 문제가 없다면서 그의 피를 받아들이는데, 이런 경험은 둘 다 처음이라 부끄러워 한다. 그렇게 레프의 피를 마신 후 서로를 의식하며 묘한 분위기를 낸다.

이후 서로 우주로 가다가 죽는 것이 두렵지 않냐고 묻는데, 레프가 목숨을 걸어서라도 우주로 가고 싶다는 소망을 내보이자 감탄한다. 그리고 실험체가 되어서까지 우주로 가려는 이리나는 훨씬 대단하며, 우리들이 탈 우주선은 병기가 아닌 꿈을 실어 아느르는 우주로켓이니 폭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레프를 보며 그간 시달렸던 슬럼프에서 빠져나온다.

발사까지 남은 6일 기간 동안 훈련을 계속하는데, 원심 가속기가 고장을 일으켜 멈추지 않고 가속하기 시작한다. 다행히도 레프가 강제로 기계를 고장내 원심가속기를 멈추는데, 사가레비치 부장관이 이리나와 레프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거라고 원망을 내뱉는다. 사가레비치가 이리나의 독설에 화가 나 쓰레기 취급하며 폭력을 휘두르자, 목숨을 걸고 우주로 가려는 이리나를 마음을 모욕한 사가레비치에게 분노한 레프가 사가레비치를 밀쳐 이리나가 사과하라고 말하지만, 사가레비치는 오히려 콧웃음치며 레프를 군법회의에 넘기겠다고 조롱한다.

3.4. 7화

그렇게 이리나와 레프는 헤어지고 만다. 레프 없이 마침내 우주선 발사일이 오는데, 좌석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에 새삼 자신이 실험체일 뿐이라는 신세를 깨닫는다. 이대로 레프와 볼 일 없이 우주로 가는 것을 아쉬워 하는데, 로켓 개발 주임 스라바 코로빈이 곧 있으면 레프가 온다는 사실을 귀뜸해준다. 사실 원심가속시 사고는 메치타 계획의 실패를 노린 세력이 꾸민 사고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 일을 무마하기 위해 레프의 상관폭력도 없던 사실로 됐다고 한다.

이리나의 보석은 기밀상의 이유로 반입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피로 이어진 인연인 레프에게 맡긴다. 이미 죽을 걸 각오한 이리나는 레프가 대신 보석을 들고 달로 가달라고 부탁하는데, 레프는 보석은 잠시 맡을 뿐 이리나가 직접 가져가라고 말한다.
......이어서 여러분에게 맛있는 음료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스토이카. 과일이나 허브를 지즌에 담근 것.
수유나무 열매를 추천합니다. 먼저 시럽을 준비합니다.
감칠맛을 내려면 무엇을 넣으면 좋을까요?
스콧티슬의 꿀을 한 순가락을 넣으면 좋겟브니다. 맛있습니다.
네. 꽤 도수가 높은 술이니 입안이 타들어가는 듯 뜨거워집니다.
이 술에는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요?
저는 『사랑하는 당신』아 좋습니다. 좋은 음악입니다.
취한 상태에서 스케이트를 타면 넘어져서 크게 다칠지도 모릅니다.
저, 취한 걸까요. 몸이 둥실거리는 느낌입니다.

마침내 발사가 시작돼 우주에 도달한 이리나는 작전대로 브류시치 요리법을 낭독한다.[6] 이때 애드립으로 레프와의 추억이 담긴 "나스토이카"와 "사랑하는 당신", "스케이트"에 대해 낭독한다. 애드립을 하는 것이 과연 좋은 선택이었는지 모르지만 레프에게는 어떻게든 이 기분을 전하고 싶어서 후회하지 않는다.[7] 우주에서 보인 지구의 광경을 보며 감회로워하고, 예정대로 방송을 계속한다.

우주로 온 후 지금까지 지녔던 마음의 더러움은 깨끗이 씻겨나가 레프를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 이때 우연히 달을 보고 어렸을 적의 꿈을 떠올리며, 언젠가는 레프와 함께 달에 가고 싶다는 소망을 꿈꾼다.

이후 대기권 진입에서 약간의 사고가 생겨 예정 낙하 지점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떨어졌다. 이리나는 낙하산을 펼쳐 무사히 착지했지만, 사고의 여파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레프가 명령에 불복종해서 수색한 끝에 정신을 잃은 이리나를 발견하는데 성공한다. 길면서도 짦은 시간만에 만난 둘은 재회에 기뻐하며,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티며 기다린다. 이리나는 대기권에 진입할 때 죽을 것 같아서 포기하려고 했지만, 레프의 외침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1] 서류상으로는 귀찮을 일 없도록 21살로 알려져 있다.[2] 슬레이어즈 시리즈의 리나 인버스 이후로 간만에 맡은 라이트 노벨 기반 애니메이션 주인공이다. 원작에서 벗어난 트라이 부터의 시리즈를 제외한다면 25년만에 맡게 되는 것이며 에볼루션R을 포함한다고 해도 12년만이다.[3] 다만 일러스트상이나 애니메이션 채색에서는 남색으로 칠해진다.[4] 동물젖 포함.[5] 러시아 전통 알콜 음료.[6] 이상이 생길 시에는 치즈버거 조리법을 낭독해야 된다.[7] 처음 애드립이 나왔을 때는 스파이가 아닌지 의심이 나왔지만, 오히려 이런 일상적인 얘기로 수뇌부는 이리나를 인간적으로 여기며 우호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다만 레프와의 추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애주가 흡혈귀로 오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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