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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8:44

이별이 떠났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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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물 관계도3. 주요 인물4. 한상진의 집5. 김세영의 집6. 그 외 인물

1. 개요

MBC 토요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설명한 문서.

2. 인물 관계도

파일:gtg_cast.jpg

3. 주요 인물

4. 한상진의 집

36세, 죽집 운영. 한상진의 여동생.

유라항공 승무원이었으며 세영의 후배였다. 기장이었던 오빠와 세영의 일로 떠밀리듯 퇴사했다. 현재는 죽집을 운영하고 있다.

영희가 은둔하던 시절에는 영희의 집에 장을 봐다주었고, 세영의 집에서는 조카 유연을 돌보고 있다. 세영을 언니, 영희를 큰 언니라고 부르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오빠 상진을 아빠처럼 여기고 살아왔다. 늙은 엄마와 아빠를 창피해하고 살았던 지난 날들에 죄의식이 있으며 두 집 살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상진을 미워하지만 가족이 오빠 뿐이라는 사실이 상진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상진이 월급을 영희에게 거의 퍼다 주고 세영의 벌이도 변변치 않아 본인이 오빠 부부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죽집 장사가 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월세를 매번 밀려 건물주에게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상황이 힘들어서 정효의 출산을 반대하던 조카 민수를 이용하여 이혼 소송을 세영에게 유리하게 만들 생각도 잠깐 했지만[1]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영희의 마음도 어느정도 헤아리고 있다.

어머니를 여의고 영희를 어머니처럼 여겨왔기 때문에 오빠의 실수로 변변치않은 사정을 짊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상진과의 이혼을 반대해왔다.

유라항공 해직 이후 함께 일해왔던 종원과 줄곧 썸을 타오다가 아이를 갖게 되었다.

5. 김세영의 집

67세, 사채업자. 세영의 엄마.

도박꾼이었던 아버지에 의해 첩으로 팔려갔다. 이후 본처에게서 협박에 시달리는 바람에 자신이 살기 위해 남편을 떼어내려고 살을 찌웠다. 본처의 자식이 시장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세영과 싸우는 과정에서 자세한 과거가 밝혀졌는데, 옥자의 아버지가 노름한 돈을 갚지않는 바람에 돈을 빌려준 집에서 어린 옥자를 강제로 데려가 버린 것. 지금 이런 일이 발생했으면 오히려 옥자의 아버지와 남편이 범죄자로 취급됐을 정도로 그녀의 잘못은 없는데도 평생 억울하게 첩 취급을 당한 셈이다. 그럼에도 이후 자신을 죽기 직전까지 찾아와주지 않은 어머니를 원망해왔다고 회고하기도 했으나 세영을 키우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인 딸 세영을 위해 본처인 영희의 집에 찾아가 "딸까지 첩으로 살게 할 수는 없다, 다 큰 아들보다는 어린 딸에게 아버지가 필요하지 않느냐?"며 다짜고짜 이혼을 종용하였으나 영희가 결국 이혼을 결심하자 3일 만에 집을 나서게 된다.

3일 간 영희와 정효와 함께 살게 되면서 정이 들었는 지 영희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가 하면 정효에게 김치를 보내주기도 했다.

앞서 서술한 과거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아 결국 치매 판정을 받고 세영을 걱정하며 마음의 준비를 천천히 해나가고 있다.
6세, 한상진과 김세영의 딸.

어린 나이임에도 엄마인 세영이 화를 낼까 눈치를 보고 어리광도 부리지 않는 등 나이에 비해 매우 성숙한 편이다. 그러나 주위 어른들이 실랑이를 벌일 때마다 항상 누군가에 의해 억지로 끌려가 달램을 받는 일이 다반사인 점으로 미루어 보아 심히 장래가 걱정되는 아이.

상진과 희진에게 아빠와 고모라고 부르는 민수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빠의 잘못을 알고 있다는 공식 홈페이지의 인물 소개와 달리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모르고 있는 듯 하다.

6. 그 외 인물

38세, 부기장. 한상진의 후배.

엄한 군인이자 상진과 같은 과거가 있는 아버지를 이기고 싶어[3] 파일럿이 되었다. 하지만 항공기 착륙을 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어 상진이 착륙을 해주는 대신 상진의 캐리어를 끌어주고 차를 직접 운전해주는 등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곤 한다. 가끔 상진에게 직설적으로 충고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항상 반격당한다.

상진의 부하 직원인 탓에 수철의 하청공장과 영희와 정효를 따라 제주도를 같이 동행하는 등 남식만큼은 아니지만 상진에게 끌려다녀 고생하는 일이 다반사. 끝내 상진이 고가품 밀수로 적발되면서 함께 해고되고 만다. 이후 희진의 죽집 일을 도맡게 되며 이를 통해 줄곧 희진과 썸을 타게 된다. 이후 상진이 복직한 뒤에도 따라가지 않고 희진의 죽집에서 함께 한다.
21세, 대학생. 정효의 친구.

정효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절친. 정효의 임신 사실도 동성 친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정효가 영희와 동거를 한 이후로 처음 통화를 하던 도중 불찰로[4] 정효의 임신 사실이 학교에 소문나버리는 바람에 정효와 민수에게서 소문을 낸 장본인으로 낙인찍히고 만다. 하지만 다행히 화해하여 이후에도 정효의 집에 놀러가는 등 원만하게 지내고 있다.

남식에게 마음이 있어 자존심 때문에 괜히 툴툴대기만 하다가 입대를 앞두게 되자 보란 듯이 키스를 해버리는가 하면 자신은 임신중독증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은근슬쩍 결혼을 종용하기도 했다.
21세, 대학생. 한민수의 친구.

미대 서양화과 대학생. 놀기 좋아하는 전형적인 학생이다.

민수와 실랑이를 벌이던 상진으로부터 술 심부름을 당하는가하면 민수가 정효의 출산 이후에 관한 조언을 구하려 함께 수철의 공장으로 갔을 때는 비킬라에게 끌려가 아침식사 값을 충당할 노동을 벌이는 등 민수와 정효, 아인의 친구라는 이유로 여기저기서 고생하고 있다(...).

죽집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다 우연히 만나게 된 희진에게 깊은 마음을 두고 있다. 처음 지원했을 당시에는 여자만 뽑는 탓에 불가능했지만 운이 좋게도 민수가 군대 가기 전에 고모네 가게인 죽집에서 함께 알바하자고 하여 열심히 일해온 뒤 군에 입대했다.
29세, 정수철의 공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공장장인 수철을 매우 잘 따르며 민수가 수철에 대해 안좋게 이야기 할 때 대신 화를 내는 등 그를 매우 신뢰하고 있다. 대화를 할때면 종종 한국의 노동법이나 최저임금을 거론하며 해박한 지식을 뽐낸다.

9년 전 결혼을 하고 한국에 일하러 왔으며 아들이 7명 있다. 고향의 가족들에게 자주 편지를 쓰는 것으로 보아 가족에 대한 애정이 매우 각별하다.
정효의 엄마.

정효를 임신했을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수철의 신장을 이식받은 바 있으며 작중에서는 수철과의 이혼 이후 재혼한 상태.

이후 수철을 마주치자마자 놀라서 식칼로 저항하고 중학생 시절 등본을 따기 위해 찾아온 딸 정효마저 극도로 경계했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사채업자였던 수철과 함께 사는 데 많이 지쳐있었던 듯 하며 그 상처로 우울증 약까지 복용 중이었다.

이후 무릎까지 꿇어가며 참회의 눈물을 흘린 수철과, 딸인 정효의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입원을 계기로 재회하여 비로소 마음을 열게 되었으며 후반부에 수철과 소명의 육아용품을 선물해주려 함께 쇼핑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현재 남편이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듯.[5]
한상진의 동료.

과거 서영희가 첫사랑이었다. 그러나 영희가 상진과 결혼해버리자 복수심으로 상진을 괴롭혀왔다. 상진과 세영의 외도 이후 세영과 희진에 이어 상진에게 해고 위기가 닥쳐오자 이를 간곡히 만류하는 영희의 부탁으로 상진의 해고만은 철회시켜준 은인인 점이 그나마 좋게 평가되는 대목이다.

'항공사 직원 사찰 파일'을 만들어 세영과 희진을 회사에서 쫓아낸 주범으로 '항공사 직원 사찰 파일'이 영희와 희진을 거쳐 상진에게 넘어가버리자 이에 대한 책임으로 결국 정훈에게 꼬리자르기를 당하고 만다.
유라항공의 전무.

기장인 상진에게 고가품 밀수를 지시했다. 이 사실이 검찰에 적발되자 모든 일을 상진과 종원에게 떠넘기고 항공사 이미지와 직원들을 핑계로 퇴사시켜 버렸다.
서영희의 아버지.

38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아내와의 사별 및 영희의 결혼 이후에도 묵묵히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

상진을 아내와 같이 귀하게 대해왔으며 상진의 외도에도 남자는 자고로 실수할 수도 있다며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대신 영희와 갈라서지 않길 원해 왔다. 홀로 집을 지키며 가족들과 떨어져 살면서도 속으로는 집착해왔던 모습이 초반부의 영희를 연상케한다.


[1] 영희와 상진이 이혼하고 상진의 월급으로 세영이 생활하게 되면 자신이 더이상 생계를 책임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2] 아역배우.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신비(본명 황은비)와는 동명이인.[3] 군인 가족 행사에서 그렇게 엄했던 아버지가 상사에게 꼼짝 못하고, 상사의 부인을 어머니가 챙기고, 자신은 놔두고 상사의 아이까지 돌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급을 달 수 있는 제복을 입기로 결심했던 것.[4] 들키지 않으려 화장실에서 통화하기는 했으나 이를 다른 이가 듣게 되고 결국 이 사실이 널리 퍼지고 만 것.[5] 정확히는 질투를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울증약을 끊게 해준데에 대해 정효와 수철에게 고마워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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