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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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본격적인 개막도 전에 3월 14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조상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맞아 교체됐다. 영상 검진결과 종아리 근육 파열로 4주진단을 받아 개막 엔트리 합류는 불발됐다. 한화 부상 악재, 이성열 종아리 근육 손상 '4주 재활' 일단 빈 자리에는 장진혁이 올라왔다.2. 패넌트레이스
2.1. 4월
4월 7일 퓨처스 전에 나서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4월 8일 1군에 등록됐다. 그리고 바로 등록된 그 날, 4타수 3안타... 내용도 3점 홈런에다가 2타점 적시타, 연장전 역전이 시작이 된 선두타자 안타에 3루 주자 때 태그 플레이까지 해서 말 그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 날 안경을 써서 안경 선배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이성열 최고의 복귀전4월 18일 두산전 8회말에 부상을 당한 최재훈을 대신하여 포수마스크를 쓰게되었다. 2013년 7월 5일 경기 이후 5년 만에 포수 역을 맡게 되었지만, 안정적으로 잘 받아주었다.
4월 25일 기아전에서 9회초 2:2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적시타를 쳐서 팀의 연패를 끊는 1등 공신이 되었다. 컨택이 크게 좋아진 모습이지만, 무엇보다 김태균의 선구안을 훔쳐오기라도 한 것마냥 선구안이 굉장히 좋아졌다.
4월 26일 기아전에서 9회초 0:1로 뒤진 1사 만루 상황에서 3루 오선진의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송광민을 3루로 보내고 1루 대수비로 들어갔으나 아쉬운 수비로 정우람이 피안타를 내줘 1루가 채워지자 1볼 후 바로 정경운과 교체되었다.
2.2. 5월
5월 2일 LG전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떨치는 1홈런과 9회에 동점을 만들어내는 안타로 2타점,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5월 4일 삼성전에서 9회말 기적같은 역전 이후 쐐기의 솔로홈런을 쳤다.
5월 8일 넥센 전에서 4안타를 몰아쳤고, 9회초 3점차 역전극의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5월 16일 KT 전에서 6회 좌월 역전 3점 홈런을 쳐서 1점차 승리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결승타이자 팀 자체선정 야수 MVP 수상했다. 1-2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바깥쪽으로 잘 제구한 공을 툭 갖다맞췄는데 담장을 넘어갔다.
5월 17일 KT 전에서도 상대 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최근 12경기 연속 안타이며 타율을 .346으로 끌어 올렸다.
5월 18일 LG 전에서도(!) 2점홈런과 9회 정찬헌에게 패전을 안기는 결승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 및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타점은 모두 이성열이 기록했다.[1]
5월 27일 투런 홈런과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323 더블 플레이를 보여주였다. 팀은 상대 실책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타자들 덕에 7대 5로 승리, 대SK 시즌 첫승을 따냈다.
5월 30일에는 1홈런(시즌 8호),6월 1일에는 3안타 1타점,6월 2일에는 1안타 등 홈런이 나오지 않아도 매우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
2.3. 6월
6월 6일에는 멀티히트로 6이닝에 안타 하나, 7이닝에 투런포(시즌 9호)를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6월 8일 SK전에서 3회에 투런 홈런, 5회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투런 홈런 영상 솔로 홈런 영상
6월 12일, 넥센의 에이스 이보근을 상대로 비거리 140M 역전 투런 홈런을 치며 팀을 말그대로 하드캐리했다. 이 홈런은 무려 고척 스카이돔 외야 2층 중단을 향해 쭈욱 뻗었다.[2]
6월 14일 넥센전, 이승호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호잉과 함께 홈런으로만 6타점을 뽑아내 팀 승리를 견인했다.
6월 21일, LG전 감기몸살로 선발출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타로 나와 동점 투런 홈런을 치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비적으로도 그렇고 공갈포 이미지를 벗어낸 것 등 여러 상황이 맞물려 예전과는 롤이 꽤 달라졌다. 특히 2018년 기준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수비.
팬들 또한 별다른 생각 없이 시즌 전에는 외야를 볼 수 있는 지타자원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백업 1루수가 되었고 또 그 역할을 의외로 그럭저럭 현재까지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다. 시즌 전에는 이 역할이 최진행에게 맡겨지거나 2차 드래프트로 건너온 백창수, 기존 자원인 김회성까지 해서 셋 중 하나가 될 거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6월 현재까지 이 롤은 이성열의 것이 되었다.[3]결과적으로 영양가 있는 백업자원이 없던 1루에 현재까지는 잘 안착하고 있어 수비적으로도 보이지 않는 기여를 제법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특히 외야진은 호잉/이용규가 고정으로 있고 좌익과 우익은 상황에 따라 젊은 자원들을 돌려가며 써보고 있는데[4] 이런 부분에서 나름 교통정리가 된 것 또한 이성열의 1루 전향이 약간이나마 도움을 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제일 큰 지분은 당연히 4월 한달을 날아다녔던 양성우를 포함해 호잉과 이용규 등의 외야진이 붙박이로 잘 하고 있기 때문이지만.[5]
2.4. 7월
올스타전 인기 투표에서 팬투표는 38만표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LG 박용택 (약35만표). 그런데, 선수단 투표에서 111표 vs 154표로 밀리며 겨우 0.27%p 차이로 역전당했다. 그래도, 박용택 (42.50), 이성열(42.23) 이었으며 나머지 3명은 모두 6점 이하로 큰 차이를 보이는 탑2의 모양새를 보였다. 그래서, 투표에서 밀렸지만, 감독 추천으로 충분히 선발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감독 추천으로도 뽑히지 않았다. 한화에서는 감독 추천으로 샘슨, 이용규, 최재훈 3명이 뽑혔는데, 이는 나눔 올스타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이다.7월 5일 올스타전에 최종 선발되지 못한 것으로 발표되자,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위력시위를 하였다.
7월 7일 SK전에서 5회 이닝 종료 후 공수교대를 위해 덕아웃으로 들어오다 2루수 강경학이 던진 공을 미처 보지 못하고 있다 머리에 맞아서 어이없게도 하주석으로 교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움짤로 보면 더 웃지못할 레전드이다.
송광민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임시 주장직을 역임한다.
7월 24일 대전 KIA에서 5회 헥터를 상대로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치며 한화 토종 좌타자 최초 2년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6]
7월 마지막날 대전 KT전에서 3타수 3삼진을 당했다. 특히 한점차로 뒤지고있는 8회말 무사 만루에서 어이없이 높은 공에 삼진을 당했다. 후속타자 역시 삼진 - 땅볼로 무득점. 결국 5대4 패배
2.5. 8월
8월 1일 2회 투수 금민철을 상대로 번트안타를 때려 100안타를 달성했으며, 4회 무사1루에서 투런 홈런을 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어제의 부진을 잊게 만드는 활약. 시즌 100안타는 2010년 이후 8년만에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인 8월 2일 4회 1사 1,2루에서 뜬금없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었다. 상대 투수가 신인 김민이었고 흔들리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흐름을 끊는 아쉬운 상황. 후속 타자가 안타 - 몸에 맞는 공 이었음을 생각하면 더더욱 아쉽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후반기에는 롤코를 타고있다.8월 12일 kt전에서 고영표를 상대로 1869일만에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2호 홈런이자 통산 3호 만루 홈런[7]. 연장 10회에도 1루 주자 정근우를 3루까지 보내는 안타를 때려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또 이 날의 3안타로 올 시즌 112 안타를 기록하며 2010 시즌의 110 안타 이후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2.6. 9월~10월
9월 9일 잠실 LG전에서 8회초 2대7로 뒤진 상황에서 진해수에게 쫒아가는 25호 쓰리런을 때려내면서 시즌 최다 홈런 갯수를 갈아치웠다. 그리고 통산 150홈런을 때려냈다.9월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7:4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장필준에게 동점 쓰리런을 쳐내며 최다 홈런 경신은 물론, 12회 연장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어주었다.
9월 26일 대전 삼성전에서 8회말 정인욱을 상대로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을 쏘아내며 구단 사상 최초의 토종 좌타자 30홈런 달성자가 되었다. 개인 기록으로도 첫 30홈런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10월 9일 kt전에서 4번타자로 출장. 홈런을 때려내면서 데뷔 첫 100타점도 완성했다. 호잉이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지금 한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중심타자는 캡틴 이성열이다.
3. 포스트 시즌
4번타자로 출장했지만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김태균이 뒤늦게 4번자리에 복귀해봤지만 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 사실 대부분의 한화타자들이 죽을 쒔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김태균의 우중간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내달린 역주를 통해 결승득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4. 총평
한화 토종 좌타자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한화 토종 좌타자 역사상 최초로 30홈런-100타점 달성하며 외인 타자 호잉과 함께 팀의 돌풍을 이끈 중심타자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8][1] 4대 3으로 한화가 이겼지만, 송광민이 6회 만든 동점 점수는 병살타 중 나왔기 때문.(병살은 타점으로 기록되지 않는다.)[2] 이 기록은 2024년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3] 4월에는 7경기를, 5월에는 10경기를 1루수로써 선발출장하고 있다. 그리고 김태균이 부상으로 2군을 간 5월 29일 이후부터 6월 6일까지는 31일 하루 빼고 모조리 선발출장 중.김태균이 부상에서 회복하고 올라갈때까진 주전 1루수를 소화시키겠다는 의도로 생각된다.하지만 6월 3일과 6월 6일 경기에서 에러를 내기 시작한걸 보면 올해 첫 1루수 컨버트인것도 있고..부담이 약간씩 되기는 하는 모양.다만 3일은 5시 경기,6일은 2시 경기라 낮 경기 수비경험이 적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좀 더 볼 필요는 있다.특히 6일 경기의 경우 가장 최근의 같은 2시 경기였던 5월 27일과는 달리 햇빛이 강해서인지 선글라스를 끼고 나왔는데 이게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기에.[4] 호잉/이용규가 둘 다 나오면 호잉이 우익으로, 이용규가 중견으로 뛰고 이용규가 빠지면 호잉이 중견수를 본다.이렇게 호잉이 중견수로 들어가거나 아예 쉬게 돼서 좌/우익이 전부 비게 되면 전술한 대로 김민하나 양성우, 박준혁, 최진행, 드물게는 백창수 등의 자원들이 좌/우익에 나눠서 배치된다.[5] 다만 이번 시즌만으로 봤을때는 여러모로 아주 좋은 선택이지만 어쨌거나 나이 차이가 2살밖에 안 나는 이성열/김태균 둘이 1루를 차지한 셈이니 차기 4번타자감 겸 젊은 1루수가 반드시 필요하기는 하다. 괜히 한화가 고교야구 최고의 파워툴을 가졌다 평가받는 변우혁을 북일고에서부터 애지중지 키우고 지명한 게 아니다. 백창수/김회성도 세대교체 운운할 정도로 어린 자원이라고 보긴 어려우니까 김태연, 정경운, 이도윤, 김인환 등의 90년대생 자원들의 분발이 요구된다.[6] 다만 직전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해 규정 타석은 못채웠다.[7] 공교롭게도 2호 만루 홈런은 2013년 넥센 시절 이태양을 상대로 친 것이었다.[8] 수치상으로는 커리어 하이지만 WAR은 스탯티즈 기준 개인 4위다. 여담으로 2017년이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