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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hiCROSS[1] |
いすゞ・ビークロス |
1. 개요
이스즈에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판매한 소형 SUV이다.2. 역사
1993년에 도쿄 국제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비크로스는, 당시 이스즈의 유럽 지부 수석디자이너이자 매니저인 무라야마 사토미(Satomi Murayama)의 지휘 하에 사이먼 콕스(Simon Cox), 야나카 조지(Joji Yanaka), 앤드류 힐(Andrew Hill), 닉 로빈슨(Nick Robinson)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 팀이 디자인했다.[2] 당시 디자인 컨셉트는 가볍지만 튼튼하고 재미있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SUV를 만드는 데 있었으며, 휠베이스 등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디자인을 양산차에 반영했다.[3] 1997년부터 일본 내수 판매가 이뤄졌다.
3.2L 6VD1 엔진과 3.5L 215마력(bhp) 6VE1 엔진은 트루퍼와 같이 공유했으며 4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됐다.
일본 내수용은 16인치 알로이휠에 크롬 도금한 캡을 씌웠으며, 미국에는 16인치 휠과 18인치 크롬휠을 같이 제공했다. 반면에 색상 선택권은 일본 내수 사양이 훨씬 다양했다. #
또한 보그워너에서 공급된 컴퓨터식 토크 온 디맨드(TOD)식 4륜구동 시스템[4]이 들어갔다. 일본 내수용은 TOD 방식이 아닌 4륜구동이나 2륜구동 버전도 같이 판매했으며, 미국에는 12개의 독립된 센서를 통해 휠스핀을 감지해 구동력을 배분하는 TOD 방식 4륜구동만 판매했다. 트루퍼의 분리형 차대를 유지한 덕분에 험로 주파력도 좋은 편이었고, 포장도로에서도 몸놀림이 잽싼 편에 속했다.
미국에는 1999년에 발매됐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 5월에 비크로스를 표지에 싣으면서 "최고의 SUV 10선" 중 하나로 꼽았다.
그 외에도 2000년의 "포 휠러" 지에서 '올해의 차'를 뽑을 때 최종 수상차인 쉐보레 타호 Z71 바로 다음 순위로 비크로스를 꼽았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총 5,958대의 비크로스를 한정 생산했다. 그 중 일본 내수에는 1,805대를 팔았다. 나머지는 미국 판매분이었다.
넓은 전폭으로 인해 3넘버에 속하면서, 일본 내수 수요가 많지 않았다.[5]
이스즈는 1998년 파리-다카르 랠리, 1999년 호주 사파리 랠리 등에 비히크로스를 투입하기도 했으며, 2000년 로스앤젤레스 국제오토쇼를 통해 오픈탑 버전인 VX-O2와 4도어 버전인 VX-4 컨셉트카를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컨셉트카들은 현재 로스앤젤레스의 피터슨 박물관(Peterson Museum)에 기증되어 전시중이다.
3. 미디어에서
- 영화 "미션 투 마스"에서는 컨셉트카 버전인 이스즈 VX-O2가 잠깐 출연한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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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Vehicle과 Cross의 합성어이다.[2] 그 중 사이먼 콕스는 로터스 엘란의 실내 디자이너를 담당한 적이 있었다.[3] 처음에는 제미니의 4WD 사양을 토대로 개발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빅혼 숏바디 버전을 토대로 개발했다. #[4] TOD 4륜구동은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4륜구동 시스템이며, 항상 4륜구동이 적용되는 올타임 방식에 해당된다.[5] 일각에 따르면 크로스오버 SUV가 정립되기도 전에 크로스오버 SUV라는 개념을 너무 일찍 시도한 점, 승용차풍이 가미된 편이었던 비크로스가 전형적인 오프로드 SUV인 빅혼 베이스로 바뀌면서 생긴 컨셉트와 내실의 불일치도 판매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