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3의 등장인물.
제키시스,진 오브 샤크소드와 더불어 지금껏 xak 시리즈에서 벌어진 여러가지 일련의 일들의 열쇠를 가진 중요인물 중 하나.
봉인전쟁후 나누어진 삼계 중 요정계인 '오샤니티'의 지배자로 대정령 에스피노자의 사자. 인간계인 샤크계에서 메신저로 활약하는 모든 픽시들의 우두머리이다. 좀 디자에를 물리친 직후 딥플의 영향으로 인해 실수로 라토크 일행이 요정계로 오면서 부터 만남을 가지게 된다.[1] 오래 전 바도부활 사건이 터질것을 예견하여 왕국의 메신저인 루 미리 픽시를 인간계에 파견 보낸것도 바로 이 인물이다.
갑작스런 이동탓에 픽시가 혼절하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요정을 시켜 간호받게 해 준다. 그 직후 라토크에게 여러가지 정보를 가르쳐주게 되는데 대화에서 은근히 여교사 기질이 있다. 이스판테의 대화를 통하여 여러가지 설명을 들음으로써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의 이해를 돋구어 준다. 다만 진행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
최종대화에서 이스판테는 '어떤 인물'을 계기로 요마에 대한 대책을 수립했다고 전한다. 그걸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것을 주도하는 인물이 다름아닌 샤크소드를 강탈해간 야차기사라는 것. 샤크소드 강탈, 깅가누르 산의 가후를 구슬리거나 가로아에서 물자를 준비하고 수재급 능력자들을 부리는 것 등등 여러 설명을 해준다. 이에 당황한 일행... 그 중 라토크는 아챠 기사의 정체를 알려달라는데 대답은 눈이 있어도 보질 못 한다고 말하며 가르쳐준다.
이 대화로 야차기사가 라토크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라토크는 격렬하게 현실을 부정한다. 과거 1편인 바도가 자신을 부활시켜 준 것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 이후 아버지에 대한 좋은 감정은 사라져있었다... 이런 반응을 보이자 이스판테는 절대로 현실에 눈을돌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미 자신의 아버지는 과거의 그 때와는 다르게 바도를 부활시킨 것에 대한 중대한 책임을 지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조차 불사할 각오로 임하고있었다. 여기까지 듣다보면 야차기사가 라토크를 2번이나 살려 준 것도 이해 할 만하다. 하지만 라토크는 그래도 아버지를 부정하는데...
이스판테 : 왜 모르세요, 라토크... 이렇게 깊은 아버지의 사랑을...!
륜 : 이 멍청이 자식! 모르겠냐? 아버지의 마음을!
이러한 설득과 일갈에 라토크는 제 정신을 차린다. 비로소 부자간에 이야기 할 마음이 선 것. 아버지를 설득하러 요마계로 가겠다는 결심이 서자 이스판테는 라토크가 왜 용사로 불리는지 알겠다며 이해한다.
일행과 해어진 후 오랜 추억에 흐느껴우는 루 미리를 보고는 많이 성장했다며 널 보낸게 정말 다행이었다고 격려한다.
에필로그에서 제키시스를 물리친 라토크 앞에 다시 나타난다. 장소는 쇠사슬 3개가 맞물린 비밀의 공간.
그 이유는...
사슬의 존재는 각 계를 다스리는 우두머리의 생명 그 자체. 즉, 사슬이 끓어지는 것은 곧 우두머리의 죽음을 뜻한다. 그리고 이 사슬을 모두 끓음으로써 과거 세계가 하나였을 때의 하나의 신세계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 샤크 소드의 일도있고 해서 라토크는 크게 망설이지만 이스판테는 당신에게 거부권은 없으며 우리 모두 저 세상에서 듀엘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고 한다. 그렇게 결단을 내린 라토크에 의해 그 또한 목숨을 잃는다. 영원의 세계로 사라지기 직전, 픽시 루 미리를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한다고 전해달라하며,[2] 마지막으로 라토크에게 새 세상의 시작을 축복하며 사라진다.
[1] 어찌보면 불행 중 다행일지도 모른다. 요마계는 타계의 마법이 통용되지 않으며 오샤니티가 거의 없기때문에 프레이와 픽시는 만일에 갔을경우 죽을 위험이 100%다.[2] 나중에 혼백 상태의 라토크가 픽시앞에 나타나 알려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