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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7:20:06

이승건(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이승건
Lee Seung-geon
파일:이승건대표.png
<colbgcolor=#014ffe><colcolor=#ffffff> 출생 1982년 1월 30일 ([age(1982-01-30)]세)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현직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비바리퍼블리카 이사회 의장
학력 영동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 / 학사)
병역 공중보건의사 소집해제
재산 10억 달러[1] (한화 1조 3,800억 원)
연봉 6억 2,700만 원[2] (2022년)

1. 개요2. 생애3. 경력 및 약력4. 어록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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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기업인. 2013년 4월부터 모바일금융 플랫폼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2. 생애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2008년삼성의료원에서 전공의 생활을 했다. 이후 3년간 공중보건의사로 군 대체복무를 하며 전남 목포에서 배로 두 시간 떨어진 섬 암태도 보건지소에서 근무했다. 작고 외진 섬에는 소위 말하는 사회 소외계층이 많았다. 낮에는 그들을 진료하고, 밤에는 각종 인문학 서적을 읽었다고 한다.

수백 권의 책을 독파하면서 공화주의에 매료됐다.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려면 너도나도 사회 참여에 나서야 한다는 장 자크 루소의 얘기에 공감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암태도를 비롯해 대한민국 곳곳에 많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세상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구체적으로 찾아 사람들을 편하게 해 주는 정보 기술(IT) 서비스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경영에 대한 건 몰랐지만 기술에 대한 관심은 있었다. 2011년 4월 비바리퍼블리카를 설립한 배경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공화국 만세’를 뜻한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민중이 외치던 구호였다. 초기 사업은 난항이었다.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 앱(응용프로그램) ‘다보트’ 등이 잇따라 실패했다. 직원들 월급조차 주지 못할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여덟 번의 실패를 걸쳐 아홉 번째 사업인 토스에서 길이 트였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송금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내놓았을 때 주변 반응은 싸늘했다. “이미 은행이 독점하다시피 한 송금 서비스를 무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하느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겨우 일어섰다 싶었는데 이번엔 정부가 발목을 잡았다. 토스 출시 2개월 만에 규제에 막혀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다. 공인인증서를 거치지 않는 송금 방식은 법의 테두리 밖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금융당국과 은행을 찾아다니면서 토스 서비스를 홍보하고 설득했다. 마침내 빛이 보였다. 정부가 간편결제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규제를 재검토했다. 약 4년 만인 2015년 2월 토스를 정식 출시했다.

토스 서비스의 성장세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출시 1년 만에 토스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1년 반이 흐른 2017년 7월에는 1000만 건을, 2018년 9월에는 2000만 건을 돌파했다. 2030세대 사이에서는 토스가 ‘필수 앱’이 됐다.

매출도 점프했다. 2016년 35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17년 205억 원으로 증가했다. 2018년에는 548억 원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2년에는 매출액이 1조 1888억을 달성했다. 2023년에는 매출 1조 3,706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12월 클라이너 퍼킨스 등으로부터 8000만 달러(약 947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2억 달러(약 1조 4200억 원)를 인정받았다. 국내 네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3. 경력 및 약력

4. 어록

기업가들을 의미 있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부족하다. 드라마에서 기업 대표가 출근하면 로비에서 다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직원에게 하대하는 게 너무 당연하게 연출되는데 실제 그런 성격의 사람들이 창업하면 1~2년 안에 다 접는다. 기업가도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오피니언 리더 그룹 중 하나로 인정받고 제대로 된 이해와 진정한 이해를 하는 시선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2021년 10월 20일, THE창업컨퍼런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과의 대담' 中

5. 여담



[1] 2023년 6월 기준 비바리퍼블리카 전체 지분의 15.63% 보유. 2022년 포브스 기준 한국 부자 순위 36위에 올랐다.#[2] 급여 5억 원과 상여 1억 2,700만 원으로 구성.# 비바리퍼블리카는 적자상태이기 때문에 배당금은 별도 지급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