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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1:15:04

이시다 고토리

크로우즈 시리즈 주인공
크로우즈 워스트 크로우즈 제로 큐피
보우야 하루미치 츠키시마 하나 타키야 겐지 이시다 고토리

파일:attachment/QP_3-4.jpg
파릇파릇한 중고교 시절...
1. 개요2. 생애3. 전설4. 작중 행적5. 평가6. 여담

1. 개요

큐피의 주인공이자 최강자이며 크로우즈&워스트까지 포함한 크로우즈 시리즈 세계관 최강자이다.[1]

별명은 큐피(QP). Kewpie 캐릭터처럼 꼬부라진 앞머리 헤어스타일로 인해 중학교 2,3학년 선배들이 부르기 시작하면서 생겼다. 폭력대마왕 등으로 불리며 공포의 대상.

2. 생애

화 오프닝마다 조금씩 나온다.

3. 전설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내려져오는 전설.

4. 작중 행적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던 철없던 시절에 만나게 된 아즈마 료, 나라오카 츠네요시. 스즈모토 코조 등의 친구들과 좌충우돌하며 싸움의 나날을 겪는다.

고토리와 료를 비롯한 4인방은 중학교 시기 3학년 선배를 때려눕히지만, 이에 반발한 선배들은 패거리로 고토리 일당을 린치한다. 이 때 고토리는 무심결에 폭력으로 이 거리를 지배하겠다는 말을 하는데 료는 지나가는 말로 보지 않고 마음 속에 품으며, 싸움을 하려면 세력이 많아야 한다는 말도 넌지시한다.

이후 고토리는 히데토라 회와 갈등이 생기게 되고 히데토라와의 싸움을 피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갔었는데, 결국 싸워서 승리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난생 처음 패배감을 맛봤다.[3][4]

히데토라와의 싸움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충동적인 싸움을 줄이고 조금씩 성장했고 츠네요시는 락에 빠지면서 코조는 목수라는 꿈이 생긴데다가 싸움박질보다는 여자에 빠지면서 성장해갔지만 료만은 그렇지 않았으며 세명조차 오싹해질 정도로 차가운 눈을 보이기도 했다. 오히려 1학년들로만 구성된 조직을 꾸리고 지역을 제패한 뒤 고토리를 두목 자리에 올릴 생각만 하게 되었고 결국 선배로서 인망이 높아 눈엣가시와도 같던 히데토라를 린치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고토리는 격분하여 료가 꾸린 조직의 아지트로 쳐들어갔지만 정작 료는 없었고 그 외 사람들을 건물 밖으로 던지고 패는 등 사고를 치고 경찰까지 때리면서 결국 소년원으로 가게 된다.

출소 후에 건실한 삶을 살기로 마음 먹고 주유소에 취직해 나름 잘 자리잡게 되는 중에 료와 다시 얽히게 된다. 료는 다시 폭력의 세계로 고토리를 끌어들이려 하지만 고토리는 료를 때리면서까지 이를 거부한다. 결국 료는 고토리를 포기하지만 료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얘기를 듣자 먼저 달려간다. 덩치가 좀 줄었고 이런 큰 싸움을 한지 좀 지났다고는 해도 해도 그 실력은 여전히 건재해 작 중 클라이막스인 볼링장 사건에서도 일등급 킬러 집단이라는 스모크스 중 리더를 포함해 2명과 싸우게 되는데 맨손에다 노 데미지로 박살낼 정도.[5] 싸움이 끝난 뒤 료를 설득하려 하지만 료에게 원한이 있던 부하의 총에 같이 맞게 되고 결국 삶의 방향 자체가 달라져 버린 료를 붙잡진 못하고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착실한 삶을 위한 행복의 한 발을 디디는 장면으로 엔딩.

외전에선 소년원을 잠시 탈출해 친구인 스즈모토 코조를 위해 시게마츠 쿠니오를 박살내고 돌아가는 히든 보스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5. 평가

작가가 공인한 크로우즈 시리즈 최강자. 야쿠자킬러고 뭐고 걸리면 맨손으로 다 아작을 내버린다. 린다만이나 쿠즈가미 다츠오와 거의 동급 피지컬의 거구[6]에다가 단순하게 힘만 센 것이 아니라 운동 신경이 미쳤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는데, 거대한 몸에 비해 어마어마한 탄력과 유연성을 지녀서 싸울 땐 뒤로 텀블링하면서 공격을 회피해 상대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하고 고1 때던진 야구공의 스피드건 기록은 151km.[7]

물론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타키야 겐지, 비토 마키오, 린다만, 보우야 하루미치, 키즈 쿄스케, 쿠즈가미 다츠오, 하나키 구리코, 비스코, 츠키시마 하나등 쟁쟁하고 막강한 경쟁자들이 즐비하긴 하지만 작중 시종일관 강조되는 고토리의 경이로운 신체 능력과 더불어 마지막엔 상당한 싸움 실력은 갖춘 것은 물론 무기까지 다루는 전문 킬러들인 스모크스까지 상대가 안 되게 압도하기도 한다.[8] 린다만은 후에 연재된 린다만 외전에서 린다만이 중학생 시절에 46명을 혼자서 싸워서 6명을 순식간에 쓰러뜨리긴 했지만 당시 린다만 나이가 중3 자신과 나이가 같은 동급생들이랑 싸웠고 코토리는 중1 나이로 자신보다 2살 많은 중3선배들에게 린치 당할 때 '수십 명 이상' 코토리한테 달려 붙었는데 혼자 열대여섯 명을 병원으로 보내버렸다는 묘사가 나오며[9] 고1 주제에 경찰들까지 때려눕혔다. 키바가 안 말렸다면 진짜 출동한 경찰들 다 때려눕힐 수도 있었을 상황.

큐피 8권에 붙어있는 외전 '히데토라 이야기'를 보면 키바 요시아키가 전국을 뒤져도 1 대 1로 큐피를 이길 수 있는 건 얼마 없을 거라고 언급. 크로우즈-큐피-워스트 세계관을 통틀어서 작 중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린다만과 함께 '전국적으로 봐도 이길 만한 인물을 찾기 힘들 것'이란 평가를 받은 유이한 인물이다. 린다만의 경우는 직접 붙어서 호각지세까지 갔던 보우야 하루미치가, 고토리의 경우 티격태격하면서도 친한 친구인 키바 요시아키가 발언. 다츠오나 비스코 등 역대 만지 제국 최강자들의 '일본 깡패계 최강의 남자일 것'이란 평가도 물론 상당하긴 하지만, 저 둘에 비하면 한 급수 낮아 보일 정도.

대부분의 싸움을 일방적으로 이겼지만 유일하게 고전한 게 중 1 때 붙었던 히데토라 정도인데 히데토라는 2살 위였으며 동나이대 독보적인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었고 고토리 같은 경우 히데를 그냥 쉽게 때려눕힐 상대로 얕보고 있었지만 히데는 "이길 수 없겠지만 너하고는 싸워야 할 이유가 있다"는 자세로 싸움에 임한 점이 다르긴 하다.[10] 결국 히데 역시 진 다음 웃으면서 "그 녀석은 도저히 못 당하겠더라."라고 인정한 거 보면 고토리가 확실하게 우위에 있었던 건 맞다. 다만 고토리 역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패배감을 맛봤다고 독백하는 것을 보면 싸움실력은 코토리가 우위이지만 전체적인 인품과 그릇은 히데토라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작중 어릴 적과 성인이 돼서의 차이가 가장 큰 인물이기도 하다. 소년원을 들어가기 전의 고토리는 히데토라를 만나기 전까지는 답이 없는 폭력대마왕 그 자체였고, 히데토라를 만난 이후로는 사람 자체는 전보다 인격적으로 향상되었지만 그래도 생각 없이 행동하며 후회할 짓은 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소년원을 나온 이후 주유소에서 일하기 시작한 뒤의 고토리는 다른 사람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인격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과거를 독백할 때 스스로를 너무나도 어리고 철이 없었으며 답이 없는 바보였다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본인도 과거를 후회하고 있으며 매일 현재를 열심히, 착실하게 살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을 보여준다. 물론 아직 옛날 친구들을 만나거나 하면 다혈질인 성격이 튀어나오긴 하지만 점점 본인이 우상으로 삼았던 히데토라와 인물성이 비슷해져 가는 중으로, 말그대로 다시 태어난 정도의 성장이라 할 수 있다.

6. 여담

다른 작품의 보우야 하루미치, 츠키시마 하나, 린다만이나 하나키 구리코 같이 여성에게 붙는 이름(고토리=小鳥=작은 새)을 가지고 있다. 최강자 포지션인 것도 동일.


[1] 2019년 3월 18일 작가 SNS에 고토리 일러스트와 함께 코멘트가 적혀져 있는데 코멘트에 내용은 작가가 창작한 수많은 캐릭터 중 최강은 이시다 고토리이며 하나, 보우야, 구리코, 린다만도 고토리를 이길 수 없다고 작가가 공식적으로 고토리를 큐피 뿐만 아니라 크로우즈 시리즈 세계관 최강자로 인정했다.[2] 참고로 이 수치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의 최고기록과 동일하다.[3] 선채로 의식을 잃은 히데토라를 또한 엉망이 되어 바닥에 앉아있던 고토리가 일어나 툭 밀자 히데토라는 쓰러졌지만, 자신보다 싸움이 약하고 이기지 못하는 것을 아는데도 본인의 신념만을 위해 의지가 꺾이지 않으며 몇번이고 자신에게 덤비는 히데토라를 보며 고토리는 자신이 서있는것은 단순히 체력이 조금 더 나아서이지, 이긴것 같지가 않다고 독백하며 난생 처음 패배감을 느낀다. 그 일을 계기로 고토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게 된다.[4] 고토리가 그 정도로 엉망이 된것은 리더를 지키기 위해 히데토라에게 알리지 않고 독단으로 선수를 친 3명의 간부가 이끌고 온 히데토라회와 싸웠을 때와 히데토라와 일대일을 벌였을때, 단 두번 뿐이었다.[5] 일류 킬러 집단 스모크스 리더가 고토리를 괴물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압권이다.[6] 근육덩어리인 저 둘에 비하면 살집이 좀 있는 편이고 작중 묘사대비 둘 보다는 살짝 작아 보인다.[7] 고1 때부터 크X워 최강자 퍼포먼스인 전봇대 흔들기를 선사하는데 제튼도 고1 때 전봇대를 흔드는 게 가능했지만 스텝을 3번이나 밟았고 3학년 보우야도 스텝을 1번 밟고 차서 전봇대를 흔들었다. 반면 고1 고토리는 제자리에서 걷어찼음에도 전봇대가 흔들렸다. 그리고 고토리와 같이 제자리에서 전봇대를 흔든 인물은 구리코인데 그 전봇대를 흔들던 당시 구리코 나이도 고2였다.[8] 이게 충격적인 이유가 우선 고토리 성인시점 이긴 하지만 시대상으로 고등학교 졸업한 지 2년밖에 안된 시기이다. 즉 워스트에서 유급한 구리코보다 1살 많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 나이에 프로 킬러 톰을 격투로 이긴 최상위권 프로 킬러 둘을 압살 한 것이다. 고토리와 같은 나이에 소년원을 출소한 카와니시 노보루가 동네 양아치나 호센학생한테 얻어터지는 것을 보면 고토리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크로우즈워스트의 최강자들은 스토리 진행 중 유급한 인물들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고등학생 때까지의 모습만 그려졌다. 크로우즈 최강의 사나이인 린다만도 졸업 후 격투기 선수로 데뷔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언급됐으니 고등학생 때 보다도 월등히 강해 졌을 것이지만, 크로우즈 힘의 상징과도 같은 린다만조차 고토리만큼의 수준에 오르기는 힘들다고 보여진다.[9] 고토리가 린다만보다 상대한 숫자가 확실히 적긴 하지만 원래 워스트, 크로우즈 같은 타카하시 히로시 전 작품들을 봐도 등장인물들이 양학 쪽수로 상대의 강함을 매기기엔 애매한 감이 있긴 하다. 워스트에서 7대 무장 헤드인 쇼고도 중2 때 중3 선배 4명과 싸워서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무참히 린치를 당한 것을 감안하면 작가의 작품 특성상 동나이대 다수와 싸우는 것보다 자신보다 나이 많은 선배들 다수와 싸우는 게 난이도가 더 높다.[10] 크X워에서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사천왕이나 거리의 정점을 오르는 인물들도 중1인 시점에서는 햇병아리로 묘사되며 그에 맞게 전투력도 상당히 너프가 된다. 대표적인 예가 이와시로 군지와 다케다 코세이인데 군지는 부하를 삼아달라고 혼죠를 졸졸 따라다녔고 코세이는 당시 중3 카지야 중 대장인 쥬죠에게 갈비뼈가 석대나 나갈 정도로 얻어터졌다. 심지어 쥬죠는 중3시절 토아루시 일대는커녕 동부지구에서 최강자가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1이던 고토리가 본인이 살고 있던 동네에서 중학권 최강자이면서 고등학생들까지 두려워하던 중3 히데토라에게 고전했지만 이겼다는 것은 고토리의 무력이 세계관 최강자답게 햇병아리 시절도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