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테르트와는 여행(을 가장한 밀서 운반)길의 호위로 처음 만나게 된다.
과거에 커다란 상처를 입어 이후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남에게 이야기를 걸 때는 상대의 손바닥에 글을 쓰는 식으로 담화를 나눈다. 그 덕분인지 극도로 과묵한 란테르트와의 대화에 성공. 당시 '마왕을 쓰러트린다' 라는 목표 탓에 마음을 닫고 있던 란테르트의 마음을 어느 정도 여는 효과를 가져왔다.
란테르트와의 만남 후 일방적인 살육을 목격한다거나, 검 조각에 복부 관통당하는 등… 험한 꼴 많이 당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란테르트를 미워하지 않는데, 그것은 말을 잃은 이후로 처음으로 자신에게 가식없이 다가와 준 사람이기 때문. 덕분에 어머니인 제레미아가 란테르트를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때때로 충돌한다. 작중 후반(3부)에 쇠약해진 란테르트를 위해 의사가 될 것을 결심하는 등, 이래저래 란테르트에게 마음을 빼앗긴 모양이다. 한달을 지냈을 뿐인데도 10년간 찾아오지도 않은 사람을 가슴에 담아둔 것만으로도 어지간한 순정파. 머리도 비상한지라 헵티슬 대학이 세워진 이래 최초로 조기졸업을 달성할 수준. 에디엘레가는 5대 무가중 하나인만큼 검술을 배웠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아무도 모른다...
미셸과 러브라인이 있었지만 이후 작중 묘사가 없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