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9-18 03:22:48

이올라움의 불멸

Ioulaum's Longevity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픽 주문.
시드
파괴(DC 29), 강화(DC 17)
팩터
대상에서 범위형 주문으로(+10 DC)
반경 20피트의 반구로(+2 DC)
범위를 36배 증가(+144 DC)
10d6의 반동 피해(-10 DC)
4,000XP 소모(-40 DC)
주문학 난이도
29+17+10+2+144-10-40=152

1라운드만에 시전해 12,000피트 안의 한 지점으로부터 반경 120피트 안의 존재들에게 20d6의 피해를 준다. 인내 내성을 성공시 피해는 절반이 되며, 내성의 성공 유무와 무관하게 죽은 생물들은 먼지가 되어 흩어진다. 그리고 그 생물들의 숫자만큼 시전자가 다음 나이 카테고리에 도달하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가령, 이 주문으로 200마리의 생물을 죽인 청년 마법사가 중년이 되는 데에는 정상적인 경우보다 200년이 더 걸린다. 이 주문의 파괴 효과는 순간적이지만, 수명 연장 효과의 지속시간은 영구적이다.잠깐 혹시 디스펠에 풀리나?[1][2]

10 레벨 이상의 주문 중 에픽 주문으로 변환하여 구현에 성공한 주문 중 하나이다. 10 레벨 이상의 주문 중에는 띄우기[3], 화산폭발[4] 등의 괴악한 주문이 존재했지만, 현재 남아있는 주문은 없으며 그나마 일부 네서릴의 생존자들이 에픽 주문으로 구현한 주문이 있다.

이올라움은 고대 네서릴 멸망 이전에 이미 3천년 가까이 생존한 인물이었는데 그런 장수의 방법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이 주문을 만든 것이다. 부작용이 있는 젊음의 물약(Potion of Youth)[5] 따위 보다 확실히 좋지만, 이올라움이 3천년간 생존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최소 3천 이상의 생명체를 이 주문으로 살해했다는 소리가 된다. 다른 생명체를 희생시켜 자신의 수명을 늘리는 주문이라는 점에서 비인륜적인 주문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 주문의 제작자인 이올라움의 성향은 질서 중립이다. 이올라움의 몇 안되는 제자인 타브라 역시 이 주문을 써서 수명을 늘렸는데 성향이 중립 선이다. 타브라가 일리시드를 상대로 이 주문을 썼음을 고려하면 사악한 마물을 상대로 쓰는 건 악한 행위로 간주되지 않는 것 같다. 거기다 당시 네서릴은 오크들과 전쟁중이었으니...

에픽 주문으로 변환된 불멸의 경우, 강화 시드로 늘린 수명은 누적이 되지 않고 최대 수명만 적용되므로 이올라움처럼 3000년을 살기위해서는 한 번의 시전으로 최소 3000마리의 생명체를 죽여야한다.[6] 물론 반경 36m안에 3,000마리나 담아두려면 벌레같은 작은 생물을 써야겠지만. 똑같이 수명을 늘려주는 8레벨 네크로먼시 학파 주문 스틸 라이프[7]와 달리 휴머노이드라는 제한이 없다. 다만 젊어지는 게 아니라 노화를 멈추는(정확히 말하면 다음 나이 카테고리로 넘어가는 기간을 멈춘다는) 것이라 스틸 라이프처럼 젊어지지는 않는다.

그마저도 모자랐는지 이올라움은 리치가 되었고 나중에는 아예 엘더브레인과 융합한다. 여담이지만 주문학 난이도 152인 주문을 펑펑 써댔다는 점에서 이 인간이 얼마나 괴물인지 알 수 있다.

이올라움이 3천년을 살았다 해서 이 주문으로 생명을 연장했을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이올라움의 불멸은 카서스의 나이 22살에 제작되었다. 즉, 이올라움은 약 2500년은 이 주문없이 수명을 연장했다. 하지만 그의 수명을 연장한 여러 수단과 이올라움의 불멸이 파에림의 매직 드레인에 효과를 점점 잃어갔던 것은 사실이다. 이올라움은 죽지 않기 위해 결국 리치가 되어야만 했다.


[1] 조금 다르지만 파에림이 마법을 빨아먹으며 다닐 때 이 주문의 효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주문으로 3천년이나 연명해온 이올라움 입장에서는 주문이 깨졌다가는 즉사이기에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네서릴의 시민들 역시 이 이유 때문에 이올라움이 떠났다고 짐작했다.[2] 이 주문의 유형은 치유 주문과 동일한 유형인데(순간발동 영구지속) 발동 순간에 디스펠로 캔슬시키지 못했다면, 발동 이후에는 디스펠에 풀리지 않는다.[3] 시야에 보이는 산을 공중에 띄우는 주문. 공중도시 미샬라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용 주문이다.[4] 말 그대로 원하는 위치에 화산을 폭발시킨다.[5] 마실 때마다 1d12년만큼 젊어지는 물약. 마실 때마다 1%씩 실패 확률이 누적되며, 그러다가 실패하게되면 물약을 마셔 어려진 만큼 한 번에 늙어버리게 된다.[6] 본래의 네서릴 아카니스트 마법과 에픽 주문으로 변환된 마법은 성능은 같지만 그 구현 방식이 다르거나 그냥 어느정도 비슷할 뿐인 아예 다른 주문인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올라움의 불멸 또한 에픽 주문으로 변형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너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7] 휴머노이드 몬스터를 상대로 시전하며 집중이 끊어지지 않는 한 각 능력치에서 종류별로 1포인트씩 상대가 말라죽을 때까지 드레인한다. 보름달 뜬 날에 시전할 경우 흡수한 능력치 1당 시전자가 1주일씩 젊어진다. 즉, 한 생명체당 보통 1년 정도 젊어진다. 3.0 셔플리먼트인 Book of Vile Darkness 106쪽에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