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서상의 마을에 아무런 기억이 없는 상태로 나타나 위기에 처한 풍보보를 우연히 지나가던 서상의 부모가 집으로 데려와 서상과 함께 자란다. 처음에는 말을 하지 않아 이름을 몰랐기에 서상의 가족들은 풍보보를 '아무' 라고 불렀으며 시간이 지나고 풍보보가 '풍보보'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되지만 가족들은 '아무' 라고 불렀다. 이때부터 말이 트이고 기를 느끼고 다스리기 시작하면서 서상과 기를 다스리는 놀이를 하면서 지내며 서상의 부모님과도 가까워져 서상의 가족과 정식 가족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들이닥친 도적들에게 위협당하는 풍보보를 감싸던 서상의 아버지는 도적들의 칼에 베여 사망하게되고 저것들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분노하던 서상 어머니의 말에 괴력으로 도적들을 모두 몰살 시키게 된다. 그 날 이후 풍보보는 마을사람들에게 괴물 취급을 당하게 되고, 서상의 어머니는 풍보보가 두려워져 풍보보를 집에 버리고 서상을 데리고 외가로 떠나게 된다.
가족을 기다리며 수십년을 떠돌던 풍보보는 동남아에 출장온 서상과 재회하게되고, 서상과 함께 자신의 과거를 찾는 도중 갑신년의 난과 연관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고 갑신의 난의 인물중 한명인 장회의를 찾아가 장초람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장초람이 자랄때까지 멀리서 지켜주며 지냈다. 장초람이 자라 마을을 떠나게 되지만 장초람의 할아버지 장석림의 시체가 사라진 사건을 계기로 다시 마을에 돌아온 장초람의 앞에 나타나 직접적으로 엮이게 된다.
다간다 택배의 지부장. 갑신년 부모님이 우연히 데려온 풍보보와 함께 자라며 기의 존재를 알게된 서상은 풍보보와 기를 다스리는 놀이를 하며 자랐다. 풍보보와 한층 가까워진 가족들은 풍보보를 공식적으로 가족으로 맞이해 주게 되고 평화롭게 지냈지만, 마을에 들이닥친 도적들에 의해 아버지가 사망하게 되고 풍보보가 이 도적들을 몰살 시켜 마을에서 괴물 취급을 당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풍보보가 두려웠던 서상의 어머니는 풍보보를 집에 버리고 서상을 데리고 외가로 떠나버린다.
수십년 후 서상은 능력자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게 되고 다시 그 집으로 찾아가 보지만 풍보보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이후 서상은 다간다의 외근직 사원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며 풍보보에 대해 물으며 다녔지만 3년동안 찾을수 없었고 동남아로 출장을갔다 풍보보와 재회하게 된다. 이후 풍보보를 다간다 직원으로 데려온 뒤 풍보보의 과거를 찾아보는데, 갑신의 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호걸을 잡으러 용호산에 왔다가 장초람의 얼굴을 한 역화독에게 습격을 당해 위독해지고, 장초람에게 풍보보와 할아버지의 인연을 모두 털어놓은 뒤 사망한다.
장초람의 할아버지이며 갑신년의 난과 풍보보의 비밀을 알고있는인물이다. 능력자 세계로부터 숨어 살기 위해 이름을 장석림으로 바꿔 살아 능력자들의 눈을 피할수있었지만, 12년전 기체원류를 탐하던 원로급 인물들에의 쫓기다 부상을 크게당해 풍보보에게 장초람을 부탁하고 풍보보에 의해 사망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