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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22:28:17

이지 폼 러너

<colbgcolor=#c2b9a5><colcolor=#fff> 이지 폼 러너
Yeezy Foam RNNR
파일:foamrnnrararat.jpg
출시 2020년 6월 26일
디자인 YEEZY
유통 아디다스
가격 80달러
1. 개요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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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6월 YEEZY아디다스 유통을 통해 출시한 신발. 이지 제품 중에선 처음으로 미국 내 공장에서 제조되었으며 이지 서플라이를 통해 Ararat 컬러를 시작으로 발매되었다.

자연친화적이며 인체공학적인 특징으로 인해 이지가 발매한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1]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유기성이 매우 뛰어나다.

우선 아웃솔을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둥근 쉐입이 바람이나 물 등에 의해 자연적인 풍화 과정을 통해 형성된 암석와 같은 형태를 띄고 있다. 색상도 자세히 보면 자연적인 형태의 암석과 같이 얼룩덜룩한 그라데이션으로 덮여있다.

또한 EVA 및 해조류 등 재사용 가능한 환경 친화적 소재로 만들었다. 따라서 방수가 되며 입구는 발을 넣은 뒤 발목 형태에 맞게 신축적으로 늘어나거나 조여지기 때문에 매우 편안한 편이다.[2] 구멍이 이곳저곳 뚫려있다 보니 통기성도 우수하고 쿠션이 들어간 풋베드가 하중을 보다 부드럽게 지지해준다. 신발 내부에는 쓸림을 방지하며 맨발 착용을 배려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이렇듯 기상천외한 디자인과 심오한 메세지로 인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더불어 혹평[3]을 받았으나, 출시 후에는 오히려 푹신한 착화감과 통기성으로 인해 슬라이드와 함께 여름 신발로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2020년대 들어서 스트리트 패션의 인기가 조금씩 사그라들고 이지부스트도 350 V2와 700 V2 등 기존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인기가 시들해지던 찰나 폼 러너는 이지 슬라이드와 더불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과거 본인이 주도했던 어글리 계열 신발들의 마지막 호흡기를 때버렸다. 이지의 명실상부한 제 2의 전성기로 이번에는 크록스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하이엔드 브랜드들까지 세부적인 신발 쉐입을 따라하는 등 패션 업계에서 보여주는 파급력 자체는 이지부스트 런칭 초기보다 오히려 큰 편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22년 10월 칸예 웨스트의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인해 아디다스와 이지 간의 파트너쉽이 중단되어 새로운 디자인 발매는 사실상 끝이 났다.

상호 간에 재고 처리 계약에 합의하면서 아디다스 컨펌을 통해 2023년 6월과 8월에 추가 발매되었다. 2021년과 2022년 한창 잘 나갈 당시 인기 자체는 슬라이드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슬라이드가 스테디셀러로 거듭나고 있는 반면 폼 러너의 인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크게 죽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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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담

파일:adiFOAM Q.jpg
adiFOM Q

[1] 칸예 웨스트AIR YEEZY부터 시작해서 앞선 350과 700 라인 등의 히트작을 발매할 당시에는 릭 오웬스라프 시몬스, 에디 슬리먼 등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도 상당했으나, 슬라이드와 폼 러너를 기점으로 인체공학과 소재에 대한 이해도가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2] 본인 발목에 따라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 초기에는 불편할 가능성이 존재한다.[3] 특히 크록스 아류작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폼 러너가 히트를 친 이후에는 오히려 여름 신발 분야에 있어서는 권위자 중 한 곳인 크록스가 에코 클로그와 폴렉스 클로그 등을 출시하며 이지를 따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