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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23:05:17

이타에마

파일:external/stat.ameba.jp/o0440032210778866214.jpg 파일:itaema01.jpg
기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1] 미조구치카마도신사(溝口竈門神社)[2][3]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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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 등의 그림을 그려 놓은 에마.

2. 상세

애니메이션 등에 신사가 등장하고 그 신사가 실존하는 신사를 배경으로 한 것일 경우 해당 신사에 이런 이타에마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 예는 모리야 사나에 항목의 에마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실존했던 역사상의 인물이 등장하는 경우에도 해당 인물을 모시고 있는 신사에 이타에마 순례가 벌어지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전국무쌍이나 전국 바사라다.[5]

에마 봉헌은 경건해야 할 종교적인 의식임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이를 행한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대중에게 널리 퍼진 가벼운 의식이니 그 정도는 허용범위라는 옹호론도 만만치 않다. 각 신사의 대응도 가지각색이지만 기본적으로 참배객이 걸어놓은 에마를 오덕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떼 버리는 신사는 없다.

다만 애초에 에마라는 건 이름 그대로 이 그려진 나무 팻말로, 먼 옛날에 값비싼 말을 바칠 경제능력이 없던 사람들이 대신 말 그림을 바치던 데서 유래된 것이다. 즉, 의미만 따지고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생제물로 바치는 셈이다[6]. 물론 현재의 에마는 형식상의 것이긴 하지만.

러키☆스타의 배경이 된 와시노미야 신사는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음에도 이를 달갑지 않게 여긴 사람이 이타에마를 전부 떼어가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건이 상습적으로 일어나기도 했다.


[1] 그려진 캐릭터는 히이라기 츠카사히라사와 유이다.[2] 그려진 캐릭터는 하시비라 이노스케다.[3] 코로나 滅 이라고 적혀 있다. 참고로 저 滅 자는 박멸 할 때 멸 자다.[4] 직역하면 '아픈 그림'이라는 뜻이 된다.[5] 바사라 오타쿠들이 자기 취향대로 그려놓은 이타에마를 걸어 놓는다.[6] 간혹 몇몇 매체에서 '절대 에마에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서는 안 된다'는 설정이 나오는 것도 이유가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