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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9:40:14

이터널시티2/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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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이터널시티에서도 악명 높았던 캠페인 시스템도 다른 시스템들과 마찬가지로 후속작인 이터널시티2에 그대로 이식되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E1의 캠페인은 임무 진행 방식이 메달 메뉴의 캠페인 키로 진행도를 나타내었던 반면 E2의 캠페인은 다른 퀘스트들과 마찬가지로 임무증 형태로 나와 그 지시를 따르는 방식이다. 간단히 말해서 그냥 분량 긴 퀘스트라고 보시면 되겠다.

단, 난이도 부분에선 E1에서도 최상위권의 난이도를 자랑하던 캠페인이 E2에선 정말 욕지거리가 나올 정도로 더러운 난이도를 가진 채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더군다나 각 챕터의 최종관문 역할도 하기 때문에 다음 챕터로 진행을 하려면 반드시 캠페인을 수행해야만 한다. 미친 사냥 난이도가 온라인게임 중에선 최상위권을 자랑하는 E2 특성상 캠페인 임무 난이도는 더더욱 상승, 결국 뭇 라이트 유저들이 챕터1 캠페인을 클리어하지 못하고 게임을 접는 사태가 속출하였다.

캠페인을 할 때에는 신경 써야 할 요령이 하나 있다. 캠페인 맵 내에는 보통 몇 종류의 몬스터가 함께 등장하는데 각각의 몬스터 종류마다 개체수가 제한되어 있는 것 같다. 보통 각각의 항목들은 그들 중 한 종류만 몇 마리를 잡도록 요구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리 잡아도 사냥 대상이 아닌 종류들만 나온다면 맵의 다른 쪽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

1. 캠페인 목록
1.1. 챕터 1 : 부랑자들1.2. 챕터 2 : 저주받은 도시1.3. 챕터 3 : 음모이론

1. 캠페인 목록

1.1. 챕터 1 : 부랑자들

라 시에라 빌리지 저널을 완료하면 수행할 수 있다. 영빈관을 무대로 지하의 변이생명체들을 소탕하고 마틴 저택으로 잠입해 실내에서 돌아다니는 정체불명의 요원들을 사살하면 된다.

권장 진행 레벨은 35~40이며, 총 진행도는 120이다.

과거에는 메인 저널만 착실하게 깬 대부분의 유저들이 27~35 사이에 캠페인을 수행했지만, 저렙 때의 난이도를 낮춰주고 경험치를 더 주는 각종 이벤트를 많이 한 덕분에 일반적으로 서브저널을 적당히 깨면서 하면 레벨 40이 넘어서 캠페인을 하게 조정되었고 몬스터들의 강함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훨씬 쉬워졌다. 무엇보다 레벨 40 때 주는 엑설런트 대여 쿠폰으로 엑설 무기를 들고 뛸 수 있다.

캠페인을 완료할 경우 경험치 300만과 포상 20만, 그리고 3급 강화/개조부품을 보상으로 준다.

1.2. 챕터 2 : 저주받은 도시

쉘터 프롱띠에 저널을 완료하면 수행할 수 있다. 쉘터가 전체적으로 어떻게 붕괴되는지를 기록 저장실의 데이터를 재생한다는 내용이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저널 상 이야기고, 실제로 유저는 저널에선 주인공이 편하게 감상하고 있을 과거의 장면들을 일일이 뛰어다니고 몬스터들을 사냥해야 한다. 쉘터 프롱띠에의 모든 구역들을 돌아다니며, 각 구역마다 잡몹들을 정리하고 보스 몬스터를 사살하면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 때마다 실제로 맵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챕터1 캠페인보다 귀찮은 감이 없지가 않다. 맵이 넓은 것도 여러 가지로 피곤함을 증대시키는 원인. 진행도 자체는 챕터1보다 짧으나, 항목 하나하나의 사냥 요구치가 챕터1 때의 배 이상이다.

권장 진행 레벨은 55~60이며, 총 진행도는 114, 몬스터들의 평균 레벨은 58이다.

챕터 1과 많은 부분에서 진행 방식이 다르다. 챕터1 에서는 영빈관 안에서 모든 일이 일어났고 그 안에서 초반에는 긴 통로, 후반에는 복도와 방들이 있는 맵이었지만 여기는 쉘터 안의 각각의 데이터 보관실에서 캠페인 지역으로 갈 수 있고 실제 전투는 쉘터의 맵과 동일한 맵에서 싸우게 된다. 장점이 있다면 이미 구조가 익을대로 익은 쉘터에서 한다는 것과 죽더라도 데이터 보관실까지만 가면 바로 하던 맵부터 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맵이 지나치게 크고 아름다워서 보스 몬스터같은 경우 찾느라 십분 이상 맵을 헤매야 하기도 하고 보급을 하려면 멀리 점거지역까지 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쉘터 맵과는 달리 조그만 방들에 들어갈 수가 없어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 등이다.
챕터1 캠페인이 초보들의 첫 번째 난관이었다면, 챕터2 캠페인은 고수의 자격이라 할 수 있는 챕터3로 가기 위한 시련이다. 실제 챕터1 캠페인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난이도 덕분에 이 때까지 잘 버텨왔던 유저들도 백기를 들고 게임을 접는 경우가 허다하다. 샷건이나 로켓런처 같은 민첩 캐릭터들은 오히려 챕터1 캠페인보다 쉽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무한점프 없이 직접 뛰어야 하는 다른 캐릭터들에겐 그야말로 생지옥.

그 난이도가 얼마나 끔찍한지, 챕터2 캠페인을 완료하고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진입을 하면 초보 유저들은 그저 감탄할 따름이요 다른 고레벨 유저들도 수고했다며 진심어린 인사를 해온다. 그 전까진 멀게만 느껴졌던 만렙 유저들이 보내는 격려의 메세지를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입성하는 순간의 그 쾌감은 캠페인을 깨본 자들만이 알 수 있다. 고위연합의 가입 권유는 덤이다.

임무를 완료하면 경험치 1500만과 포상 300만을 준다. 그 외에 최초로 캠페인을 완료했을 경우 챕터2 클리어 보상으로 랜덤 악세사리 상자를 준다. 운이 좋다면 페리도트나 터키석 악세사리를 얻을 수 있다. 운이 좋을 때 얘기고 3등급 청금석 따위를 얻을 확률이 높다

1.3. 챕터 3 : 음모이론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저널을 완료하면 수행할 수 있다. 자신이 설치했던 폭탄들을 다시 제거하기 위해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 재진입하고, 거기서 정체불명들의 요원을 만나 그들로부터 도망치는 순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무 전체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저널을 다시 한 번 수행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최종지역인 생화학 실험동 이후, 캠페인 전용으로 등장하는 섬 북부 해안가로 가서 요원들을 상대한다는 점이다.

이쯤 되면 유저의 짬밥도 짬밥인지라 임무의 체감 난이도 자체는 챕터2 캠페인보단 덜하다. 또한 캠페인을 수행하는 동안엔 원활한 임무 진행을 위해 탈출용 아이템도 지급한다. 단, 그놈의 끔찍한 쉘맨이 84라는 극악한 레벨로 중무장해서 유저를 반기니 조심하도록 하자.

총 진행도는 170이다.

라일라에게 주인공이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챕터3는 종료된다. 캠페인 클리어 보상은 경험치 1억 5천만, 현금 1억 EL과 포상 1500만이다. 이외에 1회성 챕터 3 클리어 보상은 80~89등급 0클래스 ELT 무기상자이다. 뭐가 나오든지 상점에 던지면 최소 8000만 EL은 건질 수 있으니, 마음 편하게 1억 쿠폰이라고 생각하자.


[1] 다행인 것은 여기 쉬 크리처는 기생충이 안 나온다.[2] 라이프가 무려 100만 단위를 넘어선다. 거기다 공격 패턴도 하나같이 미친 범위를 자랑하는 화염계통 공격이다. 소총캐들 다 죽겠다 이 놈들아![3] 감염 이후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이제 인간의 모습을 거의 잃고 2차 변이체가 되는 개체들이 출현한 듯[4] 이 전투의 흔적이 곳곳의 파괴된 바리케이트[5] 맵에 진입했는데 쿠루를 잡는 과정이 아닌데 주변에 쿠루만 10마리 깔려있으면 그냥 맵을 나갔다가 1분쯤 후에 들어오자[6] 챕터1 캠페인에서 보았던 그 요원들 맞다. 중앙 위원회에서 주인공을 암살하기 위해 보낸 이들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