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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0:09:22

이토시 린/작중 행적



1. 개요2. 과거3. 본편
3.1. 1부3.2. 2부

1. 개요

이토시 린의 작중 행적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과거

어릴 적 장난감을 부숴먹는 등 온갖 말썽을 피워서 부모에게 자주 야단맞았고, 유치원 친구들의 젠가를 망가뜨리거나 새들을 잡기 위해 정글짐에서 추락하는 등 위험한 짓도 서슴치 않았다. 그런 린을 유일하게 편들어준 건 친형 사에였다.

사에의 축구 경기를 보던 중 난입하여 골을 넣었는데, 처음엔 혼날 것을 걱정했으나 예상 외로 칭찬을 받았고, 형 다음으로 강한 스트라이커를 목표로 주니어 유스에 들어갔다.

이후 사에는 스페인의 레알 팀으로부터 스카웃을 받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목표로 유학을 떠났고, 린은 형의 빈자리에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형의 대역이 되기 위해 자신의 팀을 전국 최고로 만들기로 한다. 수업 시간에도 축구 공부를 한 탓에 시험 점수는 매우 나빴지만,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만큼은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길을 알려줄만큼 잘하게 되었다고 한다.

외전 소설에 의하면, 린의 능력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패스를 받지 못한 다른 팀원들이 '형이 없으니까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식으로 뒷담화를 하자 자신의 능력을 죽인 채 팀원들에게 맞추기 시작했다고 한다. 작중에선 고등학교 수학을 할 줄 아는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덧셈 뺄셈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서술된다.[1]

이 때문에 팀의 승률이 올라가고 팀원들과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지만, 속으론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갔고 매일 밤마다 잔인한 영화를 보는 걸로 그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다.

이후 겨울에 스페인에서 귀국한 형 사에가 갑작스럽게 스트라이커를 포기하고 미드필더로 전향하겠다는 발언을 듣고는 꿈을 포기한 형의 말을 부정한다. 그러나 형과의 1 on 1 매치에서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형을 위해 일본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되기 노력해왔는데 형과 함께 꿈을 쫓을 수 없다면 더이상 축구를 할 이유가 없다며 절망한다. 이에 사에에게 온갖 폭언을 듣고는 형에 대한 배신감과 증오에 휩싸여 그를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축구에 전념한다.

3. 본편

3.1. 1부

1차 전형이 끝난 뒤 2차 전형이 시작될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다른 입소자들이 망설일 때 축구공으로 슛을 2번 차서 허공에서 충돌시키는 미친 묘기를 보여줬다. 이후 스테이지를 자신 다음으로 빨리 클리어한 아류 쥬베에, 토키미츠 아오시를 영입하여 팀을 이뤘다.

이사기 팀과 2차 선별 탈적견적에서 혼자서 3골을 넣고 이겼다. 본인은 그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아류와 토키미츠가 바치라 메구루를 선택했다.

4th 스테이지에 머무를 때는 바치라와 같이 연습하면서 바치라의 축구에 대한 내면을 간파했다. 독불장군처럼 보여도 다른 선수에 대한 분석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 셈.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으로 이사기를 압박한다. 이사기가 축구지능은 자신과 후반부에 동일한 수준까지 올라왔다지만, 완벽한 신체능력까지 가지고있어 이사기의 영락없는 상위호환. 그러나 최후에 이사기가 바치라의 폭주를 정확히 읽어내며 한순간이나마 자신을 압도하는 판단력을 보게 됐는데, 운좋게 컷한 공이 자신에 발밑에 와서 골을 넣고 이사기를 패배시킨다. 그러나 마지막은 순전히 전략에서 지고 운 때문에 이긴 상황[2]이라, '처음으로 패배라는 감정을 느꼈다'면서 이사기를 가만둘 수 없었는지 같은 팀으로 스카웃한다.

세계 선발과의 경기에선 블루록 입소자들을 무시하는 세계 선발 선수들에게 영어로 독설을 날렸으나, 스페인 선수였던 루나가 자신의 형을 들먹이자 열등감과 분노에 치를 떨었다.

3차 선발 시작 전에 에고의 언급으로 종합평가 1위라고 언급되며, 시도 류세이와 함께 세계선발과의 경기에서 한 골이라도 성사시킨 유이한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U-20전에서 이사기와 좋은 상호작용으로 경기를 진행하는데, 점점 주도권이 이사기쪽으로 넘어오게 되고 사에가 "알고보니 블루록의 심장은 이사기였잖아?", 그리고 이사기가 탈적결전에서 자신이 그랬었던것을 정 반대로 이번엔 자신의 운을 빼앗아 골을 넣자 "너의 본능을 불러일으켜 일본 축구를 변화시키는건, 이사기 요이치, 그 에고이스트 일지도 몰라."[3][4] 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그나마 중립적인 동료로서의 모습을 버리고, 쳐부숴야할 적으로 바뀌게 된다.

3.2. 2부

신영웅대전에서는 프랑스 팀을 선택,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하며,[5] 3600만의 오퍼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다만 2라운드때는 프랑스 팀 경기가 없어 오퍼액이 바뀌지 않아 7위로 떨어졌다.[6]

바스타드 뮌헨과 유버스 경기가 끝난 직후, 맨샤인 시티와의 대결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다. 나기 세이시로의 트래핑을 저지하고[7]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넣는 짧은 등장이었지만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8] 골을 넣은 후 방금 경기에 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듯이 이사기를 죽여버리겠다고 중얼거리는 것이 압권이다.[9][10] 이어 밝혀진 오퍼액은 1억 8000만엔으로, 1억 5000만을 기록한 이사기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이어 진행된 바르차와의 대결에서도 원톱으로 선발 출장하는데, 팀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드필더 샤를 슈발리에가 정확히 넣어준 패스를 중거리 드라이브 슛으로 선제골을 만든다. 그런데 바로 시도와 교체되면서 프랑스 팀의 시스템이 린과 시도의 교대형 더블 스탠다드 팀이라는 것이 밝혀진다.[11]

이후 줄리앙에게 슛의 명중률은 좋지만 쏘는 횟수가 너무 적다며 슛을 쏘는 횟수를 늘리라는 피드백을 받는다. 3번째 경기에서는 1골을 추가로 기록하여 오퍼액이 1억 9800만엔으로 소폭 상승, 여전히 블루 록 1위를 유지한다.

바스타드 뮌헨과의 경기에서 린&류세이의 공존 체제로 투입된다. No.1의 자리를 걸고 대결이라는 이사기에게 No.1 따위 관심 없고 이사기를 박살내겠다고 선언한다. 킥오프 후에는 슛을 시도하려는 카이저의 공을 가로챈 후 상술한 FLOW로 일부러 이사기를 끌어들여서 슛을 날리지만 이걸 예상한 히오리에게 막히고 루즈볼이 카라스와 샤를의 패스로 시도의 골로 연결된다.[12]

이후 샤를의 주위로 이동하며 패스를 요청하지만, 샤를은 린이 재미 없다면서 계속해서 린을 미끼로 쓰고 시도에게만 패스한다. 샤를의 패턴을 읽어낸 히오리가 중간에서 패스를 끊고 톱 퍼포먼스로 노룩 패스를 하고, 쿠니가미가 중간에서 방향을 바꿔 패스한 덕에 시도를 제낀 이사기가 완전히 프리해진 상황이었지만, 공교롭게도 똑같이 오직 이사기를 부수는 것만 생각하던 린과 카이저가 좌우에서 동시에 이사기를 따라붙는다. 직격축탄을 날리면 린이 막고, 트래핑을 하면 카이저에게 공을 뺏기게 될 상황이었지만, 이사기는 순간적으로 '이총식 직격탄'을 발명. 왼발로 슛을 날리는 척 페이크를 넣어 린을 제끼고, 왼발이 땅에 닿기 전에 공중에서 오른발로 직격축탄을 날려 트래핑한 순간 뺏으려던 카이저를 제끼고 골을 넣자 경악한다.

이후 경기가 재개되나 샤를이 느닷없이 파업 선언을 하자 얼탄 사이에 히오리와 라이치에게 공을 뺏긴다.
[1] 이는 이사기가 이치난 고교 축구부에서 에고이즘을 봉인한 뒤부터 팀의 승률이 올라간 것과 완벽하게 일치한다.[2] 그렇다고는 해도, 예상못한 상황을 접하고 굳어버린 다른 7명과 다르게 머리로는 졌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이볼이 되어버릴 가능성을 놓치지 않고 뛰어갔기에 그 운을 거머쥘수 있었다고 에고가 평한다.[3] 이게 동생을 자극하기 위해 굳이 린에게 말한것도 있지만, 그 시점에서 블루록을 이끌고 플레이 메이킹을 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게임을 끝낸건 이사기가 맞다.[4] 여담이지만 사에가 자기가 잘못 생각했었다는 말을 듣고 착각이라도 한 모양인지 린에게서 이때동안 보지 못했던 매우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며 형을 부른다.[5] 나머지 한 골은 시도 류세이가 넣었다. 아마 스타일이 정반대라 자주 부딪치는 이 두사람이 어떻게 공존해나가는지가 프랑스 팀 줄거리의 주 내용일 것으로 보인다.[6] 참고로 2라운드가 첫 경기였던 나기 세이시로가 8800만엔, 미카게 레오가 4000만엔으로 린보다 높다.[7] 나기의 무기인 트래핑을 저지한 것과 표정 연출로 보아 U-20전에 처음 쓴 상대방의 무기를 쓰게 끔 유도한 후 이를 부숴버리는 FLOW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8] 반면 맨샤인 시티는 치기리만이 한 골을 넣었다.[9] 직전의 바스타드 뮌헨과 유버스 경기에서 이사기가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는 걸 보고 제대로 자극받은 듯 하다.[10] 심지어 팀의 다음 경기는 이사기의 뮌헨전도 아니고 바치라가 있는 바르차전이다.[11] 같은 블루 록 출신 중 토키미츠와 나나세가 린의 뒤를 받쳐줬는데 시도가 들어가며 이 둘도 같이 빠지고 카라스와 잔테츠가 대신 들어가며 팀의 플레이 시스템이 완전히 바뀐다.[12] 이때 수비하러 온 이사기의 유니폼을 잡아 들어올린지라 라이치가 파울이라며 골 무효라고 항의했다. 하지만 먼저 유니폼 잡으며 들어온게 이사기라 VAR로 어드밴티지가 인정되었다. 참고로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2차 전형 마지막에 했던 말인 자신이 세계 제일이 되는 걸 옆에서 지켜보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