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8대 기보 | |||||||
화룡도 | 마령검 | 패왕귀면갑 | 추혼오성창 | 현무파천궁 | 괴명검 | 한옥신장 | 일월수룡륜 |
1. 개요
무림 8대 기보 중 하나로 륜 형태의 무기이다. 2개의 륜으로 구성돼 있고 부메랑처럼 던져서 사용할 수 있다.신지의 8대 종파 중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종파의 신물이며, 현재 소유주는 천마신군의 둘째 제자 도월천이다.
수룡륜은 수기(水氣)의 화신이라, 금기(金氣)인 현무파천궁의 공격에 기운이 커진다고 한다(633화).
오성창이 토기(土氣)의 화신이라 수기인 일월수룡륜은 추혼오성창에 상성이 있어서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2. 특성
핵 없이는 제대로 된 운용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엄청난 공력을 필요로 한다 도월천 또한 수룡륜을 줄곧 잘 다뤘지만 핵이 없는 상태에서 진각성은 둘째 치고 수룡조차 소환하지 못하였다.3. 상세
여러 회상씬에서 모습을 드러내주었고, 도월천이 이것을 들고 신지로 향하는 모습이 나왔다.처음 등장했을 때 자하마신을 날려버리고 자하마신의 팔찌까지 파괴하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사용자가 초절정 고수 도월천인지라 가능했던 것이지만...
괴명검과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먼저 모습을 보인 기보이다. 아직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직 작품 내에서 도월천이 든 무기 이름이 정확히 언급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도월천의 독문 무공 이름인 '일월만천하'라는 이름만 알려져 있었다.[1]
도월천은 이 무기의 이름을 일월쌍륜이라고 소개하나,[2] 이후 사음민에 의해 밝혀지는 진짜 이름은 무림 8대 기보 중 하나인 일월수룡륜이라고 한다.[3]
신지에서 보관하고 있던 2개의 조각(생김새는 구슬)이 합쳐져야 완벽한 형태를 이룰 수 있는 것이고, 사음민이 자하마신의 지시로 이 2개의 구슬을 도월천에게 건네줌으로써 일월쌍륜은 마침내 무림 8대 기보로써의 완벽한 형태인 일월수룡륜이 되었다.[4] 그리고 이러한 점 때문에 무림에선 지금까지 8대 기보의 서열이 왜곡돼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화룡도가 가장 강한 기보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 화룡도의 기운을 억누를 수 있는 일월수룡륜이 그동안 잠들어 있던 터라 화룡도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는 것. 즉 8대 기보는 음양오행에 따라 서로가 서로의 상극 관계지 어느 기물이 무작정 더 높다는 게 아니라는 것.[5]
620화에서 그 위력을 마침내 선보이는데, 불규칙하게 날아가는 2개의 륜을 따라 수룡이 마구 헤집고 다니는 모습이다. 지켜본 전문 해설역 사음민에 따르면 마치 2마리의 미친 용을 풀어놓은 듯 하다고.
수룡이 진짜로 나옴에 따라 화룡도의 상성이라는 예상은 등장 인물들의 대사로도 공식으로 인정되었다.
하지만 진풍백에 의해 바로 약점이 밝혀지는데, 수룡륜의 움직임은 구슬을 쥐고 있는 시전자의 손을 따라가기 때문에 손의 움직임을 제약하면 수룡륜도 멈춰버린다.
진각성자가 전력으로 사용할 때는 주변의 수분을 모조리 빨아들여 자신의 힘으로 삼는지 땅이 메말라가고 주위의 신지 무사들이 급격한 갈증을 느끼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더니 미라처럼 바싹 말라버렸다.
천하오절급인 도제나 약선에게 해볼 만한지 도월천은 자신 있게 막힘 없이 공격하려는 시도를 한다. 또한 자신감을 보이며 상대하려는 정파 무사까지 쓸어버리는데... 지나치게 일월수룡륜의 힘에 의존하는 것처럼 연출이 돼, 자담처럼 8대 기보의 힘에 취한게 아닌가 했지만 진풍백과의 대결에서 수룡의 힘에 취한 듯한 모습은 연기였고, 실제로는 각성자들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월수룡륜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경지임이 밝혀졌다.[6][7]
모든 게 완벽해...!! 오랫동안 참고 조사했던 그 힘 그대로다!
이제 이 힘을 막을 건 없어! 그것이... 설혹 천하오절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사부인 천마신군에게 반역한 도월천은 수룡륜을 진각성하여 공격을 해보지만 아예 수준 차이가 너무 커 아무런 타격도 못 주었다. 무공의 차원이 다른 무예 단계인 입신의 경지에 있는 자하마신이나 천마신군 정도의 초인(超人)급 인물에겐 제 아무리 무림 8대 기보라 해도 사용자의 능력이 따라주지 못하면 큰 위협이 되긴 어렵다. 당장 화룡도가 인정한 초인은 넘사벽 레벨이다.[8]이제 이 힘을 막을 건 없어! 그것이... 설혹 천하오절이라 하더라도...!!
4. 기타
무림 8대 기보의 마지막 자리가 일월수룡륜임이 오피셜로 밝혀지는 과정에선 수많은 예상과 자잘한 논란들이 있어왔다. 화룡도, 복마화령검, 추혼오성창, 패왕귀면갑, 현무파천궁, 그리고 PC 게임판에서 선행 공개되었던 괴명검이 작중에서 실제로 등장하고, 7번째 신물인 한옥신장이 형종의 신물이란 이름으로 등장함과 동시에 무림 8대 기보가 신지의 8대 종파에서 만들어낸 기물이라는 설정이 공개되면서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는 8번째 8대 기보에 대한 추측과, 대체 어느 종파에서 만든 물건인가에 대한 추측이 수없이 난무했다.처음에는 모바일 게임에서 나왔던 풍연의 풍뢰도가 강력한 후보로 꼽혔었고, 이후 온라인 게임에서 일월쌍륜이라는 이름의 8대 기보가 공개되어 독자들에게 8번째 8대 기보의 정체에 대한 혼선을 빚었다. 이후 풍연이 작중에 실제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풍뢰도의 언급이 없는 것으로 독자들 사이에서는 풍뢰도는 모바일 게임에서만 쓰여진 오리지널 설정이고, 일월쌍륜이 8번째 8대 기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가 되었다. 그리고 한참 전에 출시된 열혈강호 M 게임판에서 8번째 8대 기보의 선대 사용자인 천화일과 천백월이라는 인물들이 공개되면서 8대 기보의 이름 역시 함께 공개되었는데, 뜬금없이 기존에 독자들에게 익숙했던 일월쌍륜이 아닌 일월수룡륜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또 다시 혼란을 가져다주었다.
독자들 사이에선 '일월쌍륜이라는 이름조차 온라인 게임의 오리지널 설정이었고 공식 설정은 일월수룡륜이 맞다', '처음엔 일월쌍륜이란 이름이 맞았지만 볼품 없어 보여서 일월수룡륜으로 명칭 설정이 변경되었다' 등의 추측이 난무했으나 이후 연재분에서 정확한 설명이 나왔는데, 도월천이 쓰고 있는 불완전한 상태의 륜의 이름은 일단 일월쌍륜이 맞고 이 일월쌍륜이 신지에 남겨진 구슬과 합쳐진 진정한 모습, 8대 기보로써의 이름은 일월수룡륜이 맞다는 것으로 설정이 정리되어 명칭 논란을 종결시켰다.[9][10]
이로써 연재 시작부터 27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모든 무림 8대 기보의 공식 명칭이 공개되었다.
688화에서 현무파천궁은 "모든 팔대기보들이 자기의 진정한 주인을 찾아 힘을 합치려 하고 있어. 어긋난 욕망을 가진 팔대기보를 자체 정화하기 위해..."라 말하는데, "모든"에서 일월수룡륜은 누락되었다.
[1] 열혈강호 온라인 게임에서 무림 8대 기보로 일월쌍륜이 공개되면서 이것이 마지막 8대 기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게임 오리지널 설정일 뿐이지 공식 설정과는 관계 없을 거란 의혹도 컸다. 하지만 도월천이 륜 계통의 무기를 쓴다는 점으로 이와 동일 무기로 예상되면서 강력한 무림 8대 기보 후보로 점쳐지고 있었다. 이후 모바일 게임에서 일월수룡륜이라는 이름이 살짝 다른 8대 기보가 공개되면서 일월쌍륜이라는 명칭은 다소 의혹을 샀으나, 동시에 '마지막 8대 기보는 륜 계통 무기다'라는 예상은 확신이 되었고, 동시에 도월천이 들고 있는 륜이 일월쌍륜이든, 일월수룡륜이든 간에 도월천이 8대 기보의 마지막 사용자일 것이라는 사실은 독자들 사이에선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가 되었다.[2] 온라인 게임에서 공개된 이름과 동일하다.[3] 모바일 게임에서 공개된 이름과 동일하다.[4] 도월천이 구슬을 받는 순간 도월천에게 강력한 기운이 깃들고 주위에서 8대 기보들이 진동하는 이상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이 구슬들은 단순히 일월쌍륜의 파워업 부품 수준이 아니라 8대 기보의 의지 내지는 진정한 기운이 깃들어있는 구슬로 보인다. 즉, 이때까지의 일월쌍륜은 무기가 계속 의지를 보여주던 화룡도, 마령검 등과는 달리 그냥 빈껍데기였던 것으로 추측된다.[5] 그렇지만 작중내 나온 여러 말들을 종합해 보자면 화룡도가 파괴력 면에선 8대 기보 중 으뜸인 건 사실인 걸로 보이며, 파천궁이 복마화령검과 화룡도의 관계를 설명할 때의 뉘앙스로 보면 어느 정도 서열은 있는 듯.[6] 도월천은 본인 스스로 아주 오래 전부터 수룡의 운용법을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해 왔고 많은 기를 소모하면서까지 미리 연습을 해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으며, 이는 검마조차 의외였다며 인정을 해주었다. 자담처럼 그저 기보빨로 싸운 건 아니란 소리다.[7] 하지만 각성을 한 건 아닌 걸로 보인다. 마령검을 제외하면 8대 기보와의 각성은 기물과 사용자간의 의지가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도월천은 이제 막 수룡륜을 얻은 터라 아직 기보의 진면목까진 도달한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예를 들어 각성에 들어서면 굳이 손을 쓰지 않더라도 기보를 움직이는 게 가능한데, 도월천은 구슬을 움켜쥔 손을 못 쓰면 수룡 또한 제어를 못한다. 단지 오랜 예행 연습 덕분에 수룡의 운용력 하나만큼은 각성자 수준이었을 뿐인 듯.[8] 작중 내내 자하마신은 8대 기보끼리의 공멸을 바라며, 오직 8대 기보만이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는 독백을 내비쳤는데, 이를 봐선 사용자만 잘 만난다면 아무리 입신의 경지에 도달한 자하마신이라도 8대 기보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물건인 듯하다.[9] 열혈강호 온라인 설정과 연계시켜 보자면, 신지대전 때 모종의 이유로 이 구슬이 다시 소실되어 일월수룡륜이 힘을 잃고 일월쌍륜으로 돌아가는 전개가 될 것이라 예상할 수도 있다.[10] 또한 모바일 게임판 설정대로라면 신지의 마지막 종파는 윤종이다. 그리고 일월수룡륜의 선대 사용자들은 2개의 륜을 홀로 쓰지 않고 2명이 함께 쓰는 쌍륜무를 사용하는 것이 윤종의 오의였다고 하는데, 2명의 계승자가 필요했던 무기를 혼자서 사용하게 된 도월천이 이걸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도 주목할 요소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