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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2 15:29:34

잉크 카트리지

파일:LXNLrKc.jpg
Brother 4색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

1. 개요2. 내부 구조
2.1. 스펀지 단독2.2. 탱크 + 스펀지2.3. 탱크 단독2.4. 비닐팩2.5. 잉크통
3. 구동 원리4. 헤드 결합 카트리지와 일반 카트리지의 차이5. 무한잉크 사용 시 카트리지 차이6. 잉크 카트리지가 막혔을 때 대처법
6.1. 공통6.2. 헤드 결합형

1. 개요

잉크젯 프린터에 잉크를 공급할 때 쓰는 소모품이다. 잉크가 담겨 있는 형식과 잉크와 헤드가 결합된 형식이 있으며, 전자의 경우 고가의 프린터, 후자의 경우 저가의 프린터에 쓰인다. 물론, 프린터 말고 만년필이라든지 볼펜이라든지 이런 곳에도 잉크 카트리지가 들어간다. 막연하게 잉크 쓰는 데에 부품을 정기적으로 바꾸는 게 있으면 잉크 카트리지라고 생각해도 좋다.

캐논, 휴렛패커드 등 프린터 제조사의 수익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이런 회사들은 반드시 자기네가 만든 정품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할 것을 소비자에게 종용하며, 재생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할 경우 프린터 본체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책임지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강조한다. 또한 잉크젯 프린터에는 대개 장착된 카트리지가 자사 제품인지의 여부를 감지하는 기능이 있어, 고장 발생시 재생 카트리지를 사용했는지를 수리자가 알 수 있다.

그리고 온갖 모략과 소비자를 등쳐먹기 분야가 바로 이 잉크사업이다. 원가가 단돈 몇백 원밖에 안하는데 잉크 카트리지 한 세트에 몇만 원이나 받아먹으며 무려 1 갤런[1]에 270만 원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고작 잉크 주제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액체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사람 피보다도 비싸다 그리고 위에 설명된 대로 카트리지에는 대게 조그마한 칩이 장착되어 있어 이게 자사 제품인지 잉크가 얼마나 남았는지 등을 알려주는 일을 하는데 이게 또 소비자의 뒤통수를 치는 역할을 한다. 잉크가 일정 이상 떨어지면, 다시 말하자면 "다" 가 아닌 "일정" 이상 떨어지면 잉크가 없다고 하며 잉크 교체를 요구한다. 다른 색의 잉크가 남아 있어도 그 잉크를 갈 때까지 프린터를 사용할 수조차 없는 부조리를 강요하며 실제로 소비자가 잉크 카트리지를 꺼내 잉크를 확인해보면 잉크가 충분히 남아있는 경우가 대다수고 오죽하면 이럴 때 해결법이 "잉크 카트리지를 빼서 리셋 버튼을 누른 후 다시 넣는다"이다. 그러면 다시 잘 돌아가는 프린터의 기적을 볼 수 있다. 산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잉크가 너무나 빨리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 그리고 또 이 칩이 골때리는 것이, 소비자가 리필등으로 싸게 잉크를 써보려 시도하는 것조차 막아버린다. 재생 카트리지 사용, 리필 시도를 했다면 아예 그 잉크 카트리지를 불법 카트리지로 인식해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비싼 값에 정품 구매를 강요 받는다.

또한 잉크 카트리지 중에는 제조연월일과 제조국 정보가 들어있는 것들도 있다(대표적으로 HP). 이런 카트리지는 제조된 지 오래 되었을 경우 프린터에서 그냥 인식을 거부해버리며, 다른 나라에서 제조된 카트리지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레이저 프린터용은 잉크가 아니라 토너라고 하며, 잉크 액체가 아니라 가루 형태로 되어 있다.

2. 내부 구조

2.1. 스펀지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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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가 잉크를 머금게 한걸 뽑아 쓰는방식이라 잉크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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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잉크 카트리지에 일체형으로 헤드가 있다.

2.2. 탱크 + 스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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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와 스펀지 영역이 나누어지며, 탱크에서 스펀지, 그리고 스펀지에서 공급 노즐 방향으로 잉크가 공급되는 형식이다. 3사가 다 잘 쓴다.

2.3. 탱크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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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무한잉크 계열에서 사용하지만, 플로터의 경우 실제로 탱크만 사용한다. 그 이유는 플로터 잉크는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만약에 거기다가 스펀지를 넣는 등 하면 가격 경쟁력이 심하게 떨어진다. Canon 플로터 기준 1색당 카트리지 교체 비용은 약 30만원.

2.4. 비닐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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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팩에 들어있다. 무한잉크 계열에서도 잘 쓴다.

2.5. 잉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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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에서 최초로 정품 무한잉크 프린터를 생산을 하여 싼 잉크에 대량으로 인쇄가 가능하다. 사진 퀄리티를 따진다면 6개짜리 잉크가 들어가는 시리즈를 구입하면 된다. 단 자주 인쇄를 안 하면 잘도 막힌다. 사실 잉크가 아닌 헤드 문제긴 하다.[3] 그게 단점 아닌가..? 그리고 의외로 북미엔 전혀 발매조차도 안 했다는 점. 구글에서 검색해봐도 타 국가 사이트 외에는 전혀 언급 자체가 안 될 정도.

잉크 탱크를 밖에 달아놓은 형태이고 그 탱크에 잉크를 부어 리필하는 방식이다. 탱크랑 큰 차이가 없다는것이 특징.

3. 구동 원리

4. 헤드 결합 카트리지와 일반 카트리지의 차이

헤드 결합형 카트리지는 저가형 프린터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또한 저가 프린터의 특성 상 인쇄를 잘 안 하기에 프린터 헤드가 굳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제작된 카트리지이다. 이 카트리지에는 그냥 싸구려 열전사 헤드가 있고, 1번 스펀지 구조로 되어있어 잉크 저장량도 적다. 또한, 헤드는 많이 뽑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비록 적은 양이지만 이 카트리지는 품질 유지에 생각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적어도 사용량이 있다면 일정 주기마다 프린터의 헤드를 교체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하지만 그래봐야 뱁새가 황새 따라하다 다리 찢어진다.

일반 카트리지는 본격적으로 대량 인쇄를 하는 프린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해당 프린터들은 교체 가능한 헤드 혹은 EPSON과 같이 교체 불가능한 대신 수명이 무지막지하게 긴 헤드를 사용한다. 캐논의 FINE 헤드도 버블젯 분사를 사용하는 피에조 헤드를 수용해 수명이 길다. 물론 EPSON 과 Canon 의 피에조 헤드는 구조적 차이와 드라이버의 차이를 가지지만 수명이 길다는 것은 동일하다.

당연하지만 인쇄를 자주 하면 헤드가 나갈 일이 없음을 전제로 두고 헤드 분리형 잉크 카트리지를 생산한다. 이들 카트리지는 고정 밀도의 공급 압력 유지와 청결한 잉크 공급을 목적으로 설계되어 카트리지에 압력 밸브라든지 컷오프 밸브, 필터, 공기 공급 체계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다. 다만, 이들 카트리지도 비싸고, 담긴 잉크도 고가의 프린터에 사용될 잉크들은 가공 전 잉크도 비싸고 가공 과정도 다른 비싼 잉크를 담기에 결과적으로 카트리지가 더럽게 비싸지는 경향이 생긴다.

5. 무한잉크 사용 시 카트리지 차이

절대 헤드 결합형 카트리지를 무한잉크 용으로 쓰지 말 것.

헤드 수명을 미리 카트리지 교체 시점과 맞추어 두었기 때문에, 그리고 잉크를 다 쓸 때 즈음에 잉크를 주입하게 되는데, 만약에 한색이라도 뭔가 줄이 간다 싶으면 거긴 잉크가 안 들어가 과열되어 망가진 헤드의 부분이라 보면 된다. 즉, 잉크 관리에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한다. 잉크 공급이 중지되면 이들 열전사 헤드는 순식간에 망가져 버린다.

다만, 일반 카트리지는 잉크 주입에 상당한 편의성을 보이는데, 일단 카트리지가 보통 투명이라 잉크가 얼마 남았는지도 보이고, 주입이 매우 편리하여 문제가 생길 일도 적다. 게다가 용량도 더 커서 주입 주기도 길다.

6. 잉크 카트리지가 막혔을 때 대처법

6.1. 공통

프린터 내의 카트리지 청소 기능을 사용하여 헤드를 뚫는다.

6.2. 헤드 결합형

청소 기능을 여러 번 해도 안 될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쓰는 방식이다. 잉크가 망가질 수도 있으니 주의! 잉크가 나오는 부분을 살짝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빠르게 뺀다. 잉크 카트리지를 휴지로 닦는다. 헤드의 잉크가 굳은 경우 이 방식이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최후의 방법이기 때문에 망가져도 책임은 못 진다.


[1] 약 3.8 리터[2] 이를 극복하고자 많은 무한잉크 회사에서 잉크통을 이중으로 만들어내었다.[3] 엡손은 전통적으로 헤드 막힘 문제로 악명 높았다.[4] 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순 있지만 한 통(70~100ml) 기준 대체로 수천장은 어렵지 않게 인쇄할 수 있는 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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