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doz
1. 영화
| 장르 | 판타지, SF |
| 상영 시간 | 105분 |
| 개봉일 | 1973년 |
| 감독 | 존 부어만 |
| 출연 | 숀 코너리, 샬럿 램플링, 사라 케스틀먼, 존 앨더턴 외 |
| 배급 | 20세기 폭스 |
| 국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존 부어만 연출, 숀 코너리 주연의 1973년 괴작 SF 영화. 뭐라 표현하기 힘든 막나가는 막장성이 일품이다. 전체적으로 설명이 정말 부족한 영화로 몇번을 반복 감상해도 작중 세계관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 정도이다. 일단 영생을 누리며 살아가는 종족과 그 밑에서 떨거지 인간들을 사냥하는 종족이 대략 중심적인 축을 이루며 사냥하는 종족의 숀 코너리(제드)가 영생을 사는 종족들 사이에 섞여 들어가 그들의 생활 양식을 바꿔나가며 혁명을 이루어내는게 핵심이다.
후반에는 구원자로서 만들어진 존재의 제드가 사명을 자각하고 영생에 지친 영생인들을 대학살하는 장면은 정말 미묘하기 짝이 없는 명장면이다. 그들은 죽고 싶었지만 시스템에 의해 뇌까지 제어당해 스스로 죽지도 못했고 외부에서 다가오는 죽음을 지금까지 기다려온 터라 제드한테 제발 죽여달라고 외칠 정도였으니...
제목의 자도즈는 작품의 중반 쯤에 드러나는 반전으로 사냥꾼들을 지도한 떠다니는 커다란 얼굴의 통치 원리가 오즈의 마법사에서 마법사가 부린 마법과 같은 원리라는 것. 그래서 오즈의 마법사 원제 Wizard of OZ에서 따온 것이다. 오즈의 마법사의 오마주인 동시에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를 다루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코너리 팬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의 인식은 숀 코너리가 팬티만 입고 나온 엽기 컬트 영화이다. 영화의 내러티브가 일일이 알려주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상상하며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점도 컬트 팬들이 좋아하는 점 중 하나. 스토리는 모호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고 특수효과는 당시로선 꽤 참신한 게 많아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기도 한다.
컬트 영화를 좋아하는 안노 히데아키가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며 작중 다수의 여성들[1]이 나체로 수조에 갇힌 장면은 훗날 아야나미 레이의 클론들이 수조에 들어있는 장면으로 패러디되었다. 그 외에도 안노는 자신의 작품에 이 작품의 연출을 많이 패러디했다.
베토벤의 7번 교향곡이 중요 모티프로 나온다.
2. 스키용 활주 보조제
Zardoz not Wax라는 이름을 내걸고 판매하는 스키, 스노보드용 활주 보조제이다. 순수 불소 액체로 만든 것으로, 스키 바닥에 바르면 왁스칠을 한 것처럼 빠르게 미끄러진다. 스키는 원래 파라핀을 주 재료로 하는 왁스를 바닥에 흡수시켜 눈 위에서 잘 미끄러지게 하는데, 이 제품을 바르면 왁스를 먹이고 잘 문지른 것처럼 스키가 잘 나간다. 다만 그 효과는 슬로프를 몇 번만 내려와도 사라지므로 왁스의 완전 대용품은 되지 못한다. 대회 때나 매우 습설이라 스키가 안 나갈 때 쓰면 좋다. 제품 이름은 1번 항목의 영화에서 따온 듯하다. 제조사 홈페이지3. 와인
풀네임은 인도미타 자도즈(Indomita Zardoz)로 칠레산 와인이다.[1] 영생을 위한 예비 육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