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시알라는 발에 자석이 달린 것처럼 플레이한다.
율리안 나겔스만
자말 무시알라의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하는 항목.율리안 나겔스만
2. 포지션
2군에서는 대부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나섰으나 1군 콜업 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 심지어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기용되고 있다.한지 플릭 체제에서는 주로 윙어로 뛰었으나, 율리안 나겔스만, 토마스 투헬 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21-22 시즌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모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왔는데 무시알라가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첫 시즌과는 달리 훌륭하게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채우면서 유사 시에는 중앙 미드필더 자리도 소화가 가능한 자원임을 증명했다.
3. 피지컬
184cm에 72kg로 호리호리한 편이지만 유연함과 밸런스를 갖추고 있어 상대의 몸싸움에 쉽게 밀리지 않는다. 또한 볼을 달고 뛸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뛰어난 가감속과 주력을 갖추고 있어 윙어로도 활용이 가능한 선수이다. 또한 부상 이력도 깔끔한 편이며, 피치 전반을 휘젓고 다니는 활동량도 갖추고 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로 섰을 때 활동량은 물론 측면에서도 통하는 폭발력,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어 윙어들과의 스위칭에 있어서 굉장히 자유롭다. 또한 성실한 수비 가담을 통해 팀의 수비에 도움을 준다.4. 드리블
드리블은 무시알라의 최대 장기로 평가받는다. 데뷔 시즌인 20-21 시즌 17살의 나이임에도 이미 위력적인 드리블을 구사했으며, 현재는 더 성장해 분데스리가에서도 손꼽히는 드리블을 구사한다.
특유의 유연함과 뛰어난 민첩성에 더해 볼을 발에 붙히는 세밀한 볼터치를 갖추고 있으며, 주변 인지 상황과 동체시력[1]이 뛰어나 1대1 드리블은 물론 다수의 압박도 파훼가 가능하다. 다양한 개인 탈압박 기술과 빠른 주력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윙어로서도 활약이 가능하다.
특히나 무시알라의 드리블은 피치 전 지역에서 위력을 발휘하는데, 낮은 위치에서 상대의 압박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볼 운반이 가능함은 물론 파이널 서드나 페널티 에어리어에서도 똑같이 엄청난 드리블링을 종종 선보이며 상대 수비수들을 자신에게 끌어들이는 데에 능하다. 볼을 단순히 지키는 것을 넘어 시원시원한 전진과 상대의 밀집 수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전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드리블러이다.
4.1. 라 크로케타
페드리와 가비를 상대로 전매특허 개인기, 라 크로케타를 구사하는 무시알라 |
고난도의 개인기인 라 크로케타를 즐겨 사용하는데 상당히 완성도가 높아 수비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시도하곤 한다.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구사하기 때문에 그 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또한 라 크로케타는 보통의 경우 주발-약발의 순서로 터치하기 마련[2]인데 무시알라의 경우, 양발의 사용이 자유로워 오른발-왼발뿐만 아니라 왼발-오른발 순으로도 능숙히 활용하여 더욱 위력적이다.
5. 패스 및 팀 플레이
라이벌인 플로리안 비르츠처럼 밀집 수비를 파괴할 만큼 광활한 시야를 바탕으로 한 위력적인 파이널 패스나 기점 패스를 구사하는 플레이메이커는 아니지만 특유의 유려한 드리블과 적절한 타이밍에 빼주는 패스를 통해 찬스 메이킹을 적립하고, 낮은 위치에서는 동료를 활용하는 월패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유형의 선수이다.
6. 킥력 및 마무리 능력
7. 단점
젊은 선수이기에 발전의 여지가 많으며 실제로도 플레이의 완성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경기의 템포를 조율하는 데에 능한 편은 아니다. 무시알라의 플레이나 볼터치는 거의 대부분 전진과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위해 만들어지며 이런 부분은 분명 팀의 속공이나 빠른 템포의 지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큰 자산이지만, 팀이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서 템포를 늦춰야 할 타이밍도 있는 법이다. 또한 드리블에 대한 자신감이 있지만 반대로 볼의 방출이 때때로 늦는 경우도 발생한다.또한 선 드리블 마인드와 더불어 넓은 시야와 강한 킥력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볼을 전방으로 한번에 보내는 다이렉트 패스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특출남을 보이진 않는다. 물론 무시알라를 지도하는 플릭, 나겔스만, 투헬 모두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과 공격 전개를 선호하기 때문에 전술적인 주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겠지만 이러한 롱패스 능력의 부재 때문에 게임을 크게 볼 줄 아는 선수라는 평가는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1] 정상급 드리블러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찰나의 순간이지만 상대 수비의 발이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것을 뛰어난 동체시력을 통해 포착하고 판단하여 드리블을 하기 때문에 이들의 드리블 성공률은 높을 수밖에 없다.[2] 드리블의 최정점에 있던 리오넬 메시도 오른발-왼발 순서로 터치하여 사용했던 경우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