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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17:12:19

자스완트

파일:external/www.etobang.com/a87c79d74fabc0e896ca2c09da8d14da_68CZVqfj7LQ.jpg 90년대판 애니.
파일:external/1.bp.blogspot.com/arslan%2B-%2B15.jpg 2015년판 애니
파일:external/dengekionline.com/arslan_02_cs1w1_400x.jpg 2016년판 애니

ジャスワント

1. 소개

아르슬란 전기의 등장인물로 파르스력 320년을 기준으로 22살. 성우는 카세트북에서는 마츠모토 야스노리/90년대판 애니에서는 유우키 히로/하타노 와타루(2015)/무빅스판 비디오에서 우리말 성우는 김준.

1.1. 작중 행적

신두라인으로 부모를 모르고 자라났으며 신두라 왕국 재상인 마헨드라의 충복이다. 하지만 마헨드라가 그를 자식처럼 무척 아끼고 가데비에게 이놈도 우리 일족이라며 나르사스의 꾀로 하마터면 배신자로 몰려 목이 날아갈뻔한 자스완트를 살리게 했기에 혹시 저 분이 내 아버지인가란 생각도 하고 있었다. 칼솜씨도 상당히 뛰어나 기이브와 대등하게 싸웠으며 다륜이 그의 무예를 보고 감탄할 정도였다.

사실 아르슬란 일행과 처음 만난 건 바로 라젠드라 왕자가 통역으로 그를 내준 것이었다. 파르스어를 잘하고 무예도 뛰어나 아르슬란이 감탄해했지만 눈치빠른 나르사스는 저런 인물을 내준 걸 보면 아마도 골칫거리를 우리에게 준 것이 틀림없다고 꿰뚫어봤다. 나중에 드러난 사실은 첩자로 잡입하던 인물이었고 역시 나르사스의 예상대로 라젠드라 또한 눈치가 빨라서 그도 첩자라는 걸 알아차렸음에도 파르스군에게 일부러 넘겼던 거였다. 그 뒤 자스완트는 구자라트 성에서 신두라군(가데비군)과 짜고 파르스군 뒷통수를 치려고 했으나 나르사스가 이미 대비하여 되려 구자라트 성이 손쉽게 함락되고 성을 지키던 타라 장군은 다륜에게, 고빈 장군은 파랑기스에게 베어져버렸다.

이 때 포로가 된 그를 아르슬란이 그대의 솜씨는 아깝다면서 내 밑으로 일할 생각없나고 진지하게 요청했지만(요구가 아니라 정중하게) 난 신두라인이니 조국을 배신못한다. 차라리 죽이라고 꿋꿋하게 맞섰다. 기이브가 오냐, 소원대로라면 죽여주마 칼을 뽑았으나 아르슬란이 저지하고 풀어줬다. 그러나 사흘동안 걸어오느라 고생하며 돌아온 그는 파르스군과 내통하여 구자라트 성을 내준 반역자로 몰려 병사들에게 두들겨 맞고 밧줄에 묶은 채로 가데비 앞으로 끌려나왔다. 배신자라며 당장 죽이려던 가데비 앞에서 "억울하옵니다! 전하, 저도 속아서 타라 장군과 고빈 장군을 바깥으로 유인한 것 뿐이옵니다. 만약에 내가 정말 배신자라면 파르스인들이랑 축배를 들고 있어야지, 이렇게 맨 몸으로 당당하게 오겠습니까?" 라고 억울함을 이야기하던 그의 말에 가데비도 멈칫했고 그를 확실히 구한 게 바로 그를 맡았던 재상 마헨드라로 이놈이 내 일족 중 하나라고 관대함으로 용서해달라고 빌어서 겨우 살게 되었다. 이에 대하여 마헨드라에게 머릴 숙여 고마워하자 마헨드라는 고생많았다면서 괜찮다고 그를 꾸짖지 않았다.

이렇게 학대당했지만 그 가데비를 나중에 재격돌한 다륜의 칼날 앞에서 구하게 했다. 하지만 가데비는 이에 대하여 고맙다는 말 한마디 조차 하지 않았고 마헨드라는 가데비란 사위찌질이를 한심하게 여기며 자스완트를 칭찬했다. 나르사스가 자스완트 임을 알아보고 다륜을 멈추게하던 아르슬란에게 "2번씩이나 구해줬는데 그래도 그(자스완트)가 은혜를 모른다고 하면 다음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할때 아르슬란은 착잡하게 반응하면서도 어찌 자스완트를 믿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가 구해준 가데비가 나중에 아버지같이 충성을 다하던 마헨드라를 눈 앞에서 죽이고 만다. 죽어가던 마헨드라는 슬피우는 자스완트에게 "....너에게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라면서 뭔가 말하려다가 숨을 거두는 터에 끝내 그가 아버지인지 전해듣을 수 없었다. 라젠드라가 왕이 되면서 신두라에서 발붙일 곳이 없던 그[1]를 아르슬란이 받아들였다. 이전에 바흐만이 페샤와르 성에서 키슈와드가 히르메스를 죽이던걸 막으며 하던 말(히르메스야말로 정통왕가의 핏줄이란)로 자신이 안드라고라스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아르슬란은 "난 누구의 아들이란 말이냐"고 고민해왔다. 그래서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내가 도움이 되겠습니까?"라던 자스완트에게 나도 내 부모를 모른다, 지금의 왕세자 자리도 가짜일지 모른다고 같이 동질감을 말해서 더더욱 자스완트가 따르게 된다.

아라카와 히로무판 코믹스에선 이런 점으로 아르슬란과 자스완트가 통하는 게 더 연출되었다. 마헨드라가 죽었을때 울며불며 자스완트는 "마헨드라님, 저는 대체 누구의 자식이옵니까!?" 라고 할때, 같은 시각에 다 죽어가던 바흐만을 부여잡고 울듯이 아르슬란이 "가르쳐다오! 바흐만, 나는 대체 누구의 자식이란 말이냐!?"라고 소리치며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이후, 석방되었으나 갈 곳이 없던 그에게 내 곁에 오지 않겠냐고 말하던 아르슬란에게 자스완트는 따르겠다고 하면서도 "다만, 저는 신두라인이라서 아르슬란 전하와 파르스가 신두라와 싸운다면 저도 파르스에 맞서 싸울 겁니다."라고[2] 외면하듯 말하면서도 "하지만 전하는 지금 루시타니아와 싸우시니까 상관없이 따르겠습니다..."라고 은근히 츤데레같은 말로 따르는 터라 기이브가 뭐 저렇게 명분을 들이대느냐 비꼬았지만 파랑기스에게 그대보단 확실히 순수하다며 까였다... 이렇듯 갈 곳 없던 자신을 받아들인 아르슬란에게 감격하며 절대적으로 충성한다.

처음에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파르스 젊은 장수들에게 차별도 많이 당했다. 특히 자라 반트에게 신두라의 검둥개라고 [3] 심한 모욕을 당한 탓에 자스완트는 울컥하여 둘은 한동안 험악하게 지냈다.[4] 그러나 이후에 자라반트가 잘못을 스스로 깨닫고[5] 진지하게 사죄했다. 정작 자스완트는 다 잊어버려서 자라반트가 진지하게 사죄하자 미소지으며 알았다고 날 진정으로 동료로 받아주었다고 고마워한다.

이렇게 올곧은 성격이며 외국인인 그에게 아르슬란이 경호를 맡길 정도로 충성심 하나는 엄청나기에 재물 같은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아르슬란이 안드라고라스에게 억지로 추방당할 때 당연히 거리낌 없이 곁을 따라갔다. 안드라고라스도 저런 외국인 하나 따라가든지 말든지 개의치 않았지만(물론 기이브도 따라가고 파랑기스도 따라갔다.) 그 하나라도 아르슬란에게 큰 도움이 될법했다.

그의 무예가 나오는 묘사가 있는데 길란 항구에서 해적들 공격을 받던 구 라즈 선장을 구할 때 기이브, 다륜, 파랑기스와 자스완트 이렇게 4명이 가서 50명이 넘는 해적과 정면에서 대결했다. 원작 묘사로는 그의 칼날 끝은 신두라의 태양처럼 강렬했고 그의 칼에 많은 해적의 피가 햇빛에 반사됐다. 다륜이 워낙 먼치킨이라 가려졌지만 자스완트도 기이브나 파랑기스같이 무력으로 만만치 않은 다른 이들과 견줘도 일절 꿀리지 않아서 해적들도 뭐 이런 괴물이 다 있냐며 달아나야 했다. 틀린 말 아니다

다만 답답할 정도로 재물을 가볍게 여긴다는 것이 그의 큰 단점이다. 특히 길란에서 신두라인 여성 무희에게 속아서 많은 돈을 사기당했으나 그래도 그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이것을 보고 아르슬란 일행은 자스완트에게 경악을 금치 못한다. 저렇게 많은 돈을 사기당하면 당연히 폭발할 일인데 자스완트는 되려 가여운 동족 여성을 도왔으니 잘되었다면서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짐사가 당시 기란에 없기에(이 무렵 자라반트와 같이 길란으로 오던 길) 망정이었지 짐사가 곁에 있었더라면 너 바보냐? 사기당한 거라고!"라며 깠을게 뻔했다. 아닌 게 아니라 재물을 워낙 밝히는 짐사와 은근히 대조적이라 짐사를 보고 "그대는 재물만 주면 누구나 따르나?"라고 깠고 짐사도 뭐 이런 바보가 있어?라는 투로 대꾸하기도 했다. 이후 수도를 탈환한 뒤에 짐사를 비롯한 다른 장수들과 함께 후한 포상을 받자 순수하게 기뻐한 짐사와는 정 반대로 포상으로 재물을 주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서먹하게 대하는 것 같다고 느껴져 섭섭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명분론자이자 금욕적인 자스완트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사례. 아라카와 히로무 코믹스에서 이런 무희에게 속아서 돈을 왕창 주는데 다른 무희들이 씨이익 썩소를 지으며 호구 제대로 잡았다고 좋아라한다.

당연히 아르슬란 곁에 붙어다니는 충신답게 아르슬란 16익장에 들어간다.

90년대 애니에서는 마헨드라가 안 나오기에 바로 가데비의 심복으로 나온다. 가데비에게 손수 정보를 알려주며 활약했으나 이 찌질이 주군에게 실망한 터에 신전 대결 당시 아르슬란을 가데비가 내린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칼을 숨기고 아르슬란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다륜을 바하두르에게 알고도 싸우게 한 것에 분노하여 부하를 아끼는 아르슬란의 말에 칼을 거두고 명령을 무시하게 된다.

가데비가 죽은 뒤 가데비 심복이었기에 신두라에서 갈 곳이 없어진 걸 알고 아르슬란이 원작처럼 부하가 되길 정중히 부탁했으나 생각하겠다고 물러났다. 그리고 파르스로 돌아가던 도중에 달려오며(위에 애니 장면이 달려오는 그 장면) 아르슬란 전하를 따르고 싶다고 온다. 이에 아르슬란과 다륜과 나르사스는 미소짓는다.

그런데 약점이 하나 있는데 추위에 약하다. 기이브, 엘람과 같이 튀르크로 사신으로 갈때 같이 가서 홀로 덜덜 떨어야 했다. 4계절이 있는 파르스랑 달리 더운 나라이고 겨울 날씨가 가을인 신두라에서 태어나 자랐기에[6] 당연한 일. 혹독한 추위를 가진 튀르크에서 쟈스완트는 엄청 두껍게 옷을 입고 다녔는데 이래도 너무 춥다고 툴툴거렸다. 나중에 히르메스가 이끄는 투란인 가면군단 공격을 받을 당시 옷을 너무나도 많이 입어 행동이 굼떠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14군데나 베였다. 그럼에도 옷을 워낙 두껍게 입은 게 방패가 되어 가벼운 칼자국 상처만 1곳 입었다.

이후 사왕이 부활하여 쳐들어오며 엉망이 된 파르스군에서 활약하지만 전황은 파르스에게 절망적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16권에는 아르슬란의 명을 받고 키슈바드 아내 나스린과 아들 아야르, 투스의 아내들, 돈 리카르도의 아내 파리자드와 파르스 백성들을 신두라로 피신시킨다. 또한 신두라에서 살리마와 접촉하여 라젠드라를 알현하여 설득한다음 라젠드라가 파르스 난민들을 받도록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지막에서 자하크와 싸우는 아르슬란을 돕다가 자하크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아르슬란을 지키고자 스스로 방패가 되어 대신 맞으면서 장렬히 전사한다. 그의 죽음에 아르슬란은 절규하지만 죽어가면서도 아르슬란 폐하를 지켜 기쁩니다라고 미소지으며 마지막까지 아르슬란을 생각했다.

사왕 자하크와 처절한 전쟁으로 16익장도 엘람 하나만 살아남고(기이브와 파랑기스도 살아남지만 오래 안 가서 그 많은 전우들과 주군을 잃은 충격으로 인해 병으로 사망) 깡그리 다 죽고 만다.... 마지막 남은 엘람은 루크나바드를 가지고 새로운 후계자를 찾느라 세상을 떠돌아다니고 그 사이에 파르스는 멸망하며 50년에 이르는 혼란기를 맞이한다. 그러다가 70의 나이에 가까운 엘람이 죽기 전에 드디어 새로운 루크나바드의 후계자를 찾아 목적을 다하고 숨을 거둘 때 아르슬란과 같이 자스완트와 다른 15익장 넋들이 엘람을 맞이하며 마지막 모습을 드러냈다.

아라카와 판 코믹스에서는 뜬금없이 아즈라일이 걱정해준다는 설정이 붙었다. 나르사스를 정탐하느라 나르사스의 그림을 보고는 멘붕 해서 굳어있거나 첩자질이 들켜 기이브에게 사로잡혀 기둥에 묶여 있던 그에게 아즈라일이 사냥한 쥐를 떨어뜨려준다. 그걸 또 진지하게 거절하는 자스완트가 살짝 개그 포인트. 그리고 아르슬란 진영에 합류할때 본격 개그 캐릭터 기질이 각성했다. 라젠드라가 아르슬란에게 달라붙을때 다륜과 함께 빡친다던가 수렵제때 아르슬란과 떨어져서 겨우 합류했을때 완전히 당황+눈물로 전하께 무슨일이 났으면 다륜 경과 나르사스 경 파랑기스 님한테 돌아가며 목 졸려 죽었을겁니다!라고 한다던가 길란 에피소드에서는 길란의 특산물을 먹고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던가 아르슬란을 흉보는 해상 상인에게 다륜과 동시에 빡쳐서 분노 모드가 되자 다륜은 나르사스가 발을 눌러서 막고 자스완트는 기이브가 너도냐.하면서 막고 다륜이 샤가드에게 한 방 먹일때 예쓰하듯이 주먹을 쥐기도 하는 등 다륜과 더불어 과보호적 개그 캐릭터 기질을 가지고 있다.

애니 이미지를 보면 균형 잡힌 근육남으로 팔근육이 보통이 아니며 복근도 아주 선명하다.



[1] 라젠드라와 싸우던 가데비의 2인자 격인 마헨드라의 충복이니 라젠드라가 그를 좋아할 턱이 없다. 그러니 그가 신두라의 수도에 있을수가 없다.[2] 2부에서도 라젠드라가 쟈스완트보고 과거의 일을 용서해줄테니 신두라로 언제든지 넘어오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즉답하며 거절했다. 말이야 둘은 공손했지만 실상은 파르스 측의 인재를 하나라도 줄이고자 하던 것이었기에. 당연하지만, 쟈스완트도 라젠드라를 좋아하지 않아서 구라즈를 두고 바다의 라젠드라같다고 웃던 기이브에게 즉답하듯이 웃으며 "그런 자는 신두라에만 있는지 알았더니 파르스에도 얼마든지 있네요!"라고 답변하며 라젠드라를 비아냥거린 걸 봐도 알 수 있다.[3] 신두라가 인도를 모델로 하다 보니 애니나 코믹스나 원작에서도 피부빛이 검게 나오기에 파르스에선 검둥개라고 신두라인들을 놀렸다. 자라반트 뿐만 아니라 다륜도 신두라인들을 이렇게 놀린다. 다만 어디까지나 적군인 신두라군 앞에서나 파르스인끼리 있을 때만 그렇지, 다륜도 절대로 자스완트를 이렇게 놀리지 않는다. 아무리 외국인이라도 자스완트가 진심으로 아르슬란에게 충성을 다하는 걸 잘 알기에 다륜으로서도 뜻이 맞는 동료로 잘 대해준다. 다만 자라반트는 처음에는 꽤 안 좋게 보고 욕했는데 쓸데없이 욕한 건 아니고 웬 외국인이 아르슬란 곁에 늘 붙어 다니고 잠도 아르슬란 방 근처에서 노숙하는 터에 더 그랬던 것이다. 문제는 자라반트가 자스완트 보고 "외국인 주제에 네가 무슨 전하의 측근행세하냐. 당장 너희 나라로 돌아가서 물소나 키우고 살아라"라고 심한 모욕을 했던 것이다. 이에 자스완트가 발끈하자 오히려 능글맞게 웃으며 "어, 이것 봐라, 재미있는 모습이네. 검둥개가 빨개졌네!" 하고 더 심한 모욕을 했다.[4] 이런 모욕에 반론하려고 했지만 파르스어를 잘 아는 자스완트였으나 이런 욕설에 너무 흥분하여 신두라어로 "내가 검둥개라면 그런 네놈은 뭐 먹이 훔쳐먹고 잠이나 자다가 잡혀서 처맞고 목졸라 죽은 당나귀같이 창백한 얼굴이잖아?"라고 흰 얼굴을 깠다. 신두라어를 모르는 자라반트지만 당연히 욕설인 게 뻔하니 폭발하여 칼을 뽑아 들었다. 그러나 키슈바드가 엄포를 내리면서 둘은 물러나야 했다.[5] 바로 아들을 내치는 안드라고라스를 보고 격분하면서 "아들도 저렇게 냉혹하게 버리다니! 핏줄이 흘러도 저렇게 냉혹하게 대하면서 무슨 충성을 바란다는 거냐? 그래,내가 잘못 생각했다. 그 신두라인(자스완트)은 국적 상관없이 아르슬란 전하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난 그저 국적만 따지면서 그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라고 스스로 자신이 잘못했다!"고 느낀 거였다. 그래서, 제물로 바쳐질 짐사를 구해내 같이 아르슬란에게 가게된다.[6] 다만 신두라도 엄청 추운 지역이 있다. 하지만 여기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다. 9권에서는 튀르크 사신을 귀양보낸다고 라젠드라가 말하는데 그 사신이 "더운 곳은 질색이다!" 라고 하자 라젠드라가 비웃으며 "그래? 그럼 우리 신두라에도 전혀 안 더운 곳이 있으니 거기로 보내주지."라고 말하는데 바로 이곳이었다. 그리고, 적어도 더위로 죽을 일은 없게 되었지만 추위로 죽게 되었다는 작가 설명이 나온 걸 보면 그 사신의 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