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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23:52:48

장 박사(좀비묵시록 시리즈)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화이트아웃

1. 개요

본명은 장두현. 태양 그룹 영천 공장의 과학자.

2. 특징

윤창원이 신뢰하는 인물이다. 타인의 감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며 자신의 말이 끊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루틴이 어긋나면 루틴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다시 반복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어마어마한 고집쟁이이다. 별명인 환장법사는 대화하다 보면 사람을 환장하게 만든다는 데서 윤창원이 붙여준 것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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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화이트아웃

윤창원 참석했던 컨퍼런스에서 독특한 성격으로 윤창원의 이목을 끌게 되고, 그것이 연이 되어 태양 그룹에 스카우트된다.
좀비 아포칼립스가 도래하자 벌써부터 좀비가 사라진 세상에 나타날 재난들을 예견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여러 종류의 약물들을 혼합해서 용법을 지킬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스테로이드 칵테일을 개발해 병력들의 전투력과 생존력을 도울 방법을 개발하며, 식용거저리에 유전자 조작을 가해 좀비 박테리아가 온전히 파괴된 좀비 시체들의 청소부로 쓰고, 거저리들이 살이 오르면 이를 다시 식용자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성공한다.
이러한 성과를 윤창원에게 보고하고 거저리를 가공한 쿠키까지 선물하지만, 윤창원은 장 박사가 선물한 거저리 쿠키를 버린다.며칠 뒤, 황 회장의 비서들이 감사차 영천 공장에 방문하는데, 이때 비서들을 통해 윤창원이 자신의 보고서 중 일부를 누락했다는 사실도 알아버린다.[1]
윤창원에게 배신감을 느낀 장 박사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후원해 주는 윤창원을 당장에 떠날 수는 없으니 그저 가만히 연구를 진행하던 차에 유빈 일행이 장 박사를 찾아온다. 원래는 좀비 시체를 먹여 키운 벌레를 사람들에게 식사로 제공한다는 사실에 분노한 유빈 일행이었지만, 장 박사가 특유의 말투로 재잘되자 그들은 어딘가 찜찜하지만 설득되어 버린다. 그러다가 장 박사는 항(抗)방사능 식물에 관한 연구 결과, 면역자가 세 분류로 나뉜다는 사실, 자신만의 백신용 항체 생성 가설을 설명하는데, 장 박사의 천재성을 알아본 유빈은 그를 설득해 윤창원을 배신하도록 한다.[2]
당장에 쿠데타 진압 작전이 코앞이니 유빈 일행은 우선 장 박사를 놓아준다. 하지만 뜬금없게도 양재열의 명령을 받아 장 박사를 빼돌리러 온 쉐도우 쉴드 대원들에게 납치되어 영천 시청으로 옮겨지고, 그 뒤로 장 박사의 연구 성과를 탐내는 데브그루에게 또다시 납거된다.

그렇게 데브그루에게 잡혀있는 와중 영천을 방문한 진우 일행이 데브그루를 사살하면서 구출된다. 이후 진우와 민구에게 좀비들의 습격을 받은 공장 노동자들을 구해달라고 말하며 같이 공장으로 향한다.

이후 진우 일행에 합류하여 부상당한 최 하사와 네이슨에게 응급처치를 해주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일행들의 통역을 담당한다. 데브그루가 전멸한 후 유빈과 조철웅 일행이 합류한 이후에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통역을 담당해주기 위해 유빈 일행과 함께 와스프로 향한다.

민구가 미국 본토의 공기 감염 박테리아 면역 실험을 하러 간 후 그에게 안부 전화를 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민구의 언급에 의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계속 전화를 걸어대서 상당히 귀찮게 하는듯.

에필로그에서는 국토 수복 회의가 끝난 후 만찬 장면에서 등장한다. 회의 도중 자신의 발명품 및 아이디어가 칭찬을 받자 특유의 수다스러운 성격으로 유빈을 괴롭게 만든다.
태양 그룹 임원으로부터 빵빵한 지원을 받고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의 생존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 특이한 성격을 가졌다는 점에서 1부의 오 박사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오 박사 같은 싸이코패스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유능하고 박애적인 인물이다. 다른 부서에서 잔인하게 희생시키던 민간인 실험체들을 공장 노동자로 고용하고 태양거저리를 가공한 식품을 제공해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노동 환경을 보장해주며, ABHT 대원들이 노동자들에게 저지르는 범죄에도 강하게 항의하는 등 성격의 문제만 제외하면 오히려 오 박사와 비교하는 것이 모욕일 정도로 다재다능하고 선량한 인물이다.[3]
[1] 윤창원이 황 회장과의 미팅에서 아이템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거저리에 대한 내용과, 추가로 황 회장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작은 회장에게 사람을 식사로 주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을 제외한다.[2] 테라의 혈액과, 필락시스 진의 분변을 구해주겠다는 약속에 넘어간다.[3] 태양거저리 또한 장 박사가 심혈을 기울여서 안전함을 거듭 확인하고 이로 만든 음식을 자신이 직접 먹기까지 하면서 안전을 확인했다. 또한 이 음식으로 인해 실험체로 잡혀와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영양 상태 또한 좋아졌으며, 작중 유빈 일행이 처음 장 박사를 보러 공장에 왔을 때 공장 노동자들이 행복해 보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사람들을 잘 챙겨주었다. 후에 영천이 좀비밭이 되었을 때도 공장 사람들이 위험하다며 진우와 민구에게 도움을 청할 정도로 상당히 박애적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