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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長壽萬歲1976년 5월 16일 방영분 |
"할아버지 할머니 노래를 하고
아들, 손자, 며느리도 함께 불러요
온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 한때
노래하고 춤추는 장수만세"
- 장수만세 오프닝 주제가
아들, 손자, 며느리도 함께 불러요
온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 한때
노래하고 춤추는 장수만세"
- 장수만세 오프닝 주제가
1973년 10월 8일부터 1983년 3월 27일까지 방영된 TBC(현 JTBC)[1]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2. 소개
기획의 의도는 '가족 간에 각박해져 가는 효를 바로잡고 전통적인 도덕관을 정립하기 위하기.'[2] 매주 일요일 아침에 4, 5명의 노인들이 출연을 해서 그들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고 인생의 애환을 들으며 함께 울고웃는 가족 프로로써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담당 프로듀서는 최홍철 PD[3]가 담당했다. 원래는 '장수무대'라는 이름으로 동양라디오에서 방송되었는데, 인기를 끌자 TV판을 따로 제작해 방영했다.[4]황인용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장수한 노인과 그 일가족을 초청해 간단한 대담을 나누고 장기자랑, 대부분은 노래를 듣는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다. 포맷은 다르지만, 오늘날 전국노래자랑 같은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고 보면 된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폭넓은 시청자층을 지녔고, 한번 프로그램에 참가해보고 싶어서 안달인 그런...
일단 TBC 자체가 민영방송인 특성 때문에 상업적인 면으로 타 방송국보다 앞서 있는 점도 있었고, 황인용 특유의 진행 능력도 빛을 냈다. 출연자들이 연예 프로의 특성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 더구나 나이 때문에 말귀가 어두운 어르신까지 모신 상태로, 부드러운 친화력과 애드립으로 탈없이 이끌었다. 황인용이 괜히 70년대, 80년대를 주름잡은 명MC가 아닌 셈이다.
1983년 3월 27일에 종영되었다.
3. 여담
- 1977년 200회 특집당시의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당시 사실여부를 떠나서 최장수 출연자는 충청남도 아산의 124세의 김씨 할머니 (200회 당시엔 사망.)라고 한다.[5] 또한 재일교포 아들이 TV 프로그램으로 출연한 한 할머니를 보고 어머니임을 확인해 30년 만에 상봉을 하는 등 별별 사연이 많았던 듯. 기사
4. 관련 문서
[1] TBC 폐국 이후에는 KBS에서 방영.[2] '각박'의 뜻을 생각하면, 이 단어는 '세상', '사회' '시대' 등을 외부논항으로 취하여 '각박한 세상', '각박한 사회', '각박한 시대' 등으로 사용하는 게 자연스럽다. 효의 개념이 각박해져 간다는 것은 비문.[3] 1940년생으로 나중에 1991년에 SBS로 이적하여 선임 PD를 맡았다.[4] 기존 '장수무대' 역시 라디오를 통해 계속 방송되었다.[5] 다만 신빙성 있는 기록이 없기에 공식적인 기록은 당연히 될 수 없다. 자기주장이나 단순 신분상 나이로 공식 인증할수 있으면 150세 이상의 초고령 노인들이 세계에는 매우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