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지몬 세이버즈
원래는 디지털 탐험대의 일원이자 최영재의 조수로 그도 디지털 월드에 동행했다. 그러나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겁이 많은 성격 탓에 공포심을 억누르지 못해 디지몬들을 공격했고, 결국 탐험대와 함께 디지몬들에게 쫓기게 된 그는 시공을 부숴서 차원의 문을 만드는 시공진동탄을 사용해 다른 탐험대들과 함께 도망쳐 리얼월드로 돌아온다.이 사건으로 디지몬에게 격한 분노와 증오심을 가지게 되어, 흉폭한 디지몬을 없애 인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리얼월드에 돌아온 그는 폭탄을 마구마구 사용해[1] 디지몬들을 마구 붙잡아와 실험을 하고, 그 성과로 기즈몬을 제작, 다시 디지몬들을 마구 잡아오게 된다.
이렇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가 했지만 기즈몬의 스펙으로는 메르크리몬에게 쪽도 못 쓰고 개발살났고, 이후 시공진동탄으로 간신히 도망쳐서 기즈몬의 강화와 함께 메르크리몬을 제거할 계략을 짜기에 이른다.
그리고 본편 21화 끝 부분에서 샤벨레오몬의 부하들의 공격에 위기에 처한 DATS를 디지몬 게이트를 열어 샤벨레오몬의 부하들을 모조리 디지털 월드로 날려버려서 돕는 것으로 첫 등장. 하시바 장관의 신뢰를 얻어 권력을 잡게 되고, 메르크리몬과의 대화를 하려고 간다고 속이고 최건우 일행과 동행, 그들을 이용해 기어코 메르크리몬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DATS를 해산시키고, DATS 건물을 폭파하기도 했다. 그리고 바이오 디지몬을 만들어 부하로 부려먹거나,[2] 디지털 월드에 수많은 디지몬들을 붙잡아 벨페몬 부활용 제물로 써먹고, 토마의 여동생인 리나를 인질로 협박[3], 그를 자신의 부하로 써먹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토마가 만든 디지몬 제어장치를 통해 벨페몬을 움직이는데 성공, 벨페몬의 압도적인 힘으로 시가지를 공격해 세계정복의 야욕을 드러내지만, 처음부터 장태수에게 협력할 생각이 없던 토마가 제어장치에 미리 장치해둔 자폭 장치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제어장치가 부서지면서 벨페몬을 조종할 수단을 잃어버리고 만다.[4] 그럼에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벨페몬과 일체화되어 벨페몬의 몸을 조종해 날뛰다가, 벨페몬에게 먹히면서 벨페몬 그 자체가 되어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DATS의 대원들의 필사적인 공격에 저지되고, 결국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에 밀린 채 건우의 라스트 공격을 맞고 벨페몬은 소멸, 융합했던 장태수는 바이오 디지몬처럼 분리되지만 자신의 야망은 절대 꺾이지 않는다면서 디지털 월드로 도망가려고 다시 한번 폭탄을 터뜨리는데....
결국 그 폭탄이 결정타가 되어 시공의 벽이 완전히 부숴져버렸다.[5][6] 지호가 다급하게 레이브몬을 통해 구하려고 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어 시공의 벽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폭발에 삼켜져 소멸된다. 벨페몬의 힘을 이용해서 리얼 월드와 디지털 월드를 지배하겠다고 하는데 그 벨페몬이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 하나에게 털린 것을 보면 어림도 없는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설령 DATS 멤버들을 쓰러뜨리고 리얼 월드를 지배했다고 해도 디지털 월드로 넘어가는 순간 로얄 나이츠들에게 박살났을 것이다. 정말로 사망한건지 아니면 다른 차원으로 날려진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정황상 사망한 듯하다.
이 최후의 민폐 행각으로 인해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DATS 멤버들은 이후 리얼 월드 째로 인간을 제거하기로 결정한 위그드라실과 로얄 나이츠와의 결전에 나서야하였다. 여기서 위그드라실이 크레니엄몬에게 리얼 월드를 소멸시켜하는 근거로서 인간이 디지몬에게 준 피해를 나열하는데 그 모든 만행이 전부 장태수 한 사람이 꾸미고 주도한 악행이다. 시공진동폭탄을 남용해 디지털 월드와 리얼 월드를 나누는 시공의 벽을 약화시켜 리얼 월드에 디지몬이 출현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고 디지털 월드에 가서는 디지몬 대학살을 저질렀고, 디지몬을 이용한 생체실험을 자행하는 것도 모자라 과거에 디지털 월드를 파멸 직전까지 몰고간 벨페몬을 부활시키기에 이르더니, 기어이 시공의 벽을 완전히 붕괴시켜 두 세계가 충돌해 모두 멸망한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
2. 디지몬 마스터즈
게임판인 디지몬 마스터즈에서는 퀘스트 NPC로 등장하는데, 자기 주위의 디지몬이 연구에 방해가 된다느니, 연구재료를 가져오라면서 플레이어를 까는 듯한 말투로 엄청 찌질거린다. 그래도 이 놈의 퀘스트는 의외로 경험치가 쏠쏠해서 무시하고 들어주는 게 상책.[1] 극초반에 디지몬들이 리얼 월드에 출현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DATS에서 사용하는 전송 장치와 달리 시공진동폭탄은 두 차원 사이에 존재하는 시공의 벽을 부숴서 강제로 디지털 게이트를 여는 원리이기에 사용할 때마다 시공의 벽이 점점 약해져 두 차원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진다 이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게이트의 수와 빈도가 점점 늘어나 디지몬이 리얼 월드로 날려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다.[2] 하지만 바이오 디지몬으로 융합한 부하 중에 이안은 돈을 받고 고용되었다고 했는데, 워낙 부정적인 평판이 많은지라 미리 돈은 안줬을 가능성의 의견이 많다.[3] 토마와 토마의 아버지에게는 리나의 불치병을 고쳐주겠다며 접근했지만 그 방식이 디지몬과 융합시켜 디지몬 인간으로 만드는 디지몬 생체실험 비슷한 것이었다. 게다가 만일 토마가 끝까지 협력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몰래 리나의 목에 폭탄이 내장된 목걸이를 채워놓기까지 하였다.[4] 토마는 리나의 목에 채워진 목걸이가 폭탄이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아챘으며 이를 푸는 건 수술을 하는 순간 뿐이기에 겉으로는 장태수에게 협력하는 척하며 때를 기다린 것이다. 그리고 결국 수술을 시작하기 위해 목걸이를 풀자마자 가오몬과 함께 리나를 구출하고 제어장치의 자폭 스위치를 눌렀다.[5] 그냥 터뜨린 것도 아니고 벨페몬의 공격으로 인해 생긴 차원의 틈에서 터뜨리는 바람에 시공의 벽에 더욱 큰 충격이 가해졌을 것으로 보인다.[6] 이 사태만은 장태수도 예상하지 못했는지 점점 넓어져가는 시공의 틈을 보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달리 말하면 시공진동폭탄의 위험성도 제대로 모르면서 마구잡이로 사용해 이 사단을 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