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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23:15:19

장필준/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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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총평5. 시즌 후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장필준의 2023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

올 시즌 이후 방출명단까지 갈뻔 했으나 삼성의 불펜이 매우 약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인 장필준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억대 연봉에서 삭감이 되며 자신의 입지가 그리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게 되었다.

사실상 올 시즌 보여준 게 없다면 더 이상 기회를 받기 어려울 수도 있는 시즌. 그러나 반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면 1군서 자리잡기는 충분할 것이다.

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시범경기에서는 LG전, 키움전 2경기 등판하여 총 6이닝 동안 1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9실점 ERA 13.50으로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2군에서 개막을 맞이하였다. 1군 승격시엔 불펜이 약한 팀 사정상 선발이 무너질 경우 1+1로 등판하여 2~3이닝을 책임지는 역할으로 예상되며 2군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4월 7일 기아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5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됐다.[1]

4월 21일 경기에서 1군에 콜업되어 개인 사정으로 귀국하며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게 된 수아레즈 대신 선발로 등판했다. 3이닝동안 4피안타 4사사구 4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과정이 좋다고는 하기 힘들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틀어막았다. 패전 요건인 상태에서 강판되었으나 5회에 팀이 역전하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4월 27일 경기에서는 2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구속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2] 문제는 제구가 안 좋아서 1이닝당 볼넷을 한 개 꼴로 내줬고, 안타도 많이 맞았다는 것이다. 특히나 강승호가 홈런을 칠 때 이미 볼넷으로만 주자가 두 명이 쌓였기에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다음날인 4월 28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3] 게다가 5월 3일 다른 투수도 아니고 무려 오승환이 전격 선발 기회를 가지면서 사실상 장필준이 더 이상 1군에서 기회를 부여 받는 일은 2군에서 다시 공이 좋아졌다는 기록이나 보고가 올라가지 않는 이상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그 오승환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3.2. 5월

2군에서 선발로 4경기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고 월간 평균자책점은 6점대에 달했다.

3.3. 6월

결국 6월 들어서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6월 6일 롯데 2군전에서는 1이닝 6실점(4자책점), 6월 9일 KT 2군전에서는 0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4경기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앞서 2경기 대량실점을 했던 탓에 월간 평균자책점은 무려 17점을 넘겼다.

3.4. 7월

2군에서는 7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7월 8일 1군에 콜업돼 당일 창원 NC전에 9회말 등판하여 150km에 달하는 직구를 던지며 1이닝을 막아냈다. 가장 좋을 때인 2017-2019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반기 첫 경기인 7월 21일 KT전 홈 경기에 깜짝 선발로 등판하게 되었다.[4] 1회 초는 2사 후 알포드에게 볼넷을 하나 허용하긴 했어도 4번 타자인 박병호를 2구만에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난히 막아냈으나, 2회 초에 장성우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를 허용하고는 바로 이재익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이미 박진만 감독이 불펜데이를 선언한 만큼 조기강판 또한 이미 이야기가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재익강백호한테 좌월 쓰리런을 허용하면서 최종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3.5. 8월

8월 11일 인천 SSG전에서 8회말 2아웃에 등판하여 남은 아웃카운트 1개를 문제없이 잡았다. 팀은 9회초 김현준이 9회초 서진용을 상대로 4:4에서 5:4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고 9회말 오승환이 깔끔하게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리투수를 따냈다.

8월 18일 대구 KIA전에서 7회초 9점차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등판하자마자 소크라테스에게 3루타, 이창진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여 1점을 허용했고, 한준수 1루타 - 김선빈 우익수 플라이 - 박찬호 1루타 - 최원준 적시 1루타로 결국 자책점이 2점이 됐다. 그나마 김도영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여 힘겹게 이닝을 마쳤으나 올시즌 불펜의 악몽을 겪고있는 삼성팬들은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호러 그 자체였다. 이 날 성적은 1이닝 2실점(2자책점) 4피안타 0삼진을 기록하였다.

8월 19일 결국 1군에서 말소되었다.

3.6. 9월

9월 1일 대구 NC전에 올라와서 2이닝 무실점으로 내려갔다

9월 5일 울산 롯데전에 올라와 1.1이닝동안 3실점하며 내려갔다

이후 1군에서 말소되었다.

4. 총평

2021시즌에 이은 커리어로우. 노쇠화가 심하게 왔으며 이대로라면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11월 25일 발표된 방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한 번 더 기회를 받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유로는 일단 구속과 구위가 팀 내 불펜 투수들 중 최상위권으로 선발 보직은 낙제 확정이지만 2023 시즌에 불펜으로 등판한 14경기 중 9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만큼 일단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기만 해도 다른 투수에 비해 아직은 전력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듯 하다. 다만 만 나이로도 내년 시즌 36세로 적지 않은 만큼 내년이 정말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2023 시즌 1군 성적에서 선발 등판을 제외하고 불펜 등판만 볼 경우의 대략적인 성적은 14경기 13 1/3이닝 ERA 6.07 9자책점이다.

5. 시즌 후

방출 명단에 들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방출 명단에는 들지 않았다. 썰에 의하면 코치직 제의를 받았으나 선수가 거절했다고 한다. 일단 현장에서 필요하다는 의사가 있었고, 여전히 삼성 불펜 뎁스가 좋은 게 아니기에 일단 24시즌도 함께 가게 되었다. 다만 삼성이 FA로 김재윤과 임창민을, 2차 드래프트로 최성훈과 양현을 영입하며 뎁스와는 별개로 선수 본인의 입지는 불안정한 상태이다. 적지 않은 나이여서 24시즌 본인이 절치 부심하여야 한다.

[1] 상대팀 선발이었던 같은 88년생의 김건국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이닝 소화만 좀 적었을 뿐 작년에 프로를 뛰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선방한 투구였다.[2] 140 초반이었지만 라팍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약 145-147 정도가 나온 것이다.[3] 꽤 연차가 있음에도 전성기 시절 모습을 회복하지 못해 전망이 매우 어둡다. 구속은 어느 정도 유지되거나 나아진 모습이지만 제구력과 구위에 큰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4] 사유는 1선발 뷰캐넌의 무릎 통증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한 번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