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 의미
흔히 떠올리는 잭팟에 대한 이미지.[1]
Jackpot. 슬롯머신에서 7-7-7 조합을 의미하며, 슬롯머신에서 당첨될 수 있는 최고 당첨금이다. 최초의 슬롯머신 잭팟 마크는 종 모양이었다.[2] 머신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000~10,000번 스핀할 때마다 한 번꼴로 나온다.
이외에도 도박, 복권 등에서 당첨자가 없어 쌓여있던 돈을 따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원의 경우 보물과 관련된, 잭과 콩나무 이야기에서 나오는 화분, Jack's pot에서 나온 말이다.
슬롯머신의 경우 단일 슬롯머신이라면 슬롯머신 내 저장된 모든 크레딧이 인출되며, 카지노 내 비치된 슬롯머신에서 잭팟이 나오는 경우 카지노 내 전체 슬롯머신 또는 잭팟이 당첨된 슬롯머신이 있는 기기가 포함된 라인 한 줄 전체의 크레딧을 모두 인출하여 당첨금을 지급해준다.
따라서 잭팟이 당첨되었다고 해도 당첨금은 제각각이며, 당연히 당첨금을 모두 토해낸 슬롯머신 기기는 빈털터리이므로 기기를 관리하는 직원이 즉시 보수작업에 들어간다.[3] 때문에 잭팟에 당첨되면 그 즉시 직원을 호출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당첨금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보통 100만 달러, 한화로는 10억원 정도를 당첨금으로 지급한다. 강원랜드의 2018년 2월 4일 잭팟에서는 9억 100만원[4]의 당첨금이 지급되었다.[5]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흔히 슬롯머신의 잭팟이 자주 나온다. 라스베이거스가 배경이거나 카지노가 나오면 거의 한 번씩 나와준다. 평범하거나 거지가 된 주인공이 계속 허탕치다가 마지막으로 슬롯머신을 돌렸는데 그게 잭팟이 떠서 부자가 되는건 흔한 클리셰이며 수사물에서는 사건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1,200달러 이상의 당첨금이 나오면 직원이 직접 현금으로 당첨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다. 이를 핸드페이라고 한다. 세금 징수를 위해 이렇게 하는 것. 강원랜드는 200만원 이상의 당첨금이 나왔을 때 핸드페이가 있으며 22%를 세금으로 공제한다.
일본의 도박 기기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표현을 사용하나 예외적으로 파칭코에서는 '오오아타리(大当り)'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일본어로 1등 당첨, 대박이라는 뜻.
핀볼에서도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핀볼에서는 해당 핀볼게임에서 가장 큰 점수 보너스를 잭팟이라고 한다. 물론, 잭팟답게 잭팟을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게 되어있다.
이 외에도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잭팟이 터졌다고 표현하기도 한다.[6][7]
2. 블락비의 노래
3. 앨리스의 음반
4. DEEMO II의 수록곡
5. VANNER의 노래
[1] 그러나 요즘은 저런 클래식 슬롯에도 와일드 심볼이 존재하고 그 와일드 3개의 조합이 가장 높은 당첨금을 갖고 있으므로 요즘의 잭팟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2] 일부 슬롯에서 잭팟이 나올 때 종소리가 울리는 것도 여기서 유래하였다.[3] 물론 따로 보수작업 없이 슬롯머신 내 크레딧을 컴퓨터로 계산하여 지급해줄 수도 있다.[4] 제세공과금 33%를 제외하면 실 수령액은 6억 367만원이다.[5] 참고.[6] 단, 수능은 예외이다. '수능 잭팟 터져라'라는 말은 '국영수 777(등급) 맞아라'라는 뜻으로 들릴 수 있다.[7]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서도 7급은 재검을 의미하므로 그다지 좋은 숫자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