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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디앤씨 북스의 출판 레이블인 블랙라벨클럽의 자매 레이블 레드라벨클럽의 첫 번째 출간작이다. 책의 권수는 2권으로서 2016년 5월 30일에 출간되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으며, 일본 코미코에서도 런칭하여 큰 인기를 몰고 있는 ‘이세계의 황비’를 집필한 작가 임서림이 쓴 작품이다. 작가의 전작 이세계의 황비는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할 당시 로맨스 분야 인기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지지를 얻은 작품으로, 당사 블랙라벨클럽의 출간작이기도 하다.적루의 왕관은 궁중복수극으로서,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시원시원하게 전개되는 이세계의 황비와 달리, 차분하고 짙은 색채와 묵직하고 밀도 높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던 소녀가 철저히 나락으로 떨어지기까지와, 처절한 복수를 이룰 때까지의 극적인 대비를 담아낸 편. 일방적인 새드 엔딩으로 많은 독자들의 아쉬움을 샀던 연재 때와 달리, 엔딩이 대폭 수정되었다. 1권에서는 알렉산드라와 루시어스, 그리고 피니언과의 사랑이야기가 나오게 되며 2권에는 가족과 연인을 잃은 알렉산드라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이야기가 가파르게 진행된다. 등급은 19세 이상 성인 이용가이기 때문에 리디와 같은 사이트 내에서도 성인 인증을 받아서 봐야 한다. 리디와 마찬가지로 텍스트 뷰어로 제공되는 구글 도서의 경우 미리 보기는 인증을 안 해도 되지만, 도서 구매시에는 인증이 필요하다.
2. 목차
목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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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거리
“살아. 증오도 원망도 상관없으니 그것에 의지해서라도, 살아.”
온실 속의 화초처럼 곱게만 자라 온 왕녀, 알렉산드라.그녀는 성인식 날, 국왕의 갑작스런 통보로 적대 관계인 키노스 대공과 약혼을 맺게 된다.
국왕에게 항의해 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철없다는 호통뿐, 설상가상으로 왕의 불륜 사건이 터지면서 어머니인 왕비마저 잃고 만다.
좌절한 알렉산드라는 모든 걸 버린 채 숨겨 둔 연인과 도주하기로 결심하고…….
수도를 탈출하기 위해 키노스 대공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그녀. 그는 기꺼이 그녀의 손을 잡지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 보이지 않는데……?
“원하는 것만 쉬이 들어주는 사람은, 너무 믿지 않는 게 좋소.”
치기 어린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진 새하얀 소녀, 그렇게 복수를 시작하다.
“당신만은 나를 이해해야 할 거예요.
당신을 증오하는 건 당연한 내 권리이니까.”
『 디앤씨 북스 발췌』
열여섯 성인이 되는 아르모리아의 제1왕녀 알렉산드라. 그녀의 친부이자 현왕인 케인은 반란으로 선왕의 목을 베고 왕위에 오른 사람이었는데, 그는 선왕의 목을 베고 그 아들 루시어스를 북쪽 탑에 가둬버린다. 그리고 십 여년 뒤에 유폐되었던 루시어스가 복수의 칼날을 갈며 성년이 되어 황궁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열여섯 성인이 되는 왕녀를 위해서 국왕은 성대한 성인식을 연다. 국왕인 아버지와 왕비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부족함 없이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자란 아름다운 알렉산드라. 그런 그녀에게 아버지는 성인식 당일날 그녀의 약혼 사실을 발표한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곱게만 자라 온 왕녀, 알렉산드라.그녀는 성인식 날, 국왕의 갑작스런 통보로 적대 관계인 키노스 대공과 약혼을 맺게 된다.
국왕에게 항의해 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철없다는 호통뿐, 설상가상으로 왕의 불륜 사건이 터지면서 어머니인 왕비마저 잃고 만다.
좌절한 알렉산드라는 모든 걸 버린 채 숨겨 둔 연인과 도주하기로 결심하고…….
수도를 탈출하기 위해 키노스 대공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그녀. 그는 기꺼이 그녀의 손을 잡지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 보이지 않는데……?
“원하는 것만 쉬이 들어주는 사람은, 너무 믿지 않는 게 좋소.”
치기 어린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진 새하얀 소녀, 그렇게 복수를 시작하다.
“당신만은 나를 이해해야 할 거예요.
당신을 증오하는 건 당연한 내 권리이니까.”
『 디앤씨 북스 발췌』
알렉산드라는 자신의 사촌이자 정적인 키노스 대공 루시어스와의 갑작스런 약혼 발표에 적잖이 당황한다. 아버지의 속마음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뒤를 이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으며 아버지가 점 찍어준 남자와 약혼할 생각이 없었다. 왕녀인 알렉산드라에게는 사랑하는 연인이자 평민 악사인 피니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소박한 행복을 꿈꾸지만 왕녀인 알렉산드라에게는 그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부응하는 남자라면 모르나, 그녀가 사랑하는 연인은 죽은 유모의 아들이자 평민이었던 것이다. 그와의 사랑은 아버지가 결코 허락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했기에 그녀는 때마침 약혼자 루시어스가 내민 제안을 위험을 무릅쓰고 받아들인다.
루시어스는 현왕과 그 딸인 알렉산드라에게 복수하려고 했지만, 그의 딸인 알렉산드라가 생각보다 순진무구하자 그녀를 보며 자신의 여동생이 떠올라 감정이 복잡해지지만, 동정심 보다는 오랜 기간 계획해 왔던 복수가 먼저였기에 알렉산드라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동시에 복수를 위해 그녀를 기꺼이 이용한다. 정세와는 관계없이 피니언과의 사랑만을 좆던 알렉산드라는 루시어스의 손아귀에 손쉽게 이용당한다. 그렇게 이용당한 줄을 모른 채 사랑하는 연인과 행복한 삶을 꿈꾸던 알렉산드라의 계획은 얼마 못 가 차질을 빛는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인 현왕이 무슨 짓을 벌였는지 실상을 알게 된 것이다.
마침내 루시어스는 왕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한다. 루시어스가 그 딸인 알렉산드라를 어떻게 처분할지 고민하는 한편 그에게 이용 당한 알렉산드라는 자신이 신뢰하던 주변인들을 잃고서 더 이상 궁에서의 생활을 버티지 못하고 하루라도 빨리 피니언과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어하며 자살 충동을 느낀다. 루시어스는 그런 알렉산드라를 돕겠노라 말하고, 알렉산드라는 마침내 그의 도움을 받아 사랑하는 피니언과 궁에서의 탈출을 감행한다. 그렇게 알렉산드라는 연인인 피니언과 도피를 하지만, 도피 생활 3개월 째에 자신이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4. 등장인물
4.1. 주인공
- 알렉산드라 모르페리아 드 아르모나트
무력으로 왕위를 찬탈한 현왕 케안의 외동딸. 사랑하는 남편에게 보호받으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던 케인에 의하여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자라났다.
- 루시어스 크루디아 드 아르모나트
선대 왕의 아들로서 아홉 살에 숙부 케인에 의해서 왕궁 북쪽 탑에 3년 동안 유폐되어 있다가 탈출하고 스무 살이 되는 해에 돌아와 키노스 대공의 자리를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