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4-02 16:08:21

적백내전의 장군


1. 개요2. 가사

1. 개요




러시아어: генералы гражданской войны
한글: 적백내전의 장군

러시아 가수 조야 야셴코에 의해 1995년 발표된 곡으로 적백내전의 황제파 군인들을 기리는 곡이다. 적군으로 전향하거나 망명한 백군의 입장에서 들어보면 공감되고 마음이 아픈 노래이다. 가사가 전반적으로 듣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기지만 '친애하는 나의 조국이여 나에게 무슨짓을 하는 것인가'라는 구절은 강한 여운을 남긴다.

2. 가사

1절Еще не сорваны погоны
아직 그들의 견장이 뜯기지 않았고[1]
И не расстреляны полки,
그리고 적의 연대를 쏴죽이지 않았다.
Еще не красным, а зеленым
그런데도 붉은색이나 초록색[2]이 아니며
Восходит поле у реки.
여전히 강가를 거슬러 올라간다.
Им лет не много и не мало,
그들은 어리지도 늙지도 않았지만
Но их судьба предрешена.
그들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Они еще не генералы,
그들은 아직 전쟁영웅이 아니며
И не проиграна война.
아직 전쟁에서 패하지 않았다.
У них в запасе миг короткий
그들의 보급품은 빠른 시일에 사라졌지만
Для бурной славы и побед,
아직 패하지 않았고
Сентиментальные красотки
아름다운 숙녀들이
Им восхищенно смотрят вслед.
큰 기쁨으로 그들을 보고 있다.
А на парадах триумфальных
그리고 승리의 축제에서
Их ждут награды и чины,
그들은 승진과 보상을 기다렸지만
Но эти сцены так фатальны,
하지만 운명은 치명적이었고
А эти лица так бледны.
그들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후렴Кровавая, хмельная,
피 튀기며 취한 채로
Хоть пой, хоть волком вой!
울부짖어라 늑대처럼
Страна моя родная,
친애하는 나의 조국이여
А что ж ты делаешь со мной?
나에게 무슨 짓을 하는 것인가?
2절Горят фамильные альбомы
그 뜨거운 벽난로 안에서
В каминах жарких на углях,
석탄 위에서 가족앨범이 불타오르고
От стен Ипатьевского дома
그 이파티에프 수도원에서
Уже накатывает страх,
이미 두려움으로 젖어가고
Уже сошел с небес мессия,
천국에서 구세주가 내려오고
И помыслы его чисты.
그리고 그의 신념을 깨끗이 하여
Свой вечный крест несет Россия,
성스러운 십자가의 믿음으로
Считая свежие кресты.
러시아의 고통을 떠받든다.
Вчера изысканные франты,
어제는 정교했던 멋쟁이들이
Сегодня - рыцари войны,
오늘의 전장의 기사가 되는구나
Они еще не эмигранты,
그들은 조국을 떠난 이가 아니며[3]
Они еще ее сыны.
아직도 조국의 아들이다.
Но жизнь прошла, как не бывало,
하지만 그들의 목숨은 떠나갔고
И не оставила следа.
그리고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На горизонте догорала
지평선 위로 불타올랐던
Их путеводная звезда.
그들의 별이 빛나고 있다.
3절Последний выстрел с сердцем скрещен,
마지막을 알리는 총성이 심장을 뚫고
Неумолим прощальный взгляд,
맹혹한 이별의 눈빛만 남는구나
Но дневники любивших женщин
그러나 일기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Их для потомков воскресят.
태어날 아이만 위하는 말만이 가득하지
Ах, боже мой, что б с нами было,
오 주여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입니까?
Когда бы это все не зря...
이 모든 것이 헛되지 않기를...
Когда бы разум не затмила
의식이 흐릿해져 갈때
На башне красная заря
탑위에 붉은 석양이 비추는구나

[1] 적백내전 당시의 적군은 봉건의 상징인 견장을 폐지했다. 적위대에 가담한 러시아군 출신자들도 자신들의 군복에서 견장을 제거하는 것으로 소속을 드러냈다.[2] 볼셰비키의 일당독재를 혁명의 배반으로 간주하고 대항혁명을 일으킨 사회혁명당의 녹군을 의미한다.[3] 적백내전에서 패배한 잔존 백군들은 서유럽, 중국 등 세계로 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