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팝스 DJ 김광한 씨의 페이스북에 실린 사진.[1]한국기상산업기술원 기상지원본부 기상상담팀 소속의 기상상담사 출신, 현 KBS 라디오 기상캐스터. KBS에서 방송을 하지만 KBS 소속이 아닌 비정규 계약직이다. 이는 모든 KBS 라디오 기상캐스터가 동일하다.
KBS 제1라디오의 심야 시간대에서 58분 날씨 및 기상통보, 어업기상통보를 맡고 있는데,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계속 이 시간대의 기상통보를 담당해오고 있다.
2. 여담
평범한 기상캐스터라고 할 수도 있으나 묘하게 컬트적인 팬(?)들이 많은 이유는 억양이 워낙 특이하기 때문이다. 분명히 방언은 아닌데 그렇다고 흔히 들을 수 있는 서울말도 아닌 어눌한 옛 서울 사투리에 가까운 느낌이다. 그래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새벽 4시 어업기상통보에서 각 지역의 기상개황을 전할 때 대화퇴처럼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지명이 들리기도 한다. 한반도 주변국, 특히 일본과 러시아 및 만주 지역의 기상개황을 설명하는 것도 묘하게 중독적이다. 특유의 어눌한 톤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 등의 지명과 기온, 기압을 발음하는데, 이 지역들의 극단적인 날씨와 어우러져[2] 듣는 사람에게 뭔가 알 수 없는 공포감마저 심어 준다. 게다가 1960년대 풍[3]인 이 시간대 기상예보 시그널[4]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방송이 끝난 뒤에는의 포스가 따로 없다.
기상방송은 다시듣기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유튜브 등에서 방송내용을 녹음한 것으로 다시 들을 수 있으며(기상통보 등), KBS 제1라디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에서도 기상통보 방송 내용 등으로 다시 들을 수 있다.
[1] 김광한 씨는 KBS 2FM에서 아침 11시에 "골든팝스"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도권 외 일부 지역에도 릴레이되었다.[2] 특히 겨울에 이 지역들의 날씨는 정말 춥다.[3] 90년대 중반부터 쓰인 시그널이다. 그 이전에는 국악풍의 시그널이 쓰였다.[4] 다른 시간대에서 무려 2002년까지 사용했던 시그널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시간은 2003년에 리메이크한 시그널을 사용(그 오리지널 시그널이 2011년경에 리마스터링됨). 다만 새벽 4시 42분 어업기상통보, 그리고 아침 5시 55분/오후 11시 55분 기상통보에는 아직도 옛 시그널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