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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3:45:50

훤히 보이는 부두의 참극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괴도 키드 경이의 공중보행 훤히 보이는 부두의 참극 말하지 않는 항로
1. 개요2. 이야기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3.2. 용의자
4. 사건 개요
4.1. 피해자4.2. 범인4.3. 범행 트릭
5. 여담

1. 개요

2004. 04. 05. (월) 출시된 만화책 45권의 제3~5장에 기반한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0366(전)2004. 06. 28. (월) 19:30[1]
2004. 07. 05. (월) 19:30
6.33(전)2008
0367(후)2004. 07. 12. (월) 19:306.34(후)2008

2. 이야기

낚시를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낚시장으로 향하던 소년 탐정단. 거기서 키리코 일행을 만나게 되고, 얼마나 많이 낚는지를 내기로 해 보자고 했다. 낚시장에 도착하여 한창 낚시를 하던 중... 에지리 후토시가 갑자기 쓰러지게 됐다.. 어떻게 된 걸까?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3.2. 용의자

4. 사건 개요

4.1. 피해자

이름에지리 후토시(江尻太志)/배진구 41
방식독극물 중독[2]
혐의모욕죄 미수

4.2. 범인

이름카네타니 미네토(金谷峰人)/강태석 39
동기오해
혐의손괴, 상해치사[3]

얼마 전 셋이 함께한 술자리에서 시라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에지리가 바람을 피워 시라네와 이혼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팔팔한 물고기가 더 나은 편이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한다. 과거 시라네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던 카네타니는 그에 분노하여 독살을 시도했던 것.

하지만 실상은 도산 직전의 회사를 살리는 과정에서 아내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던 에지리가 헤어져달라고 애원했던 것이며 피해자가 말한 팔팔한 물고기란 말은 아내에 대한 모욕이 아닌 자유롭게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살라는 의미였던 것이다. 이후 진실을 알게 된 카네타니가 후회로 절규하지만, 다행히 피해자는 무사히 회복되었고 카네타니에게 아내 옆에서 물고기를 잡아달라고 부탁하고 경찰에는 자신이 복어를 잘못 먹어 되었다고 말하겠다며 사건은 마무리 된다.

4.3. 범행 트릭

범인이 피해자에게 독을 주입하기 위해 낚시 도중 서로의 낚싯줄이 엉키는 상황을 이용했다. 낚싯바늘에 독을 발라두고 일부러 낚싯줄이 엉키게 하고, 피해자가 엉킨 낚싯줄을 풀 때 낚싯대를 살짝 잡아당겨 바늘이 피해자의 손을 찌르게 한 것이다.

그러나 낚싯바늘에 독을 그냥 발라두기만 해서는 바닷물에 씻어져 내려갈 텐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독을 과 섞어 발랐다. 그리고 낚싯줄이 엉키는 사이 바닷물에 풀이 녹아서 끌어올릴 때쯤 독만 남아있게 된다.

이런 트릭을 이용하려면 바닷물의 조류가 범인이 있는 쪽에서 피해자 쪽으로 흘러야 하는데, 당시 조류는 피해자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었으므로, 그 왼쪽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카네타니 미네토가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피해자가 바늘에 찔렸을 때 비명을 질렀을 수 있지만, 범인은 이 역시 배가 부두로 오면서 큰 소리가 날 때를 노려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만약의 상황을 차단했다. 피해자가 비명을 질렀어도 배의 소리에 묻혔을 것이고, 또한 배가 피해자가 있는 위치와 정반대 쪽으로 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전부 배를 보느라 피해자가 뭔가에 당한 걸 보지 못했다.

증거는 범인의 낚싯대. 피해자의 낚싯대를 끌어당겼으니 범인의 낚싯대는 여전히 피해자의 낚싯대와 엉킨 상태다. 풀과 독은 장기간 바닷물에 담겨 있어서 전부 씻겨져 버렸을 가능성이 있지만, 피해자의 손을 찌르면서 낚싯바늘에 피해자의 혈흔이 묻었을 것이고, 혈흔은 물에 씻겨져도 루미놀 반응이 남기 때문에 확실한 물증이 된다.

사실 범인은 중독된 피해자를 방치해두고 오후에는 자리를 바꾸고 그 사이에 낚싯바늘 등의 증거를 인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필 피해자의 낚싯대에 고기가 낚여 버렸고, 이를 보고도 움직이지 않는 피해자를 이상하게 여긴 코난과 이다 이와오가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피해자의 중독 사실이 일찍 알려짐으로써 용의자로 지목되어 버렸다.

5. 여담



[1]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방송이 연기되었다.[2] 빠른 인공호흡과 병원이송으로 살아남았다.[3] 피해자가 헛소리가 지나쳐서 오해 사서 살해당할 뻔했기 때문에 민형사합의가 불가피하여 없던 일로 처리되었다.[4] 점심밥 먹자고 해도 밥 먹으러 가는 사이에 입질이 올지 모른다고 불안해하여 밥을 걸렀다. 결국에는 배가 고파서 모두 밥 먹고 해산한 뒤에야 뒤늦게 도시락을 집어들었지만, 이마저도 빨리 먹어치우고 자리로 돌아갔다.[5] 코난이 이 주위에 도미가 서식하지 않으니 절대로 낚일 리가 없다고 해도 겐타는 '미아가 된 도미가 떠돌아 다닐지도 모르는 거 아니냐'라고 억지를 부리며 코난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6] 애니 오리지널로는 낚시 대회의 비극 편에서 처음 안면이 생겼다.[7] 코난은 피해자가 손이 뭔가에 찔려서 중독됐다는 사실을 나중에 박사님이 피해자의 손에 풀이 끈적하게 묻은 상처가 있었다고 하면서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