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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5 14:51:42

절대감 박사장님

파일:절대감 박사장님.jpg
절대감 박사장님
<colcolor=#ffffff> 시작 2008년 9월 26일
종료 2008년 12월 26일
출연자 김형인, 장재영, 이수한, 한현민웃찾사 전 출연진
나가 나가!
BGM 이선희 - 아름다운 강산

1. 개요2. 상세

1. 개요

2008년 9월 26일부터 동년 12월 26일까지 방영되었던 웃찾사의 전 코너이다.

2. 상세

웃찾사의 정신적 지주라고 쓰고 지주라고 쓰고 볼드모트라고 읽는인 박승대와 스마일매니아 사단 개그맨들의 실제 미팅을 베이스로 만든 코너. 웃찾사의 인기 개그맨 중 하나인 김형인이 박승대 역할을 맡았는데 제목과는 달리 박씨가 아닌 김씨가 맡았다.

웃찾사의 개그맨들이 양옆에 앉아서 만담을 하고 있다보면 박사장이 등장하는데 등장시 이선희아름다운 강산이 틀려 나오며 강렬하게 뛰면서 분위기를 띄운다.

첫방영부터 상당히 기대를 많이 받았던 코너였는데, 코너가 예고 될 당시에는 이 코너의 모티브가 박승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정식 방영 날에 시작 전 푯말이 나오는데 "지금부터 보시는 코너는 실존인물의 이야기로 실제 대학로에 있었던 일들을 코미디로 재구성한 것입니다"라는 푯말을 보고 이 코너의 모티브가 박승대라는 걸 알게 되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렇게 첫방영 했을때 김형인이 박승대 흉내를 내며 자신이 뜨게 만든 개그맨들을 소개하는데 김신영, 김태현, 정만호, 윤택, 조원석[1]까지 모두 뜨게 해줬다고 말했다[2].

웃찾사 개그맨들 하나하나를 불러서 개그 지도를 한다는 내용인데, 자신이 질문을 했을 때 원하지 않는 답이 나오면 "나가!"[3]라고 소리치고 원하는 대답을 하는 개그맨은 안아주는 그런 내용이었다[4]. 예를들면 웅이아버지 코너가 거의 1년 가까이 방영되고 있다고 하자 1년반 동안 그런 것만 하냐며 나가서 새코너 짜라고 하던가, 김진곤한테 우리나라가 무슨 민족이라고 물으면, 백인민족이라고 답변하는데 그게 개그냐며 나가라고 하거나[5], 유남석한테 어디서 태어났냐고 묻고는 유남석이 엄마 뱃속이라 말하자 곧바로 아이디어가 없다며 나가라고 하며 은그쓸쩍 유남석의 외모 디스를 하기도 했다.

출연진 중 이수한은 의외로 고정 된 역할로 출연하는데, 제자 중 가장 편애를 자주 받는다. 밤새 도록 개그를 짰다면서 이것 저것을 이야기하는데 오히려 믿지 못할 이야기를 해서 박사장한테 개그 좋다는 말로 편애를 자주 받는다.

참고로, 가끔가다 개그콘서트와 비교를 하거나, 출연진들이 개그콘서트 캐릭터를 따라하기도 하는데, 웃찾사의 밴드를 까는 개그를 한적이 있는데 김형인이 "웃찾사 엔딩송을 개콘 엔딩송으로 바꿔달라"고 해서 개콘의 이태선밴드가 치는 곡(Time Is Passing)을 쳤다던가, 이용진이 왕비호[6][7] 분장을 하고 나타난다건가 등등.[8][9]

코너가 방영하기 당시에 웅이아버지를 제치고 엔딩 코너로 자주 나오기도 했다.

중반부부터는 도중에 김민규가 통기타를 치면서 나와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11월 7일 방영분에서 출연진 중 미키광수가 후배 개그우먼 양귀비의 다리를 방송중 노골적으로 만지는 장면이 포착되어 한때 성추행 의혹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박광수가 자리에 앉던 도중 옆에 있던 양귀비의 허벅지를 손으로 쓰다듬었고 이에 양귀비가 박광수의 손을 떼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기 때문인데, 이에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결국 시청자들한테 피해자로 취급 당하던 양귀비가 직접 해명에 나섰는데 "서로 친해서 리액션 개그 연기를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더이상 오해하지 말라"며 해명의 글을 올리면서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박광수와 양귀비는 잠시 웃찾사를 떠났다.[10][11][12]

12월 26일 방영분에서 박사장이 왠 일인지 출연진들한테 친절하게 대해주고[13] 나가라는 말을 안했는데, 이에 의아해 한 윤성한이 직접 물어보는데, 혹시라고 하자 바로 코너의 마지막을 알렸다. 이후, 코너는 끝나지만 너희들의 개그와 열정을 계속 되기를 바란다며 다같이 뛰면서 막을 내렸다.

참고로, 아는 사람을 다 알다시피 박승대는 개그계의 폭군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쓰레기 적인 짓을 많이 저질렀으며, 노예 계약이나 갑질 등으로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저질렀다는게 폭로 되어 많은 개그맨들한테 외면당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그를 여전히 형이나 스승이라 부르며 따르는 사람들이 제법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도 이 코너가 가끔씩 재조명 되는게 보인다.


[1] 단, 조원석은 확실하지 않은게 기사나 콘서트 정보에서는 조원석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지만 웃찾사에서 김형인이 박승대 성대모사를 하면서 자신이 조원석을 키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 사람도 스마일매니아 출신으로 추측 가능하다.[2] 본인만 안 떴다고 하는 건 덤..[3] 참고로, 이 대사는 실제로 박승대가 개그맨들과 다투다 내뱉었던 말이며, 이용진이 "못하는 사람에게도 칭찬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에 박승대는 "나가!"라고 했다고 하며, 이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4] 김형인은 과거 박승대에게 툭하면 당하고 살았던 SBS 7기 개그맨이다. 하지만 박승대에게 원한은 없었다고 하며 오히려 그가 오해받고 있다고 해명에 나섰다.[5] 정답은 개그민족이라고 한다.[6] 이름은 '용비호'로 변신한 이용진은 왕비호 윤형빈을 향해 "왕비호! 내가 너보다 더 비호감이야. 그리고 내가 너보다 더 크게 그렸다"라고 외쳐 왕비호를 디스했다.[7] 뒤이어 이용진의 행동을 보다 못한 이재형이 일어서서는 본인도 왕비호 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이걸 본 장재영이 지적을 하는데 보다못한 김형인이 "너도 입었으면 나가"라고 하자 같이 나가는 건 덤...[8] 공교롭게도 이 편 객석 중 나중에 KBS로 재데뷔해 개콘에 들어오는 송왕호, 서태훈, 이세진도 있었다.[9] 한편으로 개그콘서트에서도 비슷한 개그를 친 적이 있는데, 해당 방영분이 방영하기 1주전에 '대포동 예술극단'에서 박지선이 웃찾사의 인기 캐릭터였던 '만사마'를 패러디한 '지사마'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10] 박광수는 그걸 몰랐네라는 코너를 하고 있었는데, 다음주까지 정상적으로 방영하고 끝냈다.[11]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장난이라곤 볼 수 없을 정도로 노골적인 스킨쉽 수준이라 누가 봐도 오해할 만한 상황이였다.[12] 아이러니하게도 출연진 중 훗날 진짜로 성추행을 저질러 방송계에서 추방 당한 개그맨이 있다.[13] 김용명이 동년 8월에 끝난 잡솨봐 코너를 재연하거나, 윤성한이 한달 전에 없어진 엘비스와 마릴린 코너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자 위로 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