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의 도구에 대한 내용은 젊음의 샘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한국의 대표적인 전래동화. 젊어지는 샘물 또는 '이상한 샘물'이라는 제목으로도 나오기도 한다.2. 줄거리
어느 산골 마을에 마음씨 착한 노부부가 산에 살면서 나물을 캐거나 나무를 하면서 근근히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나무를 하고 잠시 쉬며 땀을 식히던 중 우연히 작은 샘물이 솟아오르는 걸 보게 되었다. 마침 목이 말라서 그 샘물을 마시고 다시 나무를 하려는 순간, 할아버지는 갑자기 힘이 솟고 나무를 하는데 힘이 들지 않는 걸 알게 되었다. 샘물에 얼굴을 비추어보니 젊은 청년이 된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그 샘물이 젊음의 샘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집으로 돌아가니 할머니가 남편의 모습이 바뀐 걸 보고 놀라 물었다. 할아버지는 나무를 하다 우연하게 샘물을 마시게 되었는데 마시고 보니 자신이 젊어졌다는 것을 밝혔다. 할머니는 놀라워했고 다음날, 남편과 함께 남편이 발견한 샘으로 가서 그 샘물을 마셨다. 그러자 할머니도 젊은 처녀가 되었다.
그 뒤 우연히 옆집에 살던 괴팍한 노인이 옆집의 노부부가 젊어졌음을 눈치채고 자신도 젊어지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되냐고 물어보자 마음씨 착한 젊은 부부는 숲에 있는 샘물을 알려줬다. 그러자 노인은 부부가 알려준 샘가로 가서 샘물을 마셨는데, 욕심이 나 계속 마시니 점차 어려지기 시작했다.
한편, 옆집 노인이 돌아오지 않음을 눈치챈 부부는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생긴게 아닐까 해서 서둘러 숲에 있는 젊음의 샘으로 달려갔더니 웬 갓난아기가 울고 있었는데, 옷을 보니 옆집 노인의 옷이었다. 부부는 노인이 너무 욕심을 부린 나머지 갓난아기가 되었음을 알고 씁쓸해했으며, 노인이 어려져서 된 갓난아기를 자신들의 양자로 삼아 정성스레 돌보았다. 그 뒤 갓난아기는 마음씨 착한 양부모 밑에서 자라 착하고 정직한 농부로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