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시리즈 주인공 | |||||
타인은 지옥이다 Hell is Other People | 관계의 종말 The End of Relationship | 악몽의 형상 The Shape of Nightmare | |||
윤종우 | 심규헌 | 윤종우 정다은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정다은 Jeong Da Eun | |||
{{{#!folding [ 사진 펼치기 · 접기 ] | 관계의 종말 | ||
악몽의 형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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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다은 | ||
나이 | 26세(관계의 종말) → 36세(악몽의 형상)[1] | ||
등장작품 | 관계의 종말, 악몽의 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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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관계의 종말, 악몽의 형상의 등장인물. 심규헌의 여자친구. 일본 명은 유이(ユイ)2. 작중 행적
2.1. 관계의 종말
심규헌과 여행을 가지만, 황윤한 패거리를 맞닥뜨린다. 여기서도 김인식이 찝적대는 등 심규헌은 심기가 불편해진 상태이다.결국 황윤한 패거리와 규헌이 시비가 붙었고, 기습을 당한 규헌이 쓰러지자 다은이 나서서 황윤한의 뺨을 때리며 막으려 했지만, 황윤한 패거리는 다은을 나무에 묶어 놓고 다은이 보는 앞에서 규헌을 폭행한다. 끔찍하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규헌의 모습을 보고 멘탈이 나가 규헌이 복수하겠다며 칼을 들고 나가는데도 말리지 않는다. 그 후 전현우가 들어오고 뒤에서 심규헌이 전현우를 기습하려 하자 비명을 지른다. 자신이 문병일을 죽였다는 심규헌의 말을 듣고는 이제 그만하자며 전현우의 팔을 잡고 말리지만 전현우가 찔리기 싫으면 비키라고 밀쳐버린다.
이후 203호가 들어와 전현우를 살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실신한다.
강물로 투신했지만, 에필로그에서는 살아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어느 한 노부부에게 구조되어 살아남았었다. 하지만 워낙 큰 일이라서 정신이 완전히 나가 버렸고 후에 경찰이 언급하길 PTSD 증상으로 실어증, 기억 상실증까지 걸렸다고 한다. 타인은 지옥이다의 완결 시점에서 9년 후, 고벤져스와 비슷한 방식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사건을 담당하게 된 정형사[2]는 9년 전의 사건과 무언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래서 정형사는 수사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며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윤종우와 다은[3]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 모두 적극적으로 돕고 싶어 했다고 말한다.
2.2.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의 마지막컷에 등장하여 사건 후의 트라우마를 떨치지 못한 윤종우를 찾아온다. 정황상 관계의 종말 에필로그 직전의 시점으로 보이며 이미 윤종우를 설득한 듯하다.2.3. 악몽의 형상
9년이 지난 현재도 규헌의 행방을 찾고 있다. 최근에 일어난 모방 범죄 살인사건의 참고 조사인으로 소환되고 그 계기를 통해 윤종우를 직접 만나 남자친구의 행방을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종우는 이를 받아들인다. 서로 동행하면서 아직도 남아있는 현재 고벤져스 무리들의 발자취와 과거의 고벤져스[4]의 지난 행적을 쫓는 중이다.처음에는 고시원 사건과 아예 엮이는 걸 거부해서 피해 다니는 종우에게 갑작스럽게 같이 조사해달라고 강하게 밀어붙이듯이 부탁을 해 초기에 종우와 갈등도 많았지만 형의 장례식을 마친 후 종우는 다은의 제안을 받아준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다은의 집 옥탑방으로 간 종우가 벽에 붙힌 203호가 그려진 몽타주를 보고 ptsd가 왔는지 치워달라고 하고 다은은 알겠다고 한다. 종우가 혼잣말로 더럽게 잘 그렸네.. 라고 하자 다은이 칭찬인가요? 라고 받아들이는 등 첫만남 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를 보여준다(...).
원래 살던 거처를 떠나서 당분간 고시원에서 지내겠다는
또 다른 피해자의 행적을 조사하던 와중에 외국인 아내를 폭행하는 내연남을 무력으로 제압해 빈사상태 직전까지 만들려고 했던 종우를 보고 그만하라고 아이가 보고 있다면서 진정시켜준다.
해프닝이 지나고 다은의 차 안에서 내가 잘못한 겁니까..? 라고 자책하던 종우에게 전 남친 심규헌의 모습이 겹쳐보였는지 법에 저촉되는 일이라서 종우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기에 한번 더 참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한 편으로는 폭력을 옹호해서는 안되지만 그 때 솔직한 심정으로는 잘했다고 생각했고, 결정적으로 종우씨는 그 사람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쓴 것이라고 말하면서 심적으로 자책하는 종우의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해 위로해준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종우가 호홉 곤란으로 쓰러지자 크게 당황해서 병원에 데려다 준다. 병원에서 종우가 다은에게 속마음을 털어내자 본인이 종우에게 큰 실례를 끼쳤고 이기적이었다는 걸 깨달았는지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종우는 다은에게 살아갈 이유를 찾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다은은 미안함과 고마움이 가득한 눈물을 흘리면서 이 일 이후로 유독 종우에게 조심스럽게 대하고 배려하려는 면모가 돋보인다. 다은의 진심을 알아줬는지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동행하는 종우도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친해지면서 케미도 여러 번 보여준다.
사건의 시발점인 보육원에 관한 정보를 찾던 중 보육원 화재사건의 생존자인 칠득이[5] 를 만나게 되고, 다은이는 그 사건과 연관된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수첩에 꽃을 그려 보여주고 방심하게 한 뒤 바로 뒷장으로 넘겨 203호의 몽타주를 보여주는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폭우 때문에 모텔에서 숙박하던 도중 종우가 고벤져스의 환영 때문에 본의 아니게 다은의 목을 조르고, 후에 정신을 차린 후 인공호홉과 cpr를 통해 다은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된다. 객관적으로 따지면 살인미수고 하마터면 죽임을 당할 뻔 했는데 심하게 자책해서 자해를 하는 종우를 보고 같은 사건의 피해자라서 동질감을 느꼈는지 오히려 그만하라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종우씨 잘못이 아니라고 자신을 탓하지 말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진심으로 위로해준다.[7]
나름 진전이 있었는지 폐공장-보육원-칠득이를 거쳐 일행이었던 박민호-윤희진을 만난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종우와는 달리 다은은 ptsd 증상 때문인지 꽤나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피해자였던 칠득이에게 트라우마를 자극하지 않나,
윤희진의 꾀임에 속아 인질로 잡히게 되지만 종우에게 맞아 다 죽어가던 민호가 희진이에게 다은이를 놓으라고 말하자 인질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종우에게 미안하다고 내가 멍청하게 속아넘어간 탓에 폐를끼쳤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종우가 덫에 걸리자[8], 위기를 맞게 되고, 역으로 민호와 희진에게 잡히는 신세가 돼서 휴대폰과 신분증을 빼앗기고 밧줄로 결박당한다.
드디어 민호에게 전남친 심규헌의 진상을 듣게 되는데,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 탓인지 듣자마자 민호와 희진에게 죽여버리겠다고 격노하면서 울분을 터뜨린다.
이대로 고벤져스 희생자들과 똑같이 죽음을 맞이하나 싶더니,
이형사에게 미리 예약문자를 보내고 문자 내역을 삭제하는 치밀함으로 이형사가 거처에 습격하고 민호와 난투극을 벌이는 와중에 총소리를 듣자, 윤희진이 기겁하면서 자리를 비우게 되고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밧줄을 풀어달라고 종우에게 부탁하고, 종우 발목에 걸린 덫을 풀어주려고 힘을 쓰지만, 종우가 난 됐으니 어서 먼저 가고, 이형사님에게 도움을 받고 규헌씨를 찾으라고 자포자기한 듯이 얘기하자,
다은이는 오히려 절대로 두고 가지 않을거라고 힘을 좀 더 내라고 절박함으로 가득찬 듯이 소리지른다.
민호랑 희진이 이형사를 상대로 싸움을 벌이는 동안 너희는 아무데도 못가고 끝장을 볼거라고 얘기하면서 모습를 드러낸다.
민호는 우리가 졌다, 덫을 풀어주는 열쇠를 줄테니 우릴 놔달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당신이 이런다고 죽은 사람은 안 돌아온다고
오히려 화를 건드린 꼴만 돼서 그 말을 들은 다은이는 숨겼던 삼단봉을 꺼내고 같이 따라온 종우와 함께 민호와 희진을 빈사상태로 제압한다.
삼단봉을 맞고 기절한 희진을 보면서 이들에게 희생된 규헌과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이성을 잃었는지 분노에 가득 찬 채로 너희도 오빠가 느꼈던 만큼 고통을 느끼라고 칼로 죽이려고 한다.
그 순간 종우가 뒤에서 혼신을 다해 껴안으면서 다은씨도 우리처럼 될 필요가 없다고, 규헌씨도 그걸 원하지 않는다고 위로해주자, 자기가 한 짓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는지 눈물을 흘리면서 종우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칼을 놓는다.
종우에게 얼른 병원부터 가야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종우가 자기는 괜찮으니 이형사님부터 챙기는 게 좋다고 해서 이형사님에게 간 사이, 기절한 줄 알았던 윤희진이 깨어나고 뒤에서 다은이를 식칼로 죽이려고 하자, 의식이 남아있던 이형사가 총으로 정확히 윤희진 머리를 겨냥해서 쐈고 죽을뻔한 다은이의 목숨을 구해준다.
이형사의 지령을 받고 온 강력계 형사들에게 살해용의자로 체포되고, 검사실에서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지만, 민호와 희진과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녹음기를 꺼내 증거로 제출하고, 용의자 신분에서 벗어나 중요 참고인 조사로 지명된다.
대기실에서 기다린 다은이 어머니와 조우하고, 다은이 어머니가 다은이를 껴안고 오열하자, 다은이도 덩달아 같이 운다.
정형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형사가 당신들 때문에 한 계급 특진당할 뻔 했다고 듣자 다은이는 눈물을 흘린 채 죄송하다고 말한다. 정형사는 그 동안 다은이가 해왔던 불법행위[9]을 이형사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묵인하는 대신 이 일을 이제 잊고, 자기 삶을 살아가라는 조언을 듣는다. 그리고 정형사에게 미안하다는 진심어린 사과를 받는다.
며칠 지나고, 종우와 함께 심리상담센터와 정신과를 다니면서 예전에 비해 훨씬 호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형사님 병문안에 가기 위해 꽃과 과일 바구니를 사고, 이형사님에게 그 때 제가 눈이 뒤집혀서 아무것도 안 보였던 탓에 이형사님이 저희 일에 휘말렸다고 정말로 죄송하다고 진심으로 울먹이면서 사과한다.
고향으로 슬슬 내려가려고 하는 종우에게 며칠만 더 묵으면 안되냐고, 그 일 때문에 기자들이 아직도 집으로 찾아와서 엄마가 무서워한다고 쑥쓰러워 하듯이 부탁하자 그 모습을 본 종우는 웃으면서 알겠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다은이에게 다은이 엄마가 종우도 내려와서 같이 저녁을 먹자는 말에 위로 올라가서 말해주려고 하자, 옷을 갈아입던 종우와 눈이 마주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끄러워 하면서 혹시 괜찮으시다면 내려와서 같이 저녁 먹으라고 말하고 종우도 덩달아 부끄러워하면서 알겠다고 말한다.
다은이 엄마의 정성 가득한 상다리 부러지는 저녁식사를 먹고 옥탑방 전경을 보면서 바람을 쐐는 종우에게 다가가고, 펜션사건 때 구해준 노부부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려고 요번 주 주말에 직접 뵈러 갈건데, 혼자 가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를 거 같아서 못 가고 있었다고, 혹시 종우씨도 같이 가면 안되냐고 부탁하고 종우는 이를 받아준다.
종우가 사실 강이를 추적해달라고 부탁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다은이는 활짝 웃으면서 이제 할 만큼 했다고 말한다.
터미널에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종우를 보며 아쉬운듯 눈물을 흘린다. 이후 97화에서 조강현이 다은이의 집을 찾아오면서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여담으로 종우는 다은이와 함께 다니면서 폭력적이고 예민했던 성격이 여유로워지고 부드러워졌고 다은이는 종우와 함께 다니면서 성격이 더 용감해지고 적극적으로 변했다.
98화에서 자신의 집을 훔쳐보던 조강현의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가려던 조강현을 붙잡고 한 손엔 삼단봉을 든 채 조강현에게 당신이 강이냐고 물어본다. 조강현을 볼 때 무서워 하기는 커녕 오히려 가려는 조강현을 붙잡는 대단한 깡을 보여주는데 203호와 황복자, 박재열, 황윤한과 직접 대면했던 다은이 입장에서는 강이도 아니고 조강현을 보고 무서워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역으로 조강현을 털어버릴 수도 있다.
99화를 보면 다행히 조강현하고 싸우지는 않아서 다치지는 않은것으로 보인다. 다은이 엄마가 무섭다고 울먹이면서 말하자, 정 그러면 다른곳으로 이사가자고 말한다.
107화에서 회사동료와 회식 도중 엄마에게 통화하고 안 받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으로 일찍 돌아간다. 요즘 흉악범죄가 많이 일어난다는 택시기사의 말을 듣고 인터넷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조강현과 류강의 몽타주를 본다.
집에 도착하고 깜깜한 집안을 둘러보면서 불안한 나머지 설마 하는 마음에 안방문을 열었지만, 결박당한 채 울면서 다은이에게 도망가라고 하는 엄마를 보고 절망하는 사이, 수면마취제 공격을 받고, 결국 류강 패거리에게 납치된다.
110화에서 깨어난 후, 조강현에게 다짜고짜 쓰레기 새끼라고 욕을 하고, 고문당한 정형사를 보고 경악하게 된다.
111화에서 조강현에게 우리 엄마는 어떻게 됐냐고 묻고 조강현이 조롱하는 듯이 너네 엄마는 죽었다는 거짓말을 듣자, 이성을 잃은 채 ''너희 다 죽여버릴거야, 살아서 안된다면 죽어서라도..." 마치 모든 것을 다 잃은 사람마냥 무섭게 노려본다
113화에서 조강현과 강이에게 너희는 그저 쓰레기 살인마 싸패새끼라고, 최후는 아주 처참하게 될거라고 폭언을 퍼붓고, 그런 그를 달갑게 안 본 조강현이 화를 내자, 조금의 동요도 하지 않은 채 끝까지 욕을 퍼붓는다. 의식이 남아있는 정형사가 다은이에게 도와달라고 조용히 신호를 보낸다.
114화에서 조강현이 나간사이, 정형사를 도와주고, 정형사에게 종우씨를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116화에서 조강현에게 너나 지려, 빌어먹을 새끼 라고 쇠파이프러 둔부를 가격한다. 그 사이에 종우가 반격하고 조강현은 종우에 의해 처리된다.
피가 수 없이 많이 나올만큼 때리는 종우를 말 없이 보고, 그런 종우는 다은에게 사람을 또 죽였다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울면서 얘기한다. 그런 종우의 모습을 본 다은이가 울면서 종우씨 기억나요? 인정하기 싫지만... 폭력은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렇죠?[10] 진심으로 위로해준다.
117화에서 정형사도 있고 나도 있으니까 종우씨는 잘못한 게 없다고, 나쁜 건 우리가 아니라 이 상황을 만든 저 놈들 탓이라고, 괜찮아... 다 괜찮아질거야... 라고 진정시켜준다.
그런 다은의 위로를 받고 진정이 된 종우는 침착하게 다은과 같이 정형사를 구하러 가고, 종우에게 엄마가 살아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다행이라고 종우씨 정말 고맙다고 흐느낀다.
정형사의 요구로 근처 나무에 놓아주고, 서서히 죽어가면서 사과를 하는 정형사의 최후를 보고 안된다는 듯이 오열한다.
118화에서 정형사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사이, 류강과의 결판을 위해 다시 건물안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종우를 보고 크게 화를 내면서 안된다고 갈 거면 나도 같이 가자고 울부짖는다.
종우의 내 몫까지 열심히 살아가라는 마지막 인사를 듣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이 경찰이든 뭐든 불러올게, 이번에... 이번엔 절대로 죽게 놔두지 않을거야..[11]강하니까 버틸 수 있지? 조금만 기다려 혼잣말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린다.
119화에서 달리는 사이, 종우와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는 도중에 미끄러져서 넘어지고 발목에 부상을 입는다.
다은이는 왜,왜,왜!!! 또 왜 이렇게 되는건데??? 이제 다 끝났는데 왜!!![12] 라고 울부짖는 사이, 운 좋게 정형사의 행방을 추격하던 권형사와 마주치고, 그 놈들이 있는 장소로 유인해 달라는 경찰의 요구에 빨리.. 빨리 가요... 종우씨가 죽어요..."라고 흐느낀다.
최종화에서 윤종우가 결국 203호에게 잠식되어 망치로 류강을 다시 가격 하려던 찰나 경찰들과 함께 윤종우와 대치하고 "그 놈에게 삼켜지지 말아요.."라는 말을 하자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온 종우는 기절한다.[13] 이후 시간이 흘러 정형사의 장례식이 끝나고 6개월 뒤 남동생인 재은도 돌아오고 나서 종우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는 이형사의 전화를 받고 달려와 병실에서 윤종우를 마주한다.[14]
종우의 뒷모습을 보자 203호에게 잠식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떨며 긴장하지만 다행히 뒤돌아서 다은이를 쳐다본 종우의 눈은 203호의 눈이 아닌 멀쩡한 모습이었고 둘은 서로를 마주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긴 악몽이었어요 그렇죠? 라고 말하며 악몽의 형상이 끝이난다.
결과적으로 종우와 다은이 모두에게 좋은 결말로 타인은 지옥이다 시리즈가 끝이났다. 각각 고시원과 팬션에서 시작된 10년동안의 악몽이 드디어 끝이났고 조강현과 류강을 비롯한 살인자들의 밤 멤버들과 고시원 사건의 공범들 또한 자수한 황소혜를 제외하고 모두 사망함과 동시에 심규헌과 서석윤을 비롯한 희생자들의 유해도 모두 찾았기에 진짜로 긴 악몽이 끝이났다. 타인으로 인해 악몽에 시달렸던 종우와 다은이 모두 타인으로 인해 악몽에서 벗어난 결말이기에 뜻 깊은 결말이라고 볼 수 있다.
후기에서 종우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있는 장면을 볼 때 악몽을 떨쳐내고 종우와 이어져서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3. 행적 관련
작중 회차에서 피해자에게 몰아붙이는 행동을 간혹 보여줘서 다은이를 이기적인 싸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 라고 단정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섣부른 생각이다.다은은 종우보다 그나마 나은 삶을 살았을 뿐[15]그녀 역시 눈앞에 살육광경을 직접 목격한 피해자이고, 헌신적으로 사랑한 전남친을 위해 복수하려고 10년동안 고통속에 살아와서 심적으로 많이 망가질 수밖에 없다. 긴 시간 동안 사건에 직접 관여해 과몰입 한 나머지 공감결여가 된 다은이와 달리 종우는 고작 사건에 관여한지 고작 며칠밖에 안됐고, 또한 보육원 아줌마와 똑같이 도망다니면서 괴로워했던 입장이라서 보육원 아줌마를 원망해도 그 심정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16] 만약 종우도 다은이처럼 복수심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가정하자, 초반에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 준 집주인 아저씨를 살해하는 망상까지 하고, 본의 아니게 모텔에서 다은을 죽이려고 했던 종우를 보면 ptsd 증상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다은이 보다 더 난폭하게 행동했을 가능성이 크다.[17]
이렇게 종우와 다은의 차이점은 벗어나기 위해 피한다/복수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이기 때문에 한 피해자에 대해서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고, 근본적인 성격이 다른 걸 인성이 나쁘다/착하다 라고 얄팍하게 규정지을 수 없다. 그래서 사건의 진상을 직접 찾아내고 맞서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다은에게는 가해자들을 보고도 무서워서 신고를 못한 보육원 아줌마의 행동이 그저 감싸주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고[18]그런 아줌마에게 대놓고 원망하는 것은 경솔했을지 언정, 다은의 입장으로 봤을 때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다만 참작이 가능한 보육원 아줌마 부분이나 박민호-윤희진[19]에게 보여준 행동은 정당방위라고 쳐도, 가해자래야 가해자일 수가 없는 칠득이에게 보여준 행동은 정당하지 않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창작물에서 흔히 보여줬던 복수심에 가득 찬 피해자가 늘 선역이 아니고 그 과정에서 남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4. 기타
댓글에서 다은의 이름을 이용한 언어유희가 대부분 배댓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다은이 흥분할 때 캄다은이 제일 압도적으로 많고, 그 외에는 싯다은, 셧다은, 삼다은봉(...)등등10년동안 전남친의 행방을 찾는 집념 때문인지 치밀함이 현직 형사만큼 뛰어나다. 이형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예약문자를 발송하고 들키지 않기 위해서 문자내역을 삭제한다거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녹음기를 몰래 숨겨놓는 등, 오죽하면 종우도 다은이에게 형사가 천직인 거 같다고 말하거나, 댓글에서 다은이 본업을 형사로 하는 게 맞다는 등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다. 동시에 전남친을 정말 어지간히 아꼈던 모양인 듯..
동시에 불법적인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편인데, 가짜 검사 명함이나 경찰 신분증도 만들었으며, 박민호와 윤희진을 만나겠다고 남의 집을 무단으로 침법하거나 기어이 삼단봉에 사재 총기까지 만들어서 그들을 위협할 수준이다. 윤희진 왈, "당신도 만만치 않게 미친 x인 것 같은데."[20]
[1] 관계의 종말은 2017년을 배경으로 하고 악몽의 형상은 그로부터 10년 후이며, 그리고 윤종우보단 2살 연상, 심규헌보다 4살 연하이므로 1991년 생.[2] 타인은 지옥이다 최종화에 나왔던 형사다.[3] 경찰들이 다은이가 심규헌의 여자친구였단 사실과 강가에 투신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걸로 보아 9년 동안 어느 정도 회복하여 기억을 되찾고 펜션 살인 사건에 대해 증언한 것으로 보인다.[4] 대표적으로 황복자와 203호.[5] 지적장애인으로 현 보호자에 의하면 어릴 때부터 모자랐지만 화재 이후로 ptsd증상 때문에 더 심해졌다고 한다.[6] 이 행적에 대해서 다은이가 같은 피해자 처지인데도 불구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겠답시고 남의 고통을 이용했다고 비판하는 여론이 많았다.[7] 피해자들의 유대감을 잘 보여준 장면으로 독자들도 왜 피해자끼리 이렇게 상처 입히고 고통 받아야 하냐는 등 악몽의 형상에서 제일 슬픈 장면이었다고 평가 받는다.[8] 강이 때문에 미리 설치한 덫이라고 민호가 언급한다.[9] 공직자 사칭, 사제 총기 제조, 불법증거 수집, 폭행 등등[10] 악몽의 형상 28화에서 가정폭력범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종우가 자신의 행동에 회의감을 느끼자, 그런 그에게 해준 말과 똑같이 일치한다.[11] 종우의 마지막 모습이 나는 괜찮으니 어서 도망치라고 했던 전 남친 규헌의 모습과 오버랩 돼서 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12] 관계의 종말에서 똑같이 전 남친 규헌이를 구하지 못하고, 고벤져스에게 추격당하는 사이 넘어져서 부상을 입은 과거의 자신이 생각났고, 그 무능력이 변함없이 똑같이 되풀이되는 게 너무 절망스러워 하는거라고 볼 수 있다.[13] 이때 탕하는 소리가 나고 다은은 "안돼!!!"라고 비명을 지르는데 종우를 경계한 경찰이 결국 종우를 향해 발포한 것인지 아님 종우가 기절하면서 쓰러질 때 난 소리인지는 불명하다.[14] 6개월이 지난 시점이어서 머리를 기르고 앞머리를 내려서 이마의 흉터가 가려졌다.[15] 다은이는 옆에 지탱해주는 가족이 있어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지만 종우는 그 일 이후로 남아있던 모든 가족을 다 잃어버린다.[16] 겉으로는 보육원 아줌마를 위로했지만 결국 그도 사실 다은처럼 어느정도 원망했다는 걸 62화 9~10컷의 종우의 대사에서 드러난다.[17] 운이 안 좋으면 모텔일 처럼 인명피해도 생길 수 있다. 다은은 정말 운이 좋은 십년감수인 케이스.[18] 보육원 아줌마가 찾아간 곳에 있었던 사람은 자식처럼 아껴줬던 보육원 아이들이었고, 화재사건 이후로 203호와 황복자 때문에 후에는 고벤져스 일원이 된다.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 케이스.[19] 윤희진은 일말의 위로의 말이라도 하는 박민호와 달리 공감성조차 결여된 사이코가 되어버렸으며 종우의 만류로 해코지를 그만두게 된 다은을 죽이려고 접근하다가 이형사의 총에 머리가 터지면서 업보를 맞이한다.[20] 이에 답하는 정다은도 압권인데, "10년 동안 너희를 쫓았어. 내가 죽든 너희가 죽든 끝을 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