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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2-27 10:46:49

정련정심

1. 개요2. 설명3. 개념
3.1. 초월 감각 → 미래 예측3.2. 혈류 가속 → 혈류 배속3.3. 한계 해제 → 한계 돌파3.4. 급속 재생 → 급속 회생3.5. 십검3.6. 마력 노심

1. 개요

밀어서 봉인해제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술로 주인공인 카인 슈발체베인이 사용하는 권각술이다.

2. 설명

라프만이 백작령을 떠난지 1년되던 날에 만난 오메가와의 사투로 얻은 깨달음을 가지고 만든 성절로 오메가에게 영향을 받아 검술이 아닌 권각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1]

현묘한 이치나 기술을 가르치기보다는 단련된 신체로 상대방을 찍어누르는 것을 권장하는 성절로 소수의 천재들을 위해 만들어진 다른 최상위권에 있는 성절들과는 다르게 재능없는 이가 아득바득 노력한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졌다.[2] 그리고 성절 안에 담긴 이치를 깨달아 극의에 도달하는 다른 성절들과는 다르게 고통과 상처를 통해 성취를 얻는지라 고통에 약한 사람이나 정신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성절을 대성할 수 없다. 성절의 성취를 얻는데 재능에 영향을 받지 않고 노력하는 만큼 올라가고 하지 않은 만큼 내려가는 단순하지만 유지하는 건 어려운 성절이다.[3]

정련정심은 몸을 단련하는 법인 정련과 마음을 단련하는 법인 정심으로 2가지로 구성되 있으며 정심을 익히면 정련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정련을 익히면 정심을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순환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수련과정 전체가 학대라고 말할 정도로 힘들고 성절의 특성상 성장을 위해서는 계속 강자들과 싸워야 한다.[4][5] 또 무인으로 성장하기 보다는 자기자신을 흉기로서 더 완벽하게 정련하는 것에 가깝다.[6]

여담으로 다른 성절에 비해 역사가 굉장히 짧은 성절이고 검성의 제자가 검술이 아닌 권각술을 가르침 받아서인지 무시를 많이 당한다.

3. 개념

오더 링크의 절대 극복할 수 없는 태생적인 약점 때문에 오메가에게 패배해서인지 성절에 포함된 개념이 하나도 없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성절의 개념들을 수련자의 경험과 체험으로 채워서 직접 만들어야 한다. 물론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강한 개념만을 선택해서 집어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경험과 체험에 따라 특성과 특징이 갈려 다른 성절에 비해 선택의 폭이 조금 넓은 정도이다. [7]

정련정심의 특성상 아래 서술된 개념들은 모두 카인이 적들과 목숨걸고 싸우다가 직접 정립한 개념들이다.

3.1. 초월 감각 → 미래 예측

정련정심의 1번째 개념으로 오감을 증폭시켜 육감을 깨우는 효능을 지녔다. 미래 예측으로 진화한 후에는 벌어질 미래의 경우의 수가 보이는 식으로 예측한 미래들 중 자신에게 유리한 미래를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능력이 진화했다. 물론 예측을 해도 반응할 수 없는 속도로 공격당하면 무용지물이다.

50화에서 1급 마귀 아울과 싸우다가 회귀 전 24년 동안 쥐의 인자를 사용했던 경험을 양분으로 삼아 개념을 정립했다.

210화에서 암성과 싸우던 중 방법을 모색하다가 파성의 개념인 한계 돌파를 벤치마킹해 초월 감각에 한계 해제라는 개념을 적용시켜 미래 예측으로 진화했다.

3.2. 혈류 가속 → 혈류 배속

2번째 개념으로 혈관을 마력이 지나가는 경맥으로 삼는 정련정심의 특성과 맞물려 혈액은 물론 마력의 순환마저 가속시켜 마력이 생성되는 속도를 폭증시키고 육체를 강화시키는 능력이다. 단점은 혈류를 가속시키는 능력이라 출혈이 발생했을 때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많은 피를 토해내게 된다는 거다. 물론 급속 재생이라는 개념 때문에 거의 없는 단점이다.

94화에서 1급 마귀 크루스와[8] 싸우다가 위기를 돌파할 방법을 찾던 중 라프만의 조언을 생각해 내부를 관조하여 정련정심으로 불수의근을 움직여서 심장의 박동을 조절해 혈류를 가속하는 행동을 반복하다 정립했다.

266화에서 궁성과 싸우며 마력 보유량이 밀린다는걸 인지하고 대신 회복량을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초월 감각을 진화시킨 것처럼 한계 해제로 혈류 가속의 한계를 해제해 혈류 배속으로 진화시켰다. 하지만 초월 감각이 미래 예측으로 진화했을 때처럼 눈에 띄는 변화는 보이지 못하고 그저 혈류를 가속하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해 마력생성 속도를 높인게 끝이다.

3.3. 한계 해제 → 한계 돌파

정련정심의 3번째 개념으로 원래는 육체가 파괴되지 않도록 무의식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힘을 제한하는 자기방어 기제를 해제하는게 원래 효과였지만[9] 개념의 한계를 해제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찾은 후에는 다른 개념들을 진화시키고 다녔다. 후에 한계 돌파로 진화한 후에 파성의 개념처럼 근간부터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무의식적 방어기제를 해제해 힘을 더 발휘하는 구조상 육체가 박살난다는 단점도 있지만 정련정심의 특성상 더 많은 성취를 얻을 수 있고 급속 재생으로 이런 단점이 보완되면서 두 개념을 동시에 운용해 경험치작(?)같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10]

139화에서 왕국제일검 라일 알펜마와 싸우다가 깨달음을 얻어 정립하였다.

210화쯤 되어서는 암성 자베른과 싸우다 파성(破成)의 개념인 '한계 돌파'를 벤치마킹해 개념의 한계를 해체해 진화시키는 부차적인 기능이 깨닫고 다른 개념들을 진화시키더니 결국 354화에서 신기와 약물로 도핑한 광성 후딘 맥시모스와 싸우다가 한계 해제라는 개념의 한계를 해제한다는 개념을 중첩 사용해 파성의 개념과 똑같은 '한계 돌파'로 진화했다. 그리고 바로 인간이라는 종의 한계를 돌파해 용의 인자를 담을 그릇을 넓히고 적성률을 끌어올렸다.

3.4. 급속 재생 → 급속 회생

정련정심의 4번째 개념으로 경맥이 마르지 않는한 죽지않는 제한적인 불사를 선사한다. 간단히 말해 초재생능력이다. 단점은 마력을 많이 잡아 먹는다는 점과 심장이나 머리가 파괴되면 재생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11] 하지만 '마력 노심'이라는 개념 덕분에 마력소모량은 더 이상 문제가 안되고 권성이랑 싸울때 머리가 수박처럼 터져도 다시 재생하고 결말에서 반물질 축퇴로 폭발에 육신이 사멸되었지만 다시 재생한 것을 보면 정련정심의 성취가 극에 도달해 위에 서술한 단점이 극복했다.[12]

230화에서 퍼스널 네임 크롬에게 심장이 뽑혀 죽어가던 카인이 이브에게서 정제되지 않은 나노 마테리얼을 부여받아[13] 전투를 속행할수 있게 되었고 크롬과 사투를 이어가던 중 나노 마테리얼의 보조 받은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정련정심으로 파악하여 정립한 개념이다.

320화에서 마탑과 융합한 법성이 날리는 핵폭발을 용의 인자와 급속 재생으로 버티다가 급속 회생으로 진화하는데 원래 있던 재생 능력이 향상한 것은 물론이고 어떤 극한 환경 속에서도 생환할 수 있는 능력이 추가됐다. 작품에 나온 것을 예로 들면 방사능에 피폭당해 몸이 제멋대로 변형되는 것을 용의 인자의 적성률을 드러그 부스터로 강제로 끌어올려 막았던 것을 별도의 조치없이 버틸 수 있게 되었다.

3.5. 십검

297화에서 정립한 정련정심의 5번째 개념으로 열 손가락들을 명검으로 만드는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이자 자신이 여태껏 겪었던 10가지 종류의 상처를[14] 타인에게 강제로 부여하는 전가(轉嫁)의 보도(報道)로 설명된다. 다재다능하고 대륙에 존재하는 모든 개념들 중 손에 꼽힐만큼 위력적인 개념이지만 시작되는 지점이 손가락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다.[15]

정립하게 된 배경은 후딘과의 일전으로 자신에게 부족함을 느낀 카인이 라프만에게 양도받은 소원권으로 무신에게 가르침을 요구하면서 시작하는데 무신은 이전까지 정립한 개념들이 인간 본연의 특징을 살리는 것에 치중되어 있는 점[16]과 개성의 부족을[17] 지적 하며 개성을 얻기 위해 수련여행을 제안 하는데 수련여행에서 원시림의 마물 명왕과[18][19] 사투를 벌이다가 명왕한테 잡아 먹혀 위장 속에서 위액에[20] 온몸이 녹아 내리기 전에 탈출하려고 발버둥치다가 분심으로 1번째 의식은 정련정심을 2번째 의식은 오더 링크를 그리고 3번째 의식은 이 둘을 묶는 식으로 사고 하던 중에 깨달음을 얻어 정립하는데 성공했다.

카인이 진정으로 마소라는 힘을 제대로 이용한 비현실적인 무의 세계에 들어섰다는 나름 기념비적인 개념이며 무엇보다 십검의 사기적인 점은 개념의 효과 자체도 사기적이지만 십검을 통해 오더링크의 개념들의 보조를 받을 수 있다는 거다.[21]

3.6. 마력 노심

정련정심의 6번째 개념으로 마소와 공명하여 끊임없이 마력을 토해내는 노심을 만들어 마력회복량을 무한에 가깝게 늘려준다. 기술 사용시 소모되는 마력량을 극단적으로 줄여주는 아휀이 정립한 오더 링크의 7번째 개념인 정화(淨化)와 비슷하지만 다르다.[22]

아휀과 사투를 벌이는 와중 368화에서 상황을 타파할 영감을 얻기 위해 지난 두차례의 싸움에서 자신의 성장을 위한 교보재로 써먹었던[23] 아휀에게 비급[24]의 단면을 보여주고 이에 낚인 아휀이 카인의 기를 죽이기 위해 비급의 내용을 체계화하고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비급에 기록된 34가지 종류의 경맥을 자신의 몸에 적용하여 정립한 개념이다.[25]


[1] 하지만 전신을 무기로 쓴다는 말로 보아 권각술보다는 박투술이 더 가깝지 않나 싶다.[2] 파성도 정련정심과 같이 완벽한 신체를 가지는 것을 권장하는 비슷한 부류이나 정반대로 천재가 배워야 제 효용을 발휘하는 성절이라 한다. 이를 통해 둔재들을 위한 성절을 배운 카인과 천재들을 위한 성절을 배운 아휀, 이 둘이 서로 숙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 중 하나이다.[3] 여타 성절처럼 높은 수준의 기적을 발휘하는 않으나, 그렇다고 노력을 배신하는 일은 없는 언제나 쌓은 성과만큼 보여주는 단순한 성절이다.[4] 자신을 정련시키는 이의 역량에 따라 성취가 달라지는 기이한 성절이라 천재, 자신을 뛰어넘는 강자와의 싸움이어야 효과가 좋다.[5] 싸움이 정련정심의 수행자를 성장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기든 지든 얻어가는게 있는 수행자로 하여금 싸움광이 되길 강요하는 성절이다.[6] 라프만도 정련정심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고 했지만 이브가 정련정심은 유전자 조작과 그 이념이 맞닿아 있다 말했고 결말에서의 주인공을 보면 앞서 서술한대로 완벽한 흉기나 불멸자, 상위종족, 완전생명체가 정련정심의 최종목표에 가까워보인다.[7]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맞춤복처럼 개념이 정해지는 성절로 잠재력 자체는 무신의 성절인 파성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라프만의 장담에 딱 맞아 떨어진다.[8] 회귀 전에는 퍼스널 네임까지 올라간 인재로 퍼스널 네임 시절 사용한 이름은 라듐이라고 한다.[9] 안그래도 약을 먹어가며 근밀도를 한계 이상으로 늘리고 정련정심으로 미친듯이 몸을 만들어서 통상적인 사람이 쓰는 것보다 더 뛰어나다.[10] 카인의 말에 의하면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두 개념을 운용하는 것만으로 아주 약간씩 경지가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11] 혈관을 마력이 지나가는 경맥으로 쓰는 정련정심의 특성상 심장이 날아가면 마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능력을 발동하는데 장애가 있고 머리가 날아가면 의식도 날아가기 때문에 개념을 사용 못하고 죽는 걸로 보인다.[12] 원자 단위의 의식 제어를 한 것이라 설명된다. 이 말대로라면 카인을 구성하는 원자들을 모두 소멸시켜야 카인을 죽이는게 가능한 걸로 보인다.[13] 이브의 말에 의하면 살기위해 공업 용수를 들이마신 것과 같으며 정련정심으로 단련된 몸을 믿고 한 도박이라 한다. 만약 도박이 실패했다면 각종 암과 희귀병이 발생했을거라 한다. 아마 바로 죽진 않아도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을 걸로 보인다.[14] 자상, 창상, 열상, 화상, 동상, 교상, 관통상, 타박상, 내상, 파열상으로 어쩌면 여기에 없는 다른 종류의 상처를 겪는다면 새로운 종류의 상처도 전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5] 실제로 이를 지적한 알파는 손등을 후려치거나 팔목을 비틀거나 혹은 손가락을 베는 식으로 대응했다. 듣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쌀알을 던져 독수리를 맞춰야 하는 것과 같은 난이도로 알파정도의 재능이 없다면 이런식으로 대응하는게 불가능에 가깝다.[16] 한계해제는 자기암시, 미래 예측은 즉심통, 혈류 배속은 차력사도 따라할 수 있는 등 재능과 요령만 안다면 지금까지 정립한 4가지 개념들을 모두 비슷하게 재현할 수 있다. 급속 재생은 신기한 개념이지만 후딘 정도의 강자라면 널리고 널린 선택지 중 하나고 타나라면 그냥 경맥을 돌리는 것만으로 그와 비슷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설명된다.[17] 성절이란 사람과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성절을 관통하는 주제인 개성이 확립되는 것인데 워낙 역사가 짧고 스스로 개념을 쌓아야하는 성절의 특징 때문에 개성이 없다 지적한거다. 무신은 단순히 튼튼한 몸 하나만 믿고 버티고 버티다가 빈틈을 노려 이기는건 개성이라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물론 그것도 정도 이상이라면 개성이 되긴한다.-[18] 생물로서 강하지 개체로서 강하지 않은 마물로 금강석같은 몸, 초재생능력, 압도적인 신체스팩, 무의식적 방어기제 해제하여 괴력을 발휘하는 등 카인과 정말 똑같은 능력들을 지니고 있다.[19] 회귀 전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회귀 후 발생한 여러가지 사건들로 여유가 생긴 성황교가 원시림을 역으로 침공하면서 등장한 마물로 오천명의 사람들을 순식간에 죽여 명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20] 타나가 일부로 안알려줬지만 사실 명왕의 가장 큰 특성은 모든 것을 녹이는 위액이다. 카인도 명왕의 위장 속으로 들어가고나서야 깨달았다.[21] 무신의 파성이 2번째 한계 돌파한 기준 보유한 개념이 7개인걸 보면 12개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이다.[22] 자신의 개념을 두고 아휀은 산에 불을 내는데 잔불이면 충분하지 않냐고 이야기한 것과 카인은 산에 불을 지르기 위해 태양을 떨어뜨리든 말든 뭔 상관이냐 말한게 대조된다.[23] 나름 카인을 엿먹이기 위해 카인의 기술들을 훔쳐다가 업그레이드시켜 써먹는데 아휀의 재능이 너무 뛰어나서 카인의 재능으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발전 방향을 제시해주어서 의도치않게 카인의 성장을 도왔다.[24] 카인이 만벽서고에서 촬영해온 과거 십좌들의 성절들을 이브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지극히 합당한 정보만을 나열하고 정리하여 만든 비급이다. 성절의 역사를 하나로 엮은 만큼 습득 난이도는 다른 성절과 궤를 달리하고 체계화와 정형화 되지 않아 비급의 수련자가 알아서 뽑아먹을 부분을 찾아야 한다.[25] 미래 예측으로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 경맥이 겹치는 부분에서 일어나는 내부 폭발로 붕괴되는 경맥과 육신을 급속 회생으로 붙잡아두며 간신히 정립했다. 그것도 아휀이랑 싸우는 와중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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