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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2 03:53:26

제라르 피케/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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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라르 피케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유소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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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2월 2일 카탈루냐에서 태어났다. 카탈루냐 토박이에 온 가족이 FC 바르셀로나 팬이었던 만큼 피케도 10살 때 처음으로 라 마시아 유스팀에 입단하며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같은 해에 라마시아에서 뛰기 시작한 동갑내기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몇 년후 외국인 출신으로선 처음으로 라마시아에 입단한 리오넬 메시까지 합류했고, 이 셋은 제네라시온 87이라고 불리며 라마시아 내부에서도 엄청난 기대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성인팀에서 피케의 데뷔는 순조롭지 않았다. 피케의 외할아버지는 입단 당시 바르셀로나 부회장이었던 아마도르 베르나베우[1]였는데, 라포르타 회장의 부임과 함께 아마도르 베르나베우는 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났고 피케는 새로운 임원들의 견제를 받게 된다. 결국 피케는 2004년 알렉스 퍼거슨의 눈에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하게 된다. 이렇게 바르셀로나는 1년 전 떠나버린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이어 피케마저 잃고 만다.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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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시절 피케
"맨체스터에 처음 도착했을 때 클럽은 나에게 한 가족을 소개해 줬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나는 잉글랜드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건 케이크, 생선, 감자칩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 한번은 그 가족이 나에게 레몬 케이크를 선물해줬지만 맛은 최악이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잉글랜드에서의 시간이 나를 남자로 만들어 줬기 때문이다."
-맨유 시절을 회상한 피케

하지만 맨유에서 피케의 활약은 지지부진했다. 청소년 대표팀이나 U-21에서의 활약은 대단했지만 성인 팀에 데뷔할 즈음해서 맨유는 이미 리오 퍼디난드네마냐 비디치라는 막강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서 피케의 출전 기회는 거의 오지 않았고[2], 피케 자신도 잉글랜드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해 부진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레알 사라고사로 임대되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맨유에서는 여전히 자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 사이에 유스 친구 메시는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군림해 있었고 세스크도 아스날 FC의 핵심 전력이자 차세대 미드필더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었다.

한편으로 피케는 스페인 선수임에도 무려 홈그로운 선수로 분류되어 팀의 홈그로운 슬롯 한 자리를 채워주기도 했다.[3]

4. 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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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경기 53골 13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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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알 마드리드의 전 회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는 관계 없다. 피케도 가끔 이걸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는 듯.[2] 굳이 퍼디치까지 가지 않아도 그 당시 서브인 존 오셔웨스 브라운보다도 후순위 자원이었다. 그만큼 출전한 경기가 거의 전무한 것은 당연했던 일. 센터백 경쟁 쪽에서는 자리가 너무나도 없던 바람에 맨유 시절 당시에는 심지어 게리 네빌파트리스 에브라의 백업으로 라이트백이나 레프트백 등 풀백 자리에서 출전한 적도 있기도 했었다.[3] EPL에서 뛰다가 타 리그로 임대되더라도 잉글랜드 리그의 선수로 등록이 되기 때문에 3년 카운트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