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
1. 소개
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하는 항목.
2. 주인공 일행
2.1. 용병
자세한 내용은 용병(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 문서 참고하십시오.
2.2. 제로
ゼロ |
원작 |
애니 |
작중 히로인. 마법이라는 개념과 마법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로의 서를 창조한 마녀로, 움막에서 도난당한 제로의 서를 찾으러간 13번을 10년간 기다리다가 기다림에 지쳐 스스로 책을 찾으러 속세로 나섰다.
1인칭이 이 몸[1](我輩,わがはい)으로, 고풍스런 어조를 사용한다. 계속 움막에서 살았던 탓에 사회의 상식이나 정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편이다. 정신나간 섹드립을 해댄다든지 몸을 드러내는데에 거부감이 없다든지.(...) 다만 일반 상식이 좀 떨어질 뿐, 눈치가 매우 빠른 영악한 성격이다. 일단은 용병에게 호위를 받는 입장이지만 본인의 뛰어난 마법 실력을 이용해 오히려 용병을 지켜줄 때가 많다. 용병을 처음 사귄 유일한 친구로 인정하면서 그에 대한 집착심도 있고 지속적으로 호의를 보내지만 용병은 특유의 자유분방한 성격, 그리고 농담이라고 생각해 딱히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
제로의 서의 원 저자로서 자신이 만들어낸 마법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때 자신의 이름으로 기각[2]하여 무효화 시킬수도 있다. 제로가 처음 등장한 웨니어스에선 모든 마녀, 마술사가 제로의 서에 쓰인 마법을 배웠기에 제로의 기각능력이 빛을 발했지만, 제로의 서의 사본을 찾기 위해 외부로 나가면서 제로의 서 외의 방식으로 마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고생을 하게된다.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함대 컬렉션에 등장하는 시마카제와 똑같다고 해도 될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작가에게서 받은 주문이 시마카제 같이 라고. 때문에 책이 처음 발매됐을 때 사람들 반응은 구축함이 투잡을 뛴다느니 영창주문이 옷쏘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3]
일러스트가 시마카제를 따왔으니 제로의 외모도 꽤 귀여운 편이나, 원작의 텍스트로 몇 번이나 언급하는 압도적인 제로의 미모[4]를 표현하는데는 공식 일러스트나 애니메이션이나 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장 애니판 7화에 나온 술집여급 로시엘의 미모가 제로에 꿀리지 않고, 원작 2권에 나온 거유 성녀도 일러스트만 보면 절대 밀리지 않는다.(...)
제로라는 이름은 활동명이며, 진명은 따로 있으나 공개하지 않고 있다. 나이 역시 공개되지 않았는데, 외견 상으로는 10대인 알바스보다도 어려 보이나, 방대한 양의 마법책인 제로의 서를 혼자서 집필하고, 13번이 동굴을 나간 후 무려 7년을 기다렸다가 나온 것을 감안하면 나이가 꽤 많아도 이상하지 않다. 4권에 등장한 고명한 마술사인 알겐톰이 곧 죽을 날만 기다리는 노인의 외형임에도 제로와 동년배의 마술사를 대하는 것처럼 대화를 나누는데, 마술사가 지닌 마력의 양에 따라 젊은 외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도 언급되는 것을 보면... 4~5년 후인 후속작 마법사의 여명기에서 여명의 마녀에게 100년을 산 마녀라고 불린다.
전격문고 FIGHTING CLIMAX에 서포트 전용으로 참전했다.
후속작 마법사의 여명기의 등장인물 세빌을 마법 학원으로 데려왔고 이후 그를 시험한다. 이후 밝혀지길 세빌은 13번의 아들로 즉, 세빌의 고모다. 거기다 마력이 고갈되는 일이 늘어나서 신체가 성장해 성인 여성 정도로 성장했다.
여담으로 라노벨 공식 일러스트들을 보면 항상 1자 복근이 그려지며, 제로의 피규어 중 복근을 묘사한 피규어도 있다.
2.3. '은닉'의 신부(盲目の神父 "隠匿")
성우는 미즈나카 마사아키펠리아가 일으킨 기적의 소식을 들은 교회, '데아 이그니스([ruby(女神の浄火, ruby=デア・イグニス)])'에서 기적의 진위 및 펠리아의 성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파견한 신부. 대낫으로 변형되는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뿐만 아니라 반지에 실을 감아두어 이걸로도 공격할 수 있다. 본인 말로는 전투직 신부는 아니라지만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을 뿐더러, 관절을 뺐다가 끼워맞추면서 빠져나오질 않나, 요령이라지만 짐승으로 타락한 자인 용병이 고전하게 만드는 등 충분히 강하다.
안대를 차고 다니며 교회에서 수인을 추악한 존재라고 배웠기 때문에 용병과 사이가 좋지 않다. 용병도 신부를 별로 좋게 보지는 않기 때문에 일종의 평행선 관계. 그와는 별개로 사나레가 과거를 보여주자 수인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보이는 걸 보면 어릴 적에 수인 관련으로 무슨 일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5] 다만 가끔씩 죽이 맞는 때가 있고, 특히 제로가 닮았다고 할 때마다 동시에 반응한다.
성녀 사건과 노디스의 사건을 거친 후 자신이 가진 신앙심에 모순이 생기게 됐고[6][7] 이후 이 모순을 풀기 위해 펠리아 때처럼 제로가 이단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겠다는 명목으로 일행에 합류한다.
5권에서는 같은 데아 이그니스인 배덕의 엽기적인 살인 행각의 뒷처리를 하고 용병과 함께 배덕을 처리하고 배덕이 감금해놓은 사람들을 구출하게 도와준다. 여행하면서 서서히 감화된 것인지 5권 후반엔 전의 신부라면 하지 않을 말을 하기도 한다.
6권에서는 13번의 소환 마술로 웨니아스 바깥 숲속으로 강제 소환 당했을 때, 1권의 용병처럼[8] 혼이 제대로 육체에 도착하지 못해 제로가 나서서 혼을 인도해준다. 이후 그 기분이 역겨워서 소환 마술을 질색하게 된다. 정보를 얻고 재정을 내려야 하는 재정관이라 특출한 조사 능력을 보여 웨니아스에서 알바스의 인망이 최악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웨니아스의 마법과의 공존을 이룬지 1주년 기념으로 열린 무투회에서 뱀에게 씌이고 인간성까지 잃은 수인을 붙잡아두다가 넘어져서 목을 다칠 뻔한 걸 릴리에게 구해준다. 그러나 고맙다는 말을 쉽사리 못하고 대신 이 은혜로 릴리의 부탁 하나 정도 들어주려고 했는데 정작 릴리가 아무것도 부탁하지 않아서 그냥 솔직하게 고맙다고 말하지 못한 걸 후회한다.[9] 이후 릴리가 맨눈을 보여달라는 부탁을 하나 그냥 부탁하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은혜와 퉁칠 수 없다며 거절한다. 13번 아지트에서 모두와 함께 웨니아스를 향할 때 사나레의 마법에 당해 릴리를 자신이 가장 증오하는 무언가로 보고 죽이려고 했다.
7권에서 사나레가 잠시 몸에서 나간 암니르와 라울을 유인하기 위해 그들의 아지트에 단신으로 어그로를 끌었다. 암니르가 자신의 스승을 죽인 은닉에 대한 증오로 사나레에게 몸을 바친 거라 은신이 나타나자 바로 어그로에 걸려들었다. 제로가 미리 만들어둔 결계까지 도망치다가 라울의 창에 크게 당했으나 용병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그후, 교회의 명령으로 남부 조사를 위해 릴리와 함께 북부로 향하는 주인공 일행과 떨어졌다.
8권에서 어릴 적 고아였지만 여우 수인에게 거둬져 도둑질하며 자랐는데 그녀에게 토사구팽 당하고 자신이 지은 큰 죄를 은닉에게 덮어씌우고 도망쳤다는 과거가 밝혀졌다. 그래서 교회의 가르침이 아니더라도 짐승 인간을 크게 증오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용병과 릴리를 만나면서 짐승 인간 자체에 대한 증오는 서서히 가라앉는 모양.
교회랑 마녀가 관련되지만 않는다면 주로 온화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제로가 용을 죽이려 하기 전까진 온화하게 대해줬으며 마녀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 옆에 붙어다니면서도 존대하는등 예의는 지켰다.여기에 웬만하면 사람들에게 피해가 안 가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고, 짐승으로 타락한 자를 싫어하지만 성녀 편에선 용병이 죽으면 성녀가 슬퍼할테니 싸움을 가장하여 용병을 탈출시키는데 도와주려했다.[10]
지위는 낮지만 그래도 신부이기 때문에 합류 이후 주인공 일행은 움직이기 편해진다. 신부의 존재가 제로의 마녀에 대한 의심을 없애주기 때문.
2.4. 릴리
성우는 이와미 마나카 (마법사의 여명기)5권에서 첫 등장. 짐승으로 타락한 자로 쥐 모습을 하고 있다. 쥐이기 때문인지 바이러스 보균자이며 동시에 높은 면역을 가지고 있다. 물리면 높은 확률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또한 쥐들과 소통이 가능하여 쥐무리를 부릴 수 있다.자신의 특성 때문에 원래 있던 마을이 전염병으로 사라지고 이 때 부모님도 죽어 이모인 리자에게 거둬진다. 그러나 그 일로 자신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게 되어 리자나 새 아빠에게 절대로 자신을 만지는 것은 물론, 자신이 쓰는 식기를 쓰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이유를 말하면 자신을 두려워할까봐 말하지 않았고 이에 새 부모는 자신들을 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서운해한다.주인공 일행을 집에 묵게 했다는 이유로 배덕의 부하들에게 새 부모가 끌려가자 릴리는 혼자가 된 용병을 찾아가 함께 배덕의 본거지로 쳐들어가 안에 감금된 사람들을 구하는데 큰 공을 세운다. 이후 새 부모에게 쪽지를 쓰고 집을 나와 주인공 일행에 합류한다.
6, 7권에서는 쥐를 사용해 계속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줬다. 7권에서 불완전한 숫자에 의해 북부가 혼란의 도가니로 빠지자 가족이 걱정되어 교회 명령으로 남부의 상태를 보러가던 은닉을 따라 주인공 일행과 헤어졌다.
3. 웨니아스 왕국
'그분'[11]이라 불리는 사람에 의해 마법이 퍼진 왕국.오해로 인해 마술사와 마법사를 박해하여 제로의 마술사단과 전쟁 직전까지 가나, 주인공 일행 활약으로 해결된다.
6권에선 마술사의 나라가 되었지만 교회와는 여전히 앙숙인 관계라 이런저런 문제가 많고, 교회 쪽에서 난동을 부리고 세간에 마술사의 나라는 이렇듯 포악하다고 이미지를 떨어뜨리려고 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첩자가 몰래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짐승들을 사역하여 경계용으로 바깥에다 뿌려놓고 밀렵을 금지시키고 해당 길을 통해서 가려고 하면 마술사의 호위를 무상으로 받는다. 험준한 산맥으로 보호 받고 있고 유일한 완만한 길은 갱도로 되어 있어 무너트려서 막을 수 있는 폐쇄적인 지리를 가지고 있다.
마술사의 힘으로 수인들을 인간으로 되돌려주고 있으며, 이 때문에 밀매상들에게 수인을 많이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수인들은 특성 상 싸움밖에 안 해온 자들이 대부분이고 무식하게 힘으로 싸워왔던[12] 그들은 인간이 되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기 때문에 받지 않는 수인들도 많은 편.[13] 이에 호르뎀을 리더로 경비로 세우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약간 문제는 있어도 교회 문제만 천천히 해결해나가면 될 것 같았지만...
밀매상에게 받은 수인들 중 이미 인간성을 잃은 자들이 있었고 이런 자들은 인간으로 되돌려도 짐승처럼 행동할 뿐이었다. 즉, 통제도 불가능하여 경비로도 못 세우므로 위험성을 생각해서 죽여야 하지만 알바스는 지하 감옥에 가두고 신체 일부분을 뜯어내서 팔아 국비를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바깥의 수인들은 이성을 잃으면 지하 감옥에 가서 저런 신세가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공포에 시달리고 있었다.
3.1. 알바스
アルバス |
원작 |
애니 |
- 성우: 타이치 요우, 북미판 첼시 맥커디
본명은 불명. 1권 시작부터 용병의 목을 노리는 마법사.[14] 사실은 마녀 박해를 끝내기 위해 활동하는 '제로의 마술사단' 소속의 마녀이며, 왕국에서 존경을 받다 오해를 받고 화형 당했다는 마녀 소레나의 손녀[15]지만 본인의 안전을 위해 소년처럼 하고 있었다.[16] 용병의 목을 노리고 그를 습격하지만 제로 때문에 실패하고 제로 역시 마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로의 서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 후 제로의 마술사단[17]을 탈퇴하며, 웨니아스 왕국에서 제로의 마술사단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는 제로에게 제로의 서 사본을 받고, 왕국마술사단 '소레나의 불'[18]의 대표가 되어 나라 전체에 퍼진 마법의 관리를 맡게 된다.[19]
애니메이션에선 원작과 비교에서 13번에 대한 원한이나 감정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의 의도와는 별도로 13번이 결과적으로 소레나의 억울한 죽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건 사실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연출일 수도 있다.
6권에서 재등장. 용병이 왔을 때는 이미 사나레의 꼭두각시가 되어있었고 이미 13번의 충고를 무시한지 오래, 심지어 13번을 반란 세력으로 몰고 가고 있었다. 이유는 국왕이 죽었음에도 세자인 왕자(1권이 끝나고 13번의 제자로 들어감.)를 내놓지 않기 때문.[20] 겉으로는 원만히 웨니아스 왕국을 잘 가꾸는 것처럼 보였으나 지하 감옥에 인간성을 잃어서 인간으로 되돌릴 수 없는 수인들을 가두고 그들의 신체 일부분을 팔고 있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제로에게 크게 혼난다. 실력 있는 마녀들조차 통제가 어렵고 위험해서 셋까지만 보유하는 정도인데 알바스는 허용 범위를 훌쩍 넘겨버린 것. 게다가 들통난 것도 한 마리가 탈출한 게 계기여서 제로는 왜 죽이지 않았냐고 화를 낸다. 다만 알바스는 모두 13번 탓이라고 탈출시킨 것도 13번이 그랬을 것이라고 모든 문제를 13번에게 돌린다.[21]
알바스가 이렇게 된 것은 공존을 위해 이것저것을 해보지만 잘 풀리지 않았고 그 푸념을 마녀의 편지[22]에다 넣었지만 용병은 언제나 단답 형식의 대답을 했기 때문. 여기까지는 문제는 없었으나 4권에서 편지를 잃어버렸을 때 사나레의 손에 잠시 들어가고 사나레는 알바스의 푸념을 무시하는 답변을 용병의 글씨체로 써서 보냈다. 이후 알바스는 유일하게 불만을 털어놓았던 상대마저도 없어져서 새로운 대상을 찾았는데 그 때 바로 사나레가 소레나의 사령인 척 하면서[23] 접근했던 것. 이로 인해 알바스는 사나레에게 속아서 13번을 배척했고 교회 사람들을 처형한다는 강경책을 써서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13번이 움직이기로 마음을 먹고 왕자를 데리고 왕성으로 돌아왔고 알바스는 왕자에게 큰 비난을 받고 직책을 박탈당하여 실각당한다. 이후 자신의 할머니가 있었던 소레나의 집으로 돌아가 인형에 빙의되어 있는 사나레에게 하소연을 하기 시작 사나레는 이를 맞장구 쳐주면서 왕자가 13번에게 세뇌당한 것이라는 말에 자신이 그것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헛발을 집는다. 하지만 인형은 왕자를 죽이라며 바람을 넣기 시작하고 자신을 이 위대한 마녀 소레나 라며 지칭하는 모습에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할 즈음 소레나의 영혼의 인도를 받고 찾아온 13번과 호르뎀이 찾아온다. 알바스는 호르뎀에게 자신을 배신 한 것이냐며 화를 내지만 호르뎀도 진심으로 화를 내는 모습에 당황하기 시작, 이때 사나레는 자신의 본모습을 보인다. 13번이 사나레를 마법으로 속박하지만 나타난 진정한 흑막인 제로의 스승 암흑진창의 마녀가 등장한다. 13번이 알바스를 지키기 위해 소레나의 영혼과 함께 맞서싸우고 마녀를 물러나게 만들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13번에게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13번에게 미안하다며 용서를 구하고 13번이 이를 받아들이고 죽는 모습을 보게된다. 정신을 차린 알바스는 제로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홀로 제로를 향해 달려갔고 제로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만 어느새 쫓아온 암흑진창 마녀가 나타난다. 마녀는 1차 계획인 악마의 폭주 즉 타락한 짐승들의 폭주를 대거 발생시키는 행위를 말하자 재빠르게 국가 전체에 결계를 쳐서 피해를 방지한다.[24]
후속작인 마법사의 여명기에서는 마법학교의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본 작에서 몇 년 뒤라는 설정답게
3.2. 13번(十三番)
제로의 동문인 마술사로서 같은 마녀로부터 함께 마법을 배웠다. 오로지 제로만을 위해 행동하며, 제로의 서가 도난된 후에는 그것을 찾기 위해 제로의 곁을 떠났다고 한다. 제로에 의하면 사실들을 조합해 남을 기만하는데 능숙하다고 한다.[25] 말버릇처럼 "선택은 그들이 한 것이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는데, 정작 제로에 대해서는 선택이고 뭐고 독단으로 일을 진행시키고 컨트롤하려고 하는 이중잣대를 들이민다.
실제로는 그가 바로 제로의 서를 훔친 범인이자 제로의 마술사단에서 말하는 '그 분'이었다.[26] 범행 이유는 밖의 세계가 마녀를 받아들여서 제로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었기에 그것을 직접 이루어 주려고 한 것이었다.
외모가 비슷한 구석이 없어서 소설 1권 내내 복선으로 작용하나, 그 정체는 제로의 친오빠. 원래는 13번 역시 모든 악마들이 시샘할만한 미모를 갖고 있었지만, 악마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미모 그 자체를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작중 제로를 위해서 하는 모든 다정한 행동들로 독자들을 헷갈리게 만들었지만, 에필로그에서 밝혀진다.
6권에서는 정체를 감추기 위해 제물로 바친 미모를 돌려받고 대신 팔다리 하나씩과 장기 두 개를 바쳐서 원래 미모로 돌아온다. 13번은 알바스가 웨니아스 왕국의 주축이자 마녀의 대표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성심성의껏 후원해주고 조언을 해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특기인 회유를 버틴 알바스인만큼 옳은 판단과 자신만의 길로 갈 것이라 믿었지만 많은 업무와 마음에 기댈 곳이 없던 알바스의 마음의 틈을 파고 든 사나레의 영향으로 알바스가 그릇된 길로 가기 시작, 심지어 웨니아스 국왕이 암살되어 서거하는 등 악재가 겹치자 왕자를 암살로부터 지키기 위해 왕자를 데리고 은둔한다. 알바스가 자신의 의도를 알아채주리라 믿었지만 사나레의 부추김을 받은 알바스는 오히려 왕자를 납치했다며 13번을 지명수배하고 지금이라도 빨리 왕자를 데리고 출두할 것을 공표한다. 당연히 13번도 누군가의 부추김을 받고 있음을 깨닫고 틈을 노리던 도중 제로 일행과 다시 만나게 된다.
제로일행과 작전을 짜고 실행하기 시작, 알바스가 없는 사이 왕자를 데리고 왕성으로 출두하였고 차기 왕이나 다름없는 왕자의 지시아래 교회와의 교섭을 진행하기로 하고 알바스를 데리고 오기 위해 소레나의 집으로 향한다. 소레나의 보호결계를 느낀 13번은 당신의 손녀를 돕기위함이라며 호소하였고 소레나의 영혼은 자신의 손녀에게 들러 붙은 사나레의 존재를 알기 때문에 13번이 알바스가 있는 장소까지 안내하는 꽃길을 표시하였고 13번은 소레나의 영혼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렇게 가던 도중 호르뎀과 만나고 호르뎀과 같이 알바스가 숨어있던 집까지 이동한다. 그곳에서 본색을 드러낸 사나레 인형을 결계로 속박하고 이후 나타난 제로의 스승이자 불안정한 숫자의 흑막 자신이 죽인 것으로 알고 있던 암흑진창의 마녀와 대치한다. 알바스를 지키기위해 소레나의 영혼과 함께 암흑진창의 마녀를 물러나게 하지만 치명상을 입은 13번은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알바스를 용서하고 너무 소레나나 13번과 비슷해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판단과 길을 걸으라며 조언을 남기고 재가 되어 사라진다.
후속작인 마법사의 여명기에서 주인공인 세빌의 아버지임이 드러났다. 웨니아스에서 마법을 퍼뜨리고 지반을 쌓으려고 이름 있는 마녀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해서 승낙했다고.
3.3. 호르뎀(ホルデム)[27]
성우: 카토 마사유키애니메이션의 초반부 나타난 개과의 짐승(늑대)으로 타락한 자. 정작 이름으로 불리는 일은 적고 용병에게 '개머리'(...)라고 불린다. 인간을 상대로는 신체적 우위로 무소불위의 소동을 일으켰던 모양이나 동류인 짐승으로 타락한 자와의 대결이 없었던 것을 용병에게 지적, 짐승다운 싸움법에 털린 뒤 제로에 의해 늑대털이 모조리 뽑혀나가는 수모(...)를 겪는다.
의외로 소설 1권내내 활약하는 조연인데 사실 주인공 용병과 다르게, 홀뎀은 스스로 소레나에게 부탁해서 짐승이 된 자이기 때문에, 홀뎀은 소레나 및 소레나의 손녀인 알바스와 안면이 있는 사이이다. 특히 알바스를 소레나가 맡긴 '아가씨'라고 지칭하며 현재까지 찾고 있는 상황.
애니에선 생략됐는데 홀뎀이 데리고 다니던 여자들은 모두 사연이 있는 여자들로 자신들이 있던 장소에 있기 싫어서 아가씨를 찾아 여행 중인 홀뎀에게 몸을 맡긴 거였다. 자기가 잡은 마녀라고 속이며 다녔던 것도 수인인 자기랑 다니다가 괜한 오해를 사기 않기 위해서. 애니에선 이게 생략되고 아예 용병이 여자들을 풀어주는 장면까지 추가되면서 아가씨 찾으러 다닌다면서 여자들을 노리개 삼으며 놀고 있던 것처럼 보이게 됐다. 심지어 원작은 그냥 마녀라고 속이면서 데리고 다니는 걸로 나오는데 애니는 족쇄까지 그려 넣어서 노예처럼 나오게 됐고 원작에 있던 홀뎀의 변명은 신용도가 없어졌다.[28]
1권 종장에서는 알바스와 함께 지내기로 결정한다.
몇 년 후를 다루고 있는 마법사의 여명기에서도 마법학교 교장이 된 알버스를 모시고 있다.
3.4. 소레나(ソーレナ)
- 성우 : 사카키바라 요시코
작품 초반의 주요 화자가 되는 마녀. 마을에서는 배신자로 취급하고 있다.[29] 현 시점에서는 보통 사람들에 의해 마녀사냥으로 화형에 처해져 사망한 상태며, 그 의지를 잇는 사람들이 있다.[30] 알바스에게는 외할머니[31]에 해당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녀를 모욕하는 것을 참지 못한다.
3.5. 나나
13번의 제자로 7번이라 불린다. 본래 번호를 받을 실력은 아니지만[32] 13번이 다른 멤버들을 죽여서 0번과 13번 외에는 결번이라 번호를 받게 됐다. 상당한 거유 미녀. 그러나... 정체는.- 클릭시 스포주의
- 사실 알바스가 말하던 13번 제자로 들어간 웨니아스 왕자. 즉, 여장한 것. 거유도 전부 뽕. 국왕이 암살 당했기 때문에 정체를 감출 필요가 있어서 여장을 했다. 원래 여성 말투까지 쓰려고 했으나 스승인 13번이 징그러우니 하지 말라고 해서 장난으로 가끔 쓰는 것 외에는 안 쓴다.
3.6. 그 외
- 제로의 마술사단
- 로시엘 - 성우 : 아오야마 요시노
7화에 등장. 용병이 제로와 결별한 후 왕도 브라스터에서 만난 히메컷 속성의 소녀. 술집의 간판녀. 아버지[33]와 함께살고 있다. 짐승으로 타락한 자의 가치관으로 인해 아버지와 대립하고 있는데, 어머니를 짐승으로 타락한 자에 의해 잃은 과거가 있어서다.
왕도에 모인 수인들때문에 가게가 여러가지 피해를 입는 와중에 드럼통만한 크기의 술을 사서 옮기던 도중 용병이 뻔뻔하게 술을 가져가는 다른 수인을 응징하는 모습을 보고 용병에게 술통이 무겁다며 옮겨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용병에게 딱히 수인을 차별하지 않고 친근하게 대하며 제로와 갈라선 용병에게 작은 위안을 주는 듯 하나 사실 함정. 가게를 풍비박산내는 양아치 수인들을 쫓아내기 위해 용병을 이용하고자 데려온 것이었으며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리고 용병을 부르러 가나 바로 문앞에서 용병이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고 얼어붙는다. 이후 용병은 로셸의 의도대로 양아치 수인들을 패버리고 대금을 지불한 뒤 숙박하지 않고 바로 떠난다.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로 용병이 제로와 알바스와 함께했던 시절이 짐승으로 타락한 자에게 얼마나 예외적인 일상생활이었는지 보여주기 위한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 반지의 주인 - 성우 : 우란 사키코
2화에서 등장. 평범한 인간과 결혼한 마녀. 그 기척을 숨기고 평범하게 나이를 먹은 채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소레나에게서 받은 반지[34]를 소중히 여긴다.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로 수색 마법의 복선을 뿌리기 위한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4. 아크디오스
- 펠리아(フェーリア) - 성우 : 타카하시 리에(본편), 우에다 카나(마법사의 여명기)
2,3권의 핵심인물. 아크디오스에서 병자를 치료하는 성녀로 추앙받고 있다. 어렸을 때 짐승으로 타락한 자와 지냈던 기억이 있어 용병에게도 스스럼없이 대한다. 덜렁이 속성을 가지고 있다. 애칭은 리아.
갑자기 치유의 기적을 보여주자 교회에서 재정관을 보내 심사하기 시작한 성녀. 돈 한푼 받지 않고 치유의 기적을 시행하자 나라의 의사들은 돈을 벌지 못하고 결국 다른 나라로 떠나려 한다. 그러나 그녀의 치유에 뭔가 수상쩍은 모습이 보이며 결국 용병과 제로가 시체더미에서 희생인을 발견하여 치유의 정체가 수호의 장의 새크리시그스 마법임이 드러난다. 본래는 한 사람이 다치면 그 사람을 치유하는 대신 여러 사람이 부상을 대신 나누어 갖는 계통의 간단한 마법이었으나, 리아는 제로의 마법을 제대로 배운 것이 아니라 사나레의 계략으로 새크리시그스 마법의 영창만을 배우고 사나레가 아무것도 모르는 리아 대신 희생인을 찍고는 여러 사람을 치유하는 마법을 계속 시전하면서 그 부작용이 희생인을 찍은 평민들에게 모조리 전가되어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던 것.
거기다가 티오가 아무것도 모르고 희생인을 찍고 그녀를 죽이려다 스스로 죽게 되는 원인이 되었기에 분노한 용병에게 죽을 뻔했으나 오해가 풀리며, 후반부에 자신을 구하고 불에 타 죽기 직전의 칼을 구하기 위해 신에게 기도를 올린 끝에 온 도시에 치유의 빛이 내리는 진짜 기적을 보여주나, 그 대가로 시력과 다리[35]를 잃어버린다. 그래도 되찾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고...
막판에 신부의 앞에서 자신이 마녀라고 자백하나, 이미 기적을 선보여 교회에게 성녀로 인정받은 이상 마녀라는 자백이 인정될 리도 없어 이대로 능력을 잃은 가짜 성녀가 될 것이라고 자책하나, 신부가 나라를 떠난 의사들을 전부 모아오고는 제로가 그녀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수호의 장 사본을 맡기며 앞으로도 치유의 마법을 신의 기적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사나레(サナレ) - 성우 : 아카사키 치나츠
펠리아의 시녀. 머리가 꽃밭인[36] 펠리아와는 달리 나름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녀의 진짜 정체는 단순한 시녀가 아닌 7권까지 메인빌런 역할을 하는 주요 악역으로 '불완전한 숫자'의 소속이었다.
- 칼(カル) - 성우 : 나카지마 요시키(본편), 타카나시 켄고(마법사의 여명기)
흔치 않은 조류 계열(매)의 짐승으로 타락한 자. 아크디오스 외곽에서 도적단을 이끌고 있다. 어렸을 때 펠리아와 접점이 있었던 듯 하다.
- 티오(ティーオ) - 성우 : 카토 에미리
본 항목 소개 단락 삽화 중 하단의 소년.
성녀를 납치하려는 도적단의 일원으로 만났으나 붙임성 및 사회성이 좋아 용병과 제로 일행에게도 호의를 받고 있다. 애칭은 테오(テオ). 성녀의 하인으로 남겨졌으나, 사실 부모가 성녀의 희생인에 의해 병세가 악화되어 죽은 복수심으로 성녀를 죽이려 하나 아무것도 모르고 찍은 희생인([ruby(犠牲印, ruby=サクリシグス)])마법에 의해 성녀를 찌른 치사급 피해를 넘겨받아 죽게 된다.
사건 종결 후에도 용병이 미련을 가지는 인물로, 죽어서도 그 영향력이 상당하다. 용병은 테오가 훔쳤던 단검에 테오를 투영하기 시작했고, 4권에서는 용병의 환청(?)으로 재등장한다.
5. 노디스
- 암니르(アムニル) - 성우 : 타케우치 에미코(본편), 히가시우치 마리코(마법사의 여명기)
노디스 국의 왕녀로, 드래곤에게 부왕이 서거한 후 왕위에 오르기 직전에 용병 일행과 조우한다. 마법에 있어서 제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마법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제로와 여러 모로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4권 막판에 사나레에게 몸을 빼앗긴다.[37] 사나레에게 몸을 빼앗겼지만 사나레가 다른 사람에 빙의하고 있는 동안 제 인격으로써 활동한다. 그녀가 사나레에게 몸을 제공해주는 이유는 자신의 마법 스승을 신부가 죽였고 교회를 복수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기에 사나레를 스스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사나레가 빙의한 상태였지만 사나레의 행동을 지켜본 결과 교회를 붕괴시키는 것보다는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한 계획임을 깨닫고 일단 이들의 계획을 확실히 알기 위해 사나레가 빙의하지 않는 동안은 이를 조사한다. 이후 제로의 계획에 의해 신부를 죽이기 위해 쫓아가다가 마법으로 기절하여 사나레의 영혼이 침투하지 못하는 결계를 세우고 보호한다. 사나레가 봉인되는 동안 정신을 차렸고 사나레가 봉인될 때까지 신부와 투닥거리며 릴리가 만드는 고기 구이를 먹고 있었으며 신부가 자신의 섬이 멸망했다고 보고했다는 말에 신부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후 알바스를 보좌하기 위해 웨니아스 왕국에 남기로 한다.
- 라울(ラウル) - 성우 : 진야 하루카(본편), 오키츠 카즈유키(마법사의 여명기)
노디스 국의 유일한 짐승으로 타락한 자로, 말의 영혼이 빙의했지만 상체는 인간이고 하체만 말의 형태가 된, 켄타우로스의 모양이 되었다. 암니르 왕녀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여, 그녀가 사나레에게 몸을 뺏긴 후에도 그녀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가능성에 매달려 사나레를 따르게 된다.[38]
- 고다(ゴーダ) - 성우 : 와카바야시 유우(본편), 후루야 아난(마법사의 여명기)
노디스 마법병단의 단장. 마법병단의 단장인데 마법의 재능은 별로 없다고 한다.
사실 그의 정체는 과거에 노디스 국과 대립하던 알타리아 국의 왕자. 그는 마법이 섬에 퍼진 이후, 항상 자신에게 마법 재능이 없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왔다.[39] 또한 알타리아 국왕이 용을 깨우려고 할 때 극구 반대했던 개념인이기도 하다. 이후 알타리아의 멸망한 다음에는 백성들의 안전을 담보로 노디스에 귀의했다.[40][41]
고다와의 대화에도 서술트릭이 존재한다. 그는 "자신이 능력없는 알타리아의 지도자를 죽였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알타리아의 국왕은 용에 의해 죽었다. 즉, 그가 실제로 죽일 수 있는 지도자는 후계자인 왕자가 되는데, 이는 자기자신을 뜻한다. 마법 재능을 가지지 못한[42] 그의 죄책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4권의 끝에 얼떨결에 용을 죽이고 왕녀 암니르가 사라진 이유로 용을 잡은 왕이라는 뜻의 '파룡왕'이라는 이름으로 섬의 국왕이 되었으며, 용이 죽은 자리에 다시 태어난 새끼 용의 주인이 되었다.
6. 테르젬
- 리자
7. 교회
중세시대에 흔히 나오는 그 교회. 500년 전에 마녀와의 전면전에서 승리한 뒤 마녀와 짐승 인간을 태상부터 악한 자들이니 멀리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상층부로는 7명의 주교가 있으며, 그 위에는 대행이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겐 보통 자신들 지역의 신부 정도만 아는 게 일반적이고 그 위의 체계는 모른다. 대행은 북의 녹스 대성당에 존재하며, 그곳을 벗어나지 않는다. 대행은 밖으로 나오지 않고 녹스 대성당의 주교가 대신 말을 전한다. 교회에서 1년마다 보급을 하며 그곳에도 밭이 있기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걸로 보인다.
신의 힘을 받은 성녀란 존재는 악마의 힘을 빌리지 않고 누군가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존재한다.
- 클릭시 스포주의
- 교회 관계자 대부분이 존재를 의심치 않는 교회의 최고 권위자 대행은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 이 사실과 그리하는 이유는 오로지 7명의 주교만이 알고 있었다. 왜냐면 그 진실이 교회란 체계를 붕괴시키고도 남기 때문이었다.
성녀라고 주장하며 나온 여성, 대행은 백성 구제를 위해 교회를 세우고 7명의 주교를 만들었으나 사실 대행은 마녀였다. 당시에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마녀와 사람들을 도와주는 백마녀가 존재했는데 마녀가 백마녀 행세하면서 혼란을 주자 주교들은 우리에겐 그들을 분간할 방법이 없으니 진짜이건 가짜이건 상관없이 전부 싹다 화형시켜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너무나도 과격한 방법에 대행은 자신도 마녀라고 밝히며 온건하게 대처하고자 했지만 실은 주교들은 대행의 비상식적으로 길게 유지되는 젊음 때문에 이미 알고 있었고 그들의 목적은 대행이 마녀라고 다른 교회 관계자들에게 밝혀 알아서 자폭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대행의 도움으로 마녀를 맞설 기술력을 얻은 교회는 더 이상 대행이 필요하지 않아서 그녀를 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대행이 마녀임이 백성에게까지 알려지면 혼란이 일 것이기에 그녀를 죽이지 않고 녹스 대성당에다 죽을 때까지 유폐시킨 것이었다. 그 뒤에는 대행이 대대로 이어지는 것처럼 연극을 했을 뿐.
성녀란 존재도 펠리아와 똑같은 백마녀에 불과했으며, 결국 그들이 주장하는 신은 마녀가 부리던 악마였다. 교회는 마녀, 마술사와 똑같은 힘을 쓰면서 그 힘을 마녀, 마술사가 쓰는 것과 다른 것이라고 백성을 500년 동안 속여왔던 것이었다.
이 진실을 알게 된 제로는 "자신들이 불완전한 숫자를 타도하고 세상을 구해도 어차피 교회는 500년 전과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존재를 역적으로 만들고 자신들이 세상을 구했다고 왜곡할 것이다"라며 세상을 구하는 것에 회의적인 생각이 들게 됐다. 차라리 지금처럼 공통의 적이 있어 한마음인 편이 훨씬 낫다고.
본편 최종장인 10권에서 대행이 활동하던 시절, 자신을 보호하고 동기간이자 공모자인 암흑진창과의 연락책으로 쓰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하얀 짐승 전사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이 짐승 전사의 모습이 현재의 용병의 모습과 흡사하다. 즉, 용병은 이 대행의 먼 후손이 된다.
* 젬마
본래 웨니아스를 치기 위해 동원된 교회기사단 원정대의 대장이었으나 악마들이 짐승 인간에게 씌여 폭주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용병과 제로에게 협력한다.
- 레일란트
8권 원정대의 부대장. 윗선에서 안전이 보장된 호위로 인정 받은 제로와 용병을 믿을 수 없다고 갈등을 조장하는 중심 인물이다. 원래 대장이나 윗선에게 상황이 세상 멸망 직전인데도 마녀와 짐승으로 타락한 자는 태생이 악랄하기 때문에 믿을 종속이 아니라고 당당히 발언해 현 사태에서 원정대 대장에 어울리지 않다고 보고 직급이 내려간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 교회에 충실한 신자인데다가 매우 보수적인 인물이라 제로와 용병을 다짜고짜 멀리한 것뿐, 경험이 많아 뛰어난 부대 통솔 능력 등 유능한 인물이고 결코 악인이 아니다. 악마의 유혹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굳건한 신앙심을 가졌고[43] 젬마를 싫어했던 것도 그의 아버지가 성실한 신자 얼굴을 하며 민심을 얻으면서 뒤에서 비인간적인 행태를 벌이던 인간 말종인 걸 알던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라서 '그 애비에 그 딸이겠지'란 마음이 컸다. 젬마가 그녀의 아버지와 달리 진짜로 성실한 인물인 걸 안 뒤로는 미숙한 그녀를 받쳐주기 시작했다. 제로와 용병에 대한 것도 자신의 강한 신앙심을 지나치게 믿고[44] 제로의 충고를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부대를 이끌다가 얼마 행보하지도 못하고 악마의 힘에 많은 병사를 잃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더 이상 부정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
9권에서 교회의 추악한 진실이 밝혀지고 그것에 크게 흔들리던 젬마를 바로잡아줬다. 녹스 대성당의 기사단장의 자신보다 더한 강압적이고 극단적인 행위는 부정적으로 대응했다.
7.1. 데아 이그니스(女神の浄火)
[ruby(女神の浄火, ruby=デア・イグニス)]사형수 또는 그에 준하는 범죄자에게 형을 없애주는 대신 마녀 처단 임무를 맡아 행동하는 교회의 전투집단. 출신이 어떻든 성직자라 무기를 쓸 수 없어서[45] 낫이나 삽 같은 것을 무기로 쓴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성직자가 된 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의 위치는 상당히 낮은 편. 그래도 성직자는 성직자이기 때문에 병사들은 그들의 명을 거역할 수 없다. 후속작 마법사의 여명기에서는 교회 상층부가 마녀들과 화평을 맺은 후 공식적으로 해체되었으나 남부를 위시한 반대파 밑으로 들어가는 등 여전히 남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 '은닉'의 신부(盲目の神父 "隠匿")
윗문단 참고
- 무덤 파는 자 배덕
5권에서 등장한 데아 이그니스, 짧은 머릿칼에 신관복을 입은 중성적인 외모의 여성이다. 무기는 삽.[46] 원래는 귀족의 자재였으나 살인을 저질러 사형대에 오르고 뒷공작으로 풀려나 배덕의 죄업을 하사받고 재정관이 되었기 때문에 은닉의 신부와는 달리 교회에 대한 충성심이 낮다. 은닉의 신부를 거만하고 무능하다 까면서도 외모 덕에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덤 파는 자란 이명을 갖고 있는데 마녀를 찾아내기 위해 사람들을 머리만 빼고 산채로 파묻어 죽게 만들었고,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한 여성을 생매장 하여 무덤으로 간직하는 뒤틀린 가치관을 가졌다.[47] 이후 사나레와 손을 잡았단 사실이 밝혀졌으며 용병 일행을 붙잡고 제로는 외모를 보자마자 묻을 생각을 한다. 신부는 고문을 하였으나 용병이 릴리의 도움으로 탈출하면서 역전, 삽을 뺏기고 탁목조[48]까지 꺼내 신부와 용병을 상대하나 과열로 총이 고장나는 바람에 틈이 생기고 빼앗긴 삽을 포신에 끼워 막아버린다.
이후 배가 갈리고 목에 낫이 겨눠진 상태로 은닉의 신부에게 감옥의 열쇠와 제로의 서 사본을 달란 말을 듣고 열쇠는 삼켰으며 사본은 개[49]한테 맡겼다 말한다. 이후 은닉의 신부가 본명을 부르며 목을 베는데 본명은 '클레센시아.'[50] 은닉의 신부에게 나름 소유욕 외에도 애정이 있었던건지 죽는 순간에 자신의 본명을 듣고 행복한듯 눈을 감았다.
8. 불완전한 숫자(不完全なる数字)
[ruby(不完全なる数字, ruby=セストゥム)]3권 사나레에게서 언급된 이 작품 메인 악당. 6권에서 13번이 말하기를 자신이 제로의 마술사단을 세웠을 때부터 있었으며, 당시 본인은 별로 위험성을 느끼지 못해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름의 어원은 서로에게 소수로 번호를 붙여서 부르는 (마술사들은 남에게 본명을 꺼내지 않는다.) 움막의 마술사들, 제로와 13번에게 대항한다는 의미에서 지은 듯하다.
- 사나레(サナレ) - 성우 : 아카사키 치나츠
그녀의 진짜 정체는 단순한 시녀가 아닌 7권까지 메인빌런 역할을 하는 주요 악역으로, 비록 제로의 서에 기록된 마법에 대한 재능은 전혀 없었으나[51], 제로가 실패한[52][53] 사령술을 사용하여 육체의 굴레를 뛰어넘은 존재이다. 죽은 시체를 자기 뜻대로 움직이게 하거나, 충격 등으로 마음에 공백이 생긴 인간에 침투하여 그 인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가졌다.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미스트 번이 생각나는 캐릭터. 그리고 무언가를 베끼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고 제로의 서의 사본을 만든것도 사나레다.
심지어 4권에서도 깜짝 출연하여 이야기의 뒷맛을 씁쓸하게 만든다.
암니르에게 암니르 스승의 원수인 신부와 가증스런 교회를 붕괴하는데 큰 도움을 주겠다고 유혹하여 암니르의 몸을 데리고 웨니아스 왕국에 도착 암니르를 옛날 제로의 마술사단 본거지에 숨겨두고 소레나가 알바스에게 줬던 인형에 빙의하여 소레나의 행세를 하면서 알바스를 부추기면서 13번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게 만들어서 감정의 골을 만든 뒤 귀족 자녀들을 숙청하게 부추기고 더 나아가서 웨니아스 왕국과 교회 연합군과 싸우게 만들도록 부추긴다. 알바스가 실각되고 인형을 가지고 소레나의 집에서 알바스의 하소연에 왕자를 죽이라며 바람넣다가 일반 사람들이 소레나를 존경하기 위해 만든 위대한 마녀 소레나 라는 단어를 쓰며 자신을 지칭하는 실수로 자신의 정체가 까발려 진다.
13번과 암흑진창 마녀가 싸우는 동안 인형으로부터 빙의 해제를 하며 본거지로 돌아왔고 제로 일행이 파둔 함정인 진흙 인형 몸을 암니르로 판단하여 들어갔고 라울에게 차를 가지고 오라며 지시하다가 라울과 나타난 제로와 용병을 보고 현 상황을 파악한다. 결계를 벗어나면 아무나 빙의가 가능하기 때문에 틈을 찾았고 틈을 찾아서 빠져나가려 하지만 제로가 티오의 유품인 단검으로 만든 결계장치를 용병이 발동하면서 벗어날 희망이 사라진다.
사령의 특성상 오랫동안 생물에 빙의를 하지 않으면 정체성을 잃어버리기에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결계의 기능으로 티오를 비롯한 자신의 행위로 죽었던 사람의 혼백이 수백명이 나타나서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괴로워 하다가 티오가 자신을 동정하는 눈빛에 자신을 용서해 주는 것이냐며 희망을 갖지만 티오의 영혼은 "너같은건 관심도 없다." 라며 사라지자 무능력한 자신의 최후에 걸맞은 것이라며 허탈하게 웃는다.
제로의 말에 의하면 그동안 자신의 행위로 인해 죽게 된 모든 혼백에게 용서를 받으면 풀려나게 되는 주술로 빠르게 용서 받으면 풀려나게 되지만 최장 700년까지 현재의 결계 안에 갇혀있게 되고 그 기간동안 정신을 버티면 그대로 풀려나지만 사령체의 특성상 그럴 확률은 적고 자아를 잃은 것으로 추정.
- 알겐톰
조사와 기록의 마술집단 성감(星瞰)의 마술사. 세상의 질서를 지켜보는 관측을 하는 마술사이지만 웨니아스에 마법이 퍼질 때 이를 배워 흑룡도에서 시험삼아 마법을 퍼트린다. 그리고는 용의 존재로 사실상 격리된 섬인 흑룡도에서 마법이 퍼진 이후의 세상에 대해 실험하며, 제로가 본래 의도했던 대로 마법이 퍼졌으나 이것이 곧 전쟁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마법 능력으로 결정되는 신분제의 탄생과 같이 작은 사회에서 마법이 퍼지는 과정이 변질되는 것을 지켜본다. 제로와 용병과 대면한 그 날이 자신이 죽음을 맞는 날이라며 유언을 하지만 두 사람은 그를 죽이지 않고 넘어가지만 그들이 떠나자마자 은닉의 신부가 나타나 그의 목을 베어버리며 자신의 예언을 성취한다.
- 그 분(あの方)
사나레가 소속된 마술조직 '불완전한 숫자([ruby(不完全なる数字, ruby=セストゥム)])'의 총수로, 1권(애니 1기)의 13번과는 다른 존재로 추정된다.[54]
7권에서 밝혀진 정체는 제로와 13번의 스승이자 1권의 진짜 흑막. 본래 13번이 움막의 다른 마술사와 함께 죽였을 터지만 7권에서 13번이 다시 조우하게 되자 자신이 어째서 스승을 죽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당황할 정도로 13번이 죽일 수 있을 만한 존재가 아니었다.
사실 모종의 이유로 세상의 멸망을 바라고 있었고 그것을 위해서는 악마의 힘에 의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대량으로 필요했다. 그 때, 제로가 기획한 '마법'이란 시스템을 보고 이걸 퍼뜨려 일반인도 악마의 힘을 쓸 수 있게 되면 조건이 쉽게 달성할 수 있음을 깨닫고 제로가 '마법'을 만드는 걸 도와줬다. 그후, 13번의 시스콘 기질을 이용해 그가 제로를 위해 마법을 퍼지도록 손을 놓았다. 즉, 1권의 흑막으로 여겨졌던 13번도 스승에게 이용당했을 뿐이었다.
세상의 멸망을 시작하기 위해 북부 지역의 모든 짐승 인간에게 악마를 씌우는 대규모의 마술을 발동해 북부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외견은 제로, 13번(악마에게 미모를 대가로 바치기 전)의 어머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쏙 빼닮은 미인이다. 단, 제로는 움막의 누구누구가 자신과 어떤 관계인지 모르며 13번이 친오빠인 것을 알게 된 것도 우연에 불과해 스승이 자신의 어머니인지 모른다고 한다.
9. 그외
[1] 정발본에서는 본인.[2] 원서에서는 각하(却下)이나 한국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표현이어서인지 정발판에는 기각으로 변경되었다. 참고로 '기각'이 어떤 주장(여기에서는 마법)의 근거를 논하며 거부하는 거라면 '각하'는 아예 해당 주장이 논의할 자격조차 갖추지 않았으므로 무효화 시킨다는 의미이다. 즉, '기각'도 아닌 '각하'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의 마법을 무효화시킨다는 것은 해당 마법에 대한 제로의 권한이 다른 사람의 권한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3] 이를 의식했는지 애니메이션 11화 중반에 제로가 용병한테 옷쏘이(느리다)!라고 외치면서 용병에게 들쳐가는 장면이 나온다.[4] 용병이 10초 이상 얼굴을 마주보는것도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미인으로 묘사되고, 다른 인물들도 그녀의 얼굴을 처음볼 때 예상치 못한 미모에 감탄부터 나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13번이 용병을 불러 제로에겐 매료의 힘이 있어 모든 자들이 그녀의 하인이 되기를 원한다 라고 사기를 쳤을때 용병은 이전의 거짓말에는 미심쩍어 하지만 이 말에 완전히 설득되어 제로를 의심하고 내팽개친다.[5] 안대는 눈이 안 좋아서 차고 다니는 게 아니라 반대로 너무 좋아서 빛에 너무 민감해서 차고 다니는 거다. 그래서 밤눈이 좋다.[6] 섬사람들은 용 때문에 생명을 위협 받고 있어서 무찌르고자 하는데 신부는 신성한 용을 죽이는 섬사람들을 이단으로 판정했다. 또한 자기는 용이 자는 밤을 틈타 몰래 들어왔다며 너희들도 이렇게 하면 될 거 아니냐고 반박하는데 이건 개인이 아니라 섬사람들을 도망치게 해야 하는 것이고 또한 신부가 가능했던 것은 남들보다 밤눈이 좋기 때문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억지다. 그런데 사실은 본인도 억지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교회의 눈으로는 이단이기 때문에 신부는 자신의 사상에 모순을 느끼게 된 것이다.[7] 섬사람을 이단으로 판정한 이유는 섬사람이 교회의 신부를 죽인 것도 있지만 이는 교회의 신부가 자신의 권리를 남용하여 자기가 내키는 대로 사람들을 막 고문하고 다녔고 이에 섬사람들이 참다 못해 폭발한 것이다. 그러나 이 진실은 신부는 모른다.[8] 용병은 한 번 소환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멀쩡했다.[9] 직접 말로 내뱉으면서 그간 보였던 신부가 용병과 릴리에게 보인 비아냥이 완전한 본심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10] 다만 짐승으로 타락한 자라 진심을 다해 상대했고, 용병도 아무 귀띔이 없어 진짜 자길 죽이려는건줄 알았다.(...)[11] 여기서는 13번으로 정체를 감추고 있었다.[12] 검술을 능숙하게 잘 쓰는 호르뎀이 특이한 것도 이것. 그러나 대부분의 수인들이 선천적인 것과 달리 호르뎀은 원래 인간 검사였고, 후천적으로 늑대의 영혼이 씌인 것이니 전투기술은 오히려 사람의 것에 가까웠다.[13] 게다가 인간이 된다 하더라도 차별이 줄 뿐이며, 작중에서도 급료를 다른 사람보다 싸게 주고 있다. 숨기기도 힘든데 이유는 수인일 때는 목욕을 하고 난 뒤에 알몸으로 다녀도 문제가 없었지만 이젠 아닌데도 버릇처럼 그러거나 사람의 냄새를 무의식적으로 맡기도 하기 때문.[14] 마력이 약해서 주인공의 목이 필요하다고는 하는데, 순진한 건지 아니면 좀 이상한 건지 황당한 소리를 잘도 한다. 필요하니까 목 좀 주면 안되냐고 진지하게 부탁하거나, 주인공이 화를 내니까 쪼짠(?!?)하다고 툴툴대거나....... 목이 잘리면 죽는다는 사실을 너무 무시하고 있거나, 다른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듯.[15] 부모의 경우 아버지는 평범한 인간이며, 어머니는 일단 마녀의 혈통을 잇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16] 작중 세계에서는 여자가 혼자 다니면 다짜고짜 마녀로 몰아 마녀사냥하는 풍조가 있기 때문. 하지만 마녀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사실 남자도 마술과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작중에는 남성 마법사가 드문고로 실상 마녀가 남녀 구분 없이 마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총칭인 셈. 알바스가 나온 직후에 제로가 직접 설명하기도 했고. 이 때문에 마술사단 사건 이후에는 여자들만 마법을 쓸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호칭인 마녀 대신 마법사로 호칭을 바꾸려 한다.[17] 해당 캐릭터의 성우는 사쿠라 카오루, 고토 히로키.[18] 본래 교회의 탄압과 역병이 터지기 전까지, 그리고 마법을 배운 마녀들의 보복학살이 벌어지기 전까지 웨니아스 왕국은 불평등하긴 해도 마녀와 인간이 그럭저럭 공존하는 세계였기에 소레나의 화형을 후회하는 여론이 형성된 것을 마술사단 사건의 해결을 계기로 마녀와의 평화로운 공존이 다시 받아들여진다.[19] 제로와 용병에게 마녀의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하필이면 4권에서 둘이 사정상 편지를 못썼고 알바스는 둘의 사정을 모르는데다 오랫동안 답장이 돌아오지 않자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 생각하게 된다.[20] 13번 입장에서는 하도 알바스가 바보 같은 것이 국왕은 암살 당했는데 이 상황에서 왕자를 바깥으로 내보내면 암살 당할 위험이 크다. 13번이 왕자를 보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알바스는 13번을 믿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13번은 굳이 항변을 하지 않고 있다.[21] 당연히 책임 회피에 문제 본질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13번이 그랬든 말든 수인이 탈출시키는 것에 누군가가 성공했다면 앞으로도 다른 누군가도 못할 거라는 보장이 없다. 제로가 화내고 있는 건 통제하지도 못할 무리를 뭐하러 떠안고 있냐는 것이다.[22] 편지에 글을 적으면 상대 편지에다 글이 전송되는 마술사의 도구.[23] 소레나의 사령이 다른 사령 때문에 매번 오기 힘들다고 했는데 그 다른 사령이 바로 진짜 소레나의 사령으로 추정된다.[24] 이때 웨니아스 왕국과 최남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타락한 짐승들이 이성을 잃고 폭주하여 마을사람들을 겁탈하거나 사람들을 무차별로 죽여서 이들의 시신을 먹는 등 짐승 그자체의 모습을 보였다.[25] 보고 배운 건지 제로 역시 이 방면에 능하다.[26] 이후 웨니아스 밖에서 거론되는 '그 분'은 13번이 아닌 다른 존재로 추정된다.[27] 정발판 번역이나 홀뎀 쪽이 더 많이 쓰이는 편.[28] 일각에서는 이쪽이 조금 더 확실하게 자신과의 관계를 오해하지 않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묘사된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제로 세계관의 마녀가 어떤 인식인지 생각해보면 순종스럽게 보이는 여자들을 마녀라고 말해봤자 그 누구도 믿어줄리 없을것이 뻔하고, 차라리 노예처럼 포장시키는게 더 믿음직스럽기 때문이라고. 사실 그럴만도 한게 아무 증표나 구속구도 없이 얌전히 잡혀갈 마녀가 존재할 리는 없을거다. 되려 구속구를 그려넣었기에 그 구속구가 마녀의 마법을 방해하는 도구처럼 보이는 수단으로 여겨질수 있어 더 설득력이 생길 수 있다.[29] 소레나가 역병을 퍼트렸다고 마을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소레나는 역병을 막으려고 하였다.[30] 제로의 마술사단.[31] 알바스의 아버지는 평범한 인간이다.[32] 그래도 상당한 실력자다. 비교 대상이 마술사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제로와 13번이여서 그렇지.[33] 성우는 카네미츠 노부아키.[34] 그녀에게서 딸을 빗대어봤기 때문이라는 추정을 해 볼 수 있다.[35] 걷지 못하는것뿐 다리가 없어진것은 아니다[36] 다름아닌 용병의 표현(...)이다.[37] 단, 몸을 뺏겼을 뿐 암니르 본인이 사망한것은 아니라고 한다. 제로의 말에 의하면 사나레의 힘에 억눌려 마음 속 깊은 곳에 잠들어있다는 듯.[38] 사나레가 이런 얘기와 함께 테오를 놀리는 말을 하고 사라지는데, 이후 용병이 사나레만큼은 반드시 죽인다라고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39] 백성을 이끌어야 하는 자인데, 능력이 부족하다는 식으로.[40] 처음에는 명예를 위해서 자결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암니르는 이미 사태를 파악하고 있었고, 그를 노디스에서 두번째로 중요한 자리인 마법병단의 단장자리에 앉혔다. 이를 통하여 알타리아는 자연스럽게 노디스에 흡수되었다.[41] 당연한 말이지만, 첫번째로 중요한 자리는 왕녀의 자리이다.[42] 정확히는 나라를 이끌어갈 능력이 부족한[43] 작중에서 죽은 가족이 다가오지만 바로 악마의 유혹임을 깨닫고 무시했다. 다른 병사들이 죽은 가족이 부른다고 울먹이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44] 이는 어쩔 수 없던 것이 제로의 충고를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부대를 이끌고 행동했는데 소수의 피해만 입은 채로 끝난데다가 병사들이 악마의 유혹에 주저하고 있을 때 빛나는 나비가 레일란트가 있는 곳으로 이끌어줬다고 주장했기 때문. 언뜻 보면 신앙심만 있으면 제로 없이 안전하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실상은 인간을 좋아하는 악마 '천안의 초'가 다른 악마에게 죽지 않도록 빛나는 나비를 보낸 것뿐이었다.[45] 다만 신형 무기인 화포는 멀쩡히 쓰는데 실험작이었기 때문에 감상이 필요해서 예외적으로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46] 화약을 이용하여 사슬과 연결한 삽머리가 발사되는 방식, 사슬에는 피부를 녹이는 독을 발라두었다. 덕분에 근력 자체는 약했으나 이 기능으로 용병의 팔을 날려버렸다. 이외에도 나이프처럼 사용하는 작은 삽이 있다.[47]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는 어머니가 자고 있을 뿐이라며 위로해주었는데 젊은 나이에 요절한 어머니랑 다르게 늙어 죽어가는 아버지를 보며 늙어서 추해지기 전에 아름다울때 묻어 그 아름다움을 간직해야한단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이 사람들을 묻은 무덤은 정말 잘 아낀다.(...)[48] 쉽게 말하자면 개틀링건이다. 중세시대에 개틀링건을 만드는 교회의 기술력은 대체...[49] 도적을 하수인처럼 부리고 있었다.[50] 연쇄살인 덕에 마녀인가 판단하여 재정관으로 은닉의 신부를 보냈고, 은닉의 신부는 마녀가 아니라 살인자로 판단하면서 사실상 둘의 인연이 시작된 셈.[51] 수렵, 포박, 수확, 수호의 장 4장 전체에 재능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말은 뒤집어 생각하면 그 4장에 해당하지 않은 마법에 대해서는 재능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었고 4장에 속하지 않은 마법인 사령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는데 성공한다.[52] 제로 역시 사령술을 시도하였으나, 결과는 소생한 사자가 서로를 잡아먹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후 제로는 이를 금술로 봉인했다.[53] 사나레가 마술을 사용할 때, 제로는 힘의 주인인 악마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54] 제로 왈, 이런 건 13번의 방식이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