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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릴(라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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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체3. 행적
3.1. 라테일
3.1.1. 작중 행적
3.1.1.1. 위그드라실 시나리오3.1.1.2. 위그드라실 이후
3.2. 라테일W
4. 기타

1. 개요

파일:zeril253.png
zeril

온라인 게임 라테일의 등장인물. 캐주얼한 의상을 입은 밝은 인상의 남성[1]. 연령은 알려지지 않았다.

밝은 인상에 어울리는 밝고 장난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 성격은 능글맞은 편으로 플레이어나 주변인물들을 자주 어린애취급 한다.

2. 정체

2009년도 몬스터 콜로세움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해 폭풍 업데이트 이전까지 콜로세움 맵 꼭대기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몬스터 콜로세움에 보스로서 등장하긴 하지만 메인 시나리오에 거의 등장하지 않아 맥거핀같은 존재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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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슈라 중에서도 가장 강하며 가장 오래된 자.
하지만 그 심성엔 일그러진 부분이 없어 마왕을 따르길 거부하고 홀로 고고한 자.

제나디아 2차전직 시나리오[2]아가슈라라는 것이 밝혀진다.
플레이어는 물론 같은 아가슈라인 초엔 팜마저 어린애[3]취급하는 걸 보면 아가슈라 내에서 나이만 많은 것이 아니라 꽤나 큰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카즈노와 같은 아가슈라의 세 수장 중 하나인 것처럼 보이지만 정확한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3. 행적

3.1. 라테일

3.1.1. 작중 행적

플레이어가 페이벨에게서 받은 목걸이를 보고 그런 위험한 물건을 어디서 얻었냐고 묻다가 페이벨에게서 직접 받았다고 하자 흥미를 가지고 바라본다.[4] 그리고 그 정도의 자격이 되는지 시험해보고 싶다며 포에닉스, 헬[5], 형체가 없는 자, 사이암 베스푸치를 차례대로 쓰러뜨리란 퀘스트를 준다.

그리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마지막으로 콜로세움 하드코어를 끝까지 클리어하란 퀘스트를 주는데 이때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6] 그리고 완수하면 플레이어는 마지막의 거대한 이리가 제릴임을 눈치채지만, 제릴이 누군가 자신에 대한 불미스러운 이야기를 꺼내서 공개적인 망신을 주려 한다는 음모가 느껴진다(...)며 말을 돌린다.

하지만 이내 남 이야기 하듯 흰 늑대에 대해 알려준다. 나이를 세는 것을 천살부터 그만둔 꽤 오래된 녀석이며, 그 세월을 지내며 수많은 혈전을 겪었으나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어 그야말로 무적이었지만, 점차 싸울만한 라이벌들이 사라져 많이 심심했던 모양이라고 한다. 그래서 천년만에 맛보는 패배가 그리 쓰지만은 않은 것 같다며 조금은 고마워하는 것 같으니 가끔 또 놀아주면 기뻐할 거라고 한다.
3.1.1.1. 위그드라실 시나리오
시즌2 업데이트와 동시에 시나리오 NPC에서 삭제된다. 그 후 언급조차 안 되다가 드디어 위그드라실 시나리오에서 재등장한다.

콜로세움을 돌아다니는 플레이어를 보더니 국왕[7]이 말한 모험가가 너냐고 묻고는, 자신의 지인이 플레이어를 신경쓰는 이유를 알겠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플레이어가 마법사의 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는 그것을 잠시 달라고 하고, 반지에 새로운 힘을 넣어 줬으니 반지에 새 마법을 부여해서 쓰면 될 거라고 말한다. 플레이어가 이해하지 못하자 왕실에서 힘을 넣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 후, 순간 이동 같은 마법으로 플레이어를 엘리아스로 보내 준다.

이 때 밝혀진 사실은, 콜로세움에서 나오는 늑대들은 제릴의 분신이고 과거 플레이어가 콜로세움에 갔을 때[8]에는 분신을 사용해 놀아 준 것이었다. 그 이후 숨어 있던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고는 카즈노와 끝까지 어울려 주겠다고 말한 후 새로운 빛의 정점을 만나러 간다고 언급하며 어디론가 간다. 이 때 제릴의 말로 카즈노가 힘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언급된다.

이후에 카즈노와 함께 오딘과 니이 앞에 등장한다. 아가슈라가 다른 세계에 오는 게 말이 되냐면서 툴툴거리고는[9], 오딘과 니이에게 카즈노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말한다. 도박운이 나쁜 카즈노가 모든 것을 걸고 베팅한 '희망'에 관한 내용이라는데, 그렇게 되면 세계 멸망을 앞둔 라테일 시나리오의 시점에서 가장 큰 떡밥이 된다. 문제라면 인피니티 패치 이후 라테일의 시나리오는 자꾸만 산으로 가고 있고, 현재 운영진이 위그드라실 시나리오까지 진행된 메인 시나리오에서의 세계멸망에 대해서는 눈길도 주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따라서 모든 것을 건 도박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려면 한참 멀었다. 제릴의 재등장은 덤(...)

3.1.1.2. 위그드라실 이후

아말룬 사막 지역 시나리오 끝 부분에 잠깐 등장해 티야에게 어떤 질문을 던진다.
티야
이 세계에도 죽은 자들의 신과 같은 존재들이 있는 걸까? 그런 짓을 할 수밖에 없는...?

제릴
공주님께서 촉이 좋군. 죽음 어쩌고 하는 신은 아니지만, 조금은 비슷할지도?

티야
잠깐, 당신... 어디서 나타난 건가요...?

제릴
저기, 공주님? 떨지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마. 해칠 생각은 없으니까.
나는 그저 묻고 싶은게 있을 뿐.
혹시, '▒▒▒▒'에 대해 알고 있어?

괴물나무 산 시나리오 끝부분에서도 라피뎀에게 다른 세계로 추정되는 "아▒▒엘"에 대해 묻는다.
제릴
다른 세계라고 하면 감이 오려나.
혹시, '아▒▒엘'에 대해 알고 있어?

라피뎀
잠깐, '아▒▒엘'? 다른 세계?!

아드리카 시나리오의 에필로그에서 제릴이 찾아다녔던 다른 세계 '아▒▒엘'의 정체가 밝혀진다.[10]


(아무것도 없는 공간, 혼자 있던 사이암이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낀다.)


사이암
거기 누구시오?
..........
카즈노, 오랜만이오.

카즈노
사이암..........
............

사이암
그대는 길게 말하는 법이 없으니 내가 먼저 묻겠소. 혹시 그대 말고 같이 온 이가 있소?

제릴
카즈노가 추천해서 와봤더니 기대 이상이야, 마법사 양반. 기척을 숨겼는데도 잘 알아차리네?

카즈노
...............
이 자에게 네 도움이 필요하다.

제릴
그래, 다른 세계에서 온 마법사 양반, 나와 카즈노가 알고 싶은 게 있어.
질문에만 답하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거야.
약속하지. 난 야만적인 짐승이 아니라서 해치지 않아.

사이암
당신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오. 그런데 당신이 말한 약속... 무슨 계약같은 것이오?

제릴
비슷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원한다면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어.
누굴 선택하고, 어떤 방식을 취하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야.

카즈노
.............

사이암
알겠소. 그럼 그대들이 알고 싶어하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해주겠소.

제릴
좋아! 마법사 양반은 역시 다르네. 이미 알고 있었군.
그럼 '아▒▒엘'에 대해 이야기해줘!

사이암
오랜만에 듣는 별의 이름이오. 내가 왔던...
...............
아즈라엘... '신의 천사가 선택한 별'이라는 뜻이오.
헛, 카즈노... 가는 게요?

카즈노
이만 나는 가보겠다. 너에게 볼 일이 있는 자를 데리고 온 것 뿐이니까.
..............

제릴
카즈노, 잘 가. 나는 이 양반한테 그 별의 이야기를 더 들어볼테니까.
그리고 찾기 전엔 죽지 마. 그 커플도 다시 만나야 할 거 아냐?
아직 할 일 많으니까 몸 조심하고.

카즈노
쓸데없는 소리... 그럼 난 가겠다.


(카즈노가 사라지고 오랫동안 사이암과 제릴이 대화를 나눈다. 제릴이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제릴
고마워.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어. 이 일이 끝나면 '에트와르'[11]는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해갈 거야.

사이암
무슨 뜻인지 모르겠소만...

제릴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을 거라는 이야기야.
어, 이번엔 나한테 묻고 싶은 표정이네? 말해봐, 뭐가 궁금해?

사이암
혹시 그 자도... 아가슈라인 것이오?

제릴
운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짜가 된... 내가 알던 그 녀석처럼 말이지.
.............

3.2. 라테일W

아오이치 시나리오에서 등장. 이 때 제릴이 악행을 하지 않고도 환원되거나 피해를 입지 않은 이유가 밝혀지는데, 제릴이 갖고 있는 힘이 너무나 강하여 아가슈라에게 걸리는 제약이 먹히지 않는 것 때문이었다. 플레이어에게 초엔 팜이 되살아난 이유가 아가슈라의 계약 때문임을 알려주고는 사라진다.

이후 초엔팜의 언급과 플레이어의 추측 등을 통해 초엔팜을 다시 살려낸 것이 제릴 본인임이 밝혀진다. 초엔 팜의 대가는 그녀가 가진 마왕의 힘, 하지만 자신의 계약의 대가는 불명. 다만 본인의 말로 목숨을 걸 정도까지의 커다란 계약은 아니었다는 것 같다.

4. 기타

파일:external/2.bp.blogspot.com/2013_12_18_21_40_56_000.jpg

본 모습은 흰 늑대다. 그로인해 오딘에게 '고약한 들개'라고 디스를 당하거나 초엔 팜에게 '이빨 다 빠진 늑대놈'이라고 욕을 먹기도 하였다.

아이러니하게 가장 오래된 아가슈라인데도 정작 게임 내에 등장하는 중요 아가슈라들 중에서 가장 어린 외모를 하고있다.


[1] 청년이라는 언급이나 어려보인다는 묘사가 많은 것으로 보아 주변 사람들에게는 중학생~고등학생 또래 쯤으로 보이는 것 같다.[2] 지금은 삭제되었음[3] 병아리라고 부른다...[4] 이때 플레이어는 몸이 저릿저릿하다며 긴장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5] 플레이어가 다녀오자, 지옥의 여신의 존재에 갑자기 마음이 동한다며 제법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전투광적인 면모를 보여준다.[6] 마지막에 본 모습을 드러내자 보스 이름이 '의욕없어보이는 흰 이리'가 아닌 '제릴'이라고 제대로 나온다. 즉 진심으로 싸웠다는 뜻.[7] 헤종을 말하는 것 같다. 아가슈라임에도 헤종과 아는데다가 왕실 측에서 아가슈라 제릴에게 부탁까지 했다는 것을 보아, 딱히 전 대륙을 돌면서 악행을 하거나 여자들을 홀리며 다니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고 잘 지낸 모양이다.[8] 언제인지는 불명이나 제릴이 플레이어를 직접 보고, 분신을 써서 싸워 본 적도 있다니까 확실히 콜로세움에 한 번 쯤은 가 본 모양.[9] 아가슈라들은 라테일 월드를 벗어나면 제약을 받는데, 심한 경우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환원된다.[10] '아드리카' 메인 시나리오 클리어 후 진행되는 서브 시나리오를 모두 마친 후 사이암에게 가면 사이암을 찾는 카즈노와 제릴의 대화를 볼 수 있다.[11] 라테일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