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식
자동식
한자: 製麵機
영어: Noodle Making Machine
1. 개요
밀가루 반죽 등에서 면을 뽑아내는 조리 기구이다. 다른 말로 국수제조기, 파스타 메이커라고도 한다. 크게 수동식과 자동식(전동식)으로 구분된다. 수동식은 일반적인 조리 기구처럼 전기가 필요 없지만, 자동식은 전기밥솥 등 처럼 전기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동식은 보통 식당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대용량을 갖춘 제품이 나오고 있다. 물론 필립스 같은 일부 기업에서는 가정용 제품도 내놓고 있다.서양에서도 파스타 면을 뽑는 용으로 사용한다.
한국 전통방식 제면기는 국수틀이 있다. 옛 문헌에서는 국수틀을 한자로 면자(麪榨)라고 썼다. 물을 끓이는 솥이나 찬물의 대야 위에 국수틀을 걸고 반죽을 넣은 뒤, 사람이 공이로 눌러 국수를 빼낸다. (인력압출(人力壓出)방식) 현대에는 전동력을 활용하는 제면기계가 등장하면서 국수틀이 거의 사라졌으나 시골에 드물게 남아 있어서 방송프로그램에 국수틀로 실제 국수를 뽑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조선말, 구한말 활동한 김준근 화백의 기산풍속도 중「국수 누르는 모양」그림
남성이 국수틀 위에 올라가 몸을 90도 각도로 누워 몸무게를 실어서 누르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의 한 식당에서
옛날 방식의 국수틀(사투리로 '분틀')로 메밀국수를 뽑는 장면
https://youtu.be/yIohlV6mFpE?si=iPE3iENhw650Dz4b&t=26 (생방송투데이)
강원도 홍천군의 한 식당에서 국수틀에
올챙이국수(똑똑 떨어져 올챙이 모양)와 옥수수국수(길다란 국수)를 뽑는 장면
https://youtu.be/itiqDiHdgps?si=hh9KRZkGJKQISR-r&t=1321 (2012년 8월 2일 한국인의 밥상)
지린성 바이산시 창바이조선족자치현(길림성 백산시 장백조선족자치현)의
조선족 어르신이 김장을 담근 뒤에 한국 전통 국수틀로 감자국수를 뽑는 장면
(국수에 끼얹는 붉은 장국은 경상도 김치지국과 비슷하다)
https://youtu.be/EkGsodSrVM8?si=IpEkJCp7VvoiXKHo&t=234 (2018년 1월 1일 KBS특집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