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노트 Xehanort ゼアノート | |||||
성우 | 오오츠카 아키오 | ||||
리처드 엡카 | |||||
출신지 | 레디언트 가든 / ??? | ||||
원작 | 킹덤하츠 오리지널 |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1부인 '다크시커편'의 스토리의 열쇠를 쥔 존재이자 최대 떡밥.시리즈 1편 시작 시점에선 하트리스화하여 이미 고인이다.
2. 소개
레디언트 가든의 군주 현자 안셈의 마지막 제자이자 가장 유능한 제자. 스승과 함께 '마음 속 어둠'을 연구하던 중 어둠에 매료되어 다섯 명의 동문들과 짜고 스승을 배반, 마지막엔 스승의 이름을 사칭하여 스스로를 '안셈'이라고 칭한다. 킹덤하츠 I에서 나오는 '안셈 레포트'를 작성한 장본인이다.이 캐릭터를 칭하는 호칭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름인 제아노트부터 시작해서 안셈, 가짜 안셈, 테라노트 등등.. 제아노트라는 이름이 밝혀지는건 킹덤하츠 II부터이므로 그 전까진 보통 안셈이라고 불렸으며, 현자 안셈을 사칭한 제자임이 밝혀진 후엔 가짜 안셈, 시리즈가 이어져 많은 비밀이 밝혀지고 이 녀석의 정체가 밝혀진 후의 공식 표기는 테라=제아노트, 팬덤에선 간단하게 테라노트라고 부른다. 제아노트(XEHANORT)라는 이름은 X + NO HEART 혹은 X + ANOTHER의 아나그램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참고로 이 두 단어는 각각 하트리스와 노바디를 의미한다.
과거 기억을 잃고 쓰러져 있던 것을 현자 안셈이 거둔 후 감출 수 없는 비범함에 여섯번째 제자로 삼았다. 마지막 제자이건만 현자 안셈이 "사람을 뛰어넘었다"라고 평할 정도로 재능이 우수한 천재 중의 천재이기에 수제자의 위치에 올라 다른 다섯 제자들의 리더격인 존재가 되기도 했다. 동문 중에선 이엔조와 죽이 잘 맞았다는 듯. 이엔조가 스승을 설득해 거대한 연구시설을 세웠고, 제아노트는 그 연구시설에서 인체실험을 비롯한 각종 잔혹한 실험들을 주도했으며 스승을 배반하는 일을 주도한 장본인인듯, 현자 안셈이 제자들에 대해 복수심에 불탔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제아노트였다.
본인이 마음 속 어둠에 흥미를 가진 것도 있지만, 당초 연구에 집중했던 것은 마음을 탐구하고 데이터화할 수 있다면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서였다고 한다. 그것이 이루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KH3D에서 공개된 프롤로그 동영상에서는 키블레이드를 소환하면서 기억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신의 이름인 '제아노트'를 부정하고 스스로를 '안셈'이라고 자칭한 뒤 다른 제자들을 하트리스화 시킨다.
그 후 홀로 연구를 지속하는데, 어둠의 존재들에게 각각 하트리스와 노바디라는 이름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마음 속 어둠과 하트리스에 대해 탐구하던 그는 보다 많은 지식을 탐구했고, 그 결과 스스로의 육신을 버리고 하트리스화하는데 이 때 탄생한 하트리스가 어둠의 탐구자 안셈, 남은 육체에서 태어난 노바디가 XIII기관의 수장 젬나스이다. 자세한건 항목 참고.
2.1. 정체
프리퀄 작품인 KHBbS에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마스터 제아노트가 테라의 육체를 빼앗은 것이 바로 제아노트이다. 즉, 제아노트의 육체는 테라, 정신은 마스터 제아노트.
다만 딱 잘라 단정짓기 애매한 것은 기억상실 부분 때문인데, 육체를 빼앗는 과정에서 격렬하게 저항한 테라, 아쿠아의 분투 덕분에 마스터 제아노트는 스스로의 몸에서 테라의 영혼만을 꺼내고자 자신에게 키블레이드를 찔러넣었고, 그 결과 기억상실에 걸렸다. 어둠에 떨어지던 테라=제아노트를 아쿠아가 스스로를 희생해 빛의 세계로 되돌려 도착한 곳이 레디언트 가든이고, 그 곳에서 현자 안셈에게 거두어진 것이다. 이름인 '제아노트'는 당시 그가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이름이었다.
KHBbS의 무비를 보면 기억상실 후 '제아노트'로 움직일 때도 그의 마음 속에선 테라와 마스터 제아노트 어느 한 쪽도 주도권을 잡지못한 채 대치 상태였다. 더욱이 이 때의 발언을 보면 제아노트의 마음 속에는 테라와 마스터 제아노트 외에도 1명의 마음이 더 있는데, 그것이 마스터 에라쿼스의 사념.
그것과는 별개로 어둠의 탐구자 안셈은 과거로 날아가 청년 제아노트에게 시간여행의 비술을 가르쳤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제아노트를 불러모아 진정한 13기관을 결성한다.
2.2. 떡밥
시리즈 1부 다크시커편의 시작을 연 인물로 동시에 떡밥과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시리즈가 길게 이어지고 있지만 태생만이 밝혀졌을 뿐, 그 자신의 본의에 대해선 그다지 밝혀진게 없다.- 떡밥 1 - 왜 연구실 지하에 비밀의 방을 만들었는가?
레디언트 가든 연구실의 지하에는 잠의 방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있는데, 젝시온의 발언에 의하면 제아노트가 현자 안셈을 어둠의 세계로 추방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이 그 방을 만드는 일이었다고 한다. 해당 방은 망각의 성에 있는 각성의 방과 유사점이 많은데 해당 방을 만든건 기억이 온전히 돌아오기 전인데다가 그의 노바디인 젬나스는 잠의 방을 종종 찾곤 하는데 반해 어둠의 탐구자 안셈은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방을 만든 목적이 여러모로 수상쩍다. 참고로 잠의 방에 들어가는 패스워드는 자신을 포함한 동문 제자들의 이름 여섯과 'ANOTHER'.
- 떡밥 2 - 제아노트는 왜 스승의 이름을 사칭했는가?
기억상실 상태에서 제아노트가 기억을 되찾은 것은 스승을 추방한 후 다른 동문들과 하트리스 실험하던 도중이었는데, 갑자기 키블레이드를 소환하더니 동문들을 하트리스화시키면서 자신을 제아노트가 아닌 안셈이라고 자칭한다. 참고로 이 때 소환된 키블레이드는 마스터 제아노트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았을 때, 이미 테라-제아노트의 인격은 마스터 제아노트가 장악한 상태라고 추측할 수 있으며, 3편에서 어둠의 탐구자 안셈과 젬나스가 소멸한 뒤 인간으로 부활한 제아노트가 마스터 제아노트의 인격을 가지고 있음이 묘사됨으로써 이 추측은 사실로 드러났다. 그러나 마스터 제아노트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되찾은 제아노트가 왜 굳이 스승인 현자 안셈의 이름을 사칭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 떡밥 3 - 어둠의 탐구자 안셈과 젬나스
제아노트가 하트리스가 된 뒤 그의 육신을 매개로 하트리스인 어둠의 탐구자 안셈이, 노바디인 젬나스가 탄생한다. 어둠의 탐구자 안셈은 제아노트의 기억을 전부 이어받고 있으며, 연구도 그대로 이어서 진행하는 등 자아를 그대로 물려은 설정임을 KH1에서 확인 가능하나, 후속 시리즈에서의 묘사를 보면 각각의 파생 캐릭터들은 제아노트와 완전히 인격이 일치하지는 않는 것 같다. 어둠의 탐구자 안셈도 젬나스도 결국 마스터 제아노트의 인격과 기억을 이어받은 존재이지만, 킹덤 하츠 III에서의 묘사로 보았을 때, 육체인 리쿠와 테라의 인격과 기억 역시 어느정도 각각의 캐릭터의 자아정체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청년 제아노트, 마스터 제아노트, 테라=제아노트, 어둠의 탐구자 안셈, 젬나스는 모두 마스터 제아노트로부터 파생된 한 사람이지만 각각의 캐릭터의 연령 혹은 시간대나 그릇이 된 육체의 영향 등으로 조금씩은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예를 들자면, 어둠의 탐구자 안셈과 젬나스 2인은 현자 안셈을 스승으로 여기던 시절이 있어서 그를 스승이라고 부르지만, 청년 제아노트나 마스터 제아노트는 현자 안셈을 스승으로 모셔본 적이 없으므로 스승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 등이 그러하다. 또한 어둠의 탐구자 안셈에게 자신의 육체였던 리쿠는 신경쓰이는 존재인 듯 하지만 젬나스는 딱히 리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캐릭터들은 자아와 인격에 세세한 차이가 있을 뿐, 궁극적으로는 모두 마스터 제아노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공통된 계획 하에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3편을 통해 밝혀졌다.
진정한 XIII 기관 (스포일러 주의)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마스터 제아노트 | |||
청년 제아노트 | 어둠의 탐구자 안셈 | 젬나스 | 시그바르 | |
사이크스 | 말루샤 | 라크신 | 룩소드 | |
바니타스 | 다크 리쿠 | 시온 | 테라-제아노트 | |
빅센 (예비) | 데믹스 (예비) |
초반부터 미키 왕과 리쿠의 대화를 통해 존재가 암시된다.
소라 일행의 활약으로 인해 마스터 제아노트의 하트리스 어둠의 탐구자 안셈과 노바디 젬나스가 소멸함으로써 마스터 제아노트가 인간으로서 부활하게 되었다. 그런데 분명 마스터 제아노트가 하트리스와 노바디로 분화할 때는 이미 테라의 몸을 빼앗은 상태였는데, 그들이 목격한 마스터 제아노트는 테라의 몸을 빼앗기 전인 노인의 모습이었다.
이 의문은 진정한 13 기관의 멤버 일부가, 마스터 제아노트와 관련된 파생 인물들이 시간을 뛰어넘은 것이라는 것이 명확해지면서 풀리게 된다. 그들이 목격한 노인 모습의 마스터 제아노트 역시 과거에서 이동한 존재였으며, 인간으로 부활한 테라-제아노트는 몸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키블레이드의 무덤에서 벌어진 최후의 결전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순식간에 벤투스, 리아를 전투불능으로 만든다. 그리고는 막강한 어둠의 힘으로 나머지도 다 없애버린다. 그러나 카이리의 도움으로 살아있었던 소라가 귀환해서 만나기 직전 시점으로 되돌아가고, 이번에는 남겨진 사념이 튀어나와 소라 일행을 구한다.
남겨진 사념과 치열하게 싸우던 테라노트였지만 별 다른 문제없이 격파하고,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서 바니타스와 함께 벤투스, 아쿠아, 소라를 공격한다. 싸움 후 잠시 테라가 정신을 차리는 듯 했으나 곧바로 제아노트의 힘에 굴복되면서 벤투스와 아쿠아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하지만 갑자기 테라의 혼이 제아노트가 사역하던 가디언을 강탈하면서 일행들을 안전하게 구해내고 제아노트가 깃든 테라의 몸을 압박한다. 그 틈에 소라가 테라의 몸에 빛을 넣으면서 제아노트의 힘이 사라지고 테라가 몸을 되찾게 된다.
3. 킹덤 하츠 Melody of Memory
간신히 도착한 세계가 이쪽의 빛도 어둠도 아닌 뒷면의 세계라면 찾아내기란 쉽지 않겠지.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고, 카이리가 떠올린 과거의 기억 속에서 등장하게 된다. 하트리스 무리에게 둘러싸여 도망치던 카이리를 연구실로 데려가, 방주랑 비슷한 기계장치에 들여보내 어떤 가능성[1]을 시험해보려는 실험을 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카이리의 기억 속에 구현된 끝의 세계에서 마찬가지로 그녀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현된 마스터 제아노트가 소라의 힘을 빌린 카이리에게 패배한 뒤, 노이즈가 일렁이며 젬나스, 어둠의 탐구자 안셈, 노란 로브를 걸친 불완전한 상태의 안셈으로 이어서 바뀌었다가 마지막으로 과학자 시절의 제아노트를 비춘다. 그리고는 카이리에게 소라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될 위의 마지막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1] 정말 카이리가 프린세스 중 하나라면 키블레이드에 이끌려 그 소유자가 있는 세계로 날아갈 것이고, 자신(어둠의 탐구자 안셈) 역시 그들이 있는 세계로 인도받을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자신들의 세계'를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이야기한다. 동시에 이것이 단순한 실험에서 그치지 않는, 어떤 희망을 바라고 한 행위였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