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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08:00

제이크 마르티네스

파일:Jake Martinez.png

Jake Martinez

TIGER & BUNNY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스티브 블럼.

아바스 형무소[1]에 투옥된 형기 250년의 장기 수형자. 20년 전, 버나비 브룩스 Jr.의 부모를 살해한 장본인으로 버나비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인물이다.[2] 극중 초반에는 과거 회상장면에서 실루엣만 나오다가 9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Mr. 레전드에 의해 형무소에 투옥되기는 했는데, 어째선지 투옥된 기록 자체가 제대로 남아있지 않다.

능력은 처음에는 레이저를 발사하는 능력이라고 생각되었지만 12화에서 스카이하이와의 싸움에서 스카이하이를 때려눕히면서 배리어로 판명되었다.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배리어를 발사하거나 혹은 사방으로 방출시키거나 하는 방법으로 싸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평범한 NEXT와는 달리 능력발동 때 변화하는 눈 색과 온몸에 띄는 오오라의 빛이 오렌지빛인 것과, 상대방의 모든 공격을 읽은 듯 전부 피했음에도 불구하고 와일드 타이거의 우연한 헛발질에 맞아 당황하며 와일드 타이거의 본명을 부르는 걸 보면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능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결국 13화에서 이중능력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른 능력은 상대방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독심술. 코테츠가 말해준 '청력이 매우 좋아 근육의 움직임을 귀로 읽는다.'는 건 훼이크. 코테츠는 제이크가 말한 적도 없는 자신의 본명을 외치는 걸 듣고 그가 독심술을 쓰는 걸 알아차리고, 제이크를 속이기 위해 버나비에게 일부러 능력을 다르게 말해주었던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맹신한 나머지 초음파 발생기를 가장한 섬광탄에 당해 결국에는 바나비에게 퇴치되었다.

하는 짓이든 뭐든 대단히 미친 놈 같지만 나가면서 죄수들에게 뭔가를 선동하거나 의태한 오리가미 사이클론을 태연하게 관찰해서 알아낸 걸[3] 보면 거물은 거물인 것 같다. 참고로 징역기록을 살펴보면 그를 체포한 히어로는 어린 코테츠를 구해줬던 그 미스터 레전드다. 외모나 하는 짓에 비해 상당히 그림을 잘 그린다. 기괴하긴 하지만 감옥 안에서 그린 그림을 보면 실력은 상당한 편.

한 쪽 바지 색깔이 다른 이유는 패션이 아니라 의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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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기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은 건 그게 조작이기 때문. 당시 쇠퇴기였던 Mr. 레전드가 공을 자신의 것으로 돌리기 위해 기록을 조작한 것이다.

그리고 크림의 말에 따르면 버나비의 부모님을 죽인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 사실 그때 제이크는 크림을 납치해서 기다리던 중이었고 버나비의 집에는 온 적도 없다. 이 사실을 들은 버나비는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닫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버나비의 부모님을 죽인 진범은 바로...

이런 반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측은 가능했었다. 왜냐하면 버나비의 기억 속에서 제이크는 총으로 부모님을 쏴죽이고 있었는데, 문제는 제이크는 NEXT야말로 가장 우수하고 선택받은 인류라고 생각하고 있는 우월주의에 빠져있는 인간이라는 점이다. 살인을 저지르기에 충분한 파괴력을 가진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 굳이 총으로 쏴죽일 리가 없었다.


[1] NEXT를 수감하는 특수형무소[2] 본인은 사람을 하도 많이 죽여서 일일이 기억못한다고 말한다.[3] 독심술을 사용해서 알아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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