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제일런 브라운의 2023-24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지만 당장 우승을 노려야 하는 셀틱스 입장에서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가며 다른 우승 코어를 찾기는 어려웠는지, 그대로 24-25시즌부터 시작하는 총액 $304M의 슈퍼맥스 계약을 체결했다.[1] 선수 옵션, 팀 옵션이 없으며 트레이드 15% 키커 조항이 달려 있어 브라운이 트레이드 되면 연봉이 15% 인상된다.셀틱스 팬덤의 여론은 대단히 좋지 못하다. 동부 결승 7차전에서 브라운이 테이텀의 부상으로 공격을 주도해야할 상황에서 보여준 폼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걱정이 전혀 무리가 아닌 상황이다.[2]
3. 정규시즌
2월 17일 올스타 브레이크 기준으로 50경기를 출전하였으며, 평균 22득점, 야투율 49.2%, 3점 34.2%의 스탯이라는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보스턴 셀틱스가 동부 리그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우승할 찬스를 확실히 잡았기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4. 플레이오프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나름 슈퍼맥스다운 활약을 이어갔다. 5월 22일 펼쳐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17-114로 뒤지던 경기를 4쿼터 5초를 남겨놓고 미친 터프샷 3점을 꽂아넣으며 연장으로 끌고 갔고, 팀 역시 133-128로 승리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어지는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브라운은 40득점을 올리며 팀의 126-110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에선 테이텀이 흔들릴 때 2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으며, 4차전에서는 29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이를 인정받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를 수상하였다. 지금까지는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장족의 발전을 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파이널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 1차전에서 22득점과 3스틸 3블락을 기록하며 포르징기스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2차전에서는 21득점 7어시스트 3스틸로 26득점의 즈루 할러데이와 함께 심각한 부진에 빠진 제이슨 테이텀을 대신해 득점을 책임졌다. 두 경기 모두 50퍼센트가 넘는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여 효율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3차전에서 전반에는 6득점, 야투율 33%로 부진했으나, 후반에는 동료들의 3점을 살려주는 패스를 뿌려댔고 거기에 승기를 잡은 클러치 점퍼를 포함 무려 24득점을 폭격하면서 30득점 8리바 8어시 야투율 54.5%를 기록, 자신의 폼이 절정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지 않는 이상[3] 브라운이 무난하게 파이널 MVP를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4차전에서는 10득점으로 부진했지만 5차전에서는 2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6년 만의 우승에 한몫했다. 테이텀 역시 최종전 31득점으로 분전하였지만, 브라운이 1, 2차전에 뛰어난 활약을 하여 시리즈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던 점, 3차전에는 4쿼터에서 결정적인 샷들로 승리를 이끌었던 점, 그리고 시리즈 내내 루카 돈치치의 전담 마크 수비수로 활약하여 효과적인 수비를 펼친 점 등을 인정받아 2024 빌 러셀 NBA 파이널 MVP[4]를 차지했다.
5. 총평
브라운 본인의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자신이 플레이오프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를 깨부수며 마침내 테이텀-브라운 체제로 우승한 성공적인 시즌이었다.[1] 정확한 금액은 $303,784,893. 연도별 금액은 2024-2025 $52,368,085// 2025-2026 $56,557,532// 2026-2027 $60,746,979// 2027-2028 $64,936,425// 2028-2029 $69,125,872[2] 팀별 차이 반영등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인해 농구 2차 스탯의 신뢰도가 아직 부족하다지만 그중에서 가장 신뢰성 높은 RAPTOR 등을 보면, 22-23시즌 올 NBA 세컨팀이라는 브라운의 2차 스탯은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같은 급이다. 그리고 우브레는 시즌 종료 후 미니멈으로도 팀을 못구해서 허덕이고 있으며, 우브레가 미니멈 계약을 맺는다면 브라운은 그 10배에 달하는 연봉에 계약 기간까지 합치면 50배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고 써야하는 셈이다. 우브레가 정규 시즌을 진작에 버리고 무조건 탱킹으로 노선을 튼 워싱턴에서 뛰었고, 브라운은 플레이오프 진출팀에 손꼽히는 우승 후보인 보스턴에서 뛰었음을 감안하면 약팀 스탯 패딩 같은 변명도 통하지 않을 상황.[3] 참고로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3:0으로 끌려가던 팀이 시리즈를 뒤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4] NBA 파이널 MVP에 빌 러셀의 이름이 들어간 2009년 이후로 첫 셀틱스 소속 MVP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