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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9 03:14:56

제1077대공포연대

1. 개요2. 상세

1. 개요

제1077대공포연대(, 1077-й зенитный артиллерийский полк)는 제2차 세계 대전 독소전쟁시기 19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참전한 소련 방공군 스탈린그라드 방면군단[1] 소속 방공부대로, 스탈린그라드 전선군의 지휘를 받았다. 부대병력의 대부분인 63%가 평균 연령 18세에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재학중이던 젊은 소녀 자원병들로 구성되었었으며, 52-K 대공포와 61-K 대공포를 운영하였다.

2. 상세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활약상으로 유명한데, 스탈린그라드 공장지대 방공 임무를 하달받은 제1077대공포연대는 스탈린그라드 트렉터 공장 인근에 자리를 잡고, 방공 임무를 수행중이었지만, 독일 국방군 제16기갑사단의 기계화부대와 전차부대가 스탈린그라드 시내로 진입해 스탈린그라드 트렉터 공장(STZ) 근처까지 진입하자 다른 아군 지상병력의 지원 없이 독일군에 맞서기 위해 대공포를 가장 낮은 고도로 조정하고 다가오는 독일군을 향해 직접사격하며 대항한 것으로 유명하다[2]. 이런 방식으로 연대를 돕기 위해 전투에 자원한 인근 트렉터 공장 노동자들과 함께[3] 무려 이틀 동안 항전하여 독일군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었다. 이로서 연대는 방공부대로서 격추한 14대의 전투기 이외에 3개 이상의 보병대대와 83대의 전차 무력화시켜 그중 33대의 전차를 완파시켰고, 보병차량 15대 등을 무력화시키는 괴랄한 전적을 세우며 끝까지 항전하였지만, 결국 대부분의 대공포가 전투도중 파괴되며 독일군의 공격을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전멸하였다.

[1]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제51방공사단(51-я дивизия ПВО / 51st Air Defence Division). 부대번호는 42352.[2] 제1077대공포연대의 주임무는 부대명에서도 알 수 있듯 방공이었기에 대공포 직접사격과 관련한 훈련은 받지 않은 상태였다.[3] 트렉터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직접 생산한 2대의 전차와 3대의 장갑트랙터에 탑승하여 전투에 임하였다. 다만, 전차는 미완성에 조준경이 없었고, 포를 조준하는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