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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7 17:05:12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선출 대상 대한축구협회장
일자 2025년 2월 26일
선거 결과
후보 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투표
156표
85.71%
11표
6.04%
15표
8.24%
당선인
파일:정몽규 회장.jpg
회장
정몽규

1. 개요2. 후보3. 예측4. 결과5. 평가6. 반응7. 주요 사건 사고
7.1. 허정무 후보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및 인용7.2.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총사퇴7.3. 김삼락, 김석현 등의 스포츠공정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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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뽑는 선거로, 2025년 2월 26일에 실시되었다.

원래 2025년 1월 8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후술할 허정무 후보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연기되어 2025년 2월 26일로 확정되었다.

2. 후보

2.1. 1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2013년 회장직에 처음 취임한 이래로, 현재까지 회장직을 3선 연임하였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4선 임기에 도전한다.

천안축구센터 완공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50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2.2. 2번 신문선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 전문대학원 교수.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로 뻗어 나가려면 예산 문제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돈을 버는 축구협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하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한축구협회를 KFA(Korea Football Association)에서 KFF(Korea Football Federation)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는 기존 협회뿐만 아니라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학축구연맹, 여자축구연맹과 풋살연맹, 초중고 연맹과 심판 연맹까지 추가하여 모든 연맹을 통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광고나 스폰서, 후원, 중계권 등에 대한 통합 영업과 계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축구협회 이미지 개선, 정부 감사에 따른 27개 처분 권고 즉각 조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공, 프로축구연맹 개혁, 전임 지도자 처우 개선, 전무 이사 체제로 조직 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3. 3번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 및 前 대전 하나 시티즌 이사장.

2024년 11월 25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출마 회견에서 現 대한민국 축구 문제점에 대해 동행(Open KFA, With All), 공정(시스템에 의한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 균형(지역협회의 창의성과 자율성 보장), 투명(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및 선임 시스템 마련), 육성(축구 꿈나무 육성과 여자 축구 경쟁력 향상)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후 기존 선거운영위원회가 해산되면서 새 위원회가 구성되면 나이 제한 규정에 의해 만 71세 이상인 허정무가 규정상 출마할 수 있을지 불투명했으나, 새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가 2월 26일 선거를 '기존 일정에서 연기하여 치루는 선거'로 규정하면서 허정무의 출마 자격이 유지되었다.

3. 예측

대다수 축구 팬의 경우 정몽규의 4선만큼은 저지해야 한다는 분위기였지만, 후보가 등록되기 시작하면서 축구계 여론과 정몽규의 4선을 반대하는 대다수 축구 팬마저도 정몽규의 당선은 확실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문선과 허정무의 경우 정몽규에 비해 지지층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여 정몽규 반대파를 끌어들인 것 외에는 기반이 없는 수준이였고, 거기다 이들 역시 정몽규 못지 않게 문제가 많으며 행정가로서의 실적은 정몽규 이하라는 평가까지도 있었다. 극단적으로는 '정몽규 vs 돈 없는 정몽규'라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 이 때문에 초반에 정몽규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하던 이들까지도 능력도, 비전도 없는 두 후보를 밀 바에 차라리 정몽규가 선녀로 보인다며 정몽규 지지로 철회한 세력이 늘어나고 있다.

오히려 축구 팬들은 선거를 통한 정몽규의 4선은 막을 길이 없으니 진작에 포기하였고, 문체부의 중징계 쪽으로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러나 정몽규가 중징계를 받고 정치적 중립을 중요시하는 FIFA가 이를 이해하여 넘어가는 일이 있더라도 정몽규의 후임으로 축구협회장을 할만한 인물이 대한민국 축구계에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암담한 현실이다. 정몽규가 중징계를 받고 회장직이 공석이 되더라도 허정무는 나이 제한과 설사 나이 제한이 없더라도 2029년 기준 75세라는 나이 문제로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기에 새로운 인물이 출마하지 않는 이상 현 회장 후보 기준으로 남는 인원은 신문선 뿐이다.

4. 결과

||<-4><tablealign=center><tablewidth=400><tablebordercolor=#2c3c57><tablebgcolor=#fff,#191919><bgcolor=#2c3c57> 2025년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
기호 이름 득표 수 순위
득표율 비고
1 정몽규
(鄭夢奎)
156 1위
85.71% 당선
2 신문선
(辛文善)
11 3위
6.04% 낙선
3 허정무
(許丁茂)
15 2위
8.24% 낙선
선거인 수 192 투표율
95.31%
투표 수 183
무효표 수 1

5. 평가

'바위'같은 정몽규의 돈…허정무-신문선, 단일화했어도 '계란 두 알'이었다
정몽규의 압도적인 4연임이 드러낸 한국축구계의 현실

축구 팬과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정몽규 회장이 이견 없이 4선에 성공했다. 정몽규 회장이 4선에 성공할 것이란 건 예상된 결과였으나 당연히 반응은 좋지 못한 편이다.

정몽규에 대한 평가는 축구계 내에서도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지만, 문제는 나머지 두 후보가 정몽규를 넘어설 만한 요소가 없었다는 점이다. 특히 정몽규 측이 50억 원 사재를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이상 자금력에서 정몽규를 넘어설 수 없는 두 후보 입장에서는 이를 대신할 신선함, 창의성, 투명성 등을 내세웠어야 했지만 두 후보 모두 자금력 차이를 뒤집을 만한 포인트가 없었다.

다른 두 후보는 정몽규 체제의 부정부패를 많이 비판하였는데, 과거 여러 선거에서 선례가 있듯 네거티브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물론 축구협회의 문제가 많기 때문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은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었으나, 경쟁 후보의 문제점을 비판하느라 본인의 공약에서 제시해야 할 비전이 길을 잃는 경우가 네거티브 전략의 맹점이다. 두 후보가 아예 공약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현 축협 체제의 내부적 문제를 지적하고 시원하게 개선할 개혁안까지는 아니었다. 축구협회의 문제점을 개혁할 만한 투명성, 정몽규 체제를 청산하고 앞으로 나아갈 만한 발전성이 부족했다고 선거인단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거인단이 일반 대중이었다면 정몽규 외 후보를 당선시켜 축구협회의 과거 부정부패를 철저히 수사하자는 네거티브 전략이 통용될 수도 있겠지만, 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은 축구계 인사들이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과거에 대한 감사보다 미래 발전적인 내용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월드컵 못 나가도 되니까 한 번 뒤집어 엎자는 대중의 주장들도 유사한 맥락이다. 축구인들은 협회의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월드컵 진출을 못하는 순간 벌어질 대참사가 두려운 탓에 축구협회나 홍명보 감독에 대한 흔들기를 경계한다. 반면 대중 입장에서는 뒷일은 어찌되었든 속 시원히 한 번 축구협회를 털어주기를 바라는데, 그 후폭풍은 축구 업계인들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축구인들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정몽규 체제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로 커진 것이지만, 정몽규 체제 내내 실적이 아예 없었는가 하면 그 정도는 아니다. 재정 규모도 늘었고 FIFA U-20 월드컵 유치 및 2연속 4강 진출 등 여러 실적도 있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6강 진출 등으로 많은 축구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외국인 감독인 파울루 벤투 역시 정몽규 체제에서 선임되었던 감독이었다. 홍명보, 김판곤 등의 행정가들의 능력에 불과하다는 일축도 있지만 정몽규가 이임생, 정해성 같이 무능한 행정가를 선임해서 비판받았다면 반대로 유능한 행정가에게 기회를 준 것 또한 잘한 부분으로 인정해야 하며, 최종적으로 회장인 정몽규 본인이 벤투 감독의 선임을 승인하였기에 벤투가 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이다.

현대가의 장기 집권을 비판하는 이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현대가가 빠진 축구협회가 어디서 자금을 조달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누구도 해소하지 못했다.

결국 두 후보 모두 현대가를 배제하고 협회의 재정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회의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열심히 하겠다, 발로 뛰겠다, 일하는 회장이 되겠다, 재벌 협회장 시대를 청산하겠다 등등을 외쳤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돈을 버는 협회가 된다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결국 축구인들도 변화보다는 정몽규를 대신할 대안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관련 비리들이 국회에서 지적되기도 하였지만, 어찌되었건 완공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는 모든 축구인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재벌가의 자금 지원 없이 나머지 두 후보가 이를 완공할 자금 조달이 가능할 지부터 회의적인 반면 정몽규는 50억 출연을 예고했다. HDC에서 천안축구종합센터를 사유화하려고 한다는 정황을 놓고 국회에서는 비판하였지만, 정작 그 HDC 없이 완공이 어렵다는 것이 한국 축구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무엇보다 두 후보가 얻은 표가 합쳐서 14.29%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축구계 내에서 지지를 받지 못 했기에 정책을 추진할 행정 능력이 충분히 있었는지도 의구심이 든다. 현장에서의 온도 차이도 매우 심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정몽규가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던 한국축구지도자협회도 기존 입장을 뒤집고 신문선, 허정무에게 더 실망했다며 정몽규를 차악으로 판단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축구인 출신의 회장을 원했지만, 막상 선거전이 시작되고 보니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것은 오히려 정몽규였고 선수 출신인 신문선과 허정무 두 후보가 현안 이해도가 낮았다고 지적했다. 두 후보는 정몽규 체제의 문제점 공론화에만 집중한 나머지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한 공약을 내세우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둘이 단일화를 하지 않으며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축구인을 하나로 뭉치지 못했다는 평가이다. 즉 정몽규 비판에만 몰두한 나머지 정작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율을 높여나가는 작업이 전혀 수행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비교군으로 직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을 밀어내고 새롭게 당선된 유승민의 경우는 각종 체육 행정 활동을 통해 실적을 쌓아나가기 시작한 40대의 젊은 인재라는 개혁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고, 큰 사건사고나 논란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기흥보다 청렴할 것이란 기대감이 당선의 원동력이 되었다. 거기다 전임 회장인 이기흥이 현대가 수준의 재력가도 아니었고 대한체육회에 사비를 크게 투자한 것도 아닌지라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라는 인식이 없었다. 반면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의 신문선이나 허정무는 본인들도 행정가 시절 크고 작은 실책들이 있었으며, 젊고 새로운 인물이라는 이미지와도 거리가 멀다. 당장 나이부터가 신문선은 1958년생, 허정무는 1951년생으로 1962년생인 정몽규보다 더 많다. 심지어 허정무는 나이 제한 규정인 70세에 아슬아슬하게 걸릴 정도이며, 허정무의 동세대의 축구인들 대다수가 축구인 생활을 전면 은퇴한 나이의 고령이다. 즉, 자본력을 앞세운 정몽규에 비해 두 후보가 가진 무기는 너무 없었다.

물론 홍명보 감독 선임부터 수많은 문제로 점철되어 있는 정몽규의 4선 연임을 지켜보는 축구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다른 두 후보가 정몽규보다 나은 요소가 있는지를 떠나, 일단 한 번 축구협회 물갈이를 해야 하지 않겠냐는 대중의 분노가 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머지 두 후보가 정몽규의 자본력을 넘어선 어필 포인트가 있지 않았다는 점에도 대부분 동의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축구에 이렇게 인재가 없냐는 한탄까지 늘었다. 정몽규의 첫 회장 선거 당시 경쟁자가 허승표였을 정도로 축구계에 협회장 할 인재가 부족하다는 것은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나 다름없다. 이후로도 정몽규가 10년 이상을 회장직으로 있었지만 제대로 된 젊은 행정가 하나를 축구계가 못 키워냈다는 말이 된다. 결과적으로 현대가를 배제하고 축구협회를 자생시킬 수 있는 차세대 축구협회장 인재가 축구계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적나라한 현실만이 드러난 회장 선거였다.

한편으론 후보들의 각종 고발과 가처분 신청 등으로 선거를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며 선거를 지켜보는 축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선거 이후에도 가시밭길만 예고되어 있는데, 두 후보보다 정몽규가 나은 대안이었다 한들 정몽규 체제에 불만을 품은 국민들의 시선이 결코 줄어들지는 않았고 오히려 축구판이 썩었다는 분노만 커지고 있다. 정부와 팬들의 불신을 풀어야 하고 보조금 환수나 제재금 부과, 정 회장에 대한 징계안 등 여러가지 풀어야 할 행정적 절차들이 즐비해 있다.

6. 반응

7. 주요 사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1. 허정무 후보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및 인용

2024년 12월 30일에 허정무 후보가 서울중앙지법에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번 회장 선거가 '온라인 방식 없이 오프라인 직접 투표로만 이뤄져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프로축구 지도자·선수들이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되는 데다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을 이유로 규정(최대 194명)보다 21명이 적은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등 선거 관리가 불합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본 것이다. 2025년 1월 3일 기자 회견에서도 이를 강조했으나, 신청이 기각되더라도 회장 선거는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5년 1월 6일에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변론기일이 열렸는데, 여기서 협회 쪽은 "관련 공고를 모두 이행했고, 누락된 절차가 전혀 없다"며 "선거운영위는 독립성이 보장돼 있고, 위원 명단이 공개될 경우 공정성 시비가 붙을 수 있어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온라인 방식 선거에 대해서도 "온라인 사전투표는 전혀 근거가 없다. 어떤 체육단체도 온라인으로 투표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25년 1월 7일, 서울중앙지법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였다. YTN

7.2.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총사퇴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2025년 1월 9일에는 위원의 거취 변동 없이 4가지 반영사항만을 제시[1]하고 2025년 1월 23일 선거를 강행[2]하려 하자, 신문선, 허정무 후보가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영위는 총사퇴할 것과 정몽규 후보 역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자, 2025년 1월 10일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가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며 "법원도 협회의 선거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나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았다"고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 여러 차례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후보자 측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위원 전원의 사퇴 결정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를 계기로 향후 축구계에 보다 성숙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편 2025년 1월 14일에 먼저 진행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정몽규와 한통속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기흥 전 회장이 유승민에게 밀려 연임에 실패하고 퇴장함에 따라 축협 입장에서도 신경 써야 할 요소가 하나 더 생겼다.

7.3. 김삼락, 김석현 등의 스포츠공정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정몽규 후보는 2024년 12월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의결로 이번 선거에 출마할 수 있었는데, 2025년 2월 21일에 김삼락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과 김석현 전 대한축구협회 사무차장 등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이런 의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가처분을 신청했다. 매일경제 선거일 전날까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 상실은 당연지사였으나, 서울동부지법은 선거 당일 일정이 개시되는 26일 오후 1시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만약 정몽규가 4선에 성공하고 이후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1] 참관인을 두겠다, 허정무 후보의 조건과 무관하게 선거 출마자격을 부여하겠다, 투표 조건에 해당되는 선거권자의 3배수로 받아 최대한 선거인단 수에 맞게 구성하겠다 등 4가지.[2] 참고로, 2025년 1월 21일에 정몽규의 3선 임기는 종료되기 때문에 그 위원으로 이 일정에 치를 수 없고, 정부가 축협을 사고 단체로 보고 비대위를 출범시켜 선거운영위원회를 선출하거나 중앙선관위에 위탁해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신문선 후보측이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