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역 | 조강재 (한) |
드라마 | 펀치 |
직업 | 법조인 |
현직 | 법무법인 J&Partners 변호사 |
경력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법무법인 J&Partners 변호사 |
배우 | 박혁권 |
1. 소개
펀치의 인물. 배우 박혁권이 연기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된 인물. 오로지 이태준 검찰총장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한 충복이다. 때문에 이태준 총장이 자신과 같이 공안부부터 시작해 오랜 세월(20년) 충성한 자신이 아니라, 박정환(7년 충성)을 아끼고 신임하는 걸 보고 그를 질시하고 싫어했다.[1] 이태준 총장이 박정환과 대립하게 되자, 신이 나서 박정환을 은근히 압박하고 조롱하면서
하지만 깐죽거리는 건방진 태도와는 달리 마음이 은근히 약하고 암투실력에서 밀려서, 박정환의 함정에 여러번 걸리고, 결국 이태준 총장의 분노를 사 스폰서 검사(뇌물수수) 혐의로[2] 검사직을 잃고 감옥에 가는 신세가 되었다.[3] 허나, 감옥에 있었음에도 면회 와서 조언을 구하는 이태준에게 윤지숙 장관과 손 잡으라는 조언을 하였고, 이태준이 조강재가 자신의 뒷통수를 쳐도 한 번은 용서한다는 약속을 지킨 덕분에 석방되어 변호사로 부활한다.[4]
사실 박정환에게 미치지 못해서 그렇지, 이태준 총장이 자신의 오른팔이라 부르고 오랜 세월 동안 믿었을 정도로 나름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5] 완전히 궁지에 몰린 총장이 윤지숙 장관과 손을 잡도록 한 조언은 그 박정환도 예상하지 못했던 신의 한 수였다. 그러나 그렇게 온갖 충성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내 이태준 총장에게 버림받고 모든 비리혐의를 덮어쓰게 된다. 그게 박정환의 함정에 의해 이태준 총장이 그의 대한 믿음을 잃어서 생긴 일이기는 했으나[6], 이 일을 계기로 그동안 이태준 총장이 자신을 냉대해온 것에 대한 한이 폭발하여 이태준 총장의 비리 및 살인은폐를 폭로한다.
뒤늦게 박정환의 함정에 빠져 그를 버린 것을 깨달은 이태준 총장이 딸을 이용한 협박으로 설득하려 하지만, 박정환에게는 눈물을 흘려 주었으면서 나한테는 웃는 낯이냐며, 총장이 눈물 흘리는 것을 꼭 봐야겠다며 총장의 형 이태섭의 자살을 종용한 것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말해 총장의 역린을 건드리면서[7],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고 만다. 그나마도 박정환이 자길 살려줄 유일한 인물이라 생각해서 막판에
잠깐씩 나오는 장면이지만, 박정환만큼이나 딸을 사랑하고 있었으며, 스폰서 검사 혐의로 체포되는 장면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며 아내에게 많이 먹으라는 등 애정어린 모습을 보여 가족에게 만큼은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던 듯 하다.
마지막회에서는 1심에서 징역 7년을 구형받았는데, 결과에 불복하여 항소했다.
2. 명대사
"서른 일곱. 아까운 나이야. 뭐 다들 오래살면 좋지만. 어떡하나. 세상이 비좁은데."
"작년 사이즈로 양복 두 벌 맞춰놔라. 아! 한 벌은 상갓집에 입고 갈 거니까 블랙으로. 음, 초봄? 늦겨울?"
"서.둘.러."
"우리나라 다이나믹 코리아야. 일주일에도 큰 사건 두 세개씩 터져."
조강재 : "정환아, 정환아. 나 너무 억울하다."
박정환 : "나보다?"
박정환 : "나보다?"
"저 때문에 울어본 적 있습니까? 정환이 뇌종양 앓았을 때, 정환이 마누라 옥에 보낼 때, 울었잖아요. 그런데 20년간 수발 든 나 보내고 웃고 있네요."
"총장님 우는 거. 한 번 봐야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한 번 봐야겠습니다."
(좀 훌쩍인 뒤)
"저수지에서요. 정환이 먼저 가고, 이태섭 대표하고 둘이 있었습니다. 피의자가 사망하면, 공소가 중지된다고. 제가 이태섭 대표 귀에 대고, 말했습니다."
이태준 : "강재야?"
"제가 말했습니다. 총장님 살리고 싶으면, 저수지에 뛰어들라고."
이태준 : "......지금 뭐라하노 저-"
"조금 있으면, 총장님이 두꺼운 옷 가져올 거라고. 그 옷 입고 물에 뛰어들면... 더 깊이 깊이 가라앉을 거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이태준 : "...끄아아아아악! 강재야?! 니가 우리 행님을!! 어!?"
"이제 우네. 내 앞에서. 나 때문에."
(좀 훌쩍인 뒤)
"저수지에서요. 정환이 먼저 가고, 이태섭 대표하고 둘이 있었습니다. 피의자가 사망하면, 공소가 중지된다고. 제가 이태섭 대표 귀에 대고, 말했습니다."
이태준 : "강재야?"
"제가 말했습니다. 총장님 살리고 싶으면, 저수지에 뛰어들라고."
이태준 : "......지금 뭐라하노 저-"
"조금 있으면, 총장님이 두꺼운 옷 가져올 거라고. 그 옷 입고 물에 뛰어들면... 더 깊이 깊이 가라앉을 거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이태준 : "...끄아아아아악! 강재야?! 니가 우리 행님을!! 어!?"
"이제 우네. 내 앞에서. 나 때문에."
3. 관련 문서
[1] 이태준에게 쓸만한 인재 있냐는 얘기를 듣자 박정환을 추천해줬고, 소외감이 심했는지 추천했던걸 후회한다 했을 정도.[2] 명호건설의 건설 관련 위법을 덮어주는 조건으로 1달에 3천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한다. 최고급 맞춤 양복을 기분따라 맞추거나, 거주하는 아파트 시가는 20억원, 아내에게 자기 소유의 차량을 내주고 자기는 외제 SUV 차량을 1달에 500만원이나 하는 리스료를 지불해가며 쓰는 사치를 부렸을 정도.근데 리스차량이 지프라 뭔가 느낌이 안 난다 나중에 이태준이 빼내줄때를 참고해보면, 장인어른이 사업하던 시절에 명호건설 회장과 연이 있는 걸 계기로 스폰싱을 받은 듯하다. 뭐 이 외에도 부패검사의 클리셰답게 룸싸롱 접대사건도 있다는 모양이고, 심지어는 마카오 원정도박 건도 있다는 모양이다. 신정환도 아니고…[3] 박정환에게 무릎을꿇고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빌지만 박정환은 '나부터 살려주면. 굿바이.'라며 부탁을 거절한다.[4] 장인어른이 명호건설에 빌려주었던 돈을 상환받았다는 방식이었다며 이태준이 둘러댔다.[5] 그 20년간 충성하는 동안 이태준의 왼팔이 4번 정도 바뀌었는데, 두 번은 자기가 바꿔 버렸다고 박정환에게 협박한 적이 있다.[6] 신하경에게 취조받을때 신하경이 기록영상의 마지막 10분을 지운 것이 이태준과 윤지숙 모두를 옭아맬 증언이라 생각해(최연진이 슬쩍 선동도 하고) 이태준이 윤지숙에게 특검으로 구속해버리라 지시한 것.[7] 일부러 이태준을 더 고통스럽게 하려고 자기가 귀에 대고 말했으며, 무거운 옷을 입으면 더 깊이 가라앉을 거라고 허세도 섞었다.[8] 신하경 뺑소니치고 비리자료 폐기[9] 그러나 본방 때 방송사고가 나서 판사가 조강재에게 구형한 년수만가 절묘하게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