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배우 조재현의 성범죄 관련 의혹 제기와 법적 공방을 다룬 문서. 2018년 2월 23일 조재현에 대하여 조민기, 김기덕과 함께 성범죄 의혹이 제기되었다.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공소시효나 손해배상 소멸시효가 대부분 만료된 사건이라서 가해자로 지목된 조재현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 #[1]
그 탓에 공소시효 폐지 청원도 등장했고, 언론에도 보도되었으나 법률 불소급의 원칙으로 인하여 어차피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
2. 배우 최율의 폭로
2018년 2월 23일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과 관련되어 배우 최율이 성추행 논란을 빚은 배우로 조재현을 지목했다.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 사진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미투(metoo)"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최율 미투동참, 조재현 성추행 충격… "막내 스태프 무릎 앉히고 키스?"조재현의 딸 배우 조혜정은 아버지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폐쇄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게시물의 댓글 기능만 폐쇄, 1월에 올린 사진들은 댓글 기능이 활성화되어있어 네티즌들의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23일 오후 7시경 배우 최율이 해당 폭로글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쏟아지는 관심과 찾아가서 죽이겠다는 등, 도 넘은 악플로 두려움에 폭로 글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
2.1. 조재현의 입장문 발표
2018년 2월 24일 입장문을 통해 "고백하겠습니다. 전 잘못 살아왔습니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습니다"라며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단독] '성추문' 조재현 "내가 죄인…모든 걸 내려놓겠다" 그러나 대중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2.2. 또 다른 피해자들의 성추행 피해 주장
색기 있으니 나랑 연애하자" 배우 조재현 '성추행' 추가 폭로 그런데 위의 입장문이 나온 지 얼마 안돼서 조재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또 나왔다. 공영방송 여성 스태프 B씨는 2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재현이 “잠깐 들어와 보라”며 B씨를 옥상의 한 물탱크실로 유인한 후 문을 닫고 B씨를 벽에 밀쳐 억지로 키스했다고 한다.B씨가 버둥거리자 조씨는 B씨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고 B씨의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려 했다. B씨가 손을 뿌리치자 이번에는 B씨 손을 잡은 뒤 조 씨 자신의 바지 안으로 억지로 집어넣었다. 조 씨는 “너는 너무 색기가 있다. 너만 보면 미치겠으니 나랑 연애하자”며 “내가 부산을 잘 아니까 작품 끝나면 같이 부산에 여행 가자”고도 말했다고 한다.
B씨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끔찍한 기억이었다”며 “피해를 당한 후 구역질이 올라오고 병이 나 조씨를 피해 다녔는데 그 와중에도 조 씨는 ‘체해서 밥도 못 먹느냐’는 카톡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재현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다”며 “입장을 정리해 내겠다”고 전했다.
몇 년 전 부산국제영화제 스탭으로 참여했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조재현은 예쁘장한 여자 스텝만 보면 성희롱을 하는 통에 에스코트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조재현, 여제자 추가 폭로…"배역 준다며 성관계 시도" 이번에는 조재현에게 진로상담을 요청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폭로가 나왔다. 2018년 2월 27일 방송된 TV조선 뉴스에 따르면 2011년 경성대 학생이었던 A씨는 학교 선배인 조재현이 호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시도했다"며 "옆에 앉혀서 키스를 하더라. 옷도 벗기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같은 보도내용을 다룬 다른 기사의 또다른 피해자 B는 "조재현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4달 뒤 이를 사과하겠다고 만나서는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폭로하며, "자숙이란 말 한마디로 덮으려는 것이 어이없다"고 했다.
2.2.1. 제보자 색출 논란
조재현이 기자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제보자가 누군지 물었다고 보도했다. 조재현의 성추행 피해자를 처음 인터뷰한 기자 A씨는 “보도가 나간 후 조재현이 ‘기억이 전혀 안 난다’며 자신과 특히 친했다는 한 스태프를 거론하며 ‘이 사람이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자 조재현은 “그럼 누구냐, 피해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려달라”며 다섯 차례나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한편 성추행 피해자는 조재현이 “며칠 지내보니까 네가 꼭 딸 같다. 그러니 뽀뽀를 해달라’며 입술을 내밀었다”며 조재현이 강제로 입맞춤했다고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2.3. PD수첩 방송 보도
2018년 3월 5일 MBC PD수첩을 통해 김기덕의 성폭행과 악행을 폭로하는 내용이 방영되었고, 김기덕의 페르소나이자 친한 지인 조재현의 각종 성폭행도 함께 보도되었다. 피해자들의 인터뷰 증언을 들어보면 둘 다 그야말로 끔찍한 인간쓰레기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2.4. 재일교포 배우의 성폭행 피해 주장
2018년 6월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 이후로 A씨는 16년이 지난 현재까지 심각한 우울증과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이에 조재현은 공갈미수 혐의로 A씨를 고소하면서 '서로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2]였다, 오히려 이것을 빌미로 3억원의 금품을 요구했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후 A씨가 정식 조사에 응하지 않으며 기소중지됐다.
조재현 측 변호사에 의하면 조재현은 6월에 고소한 건과 관련하여 7월 12일 경찰에 출석하여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재현 측 변호사는 조재현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조재현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 등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2.5. PD수첩 2차 방송
PD수첩의 2차 방송을 앞두고 김기덕은 PD수첩을 상대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8월 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심리를 진행했고, 프로그램의 내용을 허위라고 단정할 수 없고 공공의 이해에 관한 것으로 본다며 김 감독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PD수첩은 8월 7일 예정대로 방송되었다. 이 방송에서 김기덕과 조재현의 추가 범죄사실이 폭로되었고 새 피해자들이 등장#했으며, 목격 스태프들의 증언도 더해졌다.
3.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과 조재현의 승소 (공소시효만료)
2004년에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있다. #, 기사에 따르면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였던 A씨의 지인이 조재현을 소개시켜주었고, 그 이후 만나서 노래주점을 가서 조재현이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한 뒤 호텔로 데리고 가 팔다리를 결박한 후 성폭행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미투 운동에 용기를 받아서 고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재현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 사건은 사실이라 해도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기소할 수 없다고 한다.관련기사 이후 증거불충분 및 원고의 항소 포기로 이 부분은 조재현의 승소가 확정되었다.#
4. 기타
- 성범죄가 밝혀지기 전에 한 인터뷰가 재평가되고 있다.
- KBS CLASSIC 채널에서 정도전이 스트리밍 될 때 회원 전용 채팅으로 채팅을 쓰지 못해 동시에 스트리밍하고 있는 다른 드라마의 채팅에서 누군가가 "옆방에 발정도전 한다."[3] 라고 채팅을 쓰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손해배상 소멸시효는 범죄일로부터 10년이다.[2] 사건 당시 조재현은 가정을 꾸린 지 오래인 유부남이었으며, 아들과 딸은 각각 12살, 9살이었다.[3] 정확히는 채팅이 안보일 것을 대비하여 '발ㅈ도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