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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배리(193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존 배리
John Barry
OBE
출생 1933년 11월 3일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 요크
사망 2011년 1월 30일 (향년 77세)
미국 뉴욕주 오이스터베이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신장 178cm
직업 작곡가, 지휘자, 오케스트레이터
배우자 바바라 피카드(1959년~1963년 이혼)
제인 버킨(1965년~1968년 이혼)
제인 시데이(1969년~1978년 이혼)
로리 배리(1978년 결혼)
자녀 딸 수잔[1]
딸 케이트 배리(1967~2013)[2]
딸 시안[3]
아들 존패트릭[4]

1. 개요2. 생애

[clearfix]

1. 개요

영국의 영화음악가.

James Bond Theme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사실이며 존 배리는 007 테마를 편곡한 사람이다. 그리고 이 테마가 60년 동안 007 영화에서 변주돼 쓰인 걸 생각하면, 그는 007 프랜차이즈의 정체성을 만든 사람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편곡한 배리가 워낙 더 유명하다보니 007 메인 음악을 이 사람이 작곡도 한 것으로 많이 아는데, 이 음악을 작곡한 사람은 몬티 노먼(Monty Norman, 1928.4.4.~2022.7.11.)이다.

007 영화 제작자들이 노먼이 한 작곡과 편곡에 엄청 실망했고, 노먼으로부터 작업을 넘겨받은 존 배리가 노먼이 고안한 테마를 잘 이어받아 곡을 썼기에 해외에서도 배리가 작곡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노먼은 1962년부터 이 곡 작곡자로서 돈을 60년 동안 꾸준히 받아왔다. 또 배리가 작곡가라고 주장한 출판사에 대해 2건의 명예 훼손 소송에서 승리했으며, 2001년에도 선데이 타임즈가 존 배리의 007이라고 보도한 것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노먼이 창작자로 인정으나, 유감스럽게도 존 배리가 이 음악을 살렸다는 평가를 세계적으로 듣고 있기에 노먼으로서는 평생 씁쓸한 이야기이긴 하다.[5] 때문에 존 배리-몬티 노먼이라고 James Bond Theme 사운드트랙에 표기되어 둘 다 창작자같이 나온 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

비록 007 시리즈의 그 유명한 테마는 노먼의 곡이지만, 존 배리는 노먼의 테마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첫번째 007 영화인 살인번호부터 007 리빙 데이라이트까지, 총 12편의 007 영화의 음악을 맡았다.[6] 007 시리즈 외에도 액션이나 로맨스 영화, 서부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훌륭한 음악을 들려줬으며, 총 100여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음악상에 7번 후보에 올라 5번이나 수상했다. 늑대와 춤을, 아웃 오브 아프리카가 아카데미상을 받은 그의 작품이다.

대표작은 전술한 007 시리즈와 늑대와 춤을, 아웃 오브 아프리카 외에 미드나잇 카우보이, 보디 히트, 채플린, 사망유희 등이 있다.

2. 생애

그의 아버지 잭 배리는 영화관을 운영했는데, 극장을 8개나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존 배리는 아버지의 극장에서 영화를 봤고 15살이 됐을 때는 영사기 돌리는 일도 하였다고 한다. 그는 8살 때 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15살 때 트럼펫과 화성악, 대위법 공부를 시작했다. 군에 입대했을 땐 군악대에서 트럼펫 주자로 복무했다. 군복무를 하면서도, 재즈 음악가 빌 루소에게서 재즈와 오케스트레이션을 배웠다고 한다. 제대 이후엔 빅밴드를 위한 재즈 편곡 작업을 했는데, 친구들과 7인조 밴드도 결성하기도 했다. 나름 잘 나가는 밴드여서 EMI와 계약도 하게 됐는데, 프로듀싱에도 욕심을 낸 배리는 EMI에서 프로듀서 일도 하였다. 그러다가 연줄이 닿아, EMI와 계약한 가수가 출연하는 영화, <비트 걸>(Beat Girl, 1960)의 음악을 담당하게 되면서 영화음악 작곡가로 전향하게 되었다.

1965년엔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제인 버킨과 결혼했지만, 1968년에 이혼했다. 여담으로 둘 사이에서 태어난 사진작가 케이트 배리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배리가 떠난 지 2년여만이 지난 2013년에 생을 마감했다.

2006년에 은퇴한 뒤 2011년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우연찮게도 전날에는 같은 작곡가 밀턴 배빗도 세상을 떠났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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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바라 피카드 사이의 자녀[2] 제인 버킨 사이의 자녀[3] Ulla Larson 사이의 자녀[4] 로리 배리 사이의 자녀[5] James Bond Theme 항목에 링크된 대로 해외방송에서 존 배리가 편곡한 버젼을 틀어주고 오리지널을 틀어주자 사람들이 오리지널이 왜 묻혀진지, 왜 제작자가 당시 존 배리 경에게 돈 더 주고 음악을 다듬은지 알만하다, 오리지널로 나오다간 묻혀졌을 거다라는 반응을 보일만했다. 정작 몬티 노먼은 평생동안 듣보잡 영화음악이나 여럿 맡았으며 이 007 원조 작곡자 하나라는 점으로 먹고 살았다.[6] 로저 무어의 영화 중 죽느냐 사느냐, 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어 아이즈 온리에선 참여하지 않았다.[7] 반면에 배빗은 배리보다 17년을 더 살았던 인생 선배이기도 하며, 94세로 꽤나 장수했다. 배리도 77세로 장수했었지만 배빗은 더더욱 장수했다. 이 질병으로 사망한 배리와는 다르게 배빗은 노환으로 사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