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의 등장인물.성우는 임채헌.
본명은 존 갈리아노 카브릴로 드리앙 드뷔고민트 이며 르브바하프 왕국군의 장군이다. 나이는 81세의 노장이다.
고함을 지르는 새인 크랙타를 애완동물이자 전우처럼 데리고 다닌다.
얼굴은 늘 저 표정으로 굳어있으며 어떤 상황이든 저 표정을 잃지 않아 홍명보 감독이나 스티븐 시걸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과장된 행동과 저 표정으로 진실성을 얻지 못해 반왕자 일행에게서 개그 캐릭터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크랙타가 임무를 수행하던중 노환으로 쓰러지자 밤새 병간호를 해주는 지극정성도 보여준다. 나중에 소녀의 기도가 결정적이 되어 다시 함성을 지르게 된 크랙타를 반 왕자와 시안은 생김새와 발성기관을 보아 구관조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는 고집을 부리며 크랙타는 까마귀라고 주장하며, 그 이유는 크랙타가 6살 때 거미를 먹다 식도가 막혀 고생하면서 부리와 다리가 변하게 되었고 발성은 군인들의 함성소리를 자기가 따라하게 되었다는 황당한 답변을 해버린다. 물론 코나를 제외한 반 왕자와 시안의 태도는...
자신들의 군대가 왕국을 되찾고 왕자가 살고있는 은신처로 찾아온다는 말을 하고, 당연히 반왕자 일행은 그말을 그다지 믿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군대가 올 때까지 미카의 요리를 먹는 희생양이 되어버린다.(미카의 음식을 먹고 얼굴을 찡그리지 않는 바람에 원작에선 미카가 내 음식을 먹고 할아버지처럼 표정이 안 변하는 분은 처음 봤다면서..감격하여 울기까지 했고, 그 얼굴이 변하지 않은 채로 계속 미카의 조리를 먹다가 혼절하기까지 했다.) 나중에 베니가 군대를 이끌고 호위를 맡으러 오자, 그제서야 위상이 달라진다.
나중에 가서 드러난 것은 르브하바프 왕국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명장이라는 사실이며, 스스로 나서서 고센까지 홀로 와서, 반 왕자를 찾아오는 위험한 일까지 맡았다.부하들 신뢰도 상당한 듯 하다.원작에선 베니가 꽤 존경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오고 전혀 다른 모습이었는데 반 일행과 같이 지내면서 크랙타와 나오면서 졸지에 개그 캐릭터가 되셨다...[1]
나중에 집주인인 아론 지프에게 미카의 요리를 먹어주어 고맙다면서 약소한 선물을 받게 되는데 그 선물의 내용물은 크랙타의 입마개... 집주인의...깊은 배려심을 알 수 있다.
노익장답게 항상 진지하고 세월의 흐름이 묻어나오는 말을 하거나 침묵을 지키지만 그점이 오히려 그를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다.
애니판에서는 개그성이 좀더 부각되고 반 왕자를 훈련시키는 교관처럼 나와 공부를 시키려는 시안과 살짝 대립하게 되는 인물일뿐 나머지는 원작과 비슷하다.
[1] 정말로 군대가 맞이하러오자 반 일행이 처음 생각한건 그럼 진짜로 크랙타는 까마귀란말이야?!였다. 근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말이 안되는 주장이니 이건 그냥 노인네의 똥고집일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