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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02 17:55:17

주가이

주가이
呪街
파일:B00AIFYYRM.01.S001.LXXXXXXX.png
장르 능력자 배틀물
작가 소우모토 소우(惣本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연재지 월간 애프터눈
레이블 애프터눈 코믹스(アフタヌーンコミックス)
연재기간 2006년 12월호 ~ 2010년 1월호
단행본 권수 4권 (完)

1. 개요2. 특징
2.1. 단점
3. 등장인물4.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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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우모토 소우(惣本蒼) 작의 일본 만화. 단행본 전 4권.

한국에서는 서울문화사의 자사 브랜드인 제이툰 브랜드로 시범 출간되었으며, 평범한 볼륨임에도 권당 5000원이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을 책정해 선보였다. 책의 종잇장 끝을 원색계열로 덧칠해둔 것이 특징.

2. 특징

저주를 다루는 '주력자'들을 소재로 하는 만화. 여기서의 주력(呪力)이란 일종의 염동력과 같은 것으로, 대상을 질식시키거나 고통을 주어 일순간 절명시키는 기술이다.

다만 컨트롤이 미숙할 경우 능력이 대책없이 폭주한다는 핸디캡이 있어서,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영향 내에 있는 주변 사람들을 휘말리게 만들어 죽일 수 있다. 그래서 주력자들은 주가이(呪街)라 불리는 별도의 게토로 이주해 그 안에서 부대껴가며 산다… 는 설정. 그런대로 신선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유아나가 주인공인 '주키(呪姬)'와 카사네가 주인공인 '주가이(呪街)'의 두 관점이 번갈아 전개되며, 최종화의 주키X주가이에서 두 이야기는 수렴한다.

2.1. 단점

참신한 설정과 준수한 연출을 선보이며, 기승전결 구조도 나쁘지 않지만 너무나도 눈에 띄는 단점들로 인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파일:attachment/ZU_1.jpg 파일:attachment/ZU_2.jpg
파일:attachment/ZU_3.jpg
연속되는 두 컷의 동일 캐릭터

우선 작화가 매우 좋지 못한 편. 특히 인체비례가 매우 들쭉날쭉한데, 머리와 몸의 비율부터 컷마다 다르다.[1] 또한 사람의 얼굴 측면[2]을 그릴 때 기울어진쪽의 반대쪽 눈을 잘 그릴 자신이 없었는지 과감하게 생략해서 간간히 사이클롭스들이 출연한다.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견주어서도 이 작품은 그림체가 독특한 것이 아니라 명백히 어설프다고 여기저기서 까인다. 덕분에 왜 작정하고 못 그린 것보다 어설프게 그린게 더 기분나쁜 그림체인지 이해 간다는 반응도 있다(...)[3]

거기다 작가가 주요 여성 캐릭터들에게 빙의되다시피 지독하게 감정이입을 했는지, 이런 작화로 독자들에게 모에 어필을 시도하는 듯한 장면도 있다. 작중에서 여캐릭들이 애교를 떨거나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출할 때마다 그야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 컷 분할이나 집중선 등도 제대로 연마되지 못한 티가 역력하여 투박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대결 장면처럼 장면 전환이 빠른 구간에서는 내용을 따라잡기조차 혼란스러울 정도. 게다가 머리칼을 대충 뭉갠 상태에서 아예 캐릭터 얼굴 분간 자체가 안 된다.

참고로 위 1권의 표지 그림은 작품 전체를 통틀어 그나마 작화 상태가 제일 낫다는 평을 받는다. 이 표지에 낚인 사람도 꽤 되는 편. 의아한 사람들은 본문의 그림체를 확인해보자.

일본 현지의 경우 내용은 무난한 평을 들은 것에 비해 역시 그림체가 꽤나 씹혔으며, 결국 연재 4권만에 조기종결당했다. 덕분에 복선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결말이 엉망인 편. 지나치게 급작스러운 결말 탓에 앞서의 내용 모두가 맥거핀 꼴이 되어버렸다.

3. 등장인물

4. 용어


[1] 비슷한 시기에 작화로 악명높던 도혼 유마는 최소한 기본적인 구도 정도는 안정성이 있었고, 컷마다 비율이 균일하기라도 했다.[2] 아예 측면인 90도보다는 45도쯤 되는 기울어진 측면[3] 사실 이는 자신의 그림체가 제대로 정립이 안 되거나 어설픈 상태에서 정립된 많은 그림쟁이들의 고민거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