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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24년 12월 27일~2010년 7월 8일한국의 독립유공자이자 대학교수.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수여.
2. 생애
1924년 12월 27일 경성부 중림동에서 태어났다. 1939년 경복중학교 재학 중 이현상, 명의택, 최고, 장의찬, 홍건표 등과 조국 광복을 위해 친일파 및 일본고관 들을 처단하기로 결의하였다.1941년 경성광산전문학교[1]에 진학하자 동지들을 규합해 만리동[2]에 있는 그의 집에 모여 흑백당을 결성했다. 흑백당에서 그는 성익한과 섭외 및 조직책을 맡았고, 친일파 처단 명단을 작성했으며 일본인 거주지역인 욱정[3]를 방화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일제 패망이 다가오고 조국 광복이 다가온다는 격문을 작성해 성익한과 함께 격문 인쇄 및 살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임무를 맡았다. 한편 거사를 위해 경복중학교 무기고에서 38식 소총 2정, 실탄, 총검을 빼냈다.
하지만 1943년 10월 동지인 김창흠이 일제를 욕하다 붙잡히고 가택수색을 당하며 흑백당의 존재가 알려지고 더이상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흑백당 단원들은 중국으로 망명해 광복군에 입대하기로 하고 1943년 12월 부터 1~2명 씩 조를 나누어 떠나기로 하였다. 주낙원은 이현상과 한 조가 되어 만주로 떠났으나 1944년 1월 체포되었다.
체포 후 모진 고문을 받고 12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 8.15 광복을 맞이했다. 광복 후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사회생활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1974년 학과장을 역임했다. 1990년 정년퇴임을 하였고 건국훈장 애족장[4]을 받았다. 2010년 7월 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